소설리스트

#이성은 본능을 이길 수 없다2 (9/21)

#이성은 본능을 이길 수 없다2

어느새 전라가 된 현준은 다시한번 긴 쉼 호흡을 내 쉬었다.

이래저래 좀 끈적끈적하고 땀도 나서 찝찝하다만, 뭐 이건 이거대로 색다른 느낌이 있겠지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현지에게 다가갔다.

일단 방으로 가자

그럴게 말하며 현지를 안아 자신의 방으로 향하는 현준이었다.

현지를 방안 침대위에 눕히고 현준은 어둑한 방안에 불을 켰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어제부터 이어진 긴 하루.

현지옆에 털썩 주저앉으며 현준은 말했다.

어제랑 같은 상황이긴 하다만... 이번엔 좀 더 여유가 있겠지. 제대로 느끼게 해주마... 

김현지.

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천천히 현지에게 다가갔다.

우선 현지를 바로 눕히고 블라우스의 단추부터 풀어나갔다. 가슴부터 차례대로 하나..둘.... 

이윽고 현지의 블라우스 단추를 모두 풀었을때 천천히 현지의 어깨를 벌려 블라우스를 빼냈다.

으음...음

현지가 잠시 낮은 신음소리를 내 뱉었지만 현준은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어젯밤엔 처음이라 마구 떨었지만 지금 상황에선 자신도 현지도 취한 상황이고 

그 보다도 현지가 깨더라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혀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현준은 현지의 블라우스를 벗겨 침대 옆으로 던졌다. 다음은 티셔츠. 

현준은 어젯밤의 정사를 떠올리며 천천히 현지의 박스티를 위로 올렸다.

꿀꺽

땀에 흥건히 젖어버린 티셔츠가 현준의 뜻대로 잘 올라가지 않았지만, 

현준의 손이 현지의 가슴춤을 지났을때는 어제 자신이 우악스럽게 만져댄 풍만한 

가슴의 형태가 현준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어제는 내가 좀 미안했지. 원래 그렇게 과격한 스타일은 아닌데. 오늘은 좀더 이뻐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조심스럽게 현지의 티셔츠를 벗겼다. 

결국 현지의 티셔츠마저 현준에 의해 벗겨진 현지의 상반신은 가슴을 이내 다 가리지 못하고 

부끄러운 듯 감싸고 있는 브라만 남겨져 있었다. 현준은 침을 한번 삼키고 천천히 

현지의 가슴을 주물렀다. 혹여나 현지가 깰까 천천히 하지만 여유롭게.

후우... 역시 죽여. 이 몸... 이 가슴

현준은 외마디 탄성을 뱉어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만끽했다.

후우 벗겨야겠다. 역시

그렇게 말하면서 현준은 조심스럽게 현지의 브라에 달린 후크를 조심스럽게 풀었다. 

역시나 끈적끈적한 현지의 몸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브라였다.

현준이 한참을 씨름한 후에야 현지의 브라를 벗겨낼 수 있었다. 

순간 현지의 몸이 한번 뒤틀렸지만 이내 잠잠해졌다.

손에들린 현지의 브라를 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충동이 밀려오는 현준이었다.

그래.... 어제도 이것부터 시작 됐었지.

그러면서 현지의 브라를 코끝에 대고 현지의 체취를 한껏 느끼는 현준이었다.

오케이. 이제 반 남았다

현준은 그렇게 말하며 무방비 상태인 현지의 맨가슴을 주물렀다. 

역시 좋은 느낌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현준의 거대한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좋아 그럼 이번엔 아래다. 

현준은 현지의 가슴에서 손을 때고 현지의 배기팬츠쪽으로 손을 옮겼다. 

순간 현준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생각했다

아 맞다. 어제 내가 훔쳐갔던 팬티때문에 어제 그 스커트를 못 입었던 거구나. 크크크. 

괜히 미안해지네

현준은 천천히 현지의 배기팬츠의 허리춤으로 손을 옮겼다. 그리고 천천히 단추를 풀고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현지의 팬티.. 그리도 팬티에 뚜렷하게 보이는 현지의 굴곡. 

어제는 두번밖에 즐기지 못했지만 지금부터는 날이 새도록 저곳을 정복하리라 현준은 마음 먹었다. 바지를 무릎을 지나 다리까지 내렸을때 현준은 폭발할것 같은 심장을 누르지 못하고 결국 현지의 다리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쪽쪽...

참을 수 없는 성적인 욕망에 현준은 현지의 바지를 채 다 벗길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입술로 때론 혓바닥으로 현지의 잘 빠진 다리를 핥다시피하며 애무했다. 

후우..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 심장이 터질것 같다

코끝에 밀려오는 땀과 함께 섞인 현지의 체취는 현준을 감싸고 있는 모든 신경을 

조금씩 마비시켰다.

현준은 이내 진정을 찾고 다시 현지의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땀에 쩔어 잘 벗겨지지 않는 현지의 바지를 겨우 다 벗긴 현준은 블라우스 쪽으로 바지를

내던졌다.

침대위의 현지는 맨가슴을 고스란히 내보인채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현지를 지켜보는 현준의 가슴은 격렬했던 지난밤과 같이 다시한번 미칠듯이 뛰고

있었다.

후우.. 미치겠네... 이제 나머지도 슬슬..

그렇게 말한 현준은 현지의 발로 손을 뻗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현지의 발목에서부터

양말을 벗겨내는 현준이었다.

참 예쁜 발이야.

부끄럽게 고개를 내민 현지의 발을 보며 현준은 엄지부터 천천히 터치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발을 현준은 연신 어루 만지고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하나 버릴게 없네.

이젠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현준은 현지의 발가락에 가볍게 키스하고 천천히 현지의 다리위로

올라갔다. 현지의 여성을 앙증맞게 가리고 있는 팬티. 이제 저것만 치워버리면 된다.

자 그럼...

현준은 양손에 힘을 빼고 현지의 양쪽 허리에 천천히 손을 가져다 댄다. 현지의 양쪽 팬티끝을

어루잡고 기어이 밑으로 천천히 내려 당기는 현준이었다.

몇번을 봐도.... 보고 있어도.... 그저 아름답다는 말 밖에는

현지의 팬티를 발목에 걸쳐놓고 어젯밤처럼 현지의 흐르는 계곡을 자세히 살펴보는 현준이었다.

어제는 힘으로 벌려 그곳을 탐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어떤 반항도 없고 또한 저항도 없다.

현준은 꽤나 오랫동안 현지의 갈라진 틈을 응시하며 이내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그곳에 가져다

댄다.

사실 어젠 잘 만져보지도 못했어. 너의 그것.

그렇게 말하는 현준이 현지의 허벅지를 조금씩 벌려 자신의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현준의 미세한 힘에 의해 틈을 허락한 현지의 그곳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절경을

현준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이렇게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 

숨소리가 거칠어지던 현준은 이내 현지의 여성속으로 자신의 혀를 가져다 대었다.

쭈웁.... 쭈웁... 쭙... 쭈웁

현준의 애무소리가 방안을 갈랐다. 현지는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한 현준은

거침없이 현지의 그곳.... 보지를 빨아댔다.

쭈웁.... 아..... 쭈웁..

아... 죽여... 줄곧 상상해 왔던것 그 이상이야... 

현지의 보지에 코를 박고 빨아대던 현준이 감탄을 연발했다. 한참부터 성이 나있던 현준의

자지는 이내 더욱더 딱딱하게 발기되고 있었다.

쭙....?..... 쯔읍

예쁘게 벌어진 현지의 보지틈. 그리고 그 위로 현지의 예쁜 구슬이 현준의 코에 닿았다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현준은 그 구슬을 빠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비록 땀에 절어서

적당한 땀냄새와 습기탓에 약간의 야릇한 냄새가 풍겨왔지만, 현준은 느끼지 못했다.

아니 사실 이 또한 현준에겐 색다른 흥분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후우 쭙.... 쭙....

아하... 아하앙..

!

바로 그때였다. 현준이 한참을 현지의 보지를 탐닉하고 있을때 현지의 입에서 예상치도 못한

신음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느.... 느끼는 거야?

현진의 잠시나마 울려퍼진 신음소리에 현준의 흥분도는 주체할 수 없는 수준까지 다다랐다.

한참을 현지의 보지를 애무하던 현준은 현지의 보지에서 입을 때고 손으로 자신의 입술을

매만졌다. 그리고 천천히 현지의 가슴으로 올라갔다.

느끼게 해주기로 약속했다면... 지켜야지

현준은 낮게 뇌까이며 현지의 가슴으로 손을 얹었다.

강하게 하지만 때론 부드럽게, 현지의 허리위에 자리를 잡고 올라탄 현준이

양손으로 움켜 잡은 현지의 양가슴을 만졌다 펴기를 반복했다.

역시... 최고야.... 

그렇게 말하던 현준이 이번엔 자신의 입술과 혀를 현지의 가슴에 밀착시켰다.

쭈웁...?짝 ?짝 주웁...

처음에는 가슴위를 미끄러지듯 혀로 애무하던 현준이 차츰 봉긋하게 솟아있는 현지의 유두

쪽으로 위치를 옮겨갔다. 

쭈웁... 쭈웁...

현지의 유두를 입에 놓고 사탕을 빨아먹듯 유린하던 현준이 이내 현지의 탐스러운 유두를

이빨로 살짝 깨물었을 때였다.

하아... 하아.... 아.....

'현지가 깬건가?'

다시금 새어나온 현지의 신음소리에 잠시 현지의 표정을 살피는 현준이었다. 분명 현지는

계속해서 요염한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지만 눈은 완전히 감겨 있는 상황이었다.

혹시?

현준은 자신의 오른손을 현지의 허리춤 아래로 가져다 댔다.

역시.....

오른손으로 현지의 보지둔덕을 어루만지던 현준은 자신의 손에 질펀하게 묻어 나오는

현지의 물을 느끼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지의 몸에 다시한번 깊은 감탄을 내뱉었다.

역시 넌 최고야. 김현지. 충분히 느끼고 있구나.

어제와는 다르게 현지를 완전히 정복시켜가고 있다는 생각에 현준은 알 수 없는 쾌감을

느꼈다.

쪽 쪽... 쪽

현지의 얼굴로 자신의 얼굴을 밀착시킨 현준은 현지의 입을 벌려 자신의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쪽...후룹.. 쪽.. 쪽

잠시 현지의 혀를 찾던 현준의 혀가 현지의 그것과 마주치자 미친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후룹...쪽 쪽 쪽...

아....웁....아....

'이렇게까지 했으면 눈을 좀 뜰만 한데...'

현준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계속해서 현지의 입을 공략했다.

침대위에서 현준이 현지와 입을 맞추고 자신의 손은 현지의 아름다운 몸을 빠르고 때론

느리게 더듬는 손은 침대 위의 포개진 두 남녀를 극도의 흥분상태로 몰아가고 있었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 하아.... 하아

오랜시간 애무를 하던 현준은 현지의 위에서 이내 몸을 바로 잡고 삽입 자세를 취했다.

일단 애간장좀 태워줄게..

여전히 눈을 감고 있지만 왠지 얼굴이 상기된 표정의 현지를 바라보며 현준이 자신의 단단히

발기한 자지를 오른손으로 잡아끌고 현지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후우... 후우...

짙은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 차고 있었다. 이윽고 현준은 현지의 물로 범벅이 되어 있는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오른손으로 꽉 부여잡은 현준의 자지가 현지의 문앞에서 농밀한 마주침을 반복할수록

심장이 터질것 같음을 느끼는 현준이었다...

이...이젠 더이상 참을 수 없다..

몇번 동안이나 현지의 보지앞을 서성이던 현준의 성난 자지는 이윽고 현지의 문 안으로 자신의

긴 남성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쑤욱...'

분명 같은 여자인데... 어제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제가 분명 아무것도 아무 준비도

하지 않은 여자의 몸이었다면, 지금은... 익숙하고 농밀한 여성의 육체 그 자체였다.

하아... 다.... 다 들어갔다. 완전히

현준은 자신의 자지의 끝이 현지의 벽에 닿고 있음을 느낌으로 알아챘다. 

으음.. 음....

현지의 입에서 다시 낮은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제 겨우 3번째인데.. 이럴수가 있는거야? 뭐야 이렇게 반응하는 몸은?

현준은 어제 자신에게 처음으로 몸을 허락한 여자의 180도 달라진 육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 어제처럼 이제 천천히... 움직인다..

쿵쾅거리는 심장박동 소리에 맞춰 현준은 잠시 현지안에 머물러 있던 자신의 자지를 천천히

뒤로 뺐다가 다시 앞으로 밀어넣기를 반복했다.

아.... 이.. 쪼임... 어제보다 좋아..이제야 어제는 느낄수 없었던 완벽한 무언가가

채워진 느낌이다.

아직 격렬한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현준은 쉽사리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바로 그 순간이었다.

음.... 뭐.... 무슨...

현지가 인상을 찌푸리며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현준을 보고

이내 눈동자가 커졌다.

또.... 또... 이게 무슨...?

현지는 당황하고 있었지만, 현준은 이미 미칠듯한 흥분감으로 그런 현지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어... 깼어?

되려 여유만만한 현준이 자신의 아래에 깔려있는 현지를 내려다 보며 물었다.

아.. 너 또 이런짓을.....아...

아까 분명 몇잔 마시지 않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프게 느껴지는 현지였다. 화를 내고

몸을 일으켜 저항해야 하는데 죄여오는 머리의 고통이 현지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술이 너무 약하더라 너.. 뭐 덕분에 난 오늘도 이렇게...

가볍게 웃으며 눈으로 방향을 가리키는 현준을 따라 현지가 어렵사리 그곳으로 눈을 돌렸을 땐

딱맞게 포개진 자신의 보지와 현준의 자지가 시야에 들어올 뿐이었다.

너 또 잘도 이런짓을.. 윽..

현지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현준이 시작하려던 왕복운동을 잠시 멈추고 허리를 숙여 현지의 앞으로 다가갔다.

지금은 별로 안아프지? 어제는 그렇게 아프다고 빼달라고 하더니... 재미있지?

............

현지는 인상을 쓰고 마주한 현준의 얼굴을 흘겨 볼 뿐이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줄까?

혀로 입술을 훔치던 현준이 현지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넌 기억못할지 모르겠지만, 아까 나로서는 너에게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애무를 선사했었어.

그리고 놀랍게도 넌 무의식 중에서도 야릇한 신음소리를 남발하더라?

............

현준의 조롱섞인 말투에 아무말도 할 수 없는 현지였다.

'내가.... 내가 뭘 어떻게 했다고?'

믿고싶지 않았지만 확실히 현준의 말대로였다. 어제 처음으로 현준을 안았을 때는 쾌감이고

뭐고 고통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현지의 눈으로 확인하기에도 자신의 여성이

어제와 똑같이 현준의 남성을 받아내고 있음에도 어제와 같은 통증이 밀려오지 않고 있었다.

내... 내려와... 헛소리하지 말고..

잔뜩 상기된 표정의 현지가 눈앞에 있는 현준에게 힘없이 말했다.

다시한번 말한다.. 김현지...

현준은 짧은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한 뒤 자신이 정리한 멘트를 현지에게 천천히 말했다.

어제밤에 지겹도록 얘기했지만, 아무리 니가 이런것 저런것 생각해고 부정해도 내가 너를

처음으로 안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그리고 넌 잘 모르겠지만 이미 넌 아까 몇분동안이나

신음소리를 연발하면서 내 밑에 갈려 흥분하고 있었어. 그것도 뭐 어디까지나 

내가 그렇게 만든거긴 하지만.

헌준의 말이 들릴듯 들리지 않는 현지였다. 그저 자신의 몸이 느끼는 어제와 다른 야릇한

기분에, 거기다가 아까 마신 술이 여지 깨지않아 정신이 몽롱한 현지였다.

게다가 난 아까 너와 서지훈에게 나름 기회도 줬었다고.

무슨...?

현준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간신히 반응하는 현지였다. 하지만 그럴틈도 없이 이내 현준의

입이 현지의 입을 파고 들었다.

웁...

현지가 짧은 비명을 토해냈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현준이 자신의 혀를 미친듯이 

갈구했기 때문이었다.

웁... 쭈욱...쪽... 쪽..음...

헌준의 능란한 키스에 현지는 결국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자신의 여성에선 현준의

뭉툭한 물건이 꽉 차고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고, 지금은 현준에게 자신의 입을 내맡기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동안의 깊은 키스가 끝난뒤 현준은 쉬지 않고 현지의 귀와 볼.. 그리고 가느다란 목까지

차라리 혀로 유린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아....

난생처음 느껴보는 성적인 희열에 현지는 이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건 분명

어제와 너무나도 다르다. 왜일까? 현준의 혀가 너무 능숙해서 일까? 현지는 그저 눈을

질끈 감을 뿐이었다.

그래... 잘 생각했어. 김현지. 오늘밤 최고의 쾌락을 선물할테니..

더 이상의 말이 없는 현지를 보고 현준이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같은건 없어 보였다.

현지의 목덜미를 사정없이 빨던 현준은 다시금 현지의 왼쪽 가슴을 배어물고 오른손으로 현지의

오른쪽 가슴을 미친듯 주물렀다.

쭈릅... 쭈웁... 쭙..

하아.... 하아...... 하아...

느낌이 달랐다. 방금전 키스를 나눌때도 그렇게 흥분됐는데, 지금은 그것과는 판연히 다르다.

자신의 가슴이 이토록 민감했던가. 현준에게 자신의 가슴을 정복당한 현지는 몰려오는 쾌락에

연신 깊은 신음을 토해냈다.

쭈웁.. 웁.... 웁... 아 좋아...

이미 현준의 침으로 범벅이 되다시피한 현지의 가슴을 현준은 이번엔 자신의 양손으로 주무르며

천천히 현지의 상기된 얼굴을 살폈다.

하아.... 하아....

그래 좋아.. 바로 그거야.. 어제도 이렇게 즐겼으면 좋잖아. 큭

마음껏 조롱을 퍼붓는 현준에게 대꾸할 힘마저 진작에 사라진 현지였다. 이제 현지가 할 수 있는

건 점점 최고조로 향하고 있는 자신의 쾌락을 그저 순순히 받아들이는 일 뿐이었다.

자 그럼... 슬슬 본게임으로 가볼까?

현지의 표정을 살피던 현준이 나지막히 속삭이며 다시한번 자세를 바로 잡았다.

허리를 숙이고 현지의 귀가 자신의 눈에 닿을듯한 거리까지 최대한 현지에게 몸을 포개며

현준이 말했다.

진정한... 쾌락을...... 느껴봐 현지야.

이윽고 아까부터 현지의 보지를 꽉 채우고 있던 현준의 자지가 빠르게 현지의 보지를 나왔다가

다시 깊숙하게 현지의 안으로 밀어졌다.

악.... 아악....

현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토해냈다. 아프다.. 분명 아프다. 그런데 어제와는 다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어제와는 다르다.. 그저 묘한 기분이다.

하아... 현지야... 하아...

현지가 정신을 차리기 이전부터 현지의 몸을 쥐고 빨던 현준은 이미 최고의 행복감에 젖어

있었다. 이미 현준에게 더 이상의 지체는 사치처럼 느껴졌다.

퍽...쑤컥... 쑤컥 퍽퍽..

경쾌한 육체의 부딪힘이 마찰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현준은 이미 형언할 수 없는 

쾌락에 젖어 현지의 가슴인지 허리인지 모를 아무곳을 미친듯 주물러 댔다.

하아... 아.... 아악.... 아... 

몇분동안의 격렬한 왕복이 지속되자 현지에게도 점점 최고조의 쾌락이 찾아들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기분이야... 처.. 처음 느껴봐.. 아'

자신의 밑에 깔려 자신의 성욕을 자극하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는 현지의 상기된 얼굴을

힐끗 바라보며 현준은 어제와 다른 의미의 정복감에 인생 최대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아... 역시... 이 맛이야... 

아... 아....

하지만 벌써 오랫동안 몸이 달아있던 현준은 사정이 임박했음을 통감했다.

'아 더하고 싶은데.... 왠일인지... 나와버려... 나오겠어'

사정을 늦추려 자세를 바꿀까 잠시 생각한 현준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자신의 허리춤을

꼬집듯이 껴안고 있는 현지를 바라보며 뭔가 마음을 굳힌 현준이 입을 열었다.

현지야... 우리 밤이 끝날때까지 계속 하자

하아... 하아... 아.....

응? 현지야.. 대답해.. 대답해줘 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 그렇게 해줘 현지야

나 밤새도록 니 보지에 박고싶어

하아.. 시... 싫ㅇ.. 항....

목구멍까지 싫다라는 말이 걸려와 부딪혔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육체의 향락에 젖어든

현지는 이내 그 말을 밖으로 뱉어낼 수 없었다.

그래 그만할까? 그럼 이런짓 그만할까?

현준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현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지속해서 빠르게 박아댔다.

이젠 현준도 자신의 의지대로 컨트롤 할 수 없게 되버린 것이다.

아.... 아.. 시...아....

퍽... 퍽.... 퍽 ... 퍽

삽입의 강도를 높이던 현준이 사정의 기운이 정말 임박해옴을 느끼자 현지에게 재촉하듯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어떻게 할거야 김현지! 그만할까? 그걸 원해?

응.. 응... 아.. 그....

그때였다. 빨갛게 얼굴이 상기된 현지가 결국 현준의 어깨를 꽉 안으며 소리쳤다.

그... 그렇게 해... 그렇게.. 하라고

'됐다'

속으로 포효를 외치던 현준은 그대로 현지위에 쓰러졌다. 물론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배출함과 동시에 현지위에서 최고의 흥분에 휩싸여 쏟아지는 경련을 주체할 수 없었다.

아....... 최고야...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어.

하아... 하아...... 아...... 뜨...거..워

현준의 자지가 아직 자신의 보지에 박혀 있음을... 그리고 어제와 같이 그의 뜨거운 정액을

자신의 보지 안에 가득 쏟아 담았음을 느낀 현지는 현준을 껴안고 있던 팔을 다시 치울 생각도

하지 못하고 현준을 껴안은 채로 방금전의 격렬했던 섹스에서 느껴진 최초의 '육체적 쾌락'

을 음미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현지야... 쭙

얼마간 현지의 몸 위에서 쓰러져 있던 현준이 다시금 현지의 입을 훔쳤다. 몇시간새

조금 달라진 것이라면 이제 현지도 현준의 입맛춤을 본능적으로 맞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음.. 쭙... 음....

현지와 현준은 그렇게 최고의 쾌락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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