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프롤로그> (1/6)

<프롤로그> 

「아앙, 아아앙, 앙, 아아앙!」 

지금 내 몸 위에서 그라비아 아이돌(idol)인 아카키 유우코(赤木祐子)가 춤추고 있다. 팽팽한 이십세의 다이너마이트· 보디가 기승위(騎乘位)의 자세로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96 센치 F컵의 가슴을 밑에서 올려다 본다. 카메라맨인 내가 오늘 스튜디오에서 질릴 정도로 카메라에 담은 가슴이다. 물론, 촬영 때는 비키니의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유방(乳房)을 가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새하얀 수영복 자국이 눈부신 가슴이 부르릉 흔들리고 있다. 

「아아앙, 이야야앙, 아앙!」 

유우코(祐子)는 헐떡이면서 자신의 손으로 가슴을 쥐고 격렬하게 문질러대며 점차 절정을 향해 오르려 한다. 이미 내가 허리를 움직일 필요도 없이 유우코(祐子)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나의 물건을 넣었다 뺏다를 반복한다. 감싸쥔 질벽(膣壁)이 떨리고 격렬하게 분출하는 애액(愛液)이 나의 음낭(陰囊)에 흘러 떨어진다. 

「하악, 안 돼 ! 이미 안 돼 ! 유우코(祐子), 우잇 욱!」 

롱 헤어-의 머리카락을 어지럽게 휘날리며 유우코(祐子)가 절규한다. 

「이쿡, 이쿡, 아악! 아앙! 악!」 

유우코(祐子)의 밀호(蜜壺)가 격렬하게 경련하고 수축해 간다. 

「하악, 아악, 앗악!」 

여운을 즐기고 있는 유우코(祐子)에 맞추어 나도 절정의 방아쇠를 당기고 새하얀 액체 탄환을 탁탁 유우코(祐子)의 질벽(膣壁)에 쏘아댄다 · · · · · . 

나는 프로 카메라맨이다. 업계에서의 나의 위치은 중견쯤이라고 할까. 아프리카에서 야생 동물의 사진을 찍는 것이 나의 꿈이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다. 이류 주간지나 잡지의 수영복 또는 누드의 그라비아 사진, 한 물 간 아이돌(idol)이 마지막 재기를 노리고 찍는 누드 사진집등이 지금의 일이다. 오늘도 촬영을 끝낸 나는 모델인 유우코(祐子)와 한 판 교전을 벌인 것이다.

「너무 멋져요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마. 나는 '와타라이 타케시(度會剛)'라는이름이 있어.」 

「뭐라구요, 와타라이(度會)라니. 가와이이(주:연인의호칭)가 아니었나요?」 

「그건 상술로 부르는 이름이야!」 

「호호, 농담이예요. 호호호, 그건 그렇고 유우코(祐子)가 할 이야기가 있어요.」 

유우코(祐子)의 이야기를 대충 정리하면 이렇다. 

유우코(祐子)의 숙부는 「포뮬러-재팬」이라는 레이스에 출전하는 카레이서 팀인 「팀 시한(時限)」을 이끌고 있었다. 포뮬러-재팬」은 일본 최고의 레이스이다. 「포뮬러-카」로 경기를 펼치는 총 13 회의 레이스를 하는 경기다. 유우코(祐子)도 실은 이 레이스를 서포트하는 레이스퀸(Race Queen) 출신이다. 

작년 최종레이스를 마치고 전팀이 참가하는 쫑파티가 벌어졌을 때의 일이다. 처음에는 차분하게 진행되었던 파티였지만 이차 삼차로 이어지며 각팀 소속의 레이스퀸(Race Queen)들이 서로 섞여, 문자 그대로 주지육림(酒池肉林)의 난교(亂交)파티화 되어갔다. 유우코(祐子)의 숙부는 소문난 술주정꾼으로, 마지막엔 어느 팀 소속인지도 모르는 레이스퀸(Race Queen)을 호텔의 자기 방에 데려간 것이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그 후이다. 이튿날 아침 눈이 깨었을 때, 레이스퀸(Race Queen)의 모습은 없고 가방이 사라진 것이다. 가방안에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새자동차의 엔진 개조 계획이 기록된 floppy disk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목숨과도 바꾸지 않아야 할 비밀이 도난당한 것이다. 유우코(祐子)의 숙부는 머리를 감싸 쥐었지만 전날밤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너희 삼촌도 참 멍청하군. 전날 밤 같이 잔 여자도 기억못하다니....」 

「그런 말 말아요. 딴 사람이라면 몰라도 와타라이(度會)씨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어요?」 

「우우...... .」 

확실히 그렇다. 유우코(祐子)의 처음 촬영으로 사이판에 깠을 때, 완전히 술에 골아떨어진 나는 그 날 밤의 일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취한 채, 유우코(祐子)와 같이 잤다는 · · · ·것. 그러나 나는 전연 기억이 없었던 것이다. 뒤에 생각해보면 유우코(祐子)에게 문자 그대로 강간당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으음......그래서 삼촌은 경찰에 신고했어?」 

「아뇨 그럴 수는 없었죠. 자신의 수치를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지만, 증거도 전혀 없어니까요.」 

「그럼 각팀의 엔진을 조사하면 되지않을까? 훔친 거라면 바로 밝혀지겠지.」 

「그럴 수 있으면 문제가 없죠. 하지만 각 팀의 경주차는 일급비밀이예요. 『댁의 엔진을 좀 봅시다.』 『이건 훔친게 아닙니까?』라는 말을 할 수 없지 않겠어요. 만일 보여 준다 하더라도 약간만 개조해버리면 판단하기가 힘들어요.」 

「으응. 그러면 나보고 어쩌라고? 설마 그 여자를 찾아달란 말은 아니겠지?」 

「딩동댕! 정답이예요! 카메라맨 와타라이(度會)씨라면 간단한 일일 수도 있어요. 『벗기기왕· 와타라이(度會)』는 업계에서 유명하죠. 촬영한 모델은 반드시 자기 물건으로 한다고. 좀 질투는 나지만.....」 

「그렇지만 레이스퀸(Race Queen)는 수십명이나 되는데 삼촌도 모르는 여자를 어떻게 찾는 다는 거지?」 

「숙부가 말하기를 그여자는 성기(性器) 좌우의 음순(陰脣)에 점이 있데요. 좌우 대칭으로.」 

「그런 것만 기억하다니. 못말리는 삼촌이군.」 

「어머나, 나의 버진(virgin)을 빼았고 기억도 못하는 누구누구보다는 낫죠.」 

「쳇, 말로는 못 당하겠군. 그런데 그 여자 올해도 계속 한다는 보장이 없잖아?」 

「-.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올시즌에 그만둔 여자는 모두 조사를 마쳤어요. 즉, 대상은 현역의 레이스퀸(Race Queen)중의 하나예요 · · · · · .」 

「그렇지만...... .」 

「어쨌든, 내일 숙부를 만나 봐요. 보수는 넉넉히 줄거예요. 그건 그렇고 다시 한번 하는 거예요.. 우선 제가 서비스를 해줄게요...... .」 

유우코(祐子)는 나의 육봉(肉棒)을 잡고 훑어 대며 페라치오(fellatio)를 시작했다. 

「후국, 우국, 우욱!」 

유우코(祐子)의 커다랗고 입꼬리가 올라간 입술이 나의 페니스를 노리는 것이다. 나는, 유우코(祐子)의 입술 애무(愛撫)에 몸을 맡기면서 어떻게 할것인가를 생각한다...... . 

◆   ◆   ◆ 

다음날 나는 유우코(祐子)의 숙부를 만났다. 일을 맡기로 한 것이다. 보수는 500 만엔. 성공하면 500 만엔 더. 또한 나의 염원이었던 야생 동물의 사진집의 스폰서가 되어 준다고 말한다. 파격적인 조건이다. 그렇게해서 나는 올시즌부터 「레이스퀸(Race Queen)사냥」을 시작한 것이다.

성원에 힘입어 제1차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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