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아일랜드 18부
다음 날 아침, 여전히 태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을 먹었다.
대영 부부와 스미스 부부도 있었는데 두 부부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웃으며 식사를 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런 그들을 보면서 씁쓸해 했다. 난 남편인 대영을 속이고 칼과 외도를 하고 있으면서 대영을 챙겨주는 혜진씨의 모습이 그렇게 가증스러워 보일 수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할 일 없이 시간을 때우던 나는 방밖으로 나와 그냥 펜션 이곳저곳을 걸어다니다가 우연히 1층 로비에 앉아 밖을 바라보던 레베카를 볼 수 있었다.
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아, 형석.
이야기를 나누다가 레베카도 나처럼 할 일이 없어 하염없이 시간을 죽이던 중이라고 말했다.
난 이야기를 나누다가 펜션 건물을 한 번 모두 돌아다녀보자고 했다. 사실 여기 온 이후에 펜션을 모두 돌아다녀 본 적이 없었다. 다들 해변과 숲에서 노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레베카는 마침 할 일도 없으니 좋다고 했다. 펜션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설이 있었다. 당구장과 작은 카지노, 노래방은 물론 영화관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다만 아직 완전히 개장을 한 것이 아니라 사용만 하고 있지 않을 뿐이었다. 조금 놀라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 우리는 우연히 구석에 있던 방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keep out
들어가지 말라는 문구에도 우리는 호기심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안은 바로 cctv실이었다.
전에 마이클에게 cctv가 있지만 현재 사용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었다. 그런데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cctv가 작동을 하고 있었고 방과 샤워실,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펜션 건물 전체가 수많은 모니터에 모니터링되고 있는 중이었다. 태풍 때문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오작동을 한 모양이다. 레베카는 재미있겠다며 그동안 찍힌 동영상을 재생하며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였다. 찍힌 동영상에는 칼과 혜진씨의 외도 장면까지 찍혀 있었던 것이다. 빈 방으로 둘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샤워실, 펜션 뒤 수풀, 심지어 화장실까지 같이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둘의 외도는 나와 레베카가 알고 있던 것 같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이다.
마지막 어제 밤에 둘이서 빈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까지 나오는 모습에 레베카는 부들부들 떨며 손을 꽉 쥐고 있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화살이 내게 돌아왔다. 어제 빈 방으로 들어가던 그들의 뒤를 내가 따라 들어가는 것까지 촬영되어 있었던 것이다.
왜 내게 말하지 않았던 거죠?! 당신도 그들처럼 날 속이고 있었던 건가요!?
레베카, 진정해요.
레베카는 왜 어제 일을 자기에게 말하지 않았냐며 화를 냈다. 난 그런 레베카의 심정을 이해하고 그녀가 뭐라고 하든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끝내 레베카는 울기 시작했다.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난 레베카를 위로해주며 그녀의 옆에 있어주었다. 레베카는 실컷 운 뒤 진정이 됐는지 내게 자신의 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실 전 고아였어요.
레베카도 고아였어요?
음? 그럼 형석도?
예, 저도 고아였어요.
그렇군요...어쩐지 형석을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저와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었어요. 그 있잖아요, 고아들 특유의 분위기가. 아, 그러고 보니 대영도 고아라고 하던데...
난 점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나, 그리고 리카코, 대영, 레베카. 각 부부들 중 하나씩 꼭 고아가 섞여있다. 난 이것이 우연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혹시 진작 자기 나라로 돌아간 부부들 중에서도 고아가 섞여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베카의 이야기는 계속 되었다.
사실 그이가 바람을 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음? 그게 사실인가요?
예. 처음 바람을 폈을 때 내게 들키고는 다시는 바람을 피지 않겠다며 사정을 해서 눈을 감아줬어요. 남편은 저와 이혼하면 회사가 두쪽이 날 것이 두려워 했으니까요. 그 뒤 우리 관계는 같은 방만 썼지 냉랭했죠. 난 남편에게 기회를 주자고 생각해서 이번 여행을 온 거에요. 그런데...
또 바람을 폈다는 말이다. 거참, 이걸 어찌해야 할지.
나 결심했어요. 나 태풍이 멈추는 대로 귀국해서 남편과 이혼하겠어요.
레베카....
말릴 생각하지 말아요. 참을 만큼 참았어요. 심지어 스와핑까지 하게 해줬는데 한 번도 모자라서 이렇게까지 날 속이고 있었다니. 도저히 넘어갈 수 없어요. 혜진도 그냥은 안넘어가겠어요. 귀국하는 날 대영에게 사실대로 말해줄 거에요.
일이 심각해져 감을 느꼈지만 내가 그들 부부사이에 껴서 뭐하겠는가. 난 어디까지나 제 삼자에 불과했다.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위로해주던 그 때, 모니터 하나에서 두 인영이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보였다. 칼과 혜진씨였다. 우리는 모니터를 주시하면서 그들이 어디로 가나 지켜보았다. 곧 그들이 빈 방 하나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지져스!!!
레베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이 있는 방으로 달려갔고 난 무슨 사단이 날 것 같아 레베카의 뒤를 쫒았다. 모니터에서 봤던 그 방 앞까지 도착한 레베카는 방 문의 손잡이를 잡고 돌려보았지만 잠궈져 있는지 열리지 않았다.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건만 레베카는 마치 바로 앞에서 그들이 섹스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좋아,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레베카는 날 바로 옆방에 들어가게 한 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잠시 뒤 레베카는 대영과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 대영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대체 무슨 일이냐며 나와 레베카에게 물었다. 레베카는 옆방에서 칼과 혜진씨가 외도를 하고 있다는 말은 하지 않고 그대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의 갑작스런 행동에 나와 대영은 조금 놀랐다. 그런 우리에게 레베카가 윙크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좀 색다르게 해보고 싶어서 형석까지 끌어들였어요. 뭐해요? 어서 옷 벗지 않고.
대영은 내 눈치를 보다가 레베카가 이미 자신들이 스와핑을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대영은 놀란 눈으로 날 보다가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그리고 규칙 때문인지 망설이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규칙이...
괜찮아요. 들키더라도 칼과 혜진에게는 내가 잘 말할게요. 자, 어서 시작해봐요.
나와 대영은 서로 눈치를 보며 마지 못해 옷을 벗었다. 우리가 옷을 모두 벗자 레베카는 우리에게 다가와 미소를 짓더니 우리 자지를 각각 한 손으로 잡고 흔들어주었다. 자지가 발기되자 레베카는 빙긋 미소를 짓더니 나와 대영의 자지를 번갈아가면서 입으로 빨아주며 펠라치오를 했다.
쭈웁..쭙...쭈웁...쩌업...쯔읍...쭈우웁....
동굴에서도 느꼈지만 레베카의 펠라치오는 정말 환상적이다. 열정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게다가 옆방에 있을 칼에 대한 복수심도 더해 더 화끈하게 자지를 빨았다. 우리를 아예 바닥에 눕게 한 그녀는 번갈아가면서 펠라치오를 해주다가 그 큰 가슴을 이용하여 파이즈리까지 해주었다. 점점 흥분한 나와 대영은 이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레베카의 몸에 손을 가져가 쓰다듬었다. 우리 손길이 육체를 스쳐지나갈 수록 레베카는 더욱 강하게 자지를 빨아들였다. 그러다가 자리에서 일어난 레베카는 대영의 위로 올라가더니 그의 자지를 보지에 넣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상체를 숙여 옆에 있는 내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었다.
철퍽! 철퍽!
쭈우웁!..쭈웁!...대영의 자지...좋아요....하아...하아앙...쭈웁...쯥...쯥...쭈웁....
나도 쓰리섬을 해본 적은 있다. 그러나 그건 아내와 리카코와 함께였다. 남자1 여자2의 쓰리섬을 해보았지만 남자2 여자1의 쓰리섬은 처음이라 묘한 기분이 들었다. 무엇보다 나와 섹스를 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보지에 넣고 엉덩이를 흔드는 모습에서 난 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엉덩이만을 움직여 대영의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받아들이던 레베카가 일어나더니 이번에는 내 자지를 보지에 쑤시며 대영의 자지를 빨았다.
내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면서 대영의 자지를 빨며 쾌락을 느끼는 레베카의 모습이 내게는 오히려 안쓰럽게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나와 대영을 번갈아가며 요분질과 펠라치오를 하던 레베카가 우리를 일어서게 하더니 바닥에 엎드리며 우리에게 손가락을 까딱했다. 나와 대영은 무릎을 세워 레베카의 입과 보지쪽으로 갔다.
입으로 먼저 온 내 자지를 입으로 빨던 레베카의 몸이 뒤에서 자지를 보지에 박아대던 대영의 움직임에 맞추어 흔들렸다. 대영은 레베카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보지를 쑤셨다.
철퍽! 철퍽! 철퍽!
후욱! 후욱! 레베카! 당신 보지는 정말 대단해요!
쯔으읍!...쭙!...쭈웁!...하악!...혜진과 비교하면 누가 더 좋아요?...쭈웁..쭙...
당연히 레베카죠!
쭙!...그렇죠?...대영은 내가 더 좋은 거죠?
그럼요.
나도 칼보다 대영의 자지가 더 좋아요...자, 어서 대영의 자지로 내 보지를 쑤셔줘요!...쭈웁...쭙...쭙!...쭈웁!..으읍!...읍!...쭈웁!...쩝!....
대영은 레베카의 말에 기분이 한층 업이 됐는지 땀까지 흘려가며 힘차게 허리를 앞뒤로 흔들면서 레베카의 보지를 쑤셨다. 난 레베카의 펠라치오를 받으면서 옆방에서 자기 아내가 칼과 외도를 즐기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즐겁게 레베카의 보지에 자지를 쑤셔대는 대영이 불쌍하게 보였다. 그리고 굳이 혜진씨와 비교하려는 레베카도 불쌍해 보였다. 대영이 한참을 보지를 쑤시던 중 이번에는 레베카가 날 뒤로 오게 했다. 그리고 대영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주기 시작한다. 난 레베카의 보지를 쑤시면서 상체를 약간 숙여 레베카의 출렁이는 가슴을 주물렀다.
이제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옆방에서 누가 무엇을 하고 있든 이 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든 나도 어느새 레베카의 육체에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레베카의 보지를 쑤시던 중 레베카가 우릴 멈추게 했다.
대영을 침대 위에 눕힌 레베카는 가지고 있던 콘돔 하나를 꺼내 내게 건네주었다. 대영의 위로 올라가 보지에 자지를 넣은 레베카는 옆에 있던 날 가까이 오게 하더니 콘돔을 내 자지에 씌워주고 뒤로 오게 했다.
레베카는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 벌렸다. 애널섹스였다. 아내와 애널섹스를 해본 적은 있지만 다른 여자와 해본 적은 없었다. 난 기대감에 내 자지를 레베카의 항문에 잇대고 그대로 전진시켰다.
하악!...
보지와 항문에 두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인 레베카는 어서 움직이라고 우리를 재촉한다.
나와 대영은 호흡을 맞추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뿌적! 뿌적!
하아앙!...형석과 대영의 자지가....내 보지와 애널을 동시에 쑤시고 있어!...하아앙!...아아앙!...너무 기분 좋아요!....형석, 대영!...더 빨리!...더 깊이!...어서 날 느끼게 해줘요!...하악!...하악!...
호흡을 맞추던 나와 대영은 시간이 지날 수록 마치 경쟁하듯 레베카의 육체를 탐했다.
레베카는 상체를 일으키고 팔 하나를 내 목에 감더니 키스를 해왔다. 난 레베카의 큰 가슴을 두 손으로 주무르면서 진한 딥키스를 했다. 레베카는 나와 키스를 하면서 우리 움직임에 맞추어 엉덩이를 흔들었다.
레베카의 섹스 테크닉은 동굴에서 진작 알아보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레베카는 혼자서 남자 둘을 상대하면서도 전혀 밀리는 느낌이 없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레베카에게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먼저 항복을 선언한 것은 대영이었다. 대영이 사정감을 느끼고 재빨리 레베카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자 새하얀 정액이 그녀의 배를 적셨다. 비록 한 번 뿐이었지만 그 쾌감이 상당하여 대영은 그대로 축 늘어지고 말았다. 남은 건 나였다.
철퍽! 철퍽!
하아..하아...형석씨, 대단한데요? 레베카의 애널에 쑤시면서 지금까지 버티다니. 나나 칼도 이렇게 오래 버틴 적은 없는데.
크윽! 저도 솔직히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하으응!...형석!...잡담하지 말고 나만 신경써요!...하악!...하악!...
상당히 급했는지 레베카는 항문에서 내 자지를 꺼내더니 그대로 침대에 눕혀버린 후 콘돔을 벗겨내고 보지에 자지를 쑤시며 요분질을 해댔다.
철퍽! 철퍽!
하악!..하악!...형석씨의 페니스!...너무 마음에 들어요!...하악!..학!...학!...칼보다 더 좋아!...하악!..
정말 칼보다 더 좋아요?
침대 머리맡에 상체를 기대고 담배를 피기 시작한 대영의 질문에 레베카는 주저없이 말했다.
철퍽! 철퍽!
of course!...하악!..하앙!...대영의 페니스보다도 더 좋아요!...하앙!..하으응!...
이거 질투나는데요.
하악!...하악!...호호! 질투나도 소용없어요...허억!....사실이니까요...으으응!...형석의 자지...칼이나 대영 것보다 더 뜨겁고 단단해요!....하악!..하악!...
난 레베카의 칭찬에 기분이 우쭐해졌다. 그 때 웃고 있던 대영이 레베카의 옆으로 와 그녀의 입에 자신의 자지를 가져갔다.
그 소리를 하는 입이 이 입인가요?
그리고는 레베카의 입에 자신의 자지를 물렸다. 축 늘어져 있던 대영의 자지는 레베카의 입에서 다시 발기했고 대영은 레베카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흔들어 그녀의 입안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쑤셔넣었다.
철퍽! 철퍽!
우웁!..웁!...쭈웁!..쭙!...쭈웁!!...흐응~쯔읍!..쭙!...우웁!..쭈우웁!....
레베카는 요분질을 하면서도 대영의 자지를 정성껏 펠라치오 해주었다. 내 위에서 요분질을 하며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빠는 레베카의 모습은 아주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그 때문일까? 나도 사정감이 몰려오면서 결국 레베카의 보지 안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레베카는 내가 사정을 하고 그녀의 밑에서 나왔어도 계속해서 대영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영이 레베카의 머리를 잡고 자지쪽으로 깊게 눌렀다. 사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레베카는 대영의 정액을 모두 마신 뒤 침대에 그대로 쓰러진다.
하아..하아..하아...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는 레베카는 잠시 여운을 즐기는 듯 보였다. 난 티슈를 뽑아 레베카의 입과 보지를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우리는 잠시 그대로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휴식을 다 취했는지 대영이 다시 발기된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레베카의 가랑이 사이에 자리잡으려 했을 때 레베카가 상체를 일으키며 대영에게 말했다.
이제 가봐요.
예? 하지만 이제 겨우...
됐으니까 가봐요!
레베카가 소리를 지르자 대영은 얼떨떨해 하면서 주춤거리며 옷을 입었다. 대영이 옷을 입고 방을 나서자 나도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려는데 레베카가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
봤죠? 칼이나 대영이나 모두 자기만 만족하고 빨리 싸기만 바래요. 오로지 섹스로 얻는 쾌감만 원한다고요. 칼은 혜진과 그런 쾌감 때문에 둘이서 나와 대영을 속여온 거라고요.
레베카....나도 아내와 리카코를 저버리고 레베카와 했으니 똑같은 남자에 불과해요. 이런 내가 레베카에게 뭐라고 할 말이 있겠어요?
아니에요! 형석은 달라요. 칼이나 대영이나, 지금까지 내 몸에 사정을 한 뒤에서 한 번도 형석처럼 해준 적이 없어요. 리카코의 말처럼 형석은 항상 진심으로 대해주잖아요.
그건 그냥....
갑자기 레베카가 날 침대에 눕히더니 내 위로 올라와 껴안겼다.
레베카?
잠시만 이대로 있어줘요.
내 가슴에 따뜻한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었다. 난 그렇게 레베카가 진정할 때까지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진정을 하고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자 우리는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누었고 점심 식사 시간이 될 때까지 섹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