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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아일랜드 14부 (14/25)

Love 아일랜드 14부

'허억!'

놀랍게도 아내는 노팬티였다. 안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아 아내의 음모와 보지가 그대로 보였다.

난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다행히 내가 고개를 돌린 후에야 아내가 서둘러 치마를 잡고 혹시 내가 본 것은 아닌지 확인하려는듯 보였다. 내가 시치미를 뚝 떼자 아내는 안심을 하는지 작게 한숨을 내쉰다.

아내는 살짝 내 눈치를 보며 물이 담긴 컵을 내게 건네주었다. 대체 어째서 아내가 노팬티인 걸까?

분명 내가 식당에서 나간 뒤 둘이 무슨 일이 더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혹시 아내가 마이클과 섹스를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확인하고 싶었다.

이리와.

아내는 내 손짓에 내 옆에 앉았다. 난 TV를 키고 아내와 함께 보면서 살짝 아내의 허벅지에 손을 가져가 댔다.

아내는 당황하며 내 손을 살짝 밀어내려고 했지만 난 꿈쩍도 하지 않고 아내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슬금슬금 움직였다.

아, 아이참....여보...

어허!

내 손을 거부하는 아내에게 괘씸해진 나는 살짝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아내가 움찔하며 울상이 된 얼굴로 얌전해졌다. 난 아내를 소파에 눕히고 허벅지를 잡아 벌렸다.

어라? 당신 노팬티였어?

그, 그게요....

나참, 아무리 벗고 다니는 것에 익숙해졌어도 걱정된다던 사람이 팬티를 벗고 다녀? 혹시 우리 찾으러 다니면서 누드로 다닌 건 아니지?

아, 아뇨! 패, 팬티만 벗었어요.

난 아내의 보지에 손가락을 가져가 안을 휘저었다. 아내의 몸이 움찔한다. 안을 긁어보았지만 애액만 묻을 뿐 남자의 정액은 없었다. 그렇다면 섹스는 하지 않았다는 건데. 내 예상이지만 내가 식당을 뜬 이후로 아마 마이클이 기념으로 아내의 팬티를 가지고 싶다고 했고 아내는 그런 마이클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팬티를 벗어 그에게 주었을 것이다. 그렇게까지 생각되자 난 흥분이 되어 자지가 발기되어 아내의 보지를 거칠게 쑤시면서 압박했다.

처음 아내는 고통스러워 하다가 점점 내 움직임에 맞추어 쾌락의 신음을 냈다. 아내도 마이클에게 애무만 해주었지 삽입은 하지 않아 조금 쌓였던 것 같아 보였다. 세 차례나 아내의 보지에 사정을 하고 아내가 지쳐 그대로 소파에서 잠이 들자 갑자기 안방에서 리카코가 나왔다.

다 끝났나요?

자고 있는 거 아니었어?

그렇게 요란하게 소리를 질러대는데 잠을 잘 수 있겠어요?

난 리카코에게 아내 대신 미안하다고 했다.

무슨 일 있죠?

응? 무슨 일이라니?

날 속일 생각하지 말아요.

어떻게 알았는지 리카코는 단번에 내 마음을 알아냈다. 정말 리카코님은 뭐든지 다 알고 계셔다.

난 리카코에게 식당에서의 일과 아내가 노팬티로 들어온 것, 그리고 그 일을 숨기려 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리카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도 가영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무슨 준비?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거요. 만약 준비가 되었다면 당당하게 말했겠죠.

그랬겠지.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가영에게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요. 저도 그렇고요.

리카코도?

내가 놀란 얼굴로 묻자 리카코는 기가 막히다는 얼굴로 말했다.

형석씨는 대체 날 어떻게 보고 있었던 건가요? 나도 여자에요. 사랑하는 사람 이외에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인 줄 알았어요? 당신이 원하지 않았다면 나나 가영이나 이런 걸로 고민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렇게 말하면 내가 마치 강요하는 것 같잖아.

당신은 우리에게 선택을 할 권리를 주기는 했지만 우리들은 은근히 압박을 받는다고요.

그랬어?

그래요.

난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아내에게도 리카코에게도 내가 너무 부담을 주었나보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당신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강요할 생각이 전혀 없어. 그걸 알아주었으면 해.

그럼 이 섬을 떠날 때까지 아무 일이 없어도 상관없다는 건가요?

물론이야. 당신이 아내에게도 잘 설명해줘.

알았어요. 그런데 형석씨. 지금 저보고 당신이라고 했죠?

그런데?

그거 알아요? 일본에서는 부부 사이에 상대를 아나타라고 높임말로 불러요. 그게 당신이라는 의미고요.

그랬어?

리카코는 기분이 좋은 듯 내게 팔짱을 껴왔다.

형석씨가 절 그렇게 부르니까 실제 우리가 부부가 된 것 같아요.

아직은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거잖아. 미리 부르는 것도 나쁘지 않지.

그럼 저도 형석씨를 여보라고 부를까요?

그럼~ 아, 물론 아내에게 미리 허락을 받고.

풋! 가영에게는 제가 얘기 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러니 우리끼리 있을 때는 꼭 그렇게 불러주세요.

알았어.

도꼬로가 아나타.

응? 내가 일본말을 좀 배울 때까지 제발 한국말로 해줘.

훗! 그런데 여보.

리카코는 바로 나를 여보라고 불렀다. 기분이 묘했다. 이미 한가영이라는 아내가 있는 내가 다른 여자에게 여보라고 불리다니. 내가 웃자 리카코도 웃더니 우리가 앉아 있는 소파 앞에 있던 탁자에 걸터 앉는다.

그리고 셔츠의 단추를 살짝 풀어 드러난 브레지어의 한쪽을 내려 풍만한 가슴 하나를 보이더니 다리 하나를 탁자에 걸치면서 팬티를 한쪽으로 살짝 벌려 보지를 드러냈다. 리카코는 아내와 나의 섹스를 엿들으면서 이미 흥분을 느끼고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섹시한 자태를 뽐내던 리카코는 퇴폐적이고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영만 해주고 저에게는 해주지 않을 건가요? 저 어제부터 당신이 안아주지 않아서 너무 외로웠어요.

이미 아내와 세 번이나 했는데도 리카코의 섹시한 자태와 그 미소를 보자 내 몸이 의지를 배신하고 반응을 해버리고 말았다.

리, 리카코!!!

후후!

난 리카코를 탁자에 눕히고 그대로 자지를 꺼내 그녀의 보지에 쑤셔넣고 허리를 움직였다.

철퍽! 철퍽!

하으응!....아나타!....아나타노 오찐찐!...하아악!...혼토니 스고이요!...아나타노 오찐찐!...다이 스끼!!...하흥!...

리카코의 양발목을 잡아 벌리고 거칠게 보지를 쑤셨다. 일본말로 뭐라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다. 하지만 기분이 매우 좋은 것 같아 보이기는 했다. 난 리카코의 다리를 최대한 벌리며 보지를 쑤셨다.

그럴 수록 리카코는 점점 흐트러져 갔다. 스스로 가슴을 주무르면서 음핵을 자극하고 쾌락에 허덕이며 신음한다.

철퍽! 철퍽!

저기, 리카코.

흐으응!...하악!..하악!...도시따노? 아나타....하악!..하악!...

너무 흥분하면 일본말이 나오는 리카코였기에 난 섹스를 할 때만큼은 그녀가 뭐라고 하든 넘어가기로 했다.

난 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AV에서 보면 침을 보아 여자의 입에 떨어뜨려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해보고 싶었다. 리카코는 내가 원하는 것을 듣고 주저없이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난 상체를 숙여 침을 모아 리카코의 입에 떨어뜨려주었다. 내 침을 받아마신 리카코는 맛을 음미하듯 오물거리면서 꿀꺽 삼켰고 또 달라는 듯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다. 난 리카코가 내 변태적인 요구를 계속 받아주는 것이 고마워 그녀를 끌어안고 깊은 딥키스를 해주었다.

찌걱! 찌걱! 쑤걱! 쑤걱!

우우움...츄릅!..쭙...쭙...아아앙~아나타....와타시노 오망꼬, 도오데스까?...하악!...기모찌이데스까?....하악!..하악!...와타시와 아나타노 찐뽀, 다이스끼데스!...하악!...

하윽!...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쿠쿡!....아나타와 혼토니 카와이....소시떼 스테끼....후욱...후욱...으으으!....하아앙!...

대체 무슨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리카코가 날 놀리고 있는 것만 같다. 감히 남편을 놀리다니, 괘씸함이 들어 더 거칠게 그녀를 다루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하아아앙!!!....스바라시이~~오망꼬 아쯔이요~~아아앙!~~아나타!..아나타!...못또 하게시떼!...못또!...못또!...아으으응!.....

리, 리카코!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리카코가 내지르는 신음만으로도 내 귀를 즐겁게 하고 흥분을 일으킨다.

그렇게 40분동안 리카코의 음란한 육체를 즐기면서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리, 리카코!...나 쌀 것 같아!...크윽!...

아아앙!...다시떼!...와타시노 나까니 다시떼!...아나타노 세이에끼!...이빠이 다시떼!....

크으윽!..

하으으응!....와, 와타시...잇꾸우!...잇꾸우!....아아아!....오네가이!...잇쇼니!...잇쇼니 잇꾸우!...

허어억!..

하아아아악!!!!!!!

강하게 수축해오는 리카코의 보지에 나는 커다란 쾌감을 느끼며 최대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찔러넣었다.

그러자 자지 끝에서 무언가 닿는 느낌이 들었다. 난 그것이 리카코의 자궁이라는 것을 알고 더 앞으로 전진하여 그 안에 내 정액을 토해냈다.

하악!!!!!...하악!!!!.....아쯔이.....하아.....하아...하아......

리카코는 그대로 탁자 위에 쓰러지듯 널부러지면서 거친 숨을 내쉬었다. 잠시 그렇게 절정의 여운을 즐기던 리카코는 내 품에 다시 안겨왔다.

여보....너무 굉장했어요.....

그, 그래?

이런 느낌 처음이었어요. 자궁까지 뚫리는 느낌...너무 강렬해서 기절할 뻔 했어요.

내게 키스를 한 리카코는 너무 지쳤는지 그대로 내 품에 안기며 숨을 고루 쉬었다.

좋았나 보네요.

어느새 깼는지 아내가 질투 섞인 눈빛으로 날 보고 있었다.

깨, 깼어?

예. 진작 깼어요. 나하고 할 때하고 언니하고 할 때가 왜 이리 차이가 나는 것 같죠? 언니는 자궁까지 뚫어주고. 난 이제까지 한 번도 그래준 적 없잖아요.

칭얼거리는 아내의 투정에 난 식은 땀을 흘렸다. 여기서 아내를 만족시켜 주지 않으면 내일부터 상당히 고달파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때 리카코가 말했다.

호호호! 그거야 다 애정의 차이 아니겠어요?

애, 애정이라면 나도 지지 않아요!

흐음~ 그래요?

그, 그래요.

그렇다면 그이에게 숨기는 건 없겠네요?

물론이죠.

그럼 왜 식당에서의 일을 숨겼어요?

놀라움을 넘어 경악스러움이 아내의 얼굴에 나타났다.

어, 어떻게 그걸....

그이가 다 보고 있었다는군요.

여, 여보....

아내는 죄지은 사람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날 불렀다. 좋은 기회다 싶어 난 아내를 진정시켜 주고 아내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했다. 아내는 고개를 떨구고 내게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해주었다. 특히 내가 주목한 부분은 내가 식당에서 나간 후의 일이었다. 설거지를 마친 아내는 마이클과 헤어져 방으로 돌아오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이클이 자길 불러세우더니 오늘의 기억을 평생 간직하고 싶다면서 기념할 만한 것을 하나 달라고 했다고 한다. 아내는 그런 마이클의 부탁에 잠시 고민하더니 팬티를 벗어주었고 마이클은 아내의 팬티를 받아 주머니에 넣고 키스를 해준 뒤 헤어졌다고 한다. 아내가 변한 줄은 알았지만 팬티까지 스스럼 없이 벗어줄 정도가 되다니.

정말 변한 아내의 대담함에 매번 놀랄 뿐이다.

그랬었군.

당신...화내지 않아요?

불안감에 아내는 떨리는 목소리로 날 살폈다. 난 아내에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에게도 말했고 리카코에게 말했지만 이 섬에 있을 때 만큼은 선택은 당신들 몫이야. 당신은 선택한 거고 거기에 내가 뭐라고 할 수 없어.

정말 화내는 거 아니죠?

그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절대 강요하지 않아. 할 생각도 없고. 그저 당신들 마음가는대로 움직여. 다만 이 섬에서 머물 동안 만이야. 그 이후에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야.

알겠어요, 여보. 어차피 한국으로 돌아가면 마이클과 만날 일도 없는데요, 뭘. 내가 있을 곳은 오로지 당신 곁이에요.

난 사랑스러운 아내와 리카코에게 키스를 해준 뒤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그녀들을 양옆에 끼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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