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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아일랜드 3부 (3/25)

Love 아일랜드 3부

이곳에 온지 벌써 15일이 지났다. 이미 체험 기간은 지난 셈이다.

하지만 가게는 직원들에게 맡겨둔 상태라 안심하고 아내와 함께 즐겁게 지냈다. 그런데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우리와 가장 친하게 지내던 대영 부부가 어느새 스미스 부부와 친밀하게 지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는 우리 부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는 스미스 부부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대체 언제 저리 친해졌는지 이제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저 두 부부끼리 행동하는 일이 잦아졌다.

또 하나 변한 것이 있다면 스미스 부부와 대영 부부가 친해졌다면 우리는 리카코씨와 친하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인 기무라 켄지는 5일 전 일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갔다.

켄지는 돌아가면서 리카코씨에게 좀 더 놀다오라고 얘기를 하고는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남편이 없는데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오히려 외롭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그 날 아내는 혼자 남은 리카코씨가 안쓰러워 우리 방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했다.

술까지 가미된 저녁 식사에서 우리는 리카코씨에게 놀라운 사실을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 사실 기무라 켄지가 일본으로 돌아간 것은 그의 정부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곳에 오기 전 이미 리카코씨는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고 리카코씨는 조금이나마 그 관계를 회복하고자 이 여행에 참여했다고 한다.

리카코씨는 남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런데 그 남편 기무라 켄지는 그것도 모르고 5일 전 정부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일본으로 돌아간 것이다. 남편이 아내를 타국에 버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러 간 셈이다.

그것도 더 놀다 오라면서 말이다. 안심하고 만나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아내는 그런 리카코씨의 말을 들으면서 같이 화를 냈고 나도 화를 냈다. 아무리 바람을 핀다고 해도 어떻게 아내를 타국에 버려두고 혼자서 귀국을 한단 말인가? 리카코씨는 귀국하는 즉시 남편과 이혼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미 그녀는 남편 기무라 켄지를 생판 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무슨 생각을 그리 깊게 하고 있는 건가요? 수영하다가 딴 생각하면 위험하다는 거 몰라요?

난 지금 아내와 리카코씨와 함께 보트를 타고 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수영을 하며 잠시 리카코씨에 대한 것을 생각하다가 그걸 그녀에게 들킨 것이다.

아라? 혹시 형석씨 내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점쟁이라도 되는 듯 리카코씨는 정확하게 내 생각을 맞추었다.

아니, 그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겠네요. 더 이상 제 걱정 할 필요 없어요. 난 지금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거든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괜히 그녀에게 미안해졌다. 그녀 본인은 이제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한데 오히려 내가 난리니.

그녀의 상처를 내가 헤집는 꼴이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형석씨는 그렇게 웃는 것이 보기 좋아요.

미소를 짓는 리카코씨의 모습에 나는 또 자지가 발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히 하반신은 물 속에 있어서 들킬 염려는 없었다. 보트 위에 있던 아내가 고개를 내밀고 우리에게 말했다.

몸이 차가워지면 위험하니까 슬슬 두 사람 다 올라오세요. 점심 먹고 조금 쉰 뒤에 놀아요.

아내 가영의 말에 리카코씨가 먼저 사다리를 타고 보트에 올랐다. 그런데 보트 위에서 리카코 씨와 아내의 비명이 들려왔다.

아악!

난 깜짝 놀라 재빨리 사다리를 타고 보트 위로 올라갔다. 보트 위에 오른 나는 바닥에 넘어진 아내와 그 위에 있는 리카코씨를 보았다. 리카코씨가 보트 위로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아내와 함께 넘어진 것이다.

어디 다친 곳은 없어?!

괘, 괜찮아요.

나, 나도 괜찮아요.

다행히 두 사람은 다친 곳은 없어보였다. 안심한 나는 그제 서야 꽤나 절묘한 장면을 인식할 수 있었다.

아내와 리카코씨의 풍만한 가슴이 서로 짓눌려 모양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두 명의 미인의 육체가 서로 맞닿은 모습은 꽤나 자극적이었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보트 위로 올라가 그녀들을 일으켜 세웠다.

아야...미안해요, 가영씨.

아, 아니에요. 괜찮으세요?

예, 가영씨도 괜찮죠?

리카코가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한 아내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식사 준비를 위해 보트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 다 별 다른 상처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을 때 리카코씨의 시선이 내 하반신으로 향하고 있음을 깨닫고 고개를 내려보니 수영복이 텐트를 치고 있었다.

헉!

당황한 나는 재빨리 몸을 돌렸다. 리카코씨에게 실례를 범한 탓에 걱정도 되었지만 리카코씨는 오히려 미소를 지었다.

후후! 형석씨.

이, 이건 말이죠....그게...

당황하고 있던 그때 내 등으로 무언가 부드러운 것이 닿았다. 리카코씨가 내 등에 안긴 것이다.

날 보고 흥분한 걸까요? 아니면 형석씨 아내분을 보고 흥분을 한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우리 둘 다?

리, 리카코씨?

그거 아세요? 일본에서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아주 친밀한 사이끼리만 하는 거랍니다.

난 그건 전혀 몰랐다. 그동안 그녀를 계속해서 이름으로 불렀는데.

죄, 죄송합니다. 그럼 이제부터라도....

아뇨. 지금까지처럼 형석씨는 절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리카코씨가 내 귀에 입술을 가까이 가져와 말하자 난 귀가 뜨거워짐을 느끼면서 가슴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아내가 근처에 있는데 내가 대체 뭐하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녀의 몸을 떼어낼 수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가 더욱 밀찰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내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것일까? 갑자기 리카코씨의 손이 내 수영복 위로 부풀어 오른 자지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리, 리카코씨!?

쉿. 조용히....아내 분이 들으면 안 되겠죠?

리카코씨는 수영복 위로 매만지던 손을 아예 수영복 안으로 집어넣었다.

발기한 내 자지에 리카코씨의 손에 닿자 내 자지는 더욱 단단해졌다.

능숙하게 내 자지를 매만지던 리카코씨의 애무에 난 삽입도 하기 전에 쌀 것 같은 흥분에 빠져들었다.

남편이 정부에 빠졌을 때 그 외로움을 전 한류로 대신했어요. 한국에 대해 많이 알아보다가 한국 남자에 대해 알게 되었죠. 한국 남자들은 일본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친절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여기와서 직접 확인해보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았어요.

리카코씨는 내 목에 살짝 키스를 해주면서 내 자지를 애무했다.

우리가 처음 대화를 나누었을 때 기억하세요?

리카코씨와 처음 대화를 나누었을 때는 얼마 전 화장실에 갔을 때다.

그 때 형석씨의 행동을 주시했어요. 제가 불안하지 않게 화장실에서 기다려 준 것하며 돌아갈 때 내 걸음걸이에 맞추어서 걸어 주었었죠.

그걸 기억하고 있었단 말인가? 나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 일이었는데.

그 때 전 형석씨에게 느낌이 왔어요.

무, 무슨 느낌 말인가요?

아, 이 남자와 섹스하고 싶다.....고.

섹스라는 단어에 나는 이성을 잃을 것만 같았다.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가 나와 섹스를 하고 싶다고?

아내인 가영도 내게는 과분할 정도의 여자다. 그런데 아내와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이 여자가 나와 섹스를 하고 싶다니.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거짓말 같나요? 이거 보세요. 형석씨와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젖어버렸어요.

내 자지를 애무하던 손 하나를 꺼내 내 손을 잡은 리카코씨는 자신의 수영복 안으로 내 손을 이끌었다. 바닷물과는 다른 미끌거리는 액체가 손에 느껴졌다. 그것도 상당한 양이었다.

하아~ 알겠죠? 내 몸이 언제든지 형석씨를 받아들인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리, 리카코씨....전 이미 아내가...

상관없어요...으음....느껴져요. 내 몸이 형석씨의 씨를 받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것이....하아...형석씨도 내 몸에 형석씨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다고 이렇게 아우성치고 있잖아요.

크윽!

가느다란 리카코씨의 손가락이 민감한 귀두를 자극하자 나도 모르게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이 요부 같은 여인에게 내 씨를 심고 싶다는 충동감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역시 아내가 마음에 걸린다. 아내는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남자라고는 나밖에 몰랐다.

나를 위해 사는 아내를 배신하기란 너무나도 힘겨운 일이다.

후후, 난 알고 있어요. 형석씨가 바라는 것을.

그게 무슨....

대체 그게 무슨 말인지 묻기도 전에 리카코씨는 내 자지를 꺼내더니 능숙하고 과감하게 내 자지를 애무했다.

그 쾌감에 져버린 나는 결국 리카코씨의 애무에 절정에 올라 보트 위에서 바다를 향해 힘차게 사정하고 말았다.

굉장해요, 형석씨. 힘이 넘치는군요.

리카코씨는 손에 묻은 내 정액을 혀로 모두 핥아 마시더니 내 몸을 돌려 세운 뒤 무릎을 꿇고 자지를 힘에 담아 남아있던 정액을 모조리 마셔버렸다. 정액을 모두 마신 리카코씨는 혀로 입술에 묻은 정액까지 모두 핥은 후 내 자지를 다시 수영복 안에 집어넣어주었다.

오늘 밤은 보트에서 지내도록 해요.

작게 속삭이던 리카코씨가 몸을 돌려 보트 안으로 들어가자 난 맥없이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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