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연구원 -9-
오진희는 온 몸이 날아갈 듯한 개운함을 느끼면서, 침대에서 상반신만을 일으킨 체
손을 곧게 뻗으면서 기지개를 켰다.
“아휴! 잘 잤다!”
간밤에 꾸었던 꿈은 무척이나 흥분되고, 황홀한 것이어서 아직도 하반신이 찌릿찌릿했으며, 마치 자신이 2,30년 전의 소녀로 돌아간 것처럼 상쾌하기까지 했다.
문득 길게 뻗었던 팔을 올려보던 그녀는 자신이 어젯밤에 호준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갈 때의
카키색 정장차림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불현듯 당황해서 이불을 걷고 자신의
상태를 훑어보았다.
‘서, 설마...’
블라우스 섶은 단추가 모두 풀어져 있었고, 브래지어는 호크가 풀린 상태로 자신의 목 언저리에 걸쳐있었으며, 그 커다란 유방을 누르며 내려다본 하반신은 털이 무성한
둔덕을 부끄럽게 노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꾸, 꿈이 아니었어!’
고개를 돌려보니 간밤에 있었던 광란의 흔적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침대 아래에는 자신의 호피무늬 팬티와 찢어진 스타킹이 있었고, 이불을 걷어보니
자신이 흥분해서 흘렸던 애액과 막판에 분출했던 사정의 흔적이 침대보 이곳저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맙소사! 어떻게 이런 일이...”
오진희는 자신이 아들에게 깔려서 숨이 넘어갈 듯한 신음을 내지른 것이며, 아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보지를 부끄러움도 없이 쑤셔댔던 일이며, 막판에는 끓어오르는
절정감을 참지 못하고 오줌까지 누워버린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그나저나 나중에 호준아빠를 만나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지금 당장 집안에서 마주쳐야 할
호준이의 얼굴을 어떻게 대한단 말인가.
“내가 미쳤지... 어떻게 아들하고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침대 옆에 놓여진 시계를 보니, 평소 같으면 이미 아침 준비를 얼추 끝내놓았을
시간이었다.
‘그래도 밥은 차려줘야 하는데...’
하지만,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나갈 용기가 도무지 생겨나지 않았다.
똑. 똑. 똑.
“어머니! 들어가도 돼요?”
밖에서 호준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오진희는 깜짝 놀라서 얼른 이불을 덮고
돌아누워서 자는 척을 했다.
잠시 후,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호준이 자신의 침대 쪽으로 오는
기척이 느껴졌고, 걱정스런 호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디 불편하세요?”
“으응...몸이...좀...”
“그럼, 쉬세요. 누나랑 제가 밥 차려먹고 출근할게요.”
방을 나가려던 호준이 무엇을 줍는 듯한 기척이 느껴졌고, 방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은
오진희가 고개를 돌려보았을 때, 침대 옆에 있던 자신의 호피무늬팬티가 보이지 않았다.
‘그걸 뭐 하려고?’
오진희는 간밤에 일어났던 그 충격적인 일들이 바로 자신의 팬티라는 것을 짐작하지
못했으므로, 자신이 입었던 팬티를 들고 나간 아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저
부끄럽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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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호준은 자신이 입고 있는 코트의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은 체 아침에 들고 나온
어머니의 팬티를 무심결에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머니의 발작 또한 팬티와 관련된 듯 했고, 그는 한참을 생각해 본
후에야 그럴 수도 있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내가 실험하려고 했던 팬티가 어제 아침에 빨래 건조대에 널려있었으니까, 아무래도
어머니는 그것을 어머니의 팬티와 함께 빨았던 것이 분명해!
호준은 신기하다는 생각에서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호피무늬의 팬티를 꺼내들었고,
그 야시시한 팬티를 자신의 코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았다.
‘이야! 냄새 죽이는 군.’
아직까지도 그것은 흥분했던 어머니가 흘린 보짓물로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냄새를 맡자
신음을 쏟으며 몸을 비틀던 어머니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그의 자지는 벌떡
일어서고 말았다.
빵. 빠~앙.
그때, 자신의 뒤쪽에서 바짝 따라붙어 달리던 승용차 한대가 답답하다는 듯 경적을
울려댔고, 급기야 호준의 옆 차선으로 나란히 붙더니 운전석의 창문이 내려감과 동시에
욕설이 쏟아졌다.
“아침부터 뭔 짓을 하고 있는 거야! 이 변태같은 새끼야!”
놀란 호준이 얼른 코에 대고 있던 팬티를 내려놓으며 쳐다봤을 때, 삼십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짧은 스포츠머리의 깍두기처럼 생긴 사내가 눈을 부라리고 있었다.
창피한 생각이 든 호준은 미안하다는 표시로 고개를 까딱 숙이고는 씨익 웃었다.
“별 미친 새끼 다 보겠네. 으웩~ 퉤.”
창 밖으로 가래침을 내뱉은 사내의 차가 멀리 사라지자, 호준은 다시 생각에 잠겼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 누나의 행동은 또 뭐람.’
호준은 인숙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가 아픈 것 같다는 호준의 말에는 별반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보였는데,
어머니를 대신해서 생전 하지도 않는 아침상을 준비해놓고는 마치 부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호준의 옆자리에 찰싹 붙어서 이것도 먹어봐라. 저것도 먹어봐라 하며
아양을 떨어댔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종종 정신이 나간 듯한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때에는 호준이
무엇을 물어봐도 마치 딴 세상에 있는 사람처럼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며칠 사이에 너무 달라진 그녀의 모습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혹시, 약품에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지금에 와서 실험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약효를 직접 경험해 본 마당이었고, 그것은 남자로써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은
악마의 유혹을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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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대리! 이걸 보고서라고 제출한거예요?”
“뭐, 잘못됐습니까?”
부장 주재 하에 열리는 월요회의 시간이었다.
지난번 나눠주었던 신제품의 보고서를 평가하는 시간이었는데, 호준의 보고서를 손에
들고 서 있는 한수진 부장은 끓어오르는 화를 참으려는 듯 자신의 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한수진은 올해 34세였다. 세련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발산하는 강현희 팀장이
가시가 돋친 화려한 장미를 연상케 하는 반면 한수진은 국화를 연상케 하는 친근한
용모였다.
명품정장만을 고집하는 강현희 팀장과 달리 가끔은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을 하기도 했는데,
그런 날이면 그녀가 허리를 굽히거나 할 때마다 호준의 시선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훔쳐보곤 했다.
“착용감...괜찮은 것 같음, 밀착도...좋은 것 같음, 보완되어야 할 점...없는 것 같음.,,
백대리! 정말 S대 나온 것 맞아요?”
킥.킥.킥.킥...
주위에 앉아있던 여직원들의 입에서 또다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럼, 어떻게 합니까? 여자 팬티를 제가 직접 입어볼 수도 없는데...”
호준이 머리를 긁적이면서 안면을 붉히자, 한수진이 답답하다는 듯 그를 노려보며
인신공격을 해왔다.
“왜 못 입어요? 키도 작고 체격도 작아서 잘 맞을 것 같은데.”
“그, 그래도 여자 팬티를 어떻게...”
“흥. 며칠 전에는 다른 사람이 입었던 팬티도 갖고 온 주제에.”
큭.큭.큭.큭...
여직원들은 며칠 전의 사건이 떠오른 듯 배를 움켜쥐고 웃어댔고, 호준은 창피한 마음에
고개를 파묻으며 주저앉고 말았다.
“어쨌든, 백대리는 사흘 내로 보고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하세요. 정 방법이 없다면
본인이 직접 입어보던지. 자, 이것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회의실을 빠져나갔지만, 호준은 쉽게 일어설 수가 없었다.
옆에 앉아 있던 김영희도 무언가 얘기를 건네려다가 호준의 안색이 심하게 굳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는 그냥 일어나서 나가고 말았다.
‘내가 어떤 것을 개발했는지 안다면 모두들 깜짝 놀랄걸. 나중에는 아마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정들을 하고 말겠지. 한번만 입게 해달라고. 두고 봐!
꼭 그렇게 될 테니...’
호준은 어금니를 깨물면서 주먹을 힘껏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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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호준의 소망은 너무나 엉뚱한 곳에서 이루어졌다.
“어머니 저 왔어요!”
“어머니 안 계셔. 외삼촌댁에 가셨다가 한 이틀 묵고 오신데.”
누나 인숙이 조금 상기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맞았던 것이다.
그녀는 매우 들뜬 것 같은 표정이었으며, 짧은 검은 색 탱크 탑 아래 조금만 숙여도
팬티가 보일 것 같은 흰색 미니스커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뭐야? 그 옷차림은?”
아무리 난방시설이 좋은 아파트라지만, 조금 심하다 싶은 생각에서
호준이 물었으나, 인숙은 배시시 웃으면서 오히려 젖가슴을 앞으로 내밀었다.
“뭐, 어때. 내 맘이지. 그런데 나 예뻐?”
“예쁘긴 뭐가 예뻐! 잘못하면 빤스 보이겠네. 치마나 좀 갈아 입으셔!”
“빤스좀 보이면 어때! 더한 짓도 했는데...”
“......”
그날 이후, 한번도 자신과의 섹스에 대해서 입에 담지도 않았던 인숙이었는데,
오늘은 너무 노골적이었기 때문에 호준은 매우 당황했다.
“밥 먹었어? 난 배고픈데.”
“응. 내가 다 차려놨어. 얼른 씻고 와. 같이 먹자!”
주방 쪽으로 걸어가는 인숙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호준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 잘못 먹기라도 했나?’
하지만, 정작 놀란 것은 저녁을 먹고 난 다음이었다.
똑. 똑.
“나 들어가도 돼?”
방문의 노크소리와 함께 인숙의 목소리가 들렸고, 호준이 뭐라고 대답도 하기 전에
문이 덜컥 열리면서 인숙이 양주가 올려져 있는 술상을 받쳐 들고 들어섰다.
“뭐야? 그건...술도 못 마시면서.”
“나도 한, 두 잔은 마실 수 있어. 그리고 너한테 부탁할 것도 있고...”
“뭔데?”
“일단 술 한잔 마시면서 얘기하자.”
바닥에 술상을 내려놓은 인숙이 허벅지를 벌린 체 털썩 주저앉았기 때문에
짧은 치마 속에 있던 그녀의 하얀 팬티가 적나라하게 보였고, 호준은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럼, 한 잔 할까?”
호준이 맞은편에 앉자, 인숙은 양주잔에 술을 따랐고 호준이 술병을 건네받기도
전에 자신의 잔마저 가득 채웠다.
“자! 건배!”
인숙은 호들갑스럽게 술잔을 부딪쳐왔다.
호준은 어색함이 싫었던 까닭에 연거푸 세잔을 마셨고, 그런 호준을 인숙이 빤히
쳐다봤다.
“왜 그렇게 쳐다봐!”
“그냥...”
“부탁한다는 것이 뭐야?”
“그게...실은 나 어젯밤에 잠을 못 잤거든.”
깜짝 놀란 호준이 술잔을 놓치자, 인숙이 또 다시 배시시 웃었다.
“호호. 뭘 그렇게 놀라? 네가 어머니와 그 짓한 것 때문에?”
“그럼, 다 들었단 말이야?”
“응. 듣기 싫었지만 소리가 너무 컸으니까.”
“......”
호준은 도대체 어디부터 주워 담아야 할지 난감하기만 했는데, 인숙은 오히려
어떤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호준을 바라봤다.
“사실은 그 것 때문이야.”
“그것이라니? 어떤 걸 얘기하는 거야?”
“......”
한참동안 대답을 안 하던 인숙이 돌연 그녀의 미니스커트를 확 걷어 올렸고, 앙증맞은
흰색팬티가 부끄러움 없이 노출되었다.
“뭐, 뭐 하는 거야?”
“곰곰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네가 가져온 팬티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내 말이 맞지?”
“그, 글쎄...”
말을 얼버무리는 호준을 보면서 인숙의 눈빛이 반짝였고, 그녀는 어떤 확신을 갖은 듯
보였다.
“그나저나 왜 이렇게 덥지.”
인숙이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자신의 검은 색 탱크탑을 벗었고,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은
금방이라도 호준에게 달려들 것처럼 출렁거렸다.
“왜, 왜이래?”
“뭐, 어때! 이미 다 알아버린 사인데...”
호준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인숙은 자신의 치마와 팬티까지 완전히 벗어버린
알몸이 되어있었다.
“미, 미쳤어? 왜 이러는 거야?”
“난 다시 느끼고 싶어! 요 며칠동안 오직 그 생각만 떠올랐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아무래도 내가 미쳤나 봐. 흑.흑.”
인숙은 눈물을 흘리면서 간절하게 애원을 하고 있었다. 여자의 집착이란 그 만큼 무서운
것이었고, 호준은 머릿속이 복잡해졌지만 벌거벗은 누나의 나신을 본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게 중독성이 있는 것일까?’
호준은 또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 것이 기쁜 까닭에 시원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좋아. 누나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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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으으....호, 호준아!”
인숙에게서 신호가 온 것은 약물을 묻힌 팬티를 입히고 불과 10분도 되지 않았을
시각이었다.
약물은 여성의 분비물과 민첩한 반응이 있는 듯 했고, 인숙의 보지는 이미 어떤 기대감으로
애액이 가득 넘치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누나가 몸을 뒤틀면서 신음을 쏟는 것은 참기 힘든 유혹이었지만, 호준은
지금이야 말로 실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호...호준아...나...나좀...”
침대에 누어있던 인숙이 허리를 비틀면서 유방을 쥐어짜고 있었지만,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 앉아있던 호준은 침착하게 하얀 팬티를 뒤집으며 안감을 확인했다.
그곳에는 흥분한 인숙의 애액이 묻어있었고, 모래알만한 기포들이 마치 탄산음료처럼
뽀글뽀글 거품을 일으키는 것이 보였다.
‘신기하네.’
호준이 누나의 팬티에서 기포들을 긁어 올리자, 그의 검지에는 하얀 거품이 묻었고
그는 그것을 누나의 동굴 속에 깊숙이 찔러 넣었다.
손가락을 채 꺼내기도 전에 인숙의 하얀 허벅지가 부들부들 떨리더니
금방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신음을 쏟아낸다.
“으흑....아흐으으응.”
호준은 다시 한번 그것을 긁었고, 이번에는 인숙의 쫄깃하게 생긴 똥구멍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인숙의 엉덩이가 풀쩍 뛰어올랐다.
“아흑....으으으음....아하아앙.”
‘혹시 다른 구멍에도 통할까?’
호준은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번 더 기포들을 긁었고, 하얀 거품이 있는 그것을
어느 구멍에 넣어볼까 생각하다가 신음을 내느라고 입을 벌리고 있는 인숙의
혓바닥에 살짝 묻혔다.
“으읍.”
인숙의 인상이 잔뜩 찡그려졌지만, 부들부들 떨거나 몸을 비틀지는 않았기 때문에
호준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성기에만 통하는 것 같군.’
호준은 이제 실험은 그만두고 발정 난 누나의 보지를 실컷 빨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인숙이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한손으로는 자신의 유방을 쥐어터질 것처럼
움켜잡았고, 다른 한손은 자신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흐응...아흥...나좀...호, 호준아...”
호준은 깜짝 놀랐지만, 조금 전 그녀의 혓바닥에 묻혔던 거품이 그런 작용을 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고, 그녀의 팬티에 묻어 있던 기포들을 다시 긁어모아서 이번에는
인숙의 귓구멍 속에 살짝 발랐다.
“아흐으응....주, 죽을 것...같아...”
인숙은 마치 간지러움을 타는 것처럼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어깨를 비틀었다.
“누나! 기분이 어떤데?”
“모, 몰라...아흥...아흥...”
입과 귀속에서도 어떤 쾌감을 느끼는 것이 틀림없는 듯 했다.
‘그렇다면 아예 여자들의 분비물과 용액을 섞은 것을 만들면 되겠네.’
호준은 뛸 듯이 기뻤으며, 강현희팀장의 터질 듯한 젖가슴을 쥐어짜는 일도, 한수진
부장의 탱탱한 엉덩이를 주무르는 일도 시간문제일 듯 했다.
호준은 침대에 누워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인숙의 모습이 한없이 아름다워 보였고,
그런 그녀를 위해서 이제는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는 것을 느꼈다.
호준은 그녀의 사타구니에 걸쳐져 있는 팬티를 분리하며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돌아누워 봐!”
인숙이 돌아눕자 호준은 그녀의 허리를 바짝 당겨서 들어올렸고, 인숙은 개처럼
엎드린 자세가 되어버렸다.
“맛있겠는 걸.”
호준이 누나의 엉덩이 사이를 세차게 벌리자 인숙의 쫄깃한 핑크색 똥구멍이
나타났고, 호준은 똥구멍을 살짝 핥았다.
“으흥...부끄러워."
부끄럽다고 말하면서도 그녀는 쫄깃한 부챗살을 호준의 입가에 바짝 밀착시켜왔고,
누나의 은은한 항문냄새는 호준의 자지를 불끈 일어서게 만들었다.
“똥구멍에 한번 넣어보고 싶었어.”
“...하...하지마!”
인숙은 불안한 듯 외쳤지만, 어느새 호준의 귀두는 인숙의 쫄깃한 부챗살을 꿰뚫고
있었다. 이미 침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그녀의 부챗살은 호준이 힘겹게
귀두를 삽입하자, 마치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처럼 호준의 남은 뿌리를
마저 집어 삼켰다.
“죽, 죽이는데...누나!”
“으흡....으으으음....아흑...”
호준은 손을 뻗어서 인숙의 출렁이는 유방을 양손으로 움켜잡았고, 허리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였다.
“아흐응... 으으응....”
“헉. 헉...”
10분정도 움직이자, 호준의 전신은 땀으로 목욕을 한 듯 젖어버렸고 인숙의 앓는 듯한
신음소리는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되었다.
“나, 쌀 것 같아!”
“아흥...안돼!...아직...”
인숙도 절정에 가까운 듯 했지만, 그녀는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것 같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참, 누나도 싸야지!”
호준은 그제야 생각이 났고, 인숙의 똥구멍에 박혀 있던 자지를 꺼내서 그 자세 그대로
그녀의 보지구멍 속에 밀어 넣었다.
“아흥...어, 어떡해!...엄마!”
몇 분 지나지 않아서 인숙도 절정에 이른 듯 했고, 호준이 자지를 뽑아들고 누나의
똥구멍에 정액을 세차게 갈겨대자, 인숙의 똥구멍이 움찔움찔하더니
그녀의 보지에서도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 나왔다.
“으흐으으으으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