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무신의 기억-298화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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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무신의 기억-298화 (완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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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후기. 감사합니다.
‘로마: 무신의 기억’을 봐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독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로마에 대해선 거의 백지상태로 글을 시작했고 그로 인한 시행착오도 많았던 듯합니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한 상태에서 들어갔다면 글이 좀 더 축약되고 깔끔하게 전개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미흡하게나마 완결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에 결정된 부분이긴 하나, 독자님들이 정말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놓쳤다는 점도 안타깝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그저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단지 글의 거의 첫 단계에서부터 예정된 결말이었다는 점만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세계 제패 등을 떠올리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것 자체가 테세우스에게 가장 큰 모순이 될 것이라 여겼습니다.
전반적으로 글의 전환이 매끄럽지 못하게 이뤄진 점, 극의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유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아쉽습니다. 후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나은 글, 더 재밌는 글을 드릴 수 있다 장담하지는 못하겠지만, 계속해서 고심하는 몽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나긴 여정. 함께해주신 모든 독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몽랑괴행 배상(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