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랜덤박스로 유튜브 스타-174화 (174/201)

174. 합숙은 극혐.

[요못 & 쏭 & 랜덤박스 통합공지]

진행될 때마다 메이킹영상 올리겠습니다.

최대한 빨리 완성하고 돌아오겠습니다.

1일 1영상은 국룰인 거 아시죠?

간단한 공지였지만 반응이 엄청났다.

요섹남 오오!!! 메이킹 영상!? 방송 쉬는 게 아니네!?

ㄴ취호선 랜박 특유의 빠른 진행 ㅋㅋㅋㅋ 이거 보다보면 이래도 되나 싶음 ㅋㅋㅋㅋ

ㄴ악마2호 ㅋㅋㅋ그 맛이지. 1일 1영상 국룰이자너!!

ㄴ파쏭쏭계란탁 쏭님 커버 영상도 거의 매일 올라오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ㅋㅋㅋ 이쪽이 원래 이렇구만? ㅋㅋㅋㅋㅋ

ㄴ수호대-ㅋㅋ당근 빠따죠! 아주 인생을 방송에 갈아 넣는 채널임 ㅋㅋㅋㅋㅋ

ㄴ여구독자연합―그런데도 오빠는 항상 신나 보여요. 신기해요! 역시 우리 오빠가 최고야!

ㄴ천사연합 인정. 우리형이 짱짱맨이긴 하지. ㅋㅋㅋ

ㄴ요섹남 그래서 어떻게 영상은 언제야!!

ㄴ인공연합 랜박 스타일이면,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어. 오늘 올라온다. ㅋㅋㅋㅋㅋㅋ

ㄴ쏭아지 진짜? 노라이프 방송올인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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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예상은 적중했다.

그날 저녁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악마 눈을 뜨다>

상상도 못 한 제목의 영상이었다.

"이대로는 안 돼요!"

영상 속 미영이는 의욕 과충전 상태였다.

"이런 영상을 찍기 위해 남은 게 아니에요! 그저 조금 웃기려고 하는 건! 안 돼요!"

의욕이 과충전된 미영이는 영상을 찍기 위해 남은 게 아니었다. 그저 덫에 걸려 남았는데 어느새인가 영상을 위해 남은 게 됐다.

현규는 하고 싶은 말이 말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애초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랩이 아니에요! 즐 거움! 오직 즐거움이에요! 더 강하게 가야 해요!!"

미영이의 눈빛이 이글거렸다.

"음…"

"아…"

송희와 현규는 그녀에게 압도되었다.

"컨셉 어떻게 할 거예요? 진짜 이대로 할거예 요!?"

악마의 최후통첩. 거부할 수 없었다.

"바, 바꾸겠습니다!"

"바꿀게요. 언니!"

그녀를 괜히 악마라고 표현한 게 아니었다.

"필요 없어요! 정해놨으니깐!"

"어!?"

"네!?"

악마가 눈을 떴다.

"서우 씨가 예전에 찍었던 옥메와까 라는 CF 아세요?"

그녀가 제시한 대안은 충격적이었다.

"아! 그걸로 하게!?"

"언니 그게 뭐예요?"

현규는 알아들었지만, 송희는 아니었다.

"이거 몰라? 한번 먹고 꽂혀 버렸어~ 옥메까와에 ~ 하면서 기괴한 춤 추는 거."

"모르겠어요."

송희가 모르는 이유는 간단했다.

"인생… 이게 세대 차이구나."

"네!?"

"2007년쯤 나온 CF야. 모를 수도 있겠네. 한 번 봐봐."

현규와 미영이의 슬픈 얼굴이 클로즈업되고 첫 번째 영상이 끝났다.

취호선- ㅋㅋㅋㅋㅋ세대 차이 오져버렸네

ㄴ김보라 아 인생. 나도 아는데 쏭님이 모른다고 했을 때 울컥했다. 슬프다 2007년이 벌써 12년 전이구나.

ㄴ취호선 음…누님. 조심하세요. 뼈 시릴 나이이신데. ㅋㅋㅋㅋㅋㅋ

ㄴ김보라 ㅂㄷㅂㄷㅂㄷ……

파쏭쏭계란탁 옥매와까 이거 미쳤는데? ㅋㅋㅋ 아이스크림 CF이거 맞지? 서우씨 나오는거?

ㄴ악마2호- ㅋㅋㅋ맞음ㅋㅋ기괴한 CF에 애들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ㅋㅋ

수호대 요못님 ㅋㅋㅋ 독기 품은 거 같더라. 이거 완전 같이 죽자는거 아님? ㅋㅋㅋㅋ

ㄴ요섹남 ㅋㅋㅋ저렇게 진지한 거 처음 봤음 ㅋㅋㅋ 언제나 평정을 유지하시는데 ㅋㅋㅋㅋ

ㄴ피뢰침- ㅋㅋㅋ악마 눈을 뜨다. 어그로인줄 알았았는데 ㅋㅋㅋ 진짜 악마가 눈을 떴네 ㅋㅋㅋㅋ

ㄴ천사연합 악마라닛! 우리에겐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ㄴ피뢰침 아이코, 제가 실수를 했군여..

탐정연합-이거 생각할수록 좋은 거 같아. ㅋㅋㅋㅋ 춤 못 춰도 상관없고, 기묘한 랩도 가능하고 ㅋㅋㅋㅋ 충격적인 퍼포먼스 가능하고 ㅋㅋㅋㅋ

당하는 사람에겐 악마였지만 지켜보는 사람에겐 천사였다.

뜨거운 성원 속에 영상이 제작됐다.

***

다음날.

어김없이 영상이 업로드됐다.

<머드축제-절망편>

옥메와까를 리메이크한 CF.

조회수가 폭발할 듯 빠르게 올라갔다.

그들이 본 것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

영상은 시작부터 칙칙하고, 음산했다.

천장에서는 회색 머드가 뚝뚝 떨어졌고, 바닥에는 진흙이 깔려 있었다.

벽부터 바닥, 천장까지 온통 회색이었다.

- 퉁퉁 탁!

기묘한 비트가 흘러나오고, 래시가드를 입은 쏭이 등장했다.

"보령와서 꽂혀 버렸어 머드축제에~"

랩도 아니고 노래도 아닌 기묘한 노래.

전혀 어울리지 않는 어설픈 꺾기 춤.

여기까지도 충분히 기괴했는데 비트에 맞춰 머드까지 뿜어졌다.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희의 파트가 끝나자 스피커에서 인공이의 후렴구가 흘러나왔다.

-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감정 없는 인공이 목소리는 노래가 아닌 마치 주문처럼 반복됐다.

-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현규가 등장했다.

"보령시~ 머드축제! 매끈매끈 피부에 좋아!"

현규는 노래하며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웨이브와 몸부림, 그 사이 어디엔가 있는 기괴한 춤이었다.

"보령시~ 머드축제! 매끈매끈 피부에 좋아!"

여전히 꺾기 춤을 추는 송희.

그 옆에서 꿈틀거리는 현규.

충격은 두 배가 됐다.

-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주문이나 다름없는 후렴과 함께.

의욕에 가득 찬 악마. 미영이가 출격했다.

"한국 사람~ 외국 사람! 모두 모두 보령에 와요!"

미영이가 선택한 춤은 골반과 엉덩이를 이용한 요즘 댄스,'트월킹'이었다.

양손으로 무릎을 짚고, 엉덩이를 쭉 빼내고, 위아래로 바운스를 주어 흔드는 춤이었는데.

"한국 사람~ 외국 사람! 모두 모두 보령에 와요!"

미영이가 새롭게 해석한 모양인지 기괴함이 추가 됐다. 허리와 골반, 엉덩이가 따로 놀면서 저세상 댄스로 변했다.

-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다시 한번 후렴구가 나오고, 셋이 한꺼번에 잡혔다.

자신의 춤에 도취 된 셋의 무대가 펼쳐졌다.

-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머드축제~

기막힌 건. 후렴이 끝도 없이 이어지며 셋의 춤은 1분 넘게 계속됐다.

영상은 충격과 공포를 넘어섰다.

이 세상 것이 아닌 저세상 영상.

악마의 작품이었다.

[댓글]

수호대 저기. 제가 잘 들어온 게 맞나요? 시리악채널이나. 노라조 채널에 들어온 거 아니죠?

ㄴ취호선- ㅋㅋㅋ약 빨았냐는 말을 되게 고급스럽게 하네 ㅋㅋㅋㅋㅋ

악마2호- ㅋㅋㅋ옥메와까. 포맷은 그대로 따왔는데 ㅋㅋㅋ 기괴함은 2000배 높아졌네.

ㄴPYRO……한국 이런 노래 들어?

ㄴ랜박의원 아닙니다! 한국 그런 나라 아니에요!

ㄴPYRO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어. 좋다고 하기엔 기괴하고, 나쁘다고 하기엔 'Mud chukje'가 계속 입에 맴돌아.

ㄴ랜빡의원에라 모르겠다. 충격과 공포다! 그지깽깽이들아!!

인공연합 후렴구 ㅋㅋㅋ 인공님 이지? ㅋㅋㅋ 미쳤냐고 진짜.

너굴연합 01:21 화면 끝에 자세히 봐봐 너굴맨님 잠깐 등장함ㅋㅋㅋㅋㅋㅋㅋ

ㄴ김보라 ㅋㅋ재밌는 거 찍어오라니깐 ㅋㅋㅋ 상상 초월의 선물세트를 가져왔네 ㅋㅋ

요섹남-우리 요못누님. 요리만 못하는 줄 알았는 데. 춤도 못 추시네 ㅋㅋㅋㅋ

ㄴ이인자 우리형 웨이브는 어떻고 ㅋㅋㅋ 저게 웨이브임? 꿈틀이지? ㅋㅋㅋㅋ

ㄴ파쏭쏭계란탁 쏭님은 꺽기를 추는게 아니라 누구한테 꺽이는 거 같더라 ㅋㅋㅋ

ㄴ요리사랑 요못님도 트월킹이 아니라. 어르신들 허리 아플 때 힘겹게 스트레칭하는 모습이었어

ㄴ천사연합- ㅋㅋㅋ트월킹이 아니라 틀니낀 아님? ㅋㅋㅋㅋ

ㄴ 요섹남 ㅋㅋㅋ미친 ㅋㅋㅋㅋㅋㅋ 말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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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영상만큼, 댓글 반응이 엄청났다.

꺾이가 아닌 꺽여.

웨이브가 아닌 꿈틀.

트월킹이 아닌 틀니낀.

셋은 평생을 따라다닐 별명을 획득했다.

악마를 깨운 대가는 엄청났다.

***

다음날, 새로운 영상이 하나 더 올라왔다.

<머드축제 - 희망편>

희망편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밝은 분위기와 상큼함.

색감부터 전혀 달랐다.

칙칙한 회색이 아닌. 흰색과 연노랑의 조화가 이뤄진 세트였다.

- 뚠뚠 뚠.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

묘하게 익숙한 멜로디였다.

첫 소절만 듣고도 무슨 노래인지 바로 추측이 됐다. 이건 요놀자 CM송이었다.

"보령시~ 놀러와! 보령시~ 축제에! 노노노노노노 노노 놀러와!"

경쾌하고, 톡톡 튀는 멜로디. 중독성 있는 구성까 지. 완벽하다면 완벽한 선곡이었다.

노래에 맞춰 쏭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어제와는 다른 쉽고, 귀여운 춤이었다.

괜히 희망편이 아니었다.

다음 차례로 현규가 등장했다.

"머드 축제에! 보령시 축제에! 노노노노노노노노노 놀러와!"

역시나 현규도 나와서 귀여운 댄스를 췄다.

마지막 차례인 미영이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다! 놀러와! 다 같이 놀러와! 노노노노노노노노노 놀러와!"

어제와는 180도 다른 귀여운 댄스.

노래가 끝나고, 마지막에는 머드가 폭죽처럼 뿜어져 나왔다.

모두의 얼굴과 옷에는 머드가 튀었다.

- 즐거움이 가득하다! 머드 축제!!

화면에 멋들어진 광고문구와 함께. 셋의 즐거운 모습이 잡히고, 영상이 종료됐다.

희망편은 완벽했다.

[댓글]

피뢰침- ㅋㅋㅋㅋㅋㅋ초특가 요놀자 ㅋㅋㅋㅋ 이 노래가 나올줄이야 ㅋㅋㅋㅋㅋㅋ

ㄴPYRO 포니테일 이란 노래 아니야? 유튜브에서 본 것 같은데.

ㄴ피뢰침 [링크]<?? 한국에 광고 노래로도 쓰였음 ㅋㅋㅋ 왠지 멜로디 익숙하더니 ㅋㅋㅋ

탐정연합-크!! 오졌다. 그래도 CM송에 딱 맞지 않아? 귀여운 댄스와 마지막 마무리까지? 괜히 희망편이 아니네 ㅋㅋㅋㅋ

ㄴ수호대 ㅋㅋㅋ 인정. 놀러오란 이야기 잔뜩 담겨있고, 이거 축제 때 틀어놔도 되겠는데? ㅋㅋㅋㅋ 재밌어!

ㄴ취호선-이미 검증된 노래니깐 ㅋㅋㅋ 제작기간 생각하면 쌉고퀄이지 ㅋㅋㅋㅋㅋ

ㄴ이인자 그러게 ㅋㅋ 생각해보니. 이제 이틀 지났네? ㅋㅋㅋ 뮤비는 2개 찍으셨고? ㅋ

명탐정고난 그러니깐 ㅋㅋㅋ 날짜 생각해보면 전혀 나쁘지 않음 ㅋㅋㅋ 어차피 보령시쪽에선 이 거 보너스 아님? 저번엔 영상 CM송 전부 없었지?

ㄴ취호선 없었음 ㅋㅋ 뚝딱 만든 것 치고 좋았음 ㅋㅋ

여구독자연합-하이라이트! 소개 영상이 남았어요! 내일은 오빠 멋있는 모습 볼 수 있겠죠!?

ㄴrlaalswo-아. 내일 영상 거릅니다! ㅋㅋㅋ

ㄴ악마2호야! 너두!? 나도!! ㅋㅋ

절망편만큼 임팩트는 없었지만, CM송으로는 굉장히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제작 기간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노래가 끝났으니, 이제 소개 영상 차례였다.

***

<제22회 보령 머드축제 홍보영상>

홍보영상이라는 제목과 달리. 새하얀 벽과 현규의 뒷모습으로 영상이 시작됐다.

현규는 천천히 벽에 다가가 손에 든 붓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짙은 회색.

머드와 붓을 이용한 드로잉이었다.

제일 먼저 그린 건, 축제장에 설치되는 각종 놀이 기구였다.

튜브로 만들어진 미끄럼틀, 머드 풀장, 장애물 코 스. 실제로 올해 설치되는 기구들이었다.

기구들이 하나씩 그려질 때마다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튜브로 만든 미끄럼틀을 그리자 미끄럼틀을 타는 사람이 나타났다.

드로잉과 특수효과의 절묘한 조화였다.

기구들이 하나씩 그려지고, 기구에서 노는 사람 들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다음은 즐겁게 노는 사람들이었다.

머드가 묻었는데도 환하게 웃는 미영이를 그리자 머드파크 때 영상이 그 위로 편집되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즐겁게 노는 사람들과 수많은 기구.

한참을 그렸는데도 벽에는 빈 곳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었다.

축제에도 즐길 거리가 한참 남아 있었다.

벽 위쪽에는 비행기가 자리 잡았다.

머드 축제 때마다 펼쳐지는 공군 에어쇼.

비행기가 움직이며, 연무를 뿌렸다.

왼쪽에는 무대와 가수를 그렸다.

저녁때마다 펼쳐지는 뮤직 콘서트.

열정적인 가수들과 노래가 흘러나왔다.

현규가 드로잉을 완성할 때마다.

그림은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였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었다.

드로잉만 봐도 축제가 한 눈에 들어왔다.

이내 드로잉으로 벽면이 가득 차자 현규는 곧장 카메라 밖으로 나갔다.

현규가 사라진 벽면을 풀샷으로 잡자 숨겨져 있 던 메시지가 드러났다.

Mud Festival

드로잉 사이에 공간이 맞물리며 머드 축제란 글자가 나타났다.

"보령시 머드 페스티발."

미영이의 나레이션을 끝으로 영상이 끝났다.

[댓글]

악마2호 축축합니다. 지렸네요.

취호선 아니. 소개영상 찍어오랬더니. 작품을 만들어오셨네. ㅋㅋㅋㅋㅋㅋ

피뢰침 크… 우리형 멋져부러..

김호찬 내가 보기엔 형도 대단하지만, 영상편집팀 미쳤음? 디테일 오지네 진짜.

요섹남 크…요못님 목소리 넘모 좋고!

ㄴ이인자 보령시 머드 페스티발만 하셨는데요? ㅋㅋㅋㅋㅋ

ㄴ요섹남? ㅋㅋㅋ나온 게 어디야. 아무리 요못님 팬이더라도 솔직해야지. 이건 그림이 너무 압도적이었음. 너희가 괜히 형 좋아하는 게 아니네…

여구독자연합- 오빠 너무 멋있어요… 가끔 멋진것도 좋아요!

ㄴ취호선 인정. 와. 이드로잉은 진짜 미쳤다.

ㄴ김보라 맨처음에 흰 벽에서 있는 뒷모습. 심쿵해버림.

ㄴ악마2호- ㅋㅋㅋㅋ 멋있긴 했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

탐정연합 아이디어 낸 저도! 완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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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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