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랜덤박스로 유튜브 스타-155화 (155/201)

#155. 남자라면, 무조건입니다.

악마2호 - ㅋㅋㅋㅋ 어제 간 사람들 ㅋㅋㅋ 개부럽네 ㅋㅋㅋㅋ 미쳤던데 어제 방송 ㅋㅋㅋ

수호대 - ㅋㅋㅋㅋ캬!! 미쳤다 ㅋㅋㅋ 어제 랜빡이들 센스도 오져버렸음 ㅋㅋㅋㅋㅋㅋ

여구독자연합 - 오빠 많이 창피했을텐데도 프로는 다르더라구요!

ㄴ인공연합 - ㅋㅋㅋ그건 인정 ㅋㅋㅋ 진짜 형 프로더라 ㅋㅋㅋ 얼굴 색도 안 변하고 ㅋㅋㅋㅋ

설정연합 - ㅋㅋㅋ그리고 어제 ㅋㅋㅋ 그 관심 집중된거 ㅋㅋㅋ 이상하지 않았음? ㅋㅋㅋ 아무리 옷이 그래도 존재감 노출 진짜 효과 있는 듯 ㅎㄷㄷ……

ㄴ탐정연합 - ㅋㅋㅋ응 아니야 ㅋㅋㅋ 느그 서장 남천동 할 때 이미 사람 모였어 ㅋㅋㅋㅋ

ㄴ설정연합 - 하긴 동상이 하는 성대모사 ㅋㅋㅋ 진짜 ㅋㅋ 신기하긴 했지. ㅋㅋㅋ 뭘 써도 다하고 ㅋㅋㅋㅋ

천사연합 - ㅋㅋㅋ 진짜 사람들 나중엔 이것도 할 수 있어!? 느낌으로 적는 거 봤음? ㅋㅋㅋ 개 웃겼는데 진짜.

크라나 - ㅋㅋㅋㅋ 난 지구 영화도 모르는데 ㅋㅋㅋ 재밌게 봤음. 그 싹 바뀌는 게 진짜 신기했음.

ㄴ수호대 - ㅋㅋㅋ 몰라도 재밌지 ㅋㅋㅋ

PYRO - 형 덕에 한국영화 관심 급증함. :) 유튜버들 사이에서 형 영상이랑 영화비교하는 거 유행임

ㄴ이인자 - ㅋㅋㅋ우리형 클라스 미쳤다. ㅋㅋㅋ 우리나라 영화를 세계에 알려버리네 ㅋㅋㅋㅋ

.

.

.

.

시청자들의 댓글은 끝도 없이 달려 있었다.

"이 정도면 성공이지?"

- 성공 정도가 아닙니다. 역시나 휴먼의 본능을 믿는 게 정답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기획한 방송이어서 위태위태 하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세상이 진짜 미쳐 돌아가고 있는 건가."

- 홈페이지 인기글이 온라인 기사화됐으며, 폭발적인 반응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영상인지 궁금할 정도였다.

"아오. 뭘편집해서 올렸길래?"

- 확인하시겠습니까?

이건 확인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상위 3개만 틀어봐."

- 영상을 플레이하겠습니다.

모니터에 영상이 나타났다.

첫 번째 영상 제목은 '중2병 폭발.'이었다.

안경을 쓴 남학생이 태블릿에 보고 싶은 성대모사를 작성했다.

<마법소녀 리나 - 드래곤 슬레이브 주문.>

현규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양팔을 머리 위로 들어 기를 모으듯 교차했다. 그야말로 혼연일체. 현규는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인 것만 같았다.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양손으로 장풍을 쏘듯 손을 뻗었다.

"드레곤 슬레이브!!!"

물론, 아무것도 나가지 않았다. 게다가 이 주문을 외운 것은 여자 주인공이었다.

여자 목소리로 진지하게 마법을 사용하는 그의 모습은, 조금 슬퍼 보였다.

관객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며 영상이 끝났다.

"이쯤이면 이지메 아니야?"

-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표정 관리였습니다.

"아니! 멋있는 것도 많았구만!!"

화제가 됐다고 해서 나름대로 기대했는데, 인기가 많은 영상은 모두 이쪽인 것 같았다.

"다른 영상도 이쪽이야?"

- 이쪽이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타짜의 정 마담 성대모사와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 모사 이 두 개가 더 상위권에 있는 영상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정 마담은 그렇다 치고, 노래 모사는 진짜 생각도 못 했어."

- 저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장산범의 성대모사와 빙의 팔찌가 합쳐지자, 프레디 머큐리 그 자체가 될 수 있었다.

"5시간 동안 많이 하기도 했으니 이게 화제가 안되는 게 이상하지."

- 그것도 맞습니다.

금방 끝날 것이라 생각했던 성대모사는 계속 오는 사람들 덕분에 5시간 동안 이어졌고, 결국 해가 지고 나서야 끝낼 수 있었다.

"그럼, 오늘 방송 준비해야지?"

- 바로 시작하시겠습니까?

"당연하지! 너굴맨!!"

"너굴!!"

이 기세를 이어나갈 차례였다.

***

"여러분! 너굴너굴!!"

"너굴너굴!!"

오프닝은 언제나처럼 현규와 너굴맨이었다.

크라나 - 캬!! 랜하!!

악마2호 - 랜하!! 오늘은 집이네!?

여구독자연합 - 오빠! 랜하!!

수호대 - 캬!! 정마담님!! 랜하입니다!!

취호선 - 랜하!! 오늘 방송은 살살해도 인정!

.

.

.

.

.

시청자들이 빠르게 접속했다.

"여러분! 오셨습니까! 어제 방송 재밌게 보신 거 확인했습니다!"

"너굴?"

수호대 - ㅋㅋㅋㅋ 어제 고생했어 형 ㅋㅋㅋ

악마2호 - ㅋㅋ근데 능력 너무 사기아님? ㅋㅋ 너무 눈에 띄고 너무 성대모사 잘하고 ?ㅋㅋ

ㄴ김초롱 - ㅋㅋㅋㅋ 잘하긴 잘했지 ㅋㅋㅋ

능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규도 할 말이 많았다.

"아니! 진짜 능력 있는데! 지구에서 어떻게 보여줘요! 이거 여러분 놀라 자빠집니다!!"

"너굴!"

너굴맨이 옆에서 동의를 표했다.

설정연합 - ㅋㅋㅋㅋ아 물론, 설정상 그렇긴 하지요 ㅋㅋㅋㅋㅋ

ㄴ탐정연합 - 야ㅋㅋ 우리형 운다 그만해!

여구독자연합 - 음… 오빠 전믿어 볼게요!!

ㄴ악마2호 - ㅋㅋㅋ야!! 너네 땜에 우리형이 맨날 우기는 거 아녀!!

물론, 시청자는 믿지 않았다.

"하! 안 믿으실 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도 제가 속이 너무 답답해서 말한 겁니다!"

"너굴!"

악마2호 - 응. 아니야. 형이 뭐 있는 척해도 안통해!

시청자들에게 한 말은 진심이었지만, 역시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너굴!"

수호대 - 말돌리기 클라스 오지구요 ㅋㅋ

ㄴ악마2호 - 우리형이 이건 진짜 잘함 ㅋㅋ

오늘 중요한 건 어제 방송이 아니었다.

"오늘 방송! 궁금하지 않으세요!?"

"너굴!"

악마2호 - 설마… 형!! 콘서트!? 노래모사 대박이던데!!?

ㄴ설정연합 - 허! 이건 생각도 못 했네!

ㄴ수호대 - 캬!! 우리형 클라스 오졌다!! 전혀 아니었다.

"음… 선생님들 진정하세요. 콘서트가 그렇게 막 되는 게 아니에요!!"

"너굴!"

정말 짓궂은 시청자들이었다.

천사연합 - 캬!! 설마 오늘 랜덤박스 깐다는 그런 뻔.한. 건 아니겠지요?

ㄴ설정연합 - 에이. 설마 ㅋㅋㅋㅋㅋ

ㄴ악마2호 - ㅋㅋㅋ 우리형 표정봐라 ㅋㅋㅋ 지금 거의 울겠구만ㅋㅋㅋㅋㅋㅋ뻔히 알면서 친 장난이었다.

"이! 나쁜 랜빡이들!! 오늘은 상자깡 방송입니다!! 우리 채널이 랜덤박스 인데. 이제 슬슬 깔 때가 됐습니다!"

"너-굴!"

수호대 - ㅋㅋㅋ그건 맞지 ㅋㅋㅋㅋㅋ

악마2호 - 캬 ㅋㅋㅋ 초심이 너무 그대로임ㅋ

크라나 - 퍄퍄! 우린 완전 기다렸음!!

지노스 - 맞다. 이번엔 단독 개방이 아니었으면 한다.

ㄴ취호선 - ㅋㅋㅋ좋지! 사실 이게 제일 재밌지 ㅋㅋ 우리형 ㅋㅋ 콘텐츠 우려먹기 안 하는 게 장점인데 ㅋㅋ현규는 책상 아래에서 상자들을 꺼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너굴너굴!!"

***

현규는 곧장 상자 위에 손을 올렸다.

- 랜덤박스 4개를 오픈하시겠습니까?

동시 개봉 알림이 나타났다.

"단품도 맛이 있지만, 진짜는 동시개봉입니다!! 네!! 열어주세요!!"

"너굴너굴!!"

너굴맨과 현규가 소리치자,

- 정말 동시에 오픈하시겠습니까?

다시 알림이 떠올랐다.

"오픈합니다!!"

"너굴너굴!!"

현규와 너굴맨이 동시에 소리쳤다.

- 빠밤! 빠밤!

동시개방 전용 BGM과 함께.

눈 부신 빛이 터져 나왔다.

- 동시개방을 선택하셨습니다.

- 랜덤박스 하나가 합성용으로 소모됩니다.

"어제 난리 난 거 보셨죠!? 랜박은 지금 기세를 타고 있습니다!! 가즈아!!"

"너굴너굴!!"

악마2호 - ㅋㅋㅋㅋㅋ틀린 이야기는 아니지 ㅋㅋㅋ 기세타긴 탔음 ㅋㅋㅋㅋ

천사연합 - ㅋㅋㅋ형이 진짜 프로다 ㅋㅋㅋ 쪽을 팔아 기세를 탄다!!! 새로운 알림이 떠올랐다.

- 실패!

이건 처음 보는 알림이었다.

"실패요!? 아니 실패를 하면 어떻게 해!!"

- 랜덤박스에서 랜덤박스가 나옵니다.

랜덤박스에서 랜덤박스가 튀어나왔다.

"처음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너굴."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현규의 생각과 달리 연달아 알림이 나타났다.

- 어린이 연금 세트,

- 달콤달콤 열매 10kg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일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크라나 - 이게 합쳐지나? 랜덤박스가 나와도!?

설마 하던 알림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 어린이 연금 세트에 합성합니다.

- 랜덤박스가 합성됩니다.

- 어린이 연금 세트의 능력이 랜덤으로 변화합니다.

- 성능이 대폭 상승합니다.

- 성능이 대폭 상승합니다.

- 달콤달콤 열매 10kg이 합성됩니다.

- 연금술의 결과에 달콤한 맛이 포함됩니다.

- 기준이 되는 물건의 등급이 낮습니다.

- 사용 제한이 붙습니다.

- 3일 사용이 가능합니다.

- 하루 30번 이상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 달콤한 랜덤 연금 세트(3일)를 획득하셨습니다.

시간제한이 붙은 물건이 튀어나왔다.

***

"잠시만요. 이건… 생각을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크라나 - 오오오!! 미쳤다!! 랜덤박스가 아이템 합성이 되는 거였음!?

ㄴ지노스 - 모르겠다. 애초에 실패가 나올 수 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군.

플로나 - 캬!! 이건 기록이 될 사건입니다!

ㄴ휴라타 - 연금. 세트, 신기. 궁금.

외계인들은 난리가 났고,

악마2호 - 이해가 안 되네. 정리 좀!!

ㄴ설정연합 - 랜덤박스 개봉이 실패하며, 랜덤박스가 나옴. 그게 합성이 됨. 여까진 이해?

ㄴ악마2호 - ㅇㅇ…거까진 됐음.

ㄴ설정연합 - 연금술은 뭐 대충 알지? 게임해봐서?

ㄴ악마2호 - 물약 만드는 거 아님?

ㄴ설정연합 - 그게 랜덤으로 되는 거 같은데?

ㄴ악마2호 - 그게 무슨… 그럼 소용이 있어?

ㄴ설정연합 - ㅋㅋㅋㅋ그건 우리도 모르지.

지구의 시청자들은 현규처럼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정연합 님이 잘 정리해 주셨네요. 이게 연금 세트인데 랜덤박스가 섞여서, 뭔가 신기한 게 만들어진 거 같은데요?"

"너굴!"

신기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용도는 대충 물약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이 시간제한 보이세요?"

시간제한이라는 데 제약이 있었다.

"제약이 있다면, 그만큼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크라나 - 가능성 있는 이야긴데? 랜덤박스 허용량도 있을테고, 제한이 이해되긴 함.

ㄴ설정연합 - 그렇게 생각하면 그럴싸하네요.

ㄴ악마2호 - 그러니깐 사용은 3일 가능하단 거지? ㅋㅋㅋ 3일간 뽕 뽑아야

된단 소리고?

ㄴ지노스- 정답이군.

3일간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했다.

"여러분. 빠르게 실험해보겠습니다."

"너굴!"

횟수 제한은 30번이면 충분했다. 현규가 신경  쓰고 있는 건 3일이란 시간이었다.

크라나 - 우선 고고!! 실험이 먼저지!

설정연합 - 궁금합니다!!!

우선 연금 세트를 살펴봤다.

"연금 세트라는 말과는 다르게 생긴 건 보온병 같이 생겼네요."

보온병 모양에 어떠한 홈도 보이지 않았다.

"사용법이 어떻게 돼?"

- 맨 윗면을 2번 두드리면 변화가 생길 겁니다.

합성된 물건인데도 인공이가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

크라나 - 기존 연금 세트 사용법이랑 똑같네.

"그래요? 원래 연금 세트 사용법이란 말이죠?"

현규가 윗면을 2번 두드리자,

- 키잉.

기계음과 함께 보온병의 뚜껑에 구멍이 생겼다.

"그다음은?"

- 연금재료를 넣으면 뚜껑이 닫힙니다.

괜히 어린이 연금 세트가 아니었다.

사용법은 정말 단순했다.

"자료? 무슨 재료?"

- 그건, 아이템이 변형되어 알 수 없습니다. 원래는 연금재료가 포함되어 있으나. 현 세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연금재료가 문제였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수호대 - 그냥 아무거나 넣으면 안댐? 몇

개 섞어야 하는건데?

ㄴ지노스 - 갯수는 상관없다. 2개를 넣고 조합할 수도 있고, 10개를 넣고 조합할 수도 있다. 물론, 어린이 세트라 보통 2개를 조합한다.

ㄴ설정연합 - 2개~10개 사이 넣으면 됨?

ㄴ지노스 - 그렇다.

<천사연합 님이 1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천사연합 - 어차피 해야 하는 거 우리가 총대 맴. 형 머리카락. 너굴맨 털. 연금 ㄱㄱ>

후원이 무식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해보겠습니다!"

"너굴!?"

천사연합 - ㅋㅋㅋ 그게 우리형이지! 뭘 생각함! 어차피 30번인데 고고씽!!

ㄴ크라나 - ㅋㅋㅋㅋ맞네 ㅋㅋㅋ 어차피 모르는 거 ㅋㅋㅋ 시간제한 있는데 달리는 게 맞다!

현규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집어 넣은 뒤, 너굴맨의 털을 빗질해 그중에서 빠진 것을 집어넣었다.

"이다음에는?"

- 옆면을 쓰다듬으면 됩니다.

연금 세트의 옆면을 쓰다듬자,

- 키잉.

아까와 같은 소리와 함께 뚜껑이 닫혔다. 그리고 연금 세트의 색이 흰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 연금 세트에 한국어를 추가합니다.

"한국어?"

인공이가 추가한 이유는 금세 알 수 있었다.

연금 세트 위로 빛으로 만들어진 글자가 나타났다.

<정력제.>

"어!?"

"너굴!?"

- 키잉.

연금 세트의 옆면이 열리면서 액체가 담긴 유리병이 나왔다. 현규는 홀린 듯이 유리병을 꺼내 그대로 마셨다.

크라나 - ㅋㅋㅋㅋㅋ그냥 마시는 거? ㅋㅋㅋ

악마2호 - 정력제란 단어에 바로 마시는 거 봤음? ㅋㅋㅋ 여윽시! 우리형 남자다잉!

여구독자연합 - 오빠! 많이 드세요!>t<

ㄴ수호대 - ㅎㄷㄷ…무섭게 왜그러세요

지노스 - 부럽군.

ㄴ취호선 - ㅋㅋㅋ외계인도 남자구나!!!!! 채팅창에는 남자라는 단어가 많이 올라왔다.

단숨에 액체를 마신 현규가 몸을 부르르 떨었고,

악마2호 - 형 어때!? 어때!? 좋아!?

시청자의 질문에.

"마, 맛있쩡!!"

행복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연금술 만세였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