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랜덤박스로 유튜브 스타-112화 (112/201)

#112. 뉴 버전, 출격!

"여러분 너굴너굴! 외계 채팅은 스포 방지를 위해.잠시 채팅을 닫아 놓겠습니다!!"

"너굴너굴!"

너굴맨과 현규가 인사하고,

피뢰침 -ㅋㅋㅋ랜하!! 어제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PYRO-랜하! 너무 좋은 영상이었어!:))

최석진 -랜하!!ㅋㅋ 외계인들 채팅 막힘?ㅋㅋ

천사연합 -ㅋㅋㅋ랜하! 어우야! 형 피부 좋아진 거 봐라!

ㅋㅋㅋㅋㅋ

시청자들은 싱글벙글 접속했다.

"아오! 어제 이야기는 하지도 마세요!! 진짜 피곤해서 기절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너굴너굴!"

너굴맨은 어제 이야기를 꺼내자.

걱정된다는 듯 현규를 살펴봤다.

"그래도 나 걱정해주는 건 너굴맨밖에 없네!"

"너굴! 너굴너굴,"

맡겨만 달라는 듯. 손으로 가슴을 두드렸다.

여구독자연합-아니에요! 오빠! 우리도 걱정 많이 했어요!

구독자연합 -구독자 일동.모두 같이 걱정했습니다.

천사연합 -우리가?ㅋㅋㅋㅋ

ㄴ마귀2호-ㅋㅋㅋㅋ 여러분 이거 다 랜박 유니버스에서만

일어나는 일인거 아시죠?

ㄴ 여구독자연합-쉿! 오빠 삐지겠어요!

시청자들은 그 와중에 장난을 치고 있었다.

"그럼, 중간보고 한 가지 하겠습니다!"

"너굴?"

화면에 자료를 띄웠다.

피뢰침 -ㅋㅋㅋ, 이 남자 멋지다.

천사연합-ㅋㅋㅋ 형돈이라더니.진짜 형이 돈으로

기부했나 보네. 이렇게 빨리?

PYRO-저기가 어디야?

ㄴ 피뢰침 ㅋㅋㅋ 나도 첨보는 곳임.

"게임대회로 벌었던 돈이니. 게임산업에 되돌려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인디게임 개발에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굴?"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기부였다.

"솔직히 말하면, 기부금보다 확인하고 전달하는데 인건비가 더 들어가게 생겼습니다.홈페이지에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부 공개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굴너굴!"

김호정 아주 깔끔해. 기부 칭찬해!!

ㄴ수호대-ㅋㅋㅋ 깔끔하다 깔끔해!!

최유정 -게임대회로 시작했으니. 이해가는 기부인 듯.

어쨌든 기부는 칭찬이야!

LPYRO-WOW. 직접 선정해서, 지원해줄 생각이야!?

회사차원에서 크게 하나보네. 기부를 하랬더니. 자선사업을

하고 그래!:) 추천!

시청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럼! 어제 못 보여드렸던 걸 보여드릴 차례네요."

"너굴!"

인공짜응 기다렸다구!! 인공누님!!!

인공 사랑-누님!!강림하시기만 기다렸습니다!! 저나아쁜

우리형이 고양이에 넣었을 때도! 믿고 있었습니다!! 반응을 보니. 오늘 방송을 예상하고 있었다.

"맞습니다! 오늘은 외계인들의 추천을 받아 구매한 물건을! 리뷰해 볼 시간입니다!!"

"너굴!!"

막아 놓았던, 외계 채팅을 풀어주었다.

★★★

크라나 랜하!! 아오!! 스포하지 말라고 하면 돼지!채팅을

막고 그래!

ㄴ지노스 너희들 때문이다. 크라나.

ㄴ휴라타-크라나. 인정.

플로나 랜하! 그날!제가 추천 드렸던.포츈쿠키 생성기는

안 사시고!!

ㄴ지노스 너희가 만들어 놓고 팔아먹을 생각을 하다니.

그건 영업이다.

ㄴ크라나 ㅋㅋㅋ우리도 안 하는 짓을.

ㄴ플로나 최종후보에 올라갔단 말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외계인들은 채팅을 쏟아냈다.

"아니!진정해요!"

진정하란 말에도 여전히 흥분상태였다.

"진정하라고!! 이 외계 랜빡이들아!!"

"너굴너굴!! 너굴!!""

크라나 아니. 너굴맨님.그런 무서운 소리를 하세요.

지노스-흠. 여기까지 하지.

휴라타-덜덜. 그만. 인정.

플로나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선생님 저희 물건이 품질이

정말 좋습니다!

ㄴ크라나 ㅋㅋㅋ응.다음 악성 재고,

너굴맨이 무슨 이야기를 한 건지.바로 진정됐다.

너굴연합 -오오!보라 너굴맨님의 패기!!

악마2호-ㅋㅋㅋㅋ아주 신났구만 신났어.

ㄴ 천사연합 -ㅋㅋ 이해해 주자고, 외계물건 구매한건데,

ㅋㅋㅋㅋ

ㄴ크라나 ㅋㅋ우리가 흥분하긴 했지?

따로 놀던 채팅창이 섞이기 시작했다.

"일단. 외계인 여러분. 우리가 사서,DIY로 만든 그 물건! 얼마나  쩌는 건지 자랑 좀 해주세요!"

"너굴너굴!!"

사용해본 너굴맨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노스 상점에서 구매하는 물건들은, 각 종족마다 사용하는

방법.섞어쓰는 방법. 조립하는 방법이 따로있다.

ㄴ크라나-크!! 다들 자기들 기술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니.

보통은 그냥 사용함 ㅋㅋㅋ

ㄴ휴라타-이번.물건.지식.모음.

ㄴ플로나 외계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일입니다. 지노스,크라나, 휴라타,플로나.

4종족의 지식과 기술을 모아서 만든.

"그거! 왜 빼먹어요!"

"너굴너굴!!"

크라나 ㅋㅋㅋ그 포인트로는 구매할 수도 없는 고 스펙 다

기능 물건임. 가성비 진짜 오져버림.

ㄴ 피뢰침 -ㅎㄷㄷ…신비로운 외계인들이 가성비 충이라니!!

가성비 충이라니!!

ㄴ지노스-가격대비 성능. 그보다 중요한 게 있나 모르겠군.

ㄴ수호대 ㅋㅋㅋ랜빡이들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행동했네?

ㅋㅋㅋ 왠일이래.

완제품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가성비 최강의 물건이었다.

"네 종족의 힘을 합친! 가성비가 수-퍼! 뛰어난 물건!꿈의 물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너굴너굴!!"

인공짜응 -오오오!!! 그래서!! 인공누님 섭외됐다는

이야기야!?

인공덕후-ㅋㅋㅋ섭외 했다는 걸. 이렇게 표현한 거지!?

찰떡같이 말했는데 개떡같이 알아듣고 있었다.

"아니! 선생님들!! 저희 이거 만드느라 엄청 고생했다니깐요!"

"너굴너굴!"

<인공연합 님이 1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인공 연합 - 와. 고생했다. 됐지!?빨리 인공누님이나

불러주세요!>

인공짜응-옳소!!랜덤박스 유니버스는 설정 게시판에나

올려라!!

인공덕후 우리는 설정 덕후가 아니다!! 인공 누님 덕후일

뿐이다!!!

악마2호-ㅋㅋㅋㅋㅋ개판이네.

크라나 ㅋㅋ 우리형 억울하죠?ㅋㅋㅋ 표정 봐라 ㅋㅋㅋ

울겠다.

시청자들이 인공이를 기다리는 건 이해가 됐지만, 외계인마저 웃을 줄은 몰랐다.

"크라나!! 너희는 왜 웃어요!! 같이 고생했잖아요!!"

크라나-형. 오늘 너무 과몰입한다^^^

ㄴ악마2호-캬!! 역시 크라나. 방송을 알아!

현규는 부들부들 떨며.소리쳤다.

"그렇게 기다리던! 인공이를 소개합니다!!"

"너굴!!"

★★★

화면이 전환되고,새하얀 배경이 나타났다.

"인공이는 인공지능입니다."

현규의 내레이션으로 영상이 시작됐다.

하얀 화면에,검은색 큐브가 변화하여,뇌처럼 보이는 기계가 만들어졌다.

인공짜응 오프닝까지.섭외 ㅇㅈ?

ㄴ 인공덕후 인정!! 진짜 나오신다!!

소개되는 영상의 내용은 간단했다.

"이 아이는 랜덤박스에서 나온 물건들로 발전합니다."

여려가지 물건들이 기계에 더해졌다.

"이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잠시 움직일 수도 있게 되죠."

인공짜응 고양이?

시청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머리가 하나 나타났다.

인공덕후 ㅋㅋㅋ 맞네.머리만 있었지?ㅋㅋㅋ

ㄴ악마2호 ㅋㅋㅋ이거 충격과 공포였지.

"그리고 팔과 다리가 생깁니다. 잠깐 잘 못 업그레이드됐을 때도 있었습니다."

인공이의 머리에 팔과 다리가 생기고, 이족보행 병기로 변화한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너굴맨에겐 도움이 됐거든요."

너굴맨이 인공이를 타고,요리하는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이 아이에게 진짜 몸을 준 건. 여러분들입니다.업그레이드를 허락하고 새로운 것을 보게 해줬습니다."

업그레이드되고,고양이로 변했다.

"이 아이는 감정을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

고양이는 현규가 불러도 귀찮아하거나.

햇볕을 쬐며 기분 좋아한다.너굴맨과 같이 자며, 갸르릉 거리는 모습은 킬링파트였다.

인공덕후 치유된다.

인공짜응 맞어. 고양이 인공님도 좋았어.

ㄴ김초롱-아저씨 고양이도 좋았어!!

"그리고,드디어 이 아이가 정착할 수 있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 떠오른 것은 복잡한 설계도와 다양한 물건들이었다.

"이 휴머노이드에 인공이가 들어가면,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겁니다."

고양이가 휴머노이드 안으로 들어간다.

"소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었던.주인공. 인공이입니다."

새하얀 빛과 함께. 인공이가 나타났다.

"어!? 잠깐만! 야!!"

예상을 뛰어넘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왜 그딴 꼴을 하고 있는 거야!!"

"업그레이드 때 사용된 나노소재들 때문이고 같습니다. 새로운 육체에도 영향을 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현규와 채팅창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인공짜응 와우!!네코미미!! 고양이 귀라니!! 인공누님!!

역시!!

인공덕후 심장 마비온 듯. 심장 안 됨.

ㄴ 인공사랑 -인정. 네코미미. 고양이 인공님이라니!!!

악마2호-네코미미가 뭔데 ㅋㅋ

ㄴ 인공덕후-네고 고양이,미미=귀.

ㄴ악마2호 귀여우시긴 하네. 흠. 네코미미 만세!!!!

인공이는 고양이 귀를 달고 있었다.

"뭐 어떻게 된 거야! 진짜 귀는?!"

"달려 있습니다."

"다행이네."

사람에게 붙어 있어야 할 것은.

전부 붙어 있었다.

"땔 수 있어?"

"고정입니다."

인공짜응 -캬!! 인공님 컨샙 확실하시고!!

인공덕후 미모 더 뿜뿜하신 듯. 순수한 이미지였는데.

고양이 때문인지. 좀 달라지심.

여구독자연합 -언니.단발이 그렇게 잘어울리시면

어떻게해요!

시청자들의 칭찬만 계속해서 올라왔다.

"뭐 할 말 있어?"

"인간의 몸은 불편합니다."

"아 쫌! 그거 말고!"

현규는 채팅창을 눈짓으로 가리켰다.

인공짜응-크!! 컨샙 확실하시다!! 여기는 안전하다!

인공연합 -살아 있길 잘했다. 크흡!!

"시청해주시는 모든 휴먼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육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시청자가 최고지!?"

"저는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휴먼. 저보고 거짓말을 하라는 겁니까?"

인공이 말에 현규는 그대로 굳었다.

그런데,채팅창의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인공덕후 아닙니다! 저희가 영광입니다!

인공짜응-캬!! 인공누님의 차가운 눈빛!!새로운 포상이다!!

ㄴ김초롱-ㅋㅋㅋㅋ미쳤냐고 너희들!!!

ㄴ 인공짜응 빠져봐.나쁘지 않아!!!

ㄴ 악마2호-신개념 포상. 오우야!!ㅋㅋㅋ

오히려 시청자들은 좋아하고 있었다.

"노린 거야?"

"당연합니다."

인공이는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인공짜응 인공누님! 절 가져요!!!

ㄴ악마2호-야! 인공누님은 무슨 죄냐!!

인공덕후-크!! 칼갈고 나오셨죠!? 방송 너무 잘하시져!?

ㅋㅋㅋㅋㅋ

크라나-우리의 걸작!

ㄴ지노스 맞다. 굉장하군.업그레이드도 흥미롭다.

ㄴ휴라타-인정. 구동, 부분. 관찰.

ㄴ플라나-아! 포츈쿠키 보다 이게 낫다는 걸 인정 할 수밖에

없군요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여러분! 원래라면 이타이밍에 뭐 나올지 아시죠?"

인공짜응 설마! 방종?!

현규의 얼굴에 짙은 미소가 떠올랐다.

"뭐하세요! 눈치채셨으면! 오늘 방송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인공연합 님이 1,0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인공연합 - 아저씨!! 기다려봐요!!!>

후원 메시지가 도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인공짜응-낚은거야?ㅋㅋㅋㅋㅋ

ㄴ 인공덕후 ㅋㅋㅋ 후원금 형한테 가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 왜 낚음.

이유는 간단했다.

"아니!나한테는 이런 반응 한 번도 안 보여줬으면서!!!"

"너굴!?"

"휴먼. 방금은 조금 추했습니다."

인공짜응 인정이죠!? 추했죠!? ㅋ

여구독자연합-아니에요! 오빠! 우리가 있잖아요!

ㄴ김초롱 음…저는 빠질께요!

ㄴ천사연합-ㅋㅋㅋ 분열!!!

쓸데없는 질투가 아니었다.

지금 빌드업 하는 중이었다.

"인공이! 너굴맨! 너희들 다 나가!!"

"너굴!"

"못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휴먼, 너굴맨님 나가시죠."

인공이는 너굴맨을 데리고,카메라 밖으로 퇴장했다.채팅창이 들끓기 시작했다.

인공연합-아니!! 형!! 방송의 흐름 모르나!?

ㄴ 인공덕후-크!!우리형 감 많이 죽은듯!? 질투에눈이

멀다니!!

명탐정고난 아 뒷목이 쎄한게. 이거 뭔가 있는 분위긴데.

ㄴ 크라나 ㅋㅋㅋ 우리는 알 것 같지롱.

화가 나서 채팅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감이 좋아 눈치챈 시청자들도 있었다.

"여러분! 저는 평등하게 대접해 줄 것을 원합니다!! 차별은 나쁜 겁니다!!"

<인공연합 님이 1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인공 연합 -오케이!우리형!! 멋진거 알고 있습니다!

딜하겠습니다!>

천사연합-ㅋㅋㅋ 극적 타협이야?ㅋㅋㅋ 인공연합 애들이랑

형이랑 오늘 불타네?ㅋㅋㅋ

ㄴ 악마2호 오늘 꿀잼인데?ㅋㅋㅋ

김보라 -인공언니. 너무 멋져. 똑 단발에 차가운 눈빛.

걸크러쉬 터짐.

ㄴ 인공연합-ㅋㅋㅋ 그건 인정이구요.

"좋습니다! 딜입니다!"

극적 타협을 하고,

"인공이랑 너굴맨 다시 들어와!"

인공이와 너굴맨을 다시 불렀다.

"냥!"

"너굴!"

들어온 건 고양이와 소년이었다.

"너굴너굴!!"

"냥!"

채팅창이 다시 한번 폭발했다.

너굴맨은 해맑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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