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빙의했는데,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책인지 모르겠다. 그나마 여기가 어딘지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한 부분이 있다면 내가 까칠한 남주 외길만 걸은 소나무 취향이라는 점. 이 세계의 싸가지 없는 미남들 중에... 남주가 있지 않을까? * 누구나 계획은 있었다. 그 계획이 폭망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퀘스트 발생!] [퀘스트(메인) - ‘세계를 바로 잡아라!’ 내용: 이 세계는 네 편의 소설-(각각 육아물, 계약결혼, XXX, XXX 장르)이 뒤섞여 만들어진 세계입니다. 당신은 뒤틀린 네 편의 소설을 원작대로 되돌려야만 합니다. . . 실패 시: 사망] 아니, 실패 시 사망? 사아아망이요? 소설 내용이 기억 안 나는데 날더러 어떡하라고! 어쩐지 아재미 넘치는 아기 황녀, 아방남 북부대공 같은 뒤틀린 존재가 판을 치더라니... 어쩔 수 없지. 로판의 왕도, 클리셰를 따라가 본다. 다시는 로판 고인물 독자를 무시하지 마라. 반드시 살아남고야 말겠어! 문시현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