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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의 하인-203화 (203/298)

203편

<-- 계획 -->

콰아아앙!!

“크흑!!”

거대한 폭음과 치솟은 먼지와 파편들. 그리고 타이가 튕겨져나와 바닥을 구른다. 그런 타이를 피하듯 복제 타이들은 옆으로 움직여 그런 타이가 바닥에 나뒹굴 공간을 마련해준다.

“크으으...”

그녀의 옷은 이미 피로 진득하게 젖어있었다. 수많은 상처가 새겨지고 광혈의 저주로 인해 회복되기를 수십회. 다행히 광혈의 힘으로 신체적으로 피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절박한 상황은 해결되지 않는다.

“혈탄!!”

타이는 팔을 힘껏 휘둘러 팔에 흐르는 핏물을 네이를 향해 쏘아진다. 그녀의 의지에 따라 던져진 핏물을 날카로운 쇄기 모양으로 변해 네이를 위협한다.

파앙!

하지만 네이는 그런 타이의 공격을 피하지도 않고 그저 타이를 향해 걸음을 옮기면서 자신의 봉을 횡으로 휘두른다. 가볍게 휘두르는 것 같아보였던 그녀의 봉에는 어마어마한 힘이 실리고 그 힘은 엄청난 풍압으로 변해 자신을 향해 쏘아져오는 혈탄을 사방으로 튕겨낸다.

“칫...”

잔재주는 통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놀라기를 기대했지만 타이의 생각과는 다르게 네이는 너무나도 손쉽게 그녀의 기술들을 무력화시켰다.

“중검술...”

자세를 낮춘 타이는 자신의 얇은 검을 힘껏 움켜쥔다. 그러자 그녀의 몸에 흐르는 그녀의 피가 그녀의 의지에 따라 검신을 감싸기 시작한다.

콰드득..

뭔가 단단히 뭉쳐 굳어지는 소리와 함께 타이르의 손에는 그녀의 키를 능가하는 거대한 대검이 쥐어져있었다.

“대절단!!”

콰앙!!

타이는 힘껏 땅을 밟는다. 그리고 온몸의 힘을 짜내 거대한 대검을 크게 횡으로 회두른다.

콰드드드득!!

거대하게 변해 휘둘러지는 타이의 대검에 주변에 서있던 복제 타이들이 걸려 처참하게 고깃덩이가 되어 비산한다. 자욱한 피보라를 만들며 타이의 거대한 대검은 조용히 서있는 네이를 향해 쇄도해간다.

콰아앙!!

뭐든지 분쇄하고 베어낼기세로 휘둘러지던 타이의 대검이 네이가 들어올린 그녀의 얇은 손을 베지못하고 우뚝 멈춰버린다. 휘두른 기세 그대로 적지않은 충격이 네이에게 가해질거라고 기대했던 타이지만...

콰직..

네이 대신 오히려 타이의 거대한 대검에 균열이 가버린다.

“큭...!”

공격이 실패했다는 것을 꺠달은 타이는 자신의 대검을 힘껏 뒤로 당긴다. 그러자 거대한 대검의 검신이 흘러내리며 다시 그녀의 손안으로 빨려들어온다.

“힘으로는 안돼. 그러면...”

촤악!

곧이어 그녀는 빨려들어온 핏물을 손안에 응집시켜 또다른 검 한자루를 만들어낸다. 양손에 비슷한 길이의 검을 움켜쥔 타이는 입술을 악물고 다시 네이에게 달려든다.

“흐아아아앗!!”

카앙!!

힘찬 기합과 함꼐 달려든 타이는 양 검을 동시에 네이를 향해 내려친다. 그런 타이의 움직임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있던 네이는 봉을 가로로 들어 그녀의 검격을 가뿐하게 막아낸다.

“이도류. 혈풍!”

네이가 자신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냈다는 사실에 주눅들지 않는 타이는 온몸의 근육을 잔뜩 긴장시키며 양손에 쥐어진 혈검으로 네이를 향해 무수한 참격을 발한다. 네이를 표적으로 사방에서 빠른속도로 그려지는 붉은 검광은 기술의 이름대로 혈풍이라 칭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매서움을 자랑한다.

카가가강!!

갑작스럽게 어마어마한 기세로 폭풍우치듯 휘둘러지는 검격에 네이는 반보뒤로 물러선다. 하지만 그저 살짝 놀란 것 뿐이었다. 속도를 중시한 타이의 공격은 네이를 뒤로 반보물러서게 만드는 것으로 끝난다.

휘몰아치는 타이의 검격에 적응했는지 네이는 봉을 쥔 손목을 가볍게 이리저리 비틈으로써 타이의 모든 검의 궤적을 차단해버린다.

“큭... 젠장!!”

낭패감에 타이는 나지막하게 욕을 내뱉으며 뒤로 크게 물러선다. 단순한 완력으로도 이길 수 없었다. 그렇다고 나름 자신있었던 스피드까지 끌어올려봐도 네이에게 상처하나 입힐 수가 없었다.

“괴물...”

타이도 이런 강자가 있다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었다. 믿을 수는 없었지만 지금 눈앞에 존재하는 네이의 힘은 현 마왕과 거의 동급이라는 생각까지 떠올리는 네이였다. 만약 그녀가 처음부터 자신을 죽이려했다면 이미 그녀는 초라한 살점덩어리가 되어있음이 분명했다.

“한시간...”

아마 40분정도 지났을까. 에페리아의 지시에 의하면 네이는 약 한시간동안만 타이를 상대하고 제거하라는 명령을 들었다. 은연중에 풍겨오는 묵직한 기세로 자신을 짓누르며 천천히 걸어오는 네이였지만 그녀에게 살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타이는 네이와의 싸움으로 거칠어진 숨결을 진정시키며 자신을 한시간동안이나 살려두는 이유를 찾기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지금 그녀를 둘러싸고 서 있는 것은 그녀를 복제하여 만든 인형같은 녀석들 뿐이었다.

“엇...?”

그때 타이는 이상한 점을 포착한다. 단순히 장식처럼 멀뚱멀뚱 서 있을 거라고 생각한 복제된 타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복제된 타이들 사이에서 몇몇은 타이가 쥐고있는 혈검과 비슷한 검을 손에 쥐고 있었다.

타이는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다시금 복제된 타이들을 샅샅히 훑어본다. 붉은 검을 쥐고있는 타이는 한명이 아니었다. 아주 적은 수이지만 타이가 쥐고있는 검과 비슷한 혈검을 만들어내 손에 쥐고있는 복제 타이들이 보였다.

“설마 이걸 노린거야?!”

에페리아는 이 복제된 타이들에게 검술을 알려주는 것은 바로 타이라고 했다. 현재 복제된 타이들은 전부 진짜 타이에게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단순히 눈으로 본다고 타인의 검술을 그대로 흉내내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복제된 타이들은 어떤 특별한 조작이 되어있는지 그런 것을 해내고 있었다.

“안돼... 이렇게되면..”

이를 악문 타이는 이제 세걸음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온 네이를 노려본다. 아직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은 타이였다. 만약 보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그런 복제된 타이들 앞에서 자신의 본실력을 들어낼 수는 없었다. 최악의 경우... 이 공동에 존재하는 수천명의 복제된 타이들이 진짜 타이와 비슷한 힘을 가지게 될 수 있었다.

“큿!!”

하지만 타이의 고민이 끝나기도전. 사정거리까지 접근한 네이는 자신의 봉을 횡으로 천천히 휘두른다. 느린 일격이었지만 막아낼 엄두조차 나지 않는 어마어마한 위압감이 실린 일격이었다. 타이는 우선 시간을 끌어보자는 생각에 뒤로 크게 도약한다.

부웅!!

그런 그녀의 코앞으로 네이의 봉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간다. 뒤로 크게 물러서 사뿐하게 땅에 착지한 타이는 다시 네이가 다가올때까지 이 상황을 타계할 작전을 고민해보려하지만.

“어?”

분명 뒤로 크게 도약했음에도 불구하고도 네이와 거리가 벌려지지 않았다. 마치 뭔가 최면에 걸려 제자리 뜀뛰기 한것처럼 그녀의 앞에 서있는 네이는 다시금 크게팔을 휘둘러 위에서 아래로 봉을 내려찍는다.

“큭!!”

기겁한 타이는 있는 힘껏 뒤로 도약한다. 그 자리에서 3미터 정도 허공으로 치솟아오른

타이는 네이와 거리를 벌리며 복제된 타이들 사이에 착지한다.

“도데체 무슨..”

하지만 타이는 말을 끝마치지 못한다. 분명 네이와 크게 거리를 벌린것이라 생각했지만 땅에 착지하고 고개를 들자 그런 그녀의 앞에 당연하다는 듯이 네이가 서있었다.

“이런... 젠장...”

다시금 휘둘러지는 네이의 봉을 바라보며 타이는 나지막하게 욕을 내뱉는다. 그리고 자신의 이도류를 교차시켜 휘둘러지는 네이의 봉을 가로 막는다.

콰지직!!

느린 속도로 휘둘러지는 봉을 양검으로 막아서는 순간. 얇은 얼음을 깨뜨리듯이 네이의 봉은 너무쉽게 그녀의 양 검을 박살내버린다. 휘날리는 붉은 검날의 파편들 사이에서 천천히 다가오는 봉의 모습에 타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뻐억!!

봉이 타이의 몸에 명중하는 순간 총알처럼 타이의 몸이 뒤로 튕겨나간다. 어마어마한 속도로 튕겨진 타이는 멍하니 서있는 복제 타이와 뒤엉키며 바닥을 구른다.

쿠웅!!

그녀의 몸은 넓은 공동 구석까지 굴러가서야 벽에 부딛혀 멈춰버린다. 꽤나 먼거리를 튕겨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은 단단한 공동의 벽에 반쯤 박혀버린다. 가볍게 부서져내리는 벽의 파편사이로 타이는 의식을 잃은 듯 텅빈 눈으로 허공을 응시한다.

“.....”

복제된 타이들 사이로 튕겨져 나간 타이가 만들어낸 길을 바라보는 네이는 천천히 기절한 타이를 향해 걸음을 옮겨나간다. 느긋하게 걸어오는 네이의 발걸음 소리에 벽에 처박힌 타이의 몸이 움찔떨린다.

“카흑..”

간신히 의식을 차린듯 그녀는 입에 고인 핏물을 자신의 가슴위로 토해낸다. 그리고 크게 숨을 들이키며 복제된 타이들 사이로 천천히 걸어오는 네이를 바라본다.

“크으으...”

강한 충격에 의식이 흐릿해진 타이의 이성이 매우 단순해지기 시작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짙어지는 생존욕구는 그녀의 이성적인 사고를 사라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리고 떠오르는 것은 네베르족의 피를 이어받아 가슴속에 잠들어있는 맹수의 본능.

까드득..

타이의 눈동자가 마치 고양이의 눈동자처럼 천천히 가늘어진다. 그녀의 감각은 자신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않는 주변에 서 있는 복제된 타이의 모습이 배제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의식과 감각을 자신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인 네이를 향해 집중시킨다.

“캬르르...”

천천히 몸을 일으킨 네이는 마치 고양이처럼 네발로 서서 낮은 자세를 취한채 네이를 향해 강한 적의를 표한다.

“....”

그런 타이의 적의에 네이의 걸음이 멈춘다. 자신에게 집중되어 쏟아지는 짐승과도 같은 거친 살기가 그녀의 접근을 막아서고 있었다.

“캬아아아!!”

땅을 딛고있는 양팔과 양다리를 힘껏 움츠린 타이는 폭발적인 도약력으로 순식간에 네이와 거리를 좁힌다. 그리고 네이를 잡아 찢어버리려는 듯 좌우로 크게 벌린 그녀의 양손톱은 붉은 핏물에 휘감긴 기다란 붉은 발톱이 자리잡고 있었다.

콰앙!!

그런 타이와 네이가 격돌한다. 짧고 굵은 충격음이 거대한 공동에 잔잔히 울려퍼져갔다. 마치 물풍선 터지듯 비산하는 핏물이 네이의 얼굴과 상체를 적셔버린다.

“카...으으...”

결과는 간결했다. 타이의 공격은 위협적이고 강력했지만 짐승처럼 너무 단조로웠다. 가볍게 자세를 낮춰 그런 공격을 피해낸 네이는 자신의 봉을 날카롭게 찔러 정확히 타이의 심장을 관통시킨다.

“.....”

네이는 자신의 봉에 심장이 관통되어 움찔거리는 타이를 바라본다. 에페리아가 말한 한시간이 지나버린 것이었다. 그녀의 지시대로 한시간이 지나자 네이는 주저없아 치명적인 공격을 가한것이었다. 아무리 광혈의 저주를 가지고 있었어도 이물질이 관통된 상태에서 심장을 재생시킬 수 없었다. 끔찍하게 고통스럽겠지만 이대로 30초 정도만 있으면 타이의 목숨이 끊어질 것이다.

스르륵..

하지만 네이는 천천히 봉끝을 기울인다. 그러자 봉에 걸려있던 타이의 몸이 미끌어져 바닥에 툭 떨어져버린다. 심장이 있던 곳에 박혀있던 이물질이었던 봉이 빠지자 광혈의 저주는 황급히 타이를 살리기 위해 꿰뚫린 심장을 재생시켜나가기 시작한다.

“.....”

네이는 무력하게 바닥에 축늘어진 타이를 바라본다. 곧이어 네이는 혀로 타이의 피가 질펀하게 묻은 자신의 입술을 훑어내며 봉을 힘껏 들어올린다. 그런 봉에 네이의 몸에서 흘러나온 어마어마한 혼돈의 힘이 모여가기 시작한다. 그 힘은 타이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 일대를 거의 초토화시킬정도의 힘이었다.

콰앙!!

네이는 그런 힘이 담긴 봉을 내려친다. 그런 그녀의 봉은 땅바닥에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부딛혀 멈춘다.

콰지지직...

곧이어 허공에 멈춘 네이의 봉을 중심으로 수많은 균열이 그려지기 시작한다. 점점 성장해나가는 크고 작은 균열들은 하나 둘씩 이어져나가기 시작했다.

와장창!!

그리고 균열이 이어진 공간이 무너져내린다. 그안에 보이는 것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 그 심연속을 바라보던 네이는 봉끝으로 축 늘어진 타이의 몸을 들어올린다. 광혈의 저주의 힘에 그녀의 몸의 외상은 빠른속도로 회복되어가고 있었다.

“...타이....”

네이의 입술이 달싹이며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목소리가 공동안에 고요히 메아리친다. 텅빈 그녀의 눈동자에 잠깐이지만 그리운 애틋함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네이는 봉을 움직여 축 늘어진 타이의 몸을 자신이 만들어낸 균열속으로 떨어뜨려버린다.

콰드득..

타이의 몸이 심연속으로 떨어지자 부숴진 공간은 빠른속도로 메워져나간다. 그리고 마치 이 모든 것이 환상이었던 것처럼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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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에페리아님?”

그 모습을 빠짐없이 보고있던 에페리아는 할말을 잃은채 멍하니 모니터를 주시한다. 그런 그녀의 곁에 있던 레오는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에페리아를 바라본다. 방금전 네이가 타이를 마무리 지을때만 해도 환호하던 에페리아였다. 하지만 네이가 타이를 살리고... 거기다 또다른 차원으로 보내 그녀를 구해준 모습을 빠짐없이 바라본 에페리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네이... 이 망할년...”

콰득.

그녀가 움켜쥔 의자의 손잡이가 우그러진다.

“제... 제어가 풀린걸까요?”

곁에 서 있던 레오가 불안감에 떨리는 목소리로 에페리아에게 묻는다. 네이의 힘을 빠짐없이 봐왔을 뿐만아니라 경험까지 해본 레오였다. 그런 그녀가 적이된다면... 용맹스러운 뤼베크족의 레오라고해도 공포에 질릴 수 밖에 없었다.

“제어가 풀렸다면... 풀렸던 순간부터 내 목숨을 노렸겠지. 풀린게 아니야.”

“그러면...”

“몸이 과거를 기억하고 있어.”

입술을 잘근 깨문 에페리아는 모니터상으로 보이는 네이의 뒷모습을 주시한다. 모든 임무가 끝나자 마치 그 자리에서 새로운 명령이 오기를 대기하는 듯 네이는 미동없이 그 자리에 서있을 뿐이었다.

“타이는 타메르의 딸이야. 그 놈의 피가 섞였으니... 그 혈향에 네이가 반응한 것뿐이야.”

이를 바득바득 갈던 에페리아는 힘없이 의자에 몸을 기댄다. 그리고 자신의 마녀모자의 챙을 매만지며 고민에 빠진다.

“그래도 다행이야. 결전전에 이 사실을 알아서... 타이의 피에 반응하는데 진짜 타메르의 혈향을 맡았다면... 상상하기도 싫네.”

작게 투덜거린 에페리아는 지금 발견한 네이의 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다시금 깊은 고민에 빠진다.

========== 작품 후기 ==========

자사팍 / 이 편 이후로 다시 분위기는 화목화목..

Ernia / 살리죠. 네 살리죠. 처녀니까요.

유운처럼 / 제.. 제 취향이 어때서요?! 제 취향은 문제 없음요!!

아..

음...

화요일부터 다다음주 일요일까지 일본에 연수를갑니다.

일본에서 가능하면 올려보겠지만..

불가능할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그런겁니다...

으잉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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