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편
<-- 이리엘(H) -->
나는 한동안 멍하니 이리엘을 바라본다. 지금 그녀가 먹은 약이 단순한 모조품이나 장난이기를 바랬다. 타인과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해독되지 않는 최음제. 아직 남아있는 그 약을 폐기시키지 않고 후의 일을 대비해 남겨둔 것이 화근이었다.
“....?”
이리엘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 약효에 의아하다는 듯이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하지만 얼마가지않아 끔찍한 최음제의 약효가 나타날 것을 알고있었던 나는 마치 시한폭탄을 보듯이 이리엘을 바라볼 뿐이었다.
“대체... 뭘한거야...”
그때 그런 나와 이리엘을 보고있던 아리엘이 불안한 목소리로 나에게 묻는다. 그녀가 지금 우리를 보고 있다는 사실에 퍼뜩 놀란 나는 머릿속을 차분히 진정시킨다. 일단 목적은 아리엘을 괴롭게 만드는 것이다. 네이가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했던 내가 느꼈던 무력감.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당하는 느낌을 그녀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다.
“아... 몸이...”
이리엘은 짧은 탄성과 함께 이미 숨길 수 없이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몸을 살펴본다. 슬슬 약효가 나타나고 있었다. 지독할 정도의 최음효과였다. 이미 그녀의 몸은 빠르게 달아올라가고 있었다.
“....”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이 없었다. 키르비르조차도 해독하지 못했던 최음제. 지금 이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해독제를 찾아낼 수 있으리가 없었다. 유일한 해독방법은 바로 성관계. 하지만 상대는 이리엘이었다.
“읏...!!”
짧은 신음과 함께 이리엘의 몸이 무너져내린다. 바닥에 주저앉은 이리엘은 양손으로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를 꾹 누르며 몸을 오들오들 떨고있었다.
“이리엘!!”
나는 당황하며 그녀의 몸을 살펴본다. 얇은 옷 넘어로 선명히 느껴지는 뜨겁게 달아올라버린 신채. 내 손이 닿은것 하나만으로 이리엘은 몸을 움찔움찔 경련시킨다.
“젠장...”
정신적으로나 유체적으로나 어린 그녀를 범해야한다는 사실에 죄악감이 밀려왔다. 나이를 떠나서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그녀였기에 더욱더 큰 죄악감이 더욱 무겁게 내 가슴을 짓눌러온다.
“타... 메르.. 흐읏..”
이리엘은 거의 반쯤 울먹이는 목소리로 힘겹게 내 이름을 부른다. 그리고 쓰러지듯이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며 뜨거운 숨을 뱉어내며 입을 열어간다.
“조건을... 아리엘을...”
“아리엘을...?”
이리엘의 말에 나는 슬쩍 눈동자를 굴려 아리엘을 바라본다. 그녀또한 나와 비슷하게 당황스러움과 혼란스러움이 담긴 눈으로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댄채 괴로워하는 이리엘을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이리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그녀는 이리엘의 이상한 상태를 걱정하고 있었다.
“나.. 괜찮아. 원해서 하는일...”
내 옷자락이 구겨질정도로 꽉 움켜쥔 이리엘은 힘겹게 고개를 들어올려 나를 바라본다.
“타메르... 나... 괴로워...”
“...젠장...”
이미 돌일킬 수 없었다. 입술을 잘근 깨문 나는 마음을 다잡는다. 이렇게 된이상 내가 이리엘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빨리 그녀를 고통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이었다. 내 품에 매달려 헐떡거리는 이리엘을 감싸안으며 나는 아리엘을 노려본다.
“잘 봐둬... 너가 저지른 일에 대한 죄값이야.”
나는 나에게 매달려있는 이리엘을 거칠게 밀쳐 바닥에 눕힌다. 그리고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게 한팔로 억누른채 그녀의 짧은 반바지를 어렵지 않게 벗겨버린다.
“뭐... 뭐하는거야.. 뭐하는거야!!!”
그런 내 행동에 아리엘은 당황한 눈으로 소리를 지른다. 어느센가 아리엘의 냉철하고 무표정한 얼굴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 당황스러움과 불안함.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걱정. 그녀의 얼굴이 보기좋게 일그러진다.
“너를 도와준 벌이야.”
나는 입술을 잘근 꺠물고 내 아래 억눌린 이리엘을 바라본다. 이리엘은 무방비의 상태로 바닥에 쓰러진채 뜨거운 숨결을 거칠게 헐떡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허벅지사이에서 반짝이는 투명한 물기가 너무나도 선명히 보였다.
“타... 타메르... 빠... 빨리...”
이리엘은 애타는 목소리로 나를 재촉한다. 그런 그녀의 속옷은 이미 충분히 적셔져 그안의 꽃잎의 윤곽이 선명히 보일정도였다. 나는 그런 그녀의 속옷을 끌어내려 천천히 벗겨낸다. 그러자 어리지만 음란한 꿀을 잔뜩 머금은 그녀의 작은 꽃잎이 보인다.
“그... 그만둬... 하지마. 이리엘에게 그런 짓은 하지마!!”
아리엘은 절규한다. 그녀는 힘껏 몸을 비틀어보지만 그녀의 양팔을 구속한 족쇠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쇠사슬이 부딪히는 쇳소리와 함께 갈라진 아리엘의 외침이 방안에 맴돈다.
“....”
나는 슬쩍 눈동자를 굴려 아리엘을 바라본다. 그 순간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애절함과 절박함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리엘. 어떻게든 자신의 동생인 이리엘이 범해지는 상황은 막으려는 것같았다.
“애무는 필요없겠군.”
그런 그녀의 희망을 쳐부수듯 아리엘에게 들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바지자락을 끌어내린다. 그리고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내 성기를 꺼낸다. 절박함이 가득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아리엘과 애타게 나를 원하는 이리엘을 두고 흥분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나는 붉게 달아오른 성기의 첨단부분을 부드럽게 그녀의 꽃잎에 문지른다.
“하지마!!!”
이리엘이 위험하다는 위기감에 아리엘의 비명이 더욱 날카로워진다. 그녀는 어떻게든 나를 막아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자신의 양팔을 속박하는 쇠사슬을 떼어내려한다. 하지만 그녀의 여린 완력으로 튼튼한 쇠로된 사슬이 끊어질 리가 없었다.
“차... 차라리 나를 가지고 놀아!!”
쇠사슬이 끊어지지 않자 결국 아리엘은 최후의 방법으로 자신의 몸을 나에게 권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외침에 나는 무덤덤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난 여자에게 관심없어. 단지 너를 괴롭히기 위해서니까... 너를 언니로 둔 이리엘만 불쌍한거지.”
“아... 안돼...”
내 단호한 한마디에 아리엘은 힘없는 탄성을 흘린다. 넋이 나간 그녀의 목소리에서 자신의 힘으로 나를 막아낼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그녀의 절망적인 감정이 간접적으로 전달되어 왔다.
“타메르... 빠... 빨리...”
그런 자신의 언니의 고민을 모르는 걸까. 이리엘은 기대감이 서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오직 나만을 갈구하고 있었다. 도망가지 말라는 듯이 내 옷자락을 꽉 움켜쥔 이리엘은 아직 어색한 색기가 담긴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좀... 아플 수도 있어...”
이리엘에게 짧게 경고하며 나는 내 성기의 첨단부분으로 이리엘의 작고 여린 꽃잎을 꾹 누른다. 미리 그녀의 애액으로 묻혀놨지만 너무나도 작은 이리엘의 꽃잎은 내 물건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무리였다.
“그만둬!!! 제발... 이리엘을 괴롭히지마...”
귓가로 애절함과 절박함이 가득한 아리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그녀의 목소리에 아이러니하게도 내 물건은 더욱 흥분하여 팽창하기 시작한다.
“아우으읏...”
아리엘의 눈앞에서 이리엘을 억누른 나는 천천히 허리에 힘을 줘 이리엘의 미성숙한 음순 사이로 억지로 진입을 시도한다. 비좁은 그녀의 음순을 억지로 확장시키며 강제로 진입해오는 내 성기를 느낀 이리엘은 몸을 웅크린채 낮은 신음을 흘린다.
“.....”
괴롭게 일그러지는 이리엘의 얼굴을 바라보는 나는 입술을 깨문다. 하지만 시간을 오래끌어봤자 좋을 것은 하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는 괴로워하는 이리엘의 얼굴을 외면하며 허리에 좀더 강한 힘을 준다.
“아그윽!!!”
비록 최음제의 효과로 가득히 애액이 차 있었지만 뻑뻑함이 선명히 느껴질 정도로 비좁은 이리엘의 질은 나와 그녀에게 고통을 느끼게 해준다. 이리엘은 자신의 안쪽으로 파고들어오는 자신의 몸에 비해 크고 굵은 내 물건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이리엘...”
그녀의 괴로운 비명에 아리엘의 입에서 허탈한 목소리로 이리엘을 부르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동시에 나는 다시금 허리에 힘을 줘 뻑뻑한 그녀의 질내를 개척해나간다.
“아... 아파.. 흐윽....”
이리엘은 요란하게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그저 작고 여린 동물처럼 입을 크게 벌려 숨을 헐떡거리며 가느다란 목소리로 나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호소할 뿐이었다. 그녀와 내 물건의 접합부 사이에서 선명하게 붉은 혈흔이 끈적한 애액과 같이 흘러내려오기 시작했다.
“아.... 아아아...”
바닥에 떨어져니는 붉은 혈흔은 아리엘의 눈에도 선명히 보인다. 이리엘의 첫경험이 자신 때문에 무참히 짓밟혔다고 생각하는 걸까.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았던 아리엘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간다.
“이리엘은 이제 내거야. 모두 네 덕분이라고... 아리엘.”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붉겨 번져가는 처녀혈을 바라보던 나는 아리엘을 향해 시선을 돌리며 뒤틀린 미소를 짓는다. 포커페이스가 무너져버린 아리엘은 이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질끈감아버린다.
“외면하지마. 모두 너의 책임이다. 너를 구하기 위해 이리엘은 나에게 몸을 바친거야.”
좀더 아리엘의 죄책감을 자극하기 위해 나는 스스로 악당이 된다. 바닥에 누워있는 이리엘을 일으켜 세운 나는 그녀를 품에 안은채 이리엘의 어께넘어로 아리엘을 바라보며 말한다.
“이리엘은 너의 가느다란 명줄을 이어주는 대가로 나에게 몸을 바친거야. 이리엘에게 받은 목숨.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그리고 눈앞에서 이리엘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죽을 떄까지 죄책감과 무력감에 고통받게 만들것이었다. 내 말에 아리엘은 몸을 부들부들떤다. 분노인지 슬픔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리엘이 괴로워한다는 뜻이었다.
“괜찮아?”
나는 슬쩍 내 품에 끌어안은 이리엘을 바라보며 묻는다. 괴로운듯 몸을 움찔움찔 떠는 그녀의 몸이 그녀가 겪는 고통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아리엘이 눈치채지못하게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을 토닥인다.
“아파... 너무 아파...”
이리엘은 아프다는 말만을 반복할 뿐이었다. 아직 어린 그녀의 몸으로는 무리였을까. 그녀의 사타구니는 적시는 붉은 혈흔은 그 면적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괴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나는 그녀에게 사죄하듯 조용히 그녀의 몸을 토닥일 뿐이었다.
“아리엘. 만약 너가 내 말을 잘 들어준다면... 이리엘의 고통을 짧게 끝내줄 수도 있어.”
이리엘의 고통이 빨리 잦아들기를 바라면서 나는 아리엘에게 거래를 요구해본다. 고통을 짧게 끝내준다는 내 말에 아리엘은 질끈 감았던 눈을 천천히 뜨고 나를 바라본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미 차갑고 무감정했던 얼굴은 사라져있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그저 동생인 이리엘을 걱정하는 마음 좋고 연약한 언니의 얼굴일 뿐이었다. 완벽히 그녀의 결의가 무너졌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작게 미소지으며 입을 열어간다.
“나는 정보가 필요해. 복수를 하기 위해.”
“누구에 대한 정보를?”
“에페리아.”
“.....”
에페리아와 아리엘이 싸운 모습을 보았었다. 그녀 둘은 마치 원수처럼 서로를 잡아먹을 기세로 요란하게 싸웠었다. 라이벌인지 숙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에페리아를 상대하기 위해 아리엘또한 에페리아에 대한 적지않은 정보를 수집했음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 정보는 로터스나 키르비르가 가진 것보다도 더 심도 깊은 귀중한 정보일 것이다.
“그런 것은... 불가능해.”
잠시 주저하던 아리엘은 고개를 떨구고 거절의 의사를 표한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할 내가아니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재차 요구를 하기보다 행동으로 내 뜻을 밝힌다.
“아... 아으윽!!”
나는 이리엘을 품에 안은채 천천히 허리를 뒤로 당긴다. 비좁은 질내에 파고들어있던 내 성기가 천천히 빠져나오며 여리고 상처입은 그녀의 질벽을 긁기 시작한다. 그러자 이리엘은 괴로움이 잔뜩 섞인 낮은 신음을 흘린다.
“....!!”
그런 그녀의 신음소리에 아리엘이 반응한다. 그녀의 눈은 내 품안에 안긴채 괴로운듯 몸을 움찔움찔 떠는 이리엘에게 고정된다. 나는 이리엘이 내 손안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든 아리엘이 보는 눈앞에서 이리엘의 몸을 쓰다듬어보인다.
“나도 너와 비슷하게 에페리아를 죽이고 싶어. 그래서 그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것 뿐이야.”
칼자루는 내가 쥐고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각인시킨 나는 그녀에게 적의가 없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조금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제안을 건낸다.
“.....”
입술을 깨문 아리엘은 대답하기를 주저한다. 그런 아리엘의 눈을 마주 바라보며 보란 듯이 내 품에 안긴 이리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기회는 한번이야. 난 참을성있는 성격은 아니거든.”
“흐그윽...”
살짝 뒤로 당긴 허리를 다시 천천히 깊숙이 찔러넣는다. 흘러나오는 이리엘의 가느다란 신음은 내 마음을 아프게했지만 지금 아리엘의 입에서 확답을 받아내기 위해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다.
“알았어... 알려줄꼐...”
결국 아리엘은 내 협박에 굴복해버린다. 그녀의 눈은 오직 내 품안에 안겨있는 이리엘을 걱정하는 눈빛으로만 가득차 있었다. 만족스러운 확답을 들은 나는 목적을 달성했다는 생각에 작게 미소를 짓는다.
“타... 메르..”
그때 내 품에 안겨있던 이리엘은 작게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부른다. 갑작스레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살짝 놀란 나는 고개를 돌려 내 품에 안겨있는 이리엘을 바라본다.
“우... 움직여줘.. 응?”
“뭐...?”
그녀의 동공은 멍하니 풀려있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채 숨길 수 없는 색기를 흘리는 이리엘은 내 목덜미를 끌어안는다.
“응? 움직여줘.. 으응?”
“자... 잠깐....”
그녀의 요구에 나는 당황하며 시선을 아래로 떨궈 나와 이어진 그녀의 하체를 바라본다. 그녀와 내 물건의 접합부 사이에서는 아직도 작은 출혈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여달라는 이리엘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타메르으...”
“큿...”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는 이리엘은 재촉하듯 가볍게 허리를 비튼다. 그러자 내 물건을 꽉 물고있던 질벽이 가볍게 움직이며 내 물건을 강하게 자극해온다.
“??”
갑작스런 자극에 내가 내뱉는 짧은 신음을 들은 이리엘은 잠시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 이유를 깨달았는듯 이리엘은 작게 눈웃음을 짓는다.
“응? 타메르으..”
“이... 이리엘.. 으윽..”
평소의 이리엘 답지않게 약간의 장난끼와 콧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며 그녀는 좌우로 허리를 요염하게 비틀어간다. 내 물건을 꽉 물고있는 그녀의 질벽이 좌우로 비틀리며 아찔하게 내 물건을 자극해온다.
“지... 진정해 이리엘.”
일단 아리엘과의 거래는 완료되었다. 나중에 괜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여기서 연극을 끝내야만했다. 잠깐 이리엘을 떼어두고 아리엘과 거래를 완벽하게 끝낸 뒤 나중에 이리엘의 최음제를 해독해야하는 것이 순서였다.
“싫어.”
하지만 이리엘은 그런 것은 이미 안중에 없다는 듯이 요염하게 자신의 입술을 혀로 훑으며 내 몸을 꽉 끌어안는다.
“내가 움직일래.”
“이리엘!!”
최음제의 효과 때문일까. 이리엘에게 이성적인 말이 통하지 않았다. 앞뒤가리지 않고 무조건 고집을 부리는 이리엘. 자신의 몸상태까지도 생각하지 않고 오직 쾌락만을 추구하려는 그녀의 모습에 당황한다.
========== 작품 후기 ==========
슈미델 / 아이고 죄송합니다... 시험기간이라서... 다끝내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마스터칼솔럼 / 엌ㅋㅋ... 이미 질소같은 여자는... 거의 안중에 없... 으흐허허헝 ;ㅅ;
Solar Eclipse / 아청아청-〉 철컹철컹 ;ㅅ;
봉식이의대출노트 / 요즘 조마조마합니다. 그놈의 아청법때문에..
털보아제 / 으흐흐흑...
유운처럼 / 엌ㅋㅋ;;
죄송합니다. 시험기간이라서.. 으흐흐흑.. 구차한 변명입니다. 너그럽게 용서를...
왠지 이리엘은 야해야 제맛일 것같아.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게 꿀맛을 알려주면 발광하는 것처럼...
좋잖아? 야한 로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