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로터스의 하인-187화 (187/298)

187편

<-- 발전(리엔H) -->

“타... 타메르씨!! 어떻게해요!!!”

리엔과 같이 허겁지겁 부엌으로 도망친 나는 얼굴을 붉힌채 발만 동동구르는 리엔을 황급히 진정시킨다.

“우... 우선 침착해. 리니아가 키르비르처럼 우리 모습을 직접 본건아니잖아?”

“그... 그렇긴하지만... 소리를... 들었다고 했잖아요.”

리엔의 말에 나는 머리를 벅벅 긁는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이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본다.

“일단... 리니아를 속이자.”

“그 꼴을 뻔히 본 키르비르님이 옆에 있는데 속이자구요?!”

“키르비르도 눈치없는 녀석은 아니니까 대충 우리들의 이야기에 동조해줄꺼라고...”

“그.. 그렇겠죠?”

리엔은 불안하다는 듯 떨리는 목소리로 웅얼거린다. 우선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크게 심호흡을 한 나는 침착한 목소리로 리엔에게 묻는다.

“리엔... 평소에 하는 운동이라도 있어?”

“에? 우... 운동이요?”

“말그대로 달밤에 운동한걸로 속이자는거야.”

리니아의 말에 따른다면 그녀는 나와 리엔의 거친 숨소리만을 들었다고했다. 일단 나와 리엔이 야밤에 운동했다고 우긴다면 아직 어린 리니아를 속여넘기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 요.. 요즘 격투술을 배우는데요...”

“격투술? 좋아. 그거면 되겠다.”

리엔이 격투술을 배운다는 사실이 의아하기는했지만 지금 그것을 세세하게 따질때가 아니었다. 간신히 변명거리를 찾은 나는 리니아를 속이기 위해 리엔과 입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나는 야밤에 너의 대련 상대가된거야.”

“저랑 타메르씨는 막상막하로 싸웠고...”

“그 과정에서 우리들의 숨이 거칠어진거지.”

“그리고 그걸 리니아씨가 들은거구요?”

“좋아 그거야!”

누가 봐도 뻔하고 어설픈 거짓말이었지만 나와 리엔은 어떻게든 변명거리를 찾았다는 사실 하나에 기뻐한다.

“이걸로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겠어요.”

리엔또한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어떻게든 큰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생각에 나또한 당황했던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닦아낸다. 그런 나를 바라보던 리엔은 우리들의 행동이 웃겼는지 살며시 입을 가린채 낮게 웃음을 흘린다.

“지금 당장 나가기는 좀 그러니까... 약간 시간좀 보냈다가 나가죠.”

“그래야겠지?”

나는 슬쩍 부엌문을 열고 식당의 분위기를 확인해본다. 단둘이 남은 리니아와 키르비르. 사이가 안좋아보이는 그녀들은 서로를 노려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나가기에는 약간 눈치가 보인다고 생각한 우리들은 조용히 부엌문을 닫아버린다.

“그나저나... 오늘 아침은 뭐야?”

“빵이 맛있다고해서 빵하고 간단한 셀러드, 그리고 따듯한 스프에요.”

리엔은 부엌 한쪽으로 걸어가더니 새벽부터 준비한 듯한 음식들을 확인해보기 시작한다. 화덕 위에는 은은한 향을 흩뿌리고 있는 스프가 끓고 있었고 그 옆에는 셀러드를 위해 꺼내둔 싱싱한 야채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되신거 요리하는 거나 도와주실레요?”

빙그레 웃은 리엔은 벽에 걸려있는 앞치마를 두르고 미리 준비된 도마 앞으로 걸어가 능숙하게 날카로운 식칼을 꺼내든다. 그리고 한쪽에 셀러드용으로 준비해둔 야채를 도마위로 가져다 가지런히 채썰기 시작한다.

“너가 그렇게 잘하는데... 내가 도와줄 일이라도 있으려나...”

그런 리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피식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 어께넘어로 리엔의 요리솜씨를 구경해본다. 리엔은 빠르고 차분하게 일정한 크기로 자른 야채들은 접시위에 가지런히 담아가기 시작한다. 다양한 색의 야채들이 접시위에 가지런히 정리되어가는 모습이 내눈엔 그저 신기하게 보일뿐이었다.

“역시... 리엔이네...”

내 칭찬에 야채를 썰고있는 리엔의 입가에 기쁜듯한 작은 미소가 서린다. 나는 야채를 써는 리엔의 손을 바라보다 나도모르게 슬쩍 그녀의 옆모습을 바라본다. 마치 이 일이 즐거운듯이 입가에 지어진 그녀의 작은 미소가 가슴속으로 따듯하게 스며들어온다.

“아... 타메르씨?”

그 순간 리엔은 눈을 휘둥그레뜨며 나를 돌아본다. 어느세 내 팔이 곁에 서있는 그녀의 허리를 가볍게 감싸안고 있었다. 그런 내 스스로의 행동에 나또한 적지않게 놀란다. 하지만 그녀가 깜짝놀란 순간 어색하게 뻗은 팔을 이대로 회수할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리엔...”

나는 그녀의 이름을 부드럽게 부르며 그녀를 등뒤에서 포근하게 감싸안아버린다. 그러자 당황한듯 리엔은 몸을 움찔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타... 타메르씨... 왜... 왜 또 갑자기...”

“너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그래...”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머릿속 깊숙이 맴돌던 생각들이 예고없이 튀어나와버린다. 전후사정 설명없이 단도진입적으로 뱉어버린 그 한마디에 리엔의 얼굴이 다시금 시뻘개져버린다.

“그.. 제.. 제가 어젯밤에 했던말 떄문에 그래요? 그.. 그건 저도 제정신이 아니라서... 다짜고짜 뱉어버린 말인데...”

자신의 허리를 감싸안은 내 팔을 풀어보려는 듯이 리엔은 내 손목을 움켜쥐고 몸을 비튼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저항은 상당히 소극적이었다. 그저 저항하는 척만하는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살며시 미소를 지은나는 앞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능숙하게 그녀의 옷을 풀어헤쳐간다.

“꺄앗...!!”

옷자락 사이로 내 손이 파고들어오는 순간 리엔은 자신도모르게 비명을 지르려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 스스로 황급히 팔을 들어 자기 입을 막아 그 비명소리를 삼켜버린다. 그런 리엔의 행동에 빙그레 미소지은 나는 그녀의 귀에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어젯밤... 아쉬웠잖아... 그 일에 대해 사과를 좀 하고 싶은거야...”

“아우으으.. 그.. 그래도 지금은... 때가 아닌데...”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나는 다른팔로 차분히 그녀의 치마의 후크를 풀러버린다. 그러자 그녀의 치마가 너무나도 손쉽게 바닥으로 흘러내리며 그녀의 마음처럼 새하얀 속옷이 여과없이 노출된다.

“미안하지만... 나는 지금이 아주 좋을 때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어느세 힘껏 부풀어오른 내 물건을 그녀의 엉덩이 골 사이에 갔다데고 부드럽게 문지른다. 그러자 자신의 엉덩이를 통해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의 정체를 직감한 리엔은 가볍게 허리를 떤다.

“이... 이러다가... 키르비르님이나... 리니아씨가 들어오면 어떻게 하시려구요...”

“어떻게 하기는...”

그녀의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들은 나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기울여 그녀의 볼에 가볍게 입맞춘다. 그리고 그녀에게 나지막하게 속삭인다.

“같이하면되지.”

“아우으으으...”

“좋잖아? 키르비르에게는 어른의 섹스가 뭔지 알려주고... 리니아에게는 책으로만 봐오던 성교육을 직접 보여주고.”

“그... 그러지 마세요. 그러다가는... 부끄러워서 제가 먼저 죽어버릴 것 같아요.”

내 속삭임에 터질듯이 얼굴을 붉게 달아올라있는 리엔의 얼굴을 기분좋게 감상하며 천천히 한손을 그녀의 얇은 속옷아래로 찔러넣는다.

“말로는 부끄럽다고 하는데... 몸은 조끔 솔직하네? 음란한 성자 아가씨?”

나는 가볍게 그녀의 부드러운 꽃잎을 원을 그리듯이 애무한다. 그러자 그녀는 전기에 감전된 듯 가볍게 허리를 움찔 떨어버린다. 곧이어 손 끝에 촉촉이 느껴지는 물기가 빠른속도로 그녀의 꽃잎을 적셔간다.

“타... 타메르씨... 이러면 안돼요... 여기서는...”

“그래. 너가 거부한다면 하지 않을게.”

씨익 웃은 나는 여유롭게 한손에 넉넉히 들어오는 그녀의 커다란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쥔다. 마시멜로처럼 부드러운 그녀의 가슴의 촉감을 느끼며 손끝으로 선명히 느껴지는 발기된 붉은 유두를 가볍게 꼬집는다.

“흐.. 흐앗...!!”

“쉬잇. 목소리가 크잖아. 혹시 들키고 싶어진 거야?”

“아... 아니... 그게 아닌데...”

당황하는 리엔을 바라보며 나는 살며시 그녀의 팬티자락을 손가락 끝에 걸쳐서 천천히 벗겨낸다. 리엔은 하반신을 휘감는 차가운 한기에 엉덩이를 움찔 떨지만 큰 저항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녀는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묘한 얼굴로 불안하게 나를 바라볼뿐이었다.

“지.. 진짜로 하시려는 거에요?”

“그럼 가짜로 하는 것도 있나?”

나는 말보다 행동으로 그녀에게 내 뜻을 전해준다. 바지를 천천히 벗은 나는 힘껏 팽창한 내 물건의 첨단부분을 그녀의 촉촉한 꽃잎 사이로 가져간다. 뜨겁게 느껴지는 열기에 리엔은 낮은 신음소리를 흘린다.

“하우으으으...”

그녀의 부드러운 허리를 감싸안은채 나는 천천히 허리를 찔러넣기 시작한다. 뜨겁게 발기된 내 물건은 천천히 촉촉이 젖은 그녀의 꽃잎을 좌우로 열며 느긋하게 그녀의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안으로 파고드는 내 물건을 그 어느때보다도 선명하게 느끼는 리엔은 자신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은채 억눌린 신음을 나지막하게 흘린다.

“꽤나... 조이는데 리엔? 평소보다 기분이 훨씬 좋아.”

“그... 그런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오...”

부끄러운 말로 그녀를 자극할 때마다 따듯한 그녀의 질벽이 내 물건을 꽉꽉 조이는 느낌이 그 어느때보다도 달콤하게 느껴져왔다. 빨리 끝내달라는 듯이 초조해하는 리엔과는 다르게 이런 달콤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나는 느긋하게 허리를 움직여나간다.

“으우우... 타메르씨...”

그녀는 뒤에서 끌어안은 나는 살짝 체중을 실어 그녀의 몸을 누른다. 그러자 리엔은 야채를 썰다만 도마위에 납작 업드린채 자그마한 목소리로 나의 이름을 웅얼거린다.

“이런... 아침은 엉망이 됬네...”

나는 리엔의 가슴아래에 짓눌린 야채들을 바라보며 재미있다는 듯이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묻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야채즙으로 축축히 젖어가는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러나간다.

“너... 너무해요.”

그녀또한 자신의 몸을 짓누른 내 행동을 원망하며 자신의 가슴아래 엉망이 된 야채들을 바라본다.

“으음... 어느 책에서 읽은건데... 신선한 야채는 피부에도 좋다는데?”

“꺄앗!!”

약간 장난끼가 생긴 나는 도마위에 새어나오는 야채즙을 한손에 가득 묻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른다. 신선한 야채에서 새어나온 즙은 시원한 한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런 즙을 묻힌 손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자 리엔은 놀란듯한 비명을 짧게 삼킨다.

“흐.. 흐아아... 뭐.. 뭐하는거에요오...”

그녀의 입에서 당황한 듯 약간의 울음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그녀의 말과는 반대로 갑작스런 한기에 실컷 예민해진 그녀의 분홍빛 유두는 그 어느때보다도 날카롭게 세워져있었다. 야채즙이 묻은 손끝을 세워 나는 장난치듯 그녀의 유두를 빙글빙글 문질러나간다.

“진짜 야채가 몸에 좋긴 좋나보네... 이렇게 잔뜩 예민해진 것을 보면...”

“으으으..”

리엔은 입술을 깨문채 고개를 가로저어 부정을 표한다. 아직도 속마음을 숨기는 그녀의 태도에 나는 잠시 멈췄던 허리를 천천히 다시 움직여나간다.

“하읏...!!”

후배위의 자세로 좀더 깊숙이 내 성기를 찌르자 리엔의 입에서 날카로운 신음이 새어나온다. 동시에 그녀의 질이 내 물건을 단단히 옥죄인다. 허리가 살짝 찌릿해질 정도의 자극에 입술을 비튼 나는 부드러운 박자로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에게 묻는다.

“흐음... 리엔. 시간이 너무 늦은 것같은데... 슬슬 나가봐야하지 않을까?”

“으... 으우우..”

하지만 리엔은 내 질문에 대답하지않고 도마 위에 얼굴을 푹 숙인채 자그마한 웅얼거림으로 대답한다.

“너무 늦었다간 들킬것 같다면서? 슬슬... 정리해야하지않을까?”

나는 장난끼가 잔뜩 서린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허리움직임을 느리게 멈춰나간다. 그리고 부드럽게 그녀의 질내를 휘저으며 천천히 내 물건을 빼내려한다.

“자... 잠깐만요!!”

그러자 주저하던 리엔은 살짝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며 작게 소리친다.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잔뜩 달아올라있는 그녀의 얼굴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나는 그녀를 애태우듯 천천히 내 성기를 찔러넣으며 그녀의 말을 기다린다.

“빠... 빨리... 끝내주시면.. 되지않나요?”

“흐음... 그러고 싶은데... 꽤나 아슬아슬하잖아? 배고픈 키르비르는 다짜고짜 뭐하냐고 여기로 쳐들어올것같은데?”

“그... 그렇긴 하지만...”

“아아... 어쩔 수 없네... 아쉽지만... 오늘도 여기서 멈추는 수 밖에..”

짧게 한숨을 내쉬며 나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어낸다. 그리고 천천히 내 물건을 뒤로 당기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녀의 질벽은 내 물건을 놓치기 싫다는 듯이 꽉 옥죄어오지만 내가 허리를 당기자 그녀의 질 내로부터 내 성기는 천천히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우으으.. 타.. 타메르씨... 이러지 말아주세요...”

그러자 리엔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한다. 그녀는 초조하다는 듯이 허리를 움찔거리며 나를 애타는 눈으로 바라본다.

“으음? 그럼 리엔. 들켜도 괜찮다는거야?”

“괘... 괜찮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대로 끝낸다면...”

잔뜩 애가타있는 리엔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나는 조용히 그녀를 다시금 끌어안는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 작게 속삭인다.

“그러면... 어떻게 해주기를 바래?”

“....”

내 질문에 리엔은 황급히 입을 꾹다문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다시금 허리를 천천히 뒤로당긴다.

“찌.. 찔러주세요... 타메르씨 것으로... 제 안쪽에 꾹꾹 찔러주세요...”

그러자 리엔은 다급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가면갈수록 쥐구멍에 숨어들어가듯 가늘어져버린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들은 나는 씨익 미소지으며 허리를 움직여 내 성기를 그녀의 안쪽에 꾹 찔러넣는다.

“아흣...!!”

빠져나오던 내 물건이 다시금 그녀의 안쪽으로 깊숙이 파고들어오자 이것을 원했다는 듯이 그녀의 질벽이 단단히 얽혀온다. 내 성기전체를 억누르는 옥죄이는 감각에 나는 낮게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움찔움찔 떠는 리엔을 내려본다.

“이걸로 만족한거야?”

“아... 아니요!! 좀더... 조금만 더...”

이제야 조금은 솔직해진 그녀의 모습에 만족하며 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부드러운 리듬으로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나간다. 한번 솔직해지는 것은 어렵지만 두 번째부터는 거침이 없었다.

“흐.. 흐아아... 타메르씨... 허리가 찌릿찌릿한게... 너무 좋아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음란한 말을 내뱉어내며 교성을 흘린다. 접합부에서 새어나오는 애액이 그녀의 내 허벅지사이에 끈적하게 얽혀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리엔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내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찔거리며 움직여나가기 시작한다.

“으하아앙... 타메르씨.. 타메르씨!!!”

리엔의 허리가 크게 튕기며 음란한 물이 가득 차오른 그녀의 질벽은 내 물건을 꽉 움켜쥐며 벌벌 떨기 시작한다. 내 물건을 꽉 옥죄는 자극에 깜짝 놀란 나는 이를 악물고 끓어오르는 사정감을 억누르며 물건을 빼낸다.

“아아... 뜨거워요...”

물건을 빼낸순간 내 물건이 크게 박동하며 새하얀 새하얀 정액을 그녀의 엉덩이 위에 쏟아낸다. 부드러운 그녀의 엉덩이골을 타고 정액이 흘러내리며 그녀의 상의에 스며들어간다.

“후아아...”

후련한 사정감에 나는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쉰다. 리엔또한 노곤한 절정의 여운에 힘이 빠진 얼굴로 도마 위에서 뜨거운 숨을 헐떡인다.

“만족한거야? 리엔?”

“아... 예에...”

내 물음에 리엔은 몸을 움찔 떨정도로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힌다. 아마도 방금전에 자신이 어떤 말을 했는지 뒤늦게 기억난 것 같았다. 부끄러워하는 리엔을 바라보며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멋졌어. 평소보다 훨씬 매력적이던데?”

“그... 그런가요?”

나는 천천히 그녀를 놓아준다. 그러자 리엔은 지친듯 힘겹게 몸을 일으켜세운다. 다리가 풀린 듯 선반에 엉덩이를 살짝 걸친 리엔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 자신의 하반신을 내려다본다.

“타메르씨는... 음란한 여자가 좋으신건가요?”

리엔은 투명한 애액이 살짝 흘러내리는 자신의 음부으로 손가락끝으로 가볍게 매만지며 웅얼거린다. 그런 그녀의 물음에 피식 웃은 나는 한쪽에 마련된 휴지를 가져와 그녀에게 건낸다.

“뭐... 음란해야할 때 음란한 여자가 매력적인거겠지.”

내 말에 부끄러운 듯 작게 미소지으며 휴지 몇장을 뜯어 자신의 사타구니 사이에 묻어있는 애액을 조심스럽게 닦아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의 애액으로 적셔진 휴지 조각을 한쪽에 마련된 휴지통안에 버린다.

“아... 타메르씨. 제 속옷과 치마는...”

“여기있네. 빨리 정리하고 나가자구.”

바닥에 흩으러진 치마와 속옷을 집어 리엔에게 건내준다. 리엔은 자신의 치마와 속옷을 받으며 나에게 작게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나 또한 흘러내린 바지를 끌어올리고 흩으러진 옷차림을 정리해나간다.

“도데체... 우리가 얼마나 시간을 보낸거죠?”

“시간이...”

나는 우리가 함께보낸 시간을 생각해본다. 절대로 적지않은 시간이 흐른게 분명했다.

“많이 흘렀어.”

“.....”

“.....”

동시에 주방안에 나와 리엔이 아닌 또다른 목소리가 낮게 울려퍼진다. 그 목소리에 깜짝 놀란 나와 리엔은 딱딱히 굳은 얼굴로 목소리의 진원지를 돌아본다.

“배고파 죽겠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키르비르. 그녀는 아직 속옷도 제대로 차려입지 못한 리엔을 무끄럼히 바라보다 굳은 얼굴로 서 있는 나를 돌아본다.

“뭐해? 밥은?”

“바... 밥이요?! 지... 지금 당장 할께요!!”

키르비르의 퉁명스러운 말에 화들짝 놀란 리엔은 옷도 제대로 차려입지 않고 허겁지겁 썰어둔 야채가 있는 도마 위를 바라본다.

“아...”

하지만 도마 위에 그녀가 보기좋게 썰었던 야채는 거의 다 짓뭉개져 있었다. 조용히 그녀 옆으로 걸어온 키르비르는 아무말없이 도마위에 뭉개진 야채를 바라본다.

“도데체 여기서 뭘 한거야?”

그리고 리엔의 가슴을 무끄럼히 바라본다. 리엔의 가슴은 이 야채를 짓뭉갰다는 것을 증명하듯 야채즙에 축축히 적셔져 있었다.

“아...”

리엔은 황급히 얼룩진 자신의 가슴을 가린다. 하지만 아무것도 입지 않은 하체를 고스란히 들어낸 그녀의 모습에 키르비르는 할 말을 잃은 듯이 조용히 그녀를 응시할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sereson / 아쉽지만 이제 이게 원작을 앞서버리기 시작해버렸습니다... 거기다가 원작은 여기에 올리기 부끄러울 정도로 미숙해서...

BrightBiz / 주말에 가득쉬었더니만 원기 회복! 이제 빵꾸내지 않겠습니다 ;ㅅ;

유운처럼 / 어.. 어떻게든 벗어나야죠. 어떻게든..

이러저러한폐인 / 친동생이 아니라는게 함정. 고로 근친은 아니니까 정당하다?! 으히히힛!

좋습니다. 좋아요!

간신히 슬럼프 극복입니다... 지난주는 너무 빵꾸를 내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게 없네요.

요번주는 빡시게 가겠심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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