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편
<-- 이리엘 H -->
“남자가... 아니다?”
내 말을 잘 못믿는 듯 의심이 가득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는 켈레브라.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는 어느세 흥미롭다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올리비아. 그만.”
“츄릅..”
그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올리비아는 조심스럽게 입에 물고있던 그의 성기를 뺴낸다. 그러자 올리비아의 타액으로 범벅이 된 그의 성기가 더욱 선명한 붉은 빛을 띄며 섬뜩하게 번들거린다. 간신히 그의 성기로부터 입을 뗀 올리비아는 호기심이 동했는지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돌아본다.
“흥미로운데... 너가 여자였다니. 올리비아!!”
“...!”
켈레브라의 명령이 떨어지는 순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올리비아의 신형이 움직인다. 나는 반사적으로 그녀의 손길로부터 피하려했지만 그런 움직임정도는 예상했다는 듯이 올리비아는 별 어려움없이 내 등뒤로 움직여 내 양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아 단단히 봉해버린다.
“어이. 지나치게 긴장하지 말라고. 단순히 확인해보는거니까.”
킬킬거리던 켈레브라는 천천히 나에게 다가온다. 그러자 코끝을 찡하게 만들정도로 독한 술냄새가 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켈레브라는 별상관없다는 듯이 나에게 다가와 주저없이 자신의 오른팔을 움직여나간다.
“그만두세요!”
나는 분명한 거절의 의사를 밝히지만 켈레브라는 그런 내 말은 들은척도 하지 않은채 여유롭게 내 반바지의 버클을 풀러나간다. 양팔이 봉해진 나는 최소한의 저항조차 할 수 없었고 결국 얼마가지않아 활동성을 위해 입고있었던 짧은 반바지는 너무나도 쉽게 켈레브라의 손에 의해 벗겨진다.
“흐음.. 보기보다 꽤나 귀여운걸 입고 있잖아?”
반바지가 그의 손에 의해 허벅지 아래로 흘러내리자 그 안에 입고있던 속옷이 공공연하게 들어난다. 그것은 아기자기한 토끼와 당근 문양들이 그려진 팬티. 절대로 내 취향이 아니다. 단순히 상업지구에서 싼값에 산 물건일뿐.
“어디보자..”
키득키득 웃던 켈레브라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마치 물건을 감상하는 듯한 눈으로 내 속옷을 바라본다. 그런 그의 행동을 그저 바라만 보고만 있어야하는 내 얼굴이 왠지모르게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잠시 키득거린 켈레브라는 천천히 자신의 손을 움직여나간다. 검지를 세워 속옷을 부드럽게 쓰다듬어가는 켈레브라. 그와 동시에 나는 징그러운 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감각에 움찔거리며 허리를 뒤로 뺸다.
“에이에이~ 도망가면 안되죠.”
하지만 내 뒤에서 양 팔을 붙잡고있는 올리비아는 얄미운 미소를 띄우며 내 허리를 팔로 감싸 안아 단단히 고정시켜버린다.
“뭐야아~ 느낌이 이상한가?”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나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켈레브라에게 대답한다. 그런 내 대답에 나를 올려다보던 켈레브라는 피식 웃음을 터트리며 다시금 자신의 손끝을 움직여나간다.
“좋은 느낌은 아니다라.. 근데 이건 뭘까나..”
손가락 끝으로 얄굿게 내 비부를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매만지는 켈레브라. 간질간질한 이상한 느낌을 참기위해 나는 입술을 꽉 깨문다. 하지만 내 비부를 매만지던 켈레브라는 얼마가지않아 내 비부로부터 손을 뗴고 몸을 일으킨다.
“자. 이게 뭐지?”
“.....”
그가 나에게 보여주는 것은 번들번들한 액채로 촉촉이 젖어있는 자신의 손끝. 그는 보란듯이 두 손가락을 가볍게 문질러 떼어내며 투명한 실처럼 늘어지는 액체를 보여준다.
“올리비아 것이 아니야. 올리비아는 니 뒤에서 널 붙잡고있으니까. 그럼 이건 누구것일까나?”
“제 것입니다.”
나는 도망치지 않고 담담하게 그 사실을 수용한다. 그러자 의외라는 듯이 나를 바라보던 켈레브라는 이내 실실 웃으며 나에게 다시금 질문을 던진다.
“설마아~ 아까전에 나와 올리비아가 했던 짓을 보고... 달아오른건가?”
“아닙니다. 지속적인 자극으로 인한 자연스런 생리현상일뿐입니다.”
“....”
그의 물음에 나는 똑같은 어조로 무미건조하게 있는 사실 그대로를 그에게 전달한다. 그러자 켈레브라는 어이없다는 듯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래?”
이내 켈레브라는 자신의 물음에 대한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약간의 불만이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여전히 무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나를 바라보던 켈레브라는 콧방귀를 뀌며 다시 자세를 낮춰 더 이상 용무가 없다는 듯 주저없이 내 팬티를 허벅지 아래로 내려버린다.
“읏...”
그러자 가장 민감한 부분이 외부에 노출되며 느껴지는 싸늘함에 나는 살짝 신음을 흘린다. 타인 앞에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내 음부를 노출시켜본적은 없었기에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른채로 내 앞에 앉아있는 켈레브라를 내려볼뿐이었다.
“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어린아이군.”
그의 손끝이 내 음부에 닿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가볍게 몸이 움찔 움찔 떨린다. 아마도 가장 소중한 부위에 타인의 손길을 닿는 다는 사실에 대한 반사적인 행동이었다. 콧소리를 내며 내 음부를 자세히 관찰하던 켈레브라는 손가락 두 개로 내 음순을 벌린다.
“읏..!”
억지로 벌려진다는 낯선 느낌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긴 했지만 참을 만했다.
“좁아 좁아.. 이거 참... 몇 년은 더 있어야 쓸만하겠군.”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말과 다르게 잠시 좌우로 벌려진 내 음부를 바라보다 조심스럽게 자신의 새끼 손가락을 세운다.
“뭐.. 뭘 하려는 겁니까?!”
“별거 아니야. 하나 궁금한게 있어서 말이지.”
얇은 새끼손가락을 세운 켈레브라는 조심스럽게 자신이 좌우로 벌린 내 음순사이로 새끼 손가락을 천천히 삽입시켜나간다.
“읏..!!”
뭔가 이질적인 것이 내 안에 기어들어오는 기분나쁜 삽입감. 약간의 통증가 미묘한 감각을 동반하는 그 느낌에 나는 작게 신음을 흘린다.
“어디보자.. 아무리 목석같은 여자라도 느끼는 곳은 한두개 정도 있기 마련인데...”
그는 천천히 질내로 얕게 삽입된 자신의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여나간다. 나는 내 몸안을 휘저어가는 기분나쁜 감각을 눈을 질끈 감고 외면하려고 노력할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으읏!!”
질내를 휘젓던 켈레브라의 손가락이 어느 부분을 콕 찌르자 마치 강렬한 전류에 얻어맞은 것처럼 섬찟한 감각이 허리뒷쪽을 강타한다. 저릿저릿한 느낌이 척추를 타고 흐르는 듯한 생소한 감각에 나는 나도 모르게 비명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찾았다.”
그리고 내 귓가로 흘러들어오는 기분나쁜 켈레브라의 목소리. 내 몸의 반응을 주의깊게 관찰하던 켈레브라는 그런 내 반응을 놓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역시나... 네 녀석도 성감대라는게 존재했어.”
기분나쁘게 킬킬거리던 켈레브라는 여유롭게 싱글거리며 방금전 내가 신음을 흘리게 만들었던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손가락을 움직여나간다.
“으.. 으읏..”
생소하고 낯선감각이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게 느껴져온다. 깜짝 놀란 것은 처음 한 순간뿐. 찌릿찌릿한 자극이 계속되니 기분나쁘다는 느낌은 어느센가 천천히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이거.. 예상외로 민감한 녀석이잖아?”
약간의 비웃음이 섞인 켈레브라의 한마디와 함께 질 내로 파고들어 있던 삽입감이 사라진다. 왠지모를 안타까움과 허전함을 느끼며 나는 꽉 감고있던 눈을 뜨고 켈레브라를 바라본다.
“이것봐. 벌써 이렇게 잔뜩 젖었다고.”
그는 키득거리며 내가 보는 눈앞에 내 질내에 삽입시켰던 손가락을 흔들어보인다.
“거짓... 말..”
그의 손가락은 그의 말대로 번들번들한 액체에 잔뜩 적셔져있었다. 방금전 올리비아와 벌인 추잡한 행동에서 보여오던 점성어린 투명한 액체. 그는 내 작은 웅얼거림을 들었는지 가볍게 콧방귀를 뀐다.
“거짓말이긴 무슨 거짓말이야. 이렇게 눈에 훤히 보이는 증거가 있는데.”
“....”
박발할 말을 찾을 수 없었던 나는 입을 꾹 다문채 침묵으로 일관할 뿐이었다. 그러자 켈레브라는 다시금 내 비부를 향해 손을 뻗어간다.
“어디보자... 그러면 한번 끝을 봐봐야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으려나?”
쓰윽..
손바닥으로 내 비부를 감싸듯 매만지는 켈레브라. 그의 낯선 손길에 반사적으로 내 허리가움찔 떨린다. 하지만 나는 억지로 몸을 긴장시켜 애써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를 노려볼 뿐이었다.
“크크큭.. 아무리 독기를 품어도.. 변하는 것은 없다고.”
천천히 내 비부를 손바닥으로 쓰다듬던 켈레브라는 예고없이 자신의 손가락을 세워 내 음순 사이로 삽입을 시도한다.
“우읏!!”
그와 동시에 내 얼굴이 고통으로 뒤틀린다. 처음과 전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굵은 삽입감. 비좁은 질내를 억지로 벌리며 천천히 삽입되어가는 손가락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였다.
“크으읏.. 아.. 하읏!!”
새끼손가락보다 길고 굵은 그의 중지손가락은 새끼 손가락떄와 다르게 더욱 깊숙이 파고들며 전에 찾았던 내 성감대를 손쉽게 찾아 부드럽게 쓸어내려간다.
“이야아.. 이거 보기보다 귀여운 소리를 내지르는걸?”
그의 조롱따윈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고 진한 자극속에서 나는 어떻게든 도망치기 위해 몸을 비틀거나 헛된 신음소리만 흘려나갈 뿐이었다.
“흐.. 흐핫..! 으읏...!”
그는 얄미울 정도로 능숙하게 손가락을 움직여나간다. 고통은 커다란 삽입감에 익숙해 질때까지만이었다. 몇분? 아니 몇초라고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자 내 몸을 비집고 들어온 삽입감에 익숙해 질 수 있었고 그 다음 나를 찾아온 것은 말로 형용 못할 기분 좋은 낯선 감각들. 그는 소위 느끼다고 칭하는 성감대를 귀신같이 찾아내어 어게든 도망치려는 나를 끝까지 몰아붙여간다.
“하..하앗..! 하으.. 흐읏..!!”
싫다. 이런 내가 싫었다. 단순한 손놀림에 멋대로 반응해버리는 몸. 그리고 이 몸조차 제어못하고 킬킬거리는 남자 앞에서 허덕이고 있는 내 자신이 싫었다.
“크크큿. 아주 좋아 죽는 표정이구만.”
그는 거칠게 숨을 들이키는 내 얼굴을 바라보며 재수없게 미소를 터트린다. 그런 그의 얼굴을 보지 않기 위해 눈을 질끈 감는 순간. 시각이 차단되며 느껴왔던 감각이 선명해진다.
“하.. 하읏!! 그.. 그만.. 더 이상은..”
점점 아랫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느껴지는 낯선 이뇨감. 단순히 소변이 마려워서 느껴지는 이뇨감과 전혀다른 느낌이었다.
“오오.. 왜? 이유를 말하면 내가 자비를 배풀어주지.”
하지만 그에게 내 부탁이 들을 일이 있을 리가 없었다. 그는 손놀림은 멈추기는 커녕 조금더 격렬하게 손끝을 움직여나간다.
찌꺽.. 찌꺽..
그의 손이 움직일떄마다 습기가 가득찬 내 질 내부에서 추잡한 물소리가 울려퍼진다. 믿기 싫었다. 내 몸에서 그런 추잡한 소리가 나다니..
“그.. 그만! 제발.. 그.. 그만하... 하읏!!”
“왜 그만둬야하지? 이유를 말해보라니까? 그러면 내가 용서해줄테니까.”
하복부에 열기가 차오르며 감당못할 이뇨감에 점점 이성이 흐릿해진다. 어떻게든 그의 손을 멈추게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에 나는 나도 모르게 그의 달콤한 제안에 응해버린다.
“싸... 흐읏! 쌀 것.. 같습니다!!”
우뚝.
비명과도 같은 내 외침이 터져나오는 순간. 거짓말처럼 나를 몰아붙히던 켈레브라의 손이 우뚝 정지된다.
“하아.. 하아..”
간신히 자극에서 벗어난 나는 가슴이 들썩거릴 정도로 숨을 몰아쉬며 간신히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하핫.. 이거 진짜로 말할 줄은 몰랐는걸?”
숨돌릴 틈이 생기자 나는 질끈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떠본다. 그러자 내 눈앞에는 왠지모르게 불안할 정도로 비릿한 미소를 짓고있는 켈레브라의 얼굴이 보였다.
“하지만 말이지. 내가 진짜 약속을 지킬 착하고 멋진남자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아...”
내 입에서 아차했다는 듯한 자그마한 탄성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켈레브라의 미소또한 더욱 짙어진다.
꾸우욱..
“흐아앗..!!”
나를 조롱하는 듯한 비웃음과 함께 질내에 삽입된 손가락을 깊게 삽입시키며 성감대를 꾸욱 누르는 켈레브라. 그와 동시에 짜릿한 쾌락의 파도가 더 이상 저항할 힘이 남아있지 않은 내 몸을 뒤덥는다.
입에서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힘없는 비명. 그리고 마치 모든 것에서부터 해방된 듯한 몽롱하고 기운빠지는 느낌과 함께 참고있던 이뇨감이 터지며 내 허벅지가 뜨거워지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온몸에 힘이 풀린 나는 나도 모르게 내 뒤에서 내 팔을 붙잡고 있는 올리비아의 몸에 기댄채 헐떡이고 있었다. 무슨일이 벌어진지 제대로 깨달을 수가 없었다. 속칭 절정이란 것을 느낀것같은데... 손끝조차도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몸에 진이 빠지고 있었다.
“느낌이 어때?”
자리에서 일어나 나를 내려다보며 켈레브라는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뭐라 대답하고 싶었지만 입에 고인 침을 삼키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힘이 빠진다. 그런 내 모습을 내려보던 켈레브라는 천천히 반 나체가 된 내 몸을 위아래로 훑어본다.
“뭐... 좀 힘들겠지만... 올리비아.”
켈레브라의 부름에 올리비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그녀는 꽉 움켜쥐고 있던 내 팔을 풀고 살짝 뒤로 물러선다. 그러자 몸을 일으키려하지만 절정의 여운에 제대로 힘이 쥐어지지 않는 몸은 힘없이 바닥에 쓰러진다.
“하아.. 뭐.. 뭘하려고..”
입안에 단내가 가득하고 입술에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거운 한숨이 끊임없이 터져나온다. 그런 나를 내려다보던 켈레브라는 천천히 내 하반신쪽으로 다가가 내 양 다리를 좌우로 벌린다.
“자자.. 그러면 우리 어린 선장님의 개통식이 있겠습니다. 좀 아프겠지만요~ 크크큭.”
내 하반신에 접근한 켈레브라는 천천히 자신의 흉측한 성기를 가져다 덴다.
“그.. 그만둬!!”
본능적인 위기감을 느낀 나는 황급히 팔을 움직여 내 몸을 가리려하지만 올리비아는 내 손목을 붙잡아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자자~ 긴장하면 아프다고. 힘 빼고. 들어갑니다!”
섬뜩하리만큼 뜨거운 그의 남성기가 내 비부를 꾹 누르는 섬뜩한 느낌에 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몸을 딱딱히 굳힌다.
쿠웅!!
하지만 그 순간. 커다란 충격이 비공정을 뒤흔든다.
========== 작품 후기 ==========
유운처럼 / 으잌ㅋㅋ;;
Solar Eclipse / ㅋ...
Lizad / 억.. 쥔공만 아니면 전부다 NTR인가요? NTR의 기준을 잘 몰라서..
실버링나이트 / NTR... 몰러 몰러. 으허허헛!
그래도 마지막 선은 지키고. 이쯤에서 가볍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