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레전설의 재림-443화 (완결 후기) (443/443)

###443

<-- 완결 후기 -->

완결 후기입니다

후속작 관련한 건 가장 아래쪽에 쓸게요

앞부분은 잡설이니 쭉 내리셔도 무방합니다

이 소설을 쓴 계기……

처음부터 말씀드렸지만 유리야 갈구려고요

소위 말하는 삘이 와서 쓴 글입니다

그러다 보니 스토리 뼈대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무리는 괜찮게 난 것 같습니다

아마 가장 아쉬울 부분이 전투씬인데

이번 소설 자체가 전투씬은 크게 의미를 안 뒀어요

초기에 전투씬은 그냥 쓰는 거다,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드렸던 거기도 해요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은 저는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란될 부분이 많았죠

예를 들어 유리야 프로 데뷔, 달래의 영입 복선 같은 거

100% 완벽하게 주워 담았다 그렇게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나름 괜찮게 회수를 했죠?

이 소설 컨셉 자체가 반쯤 병맛이라서 일부러 그렇게 썼습니다

자주 받은 오해 중 하나가

작가가 어디어디팀빠다~

누구누구 선수 팬이다~

누구누구 안티팬이다~

해당 선수나 팀에 대해 설명을 하다 보면 받을 수밖에 없는 오해 같아요

인벤이나 롤갤을 보다 보면 그런 이분법적인 사고를 좋아하더라고요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모든 선수를 전부 다 좋아합니다

한 명도 빠짐 없이

그래서 모든 선수를 당시 기량 이상으로 잘 좋게 포장해서 씁니다

간혹 인성 사건 같은 것도 쓰는데

실제 사건이 모티브가 되기 때문에 과장은 아니에요

웬만하면 커피를 만든다던가 교수를 한다던가 익살스럽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안 좋게 나온 듯한 선수도 사실 그때 기량 이상으로 쓴 거에요

다만 주인공이 잘해서 상대적으로 못하게 나올 수는 있어요

그리고 팀 같은 경우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팀은 없습니다

전작 쓸 때는 삼성빠 소리 듣고, 이번 작은 슼빠 듣고, 어떤 때는 킅빠 듣고

다 좋아하네 다 좋아해!

모든 팀들을 평균적으로 평균 만큼 다 좋아합니다

한 팀을 특별히 좋아하거나 하지 않아요

다만 그런 건 있어요

삼성이나 슼이나 킅이나 팬덤이 많다 보니 더 신경 써서 씁니다

그것이 오해의 소지가 되었을 수는 있다고 봐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저는 다 신경을 써요

댓글이 아니라 인벤 글에서 본 건데

'불만사항 있으면 댓삭하고 블랙 먹이는 인성도 갖춤'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제가 댓삭을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합니다

그나마 하는 것도 아무런 내용 없는 단순 비방, 혹은 욕설 정도에요

반대로 그런 걸 삭제 안 하면 게시판 관리자가 일을 안 한다고 욕을 먹겠죠?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 게시판 관리자는 아니라서 기본만 하려고 합니다

욕설도 진짜 심한 거 아니면 웬만하면 냅둬요

제가 페이지 들어가서 삭제를 넘어 블랙까지 할 정도면 너무 심하게 쓴 거에요

그 사람이 반성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사람을 어떻게 하려는 것도 아니고 쪽지 보내면 별말 없이 풀어줍니다

외전은 당장 계획이 없습니다

결말 자체는 깔끔하게 났잖아요?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혹시 안 맺어진 떡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써주세요)

중간에 중국 파트를 생략한 건 저도 아쉽긴 한데……

나중에 쓴다면 공지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속작……

아직 결정은 안 했습니다

대충 이러한 후보가 있습니다

1.스타크래프트물

한 번 써보고 싶어요

최소 2개월 정도는 죽치고 공부를 해야겠죠

게임에 뭐 공부까지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 분야를 논할 거면 최소 준프로 정도는 해야 수박 겉핥기는 안다고 생각해요

(롤 같은 경우 옛날에는 판수가 별로 필요 없었는데 요즘은 워낙 고인물이 돼서 얘들이 같은 챔피언을 수천 판씩 하고, 패치 자체가 그런 방향이라 힘들어지긴 했죠. 근데 따라가는 게 힘든 거지 아는 게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다행히 스타는 준프로가 쉬워요

준프로가 만만하다는 게 아니라…… 스타는 이론만 배워도 웬만큼 알게 되는 게임이잖아요

실전과 이론의 차이가 적은 편이고, 분석이 많이 된 게임이라 비교적 정리가 잘되어있죠

그 이론을 실전으로 적용하는 과정이 에바참치일 뿐이지!

하려면 흥미를 가져야 하는데 솔직히 스타를 작정하고 배울 만큼까지는 흥미가 없어서…… 나중에 계기가 있으면 쓸 거 같습니다

(댓글에 오버워치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는 오버워치에 대한 흥미가 제로라서, 오버워치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이상 안 할 거 같아요.)

2.인터넷방송물

롤BJ물임?

롤은 안 할 거고 인방쪽 이야기를 풀고 싶습니다

레전설의 재림에서 보라쪽 이야기한 걸 깊게 파고든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다만 깊은 만큼 다크합니다

3.인터넷방송물2

대놓고 롤BJ물

다만 레전설의 재림과 달리 못하는 주인공입니다

백수의 제왕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당연히 다른 플롯으로 씁니다

그냥 시작부터가 전혀 다를 거고 설정도, 캐릭터도 싹 다

이거는 웬만하면 게임 시스템으로

4.이전에 썼던 나 혼자 캐리한다의 리메이크

리멬 제목은 자본주의가 낳은 프로게이머

이번에는 우승하고, 유명해지고 그런 스토리가 아니라

다른 걸로 쓸 건데 주인공이 많이 쓰레기입니다

마음은 따듯한 쓰레기가 아니라 그냥 쓰레기

물론 사연 있는 쓰레기이긴 해요

게임 시스템X 혹은 적게

5.그냥 때리는 소설

제가 컴퓨터 고장 났다고 말씀드린 날이 최근에 있었습니다

그게 윈도우 업데이트 때문인데

윈도우 업데이트 하는 사람 때리는 소설을 그때 생각했어요

왜 이 사람들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강제하는 걸까?

사실 업데이트 안 해도 아무 지장 없고, 오히려 업데이트 할수록 불편만 쌓여가는데

너무 짜증이 난 나머지 존나 구체적으로 플롯까지 잡았습니다

불편한 짓 하는 인간들 때려잡는 소설이죠

근데 이건 뭔가 좀 후순위

1~5번 전부 플롯과 컨셉을 잡았어요

당장 누군가 뒤에서 칼을 겨누고 쓰라고 한다면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만 골라야겠죠

제가 다 연재할 능력은 없으니까

이전에 두 개 쓰다가 ㅈ된 과거가 있는 놈이죠?

그런데 참고로… 많이 고른다고 무조건 그걸 쓰지는 않을 거에요

짜장면 먹을지, 짬뽕 먹을지 고르는 것처럼 옆에서 선택 장애 붙잡아준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다만 독자님들이 골라주시면, 그리고 의견을 내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 거 같아요

결정이 나는 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늦어도 1주일 내에는(최소 내년이 되겠네요ㅋㅋ)

내일이 새해네요 독자님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작품 후기 ==========

재밌게 봐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추천과 코멘트& 원고료 후원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