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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4화 〉124화 미국행 (124/155)



〈 124화 〉124화 미국행

오메가맨을 다시 설득하고 일본 총리를 상대하게 다시 일본으로 보낼 수 있게 된건 신의 한수였다.
하지만 그를 더 신뢰하게 만들기 위해 강아영과 강지영, 구미호까지 같이 보내야했다.

사실 영악한 오메가맨 이새끼는 나를 완전히 믿지 않는 눈치였다.
그래서 파이어폭스, 화이트스톰, 구미호를 일본편에 같이 보내달라고 요청을 한거다.

떨어지기 싫다고 울고 불고 하는 강아영과 강지영을 밤새도록 박아주고 겨우 보냈지만 오메가맨이 있으니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을  같다.


그리고 오메가맨이 나에게 당부한건 내가 직접 이나희와 니체에 대해 정보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니...  그냥 앉아서 일을 시키는게 좋은데!!!


오메가맨이 일본은 본인이 알아서 잘 처리할테니, 대표님이 미국쪽을 맡아주세요!
이러면서  등을 떠미는데 와.. 완전 외통수에 걸려버렸다.


덕분에 나는 지금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다.
아메리칸퍼시픽 항공. 꽤 그럴듯한 서비스로 유명한 항공사다.

남아있는 아이들  영어를 현지인처럼 할 줄 아는 아이가 유지선과 에이시드우먼 이렇게 두명이다.
나는 그녀들을 태우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물론 그녀들은 코스튬없이 원래 본인의 모습으로 출국하는 상황.

“미국이라니~~ 호호 너무 씐나~~”
미국 대학물을 먹은 유지선과 김보라는 유달리 신난 모습이다.

나는 유지선과 김보라를 불렀다.


“그쪽 입구 아니야.”

이내 다른 여행객과 들어가려던 그녀들이 화들짝 놀래서 뒤돌아 나왔다.
다른 여행객과 전혀 다른 출구로 들어가니 곧바로 퍼스트 클래스 자리가 나온다.

“와!! 퍼스트클래스 좌석이라니!! 대박!”

나는 여유있게 퍼스트클래스 좌석에 앉으며 마실 와인을 스튜어디스에게 요청했다.
앞자리에 앉아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유지선과 김보라는 마치 대학생같은 모습.
나이도 비슷하니 금새 둘이 친해졌다.

“저 동양아저씨는 여자친구가 두명이나 있어요!”


“신디 그런말은 예의 없는 말이에요!”


영어로 오고가는 대화.


퍼스트클래스석 두칸 뒤쪽에 나를 향한 방향으로 앉아있는 부녀가 보였다.
그 사이의 퍼스트 클래스석은 공석이라 서로가 적나라하게 보이는 위치였다.
신디라고 불리는  소녀티를 벗은 듯한 금발의 여자아이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노신사의 모습.


“우릴 봤어요 아빠. 영어를 알아 들었나봐요.”

“쉿... 조용히해 신디..”


나는 그 부녀를 보고 살짝 미소를 지어주었다.
나 다 들었고 영어 잘해 씨발련아 하는 표정으로.


그리고 살짝 혀를 꼬부리며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으로 한마디 던져 주었다.


“둘다  좆집이야.”

여기에서 좆집은 한국말로 했으니 알아듣지는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소녀의 얼굴이 빨개졌다.
덩달아 서빙을 하던 스튜어디스의 얼굴까지 빨개졌다.

노신사는 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고 신디라고 불리는 꼬마숙녀의 볼을 살짝 꼬집었으나 애정이 듬뿍담겨 아프지 않게 하는게 눈에 보였다.


“죄송합니다. 딸아이가 실례를 했네요.”


뭔가 억울해하는 신디의 모습.
잔뜩 화가나서 나를 노려보는 신디라는 소녀의 모습과 노신사의 당황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올랐다.


나는 와인한잔을 마시고 살짝 잠이 들었다.

꿈이었을까?


아니 이건 꿈이다.
그런데 꿈의 시작부터가 틀려먹었다.
꿈에서의 나는 잔뜩 위축되고 어깨가 말려있는 모습.
컴퓨터방에 갇혀서 엘레베이터를 비추던 카메라를 보고 딸딸이를 치던 그때다.

그리고 카메라에는 이나희와 강아영이 키스를 하면서 올라오고 있다. 아마 펜트하우스에 놀러와서 마약을 먹으며 나를 놀려먹을 때의 그 상황이다.


화면을 바라보며 입을 벌려 혀를 길게 내미는 이나희.
카메라로 보고 있던 나를 놀려먹는 이나희는 펜트하우스로 올라오자마자 나를 덮쳤다.


갑자기 나체가되서 내 자지를 강탈하듯 보지로 덮어버리는 이나희.
그런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강아영이 이윽고 다가와서 이나희가 박고 있는 리듬에 합류해  불알을 같이 빨기 시작한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려 내 등을 적시기 시작했다.


“왜..  그렇게 죽였어요?”

황주영이 얼굴이 뭉게진채 고개를 옆으로 꺽어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깜짝놀라서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윤미애 경위가 온몸이 부숴진채 피를 뿜으며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왜..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거지?”

“하아.. 하아...”


이나희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 있었다. 이미 질안에는 한번 열락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인 정액이 가득 들어있었고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뿌적거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그리고 내 옆에 천천히 다가오는 그림자들.
나는 그 그림자들이 전부 내 아이들이라는걸  수 있었다.
강지영, 김잔디, 유지선, 구미호, 한미주, 한미선, 리리스, 엘리사김, 남태희, 남서희, 민은아, 김하늘에 김은정아나운서에 샐리와 클론들까지 아니 더 많은 내 재생성체들이  주변을 가득 채운다.


나는 이나희의 질안을 계속 느끼며 허리를 여전히 움직이고 있었다.
입안에 웃음이 가득한 나.
능력을 발휘해서 아홉개의 자지를 펼친다. 하지만 주변의 보지 숫자에는 택도 없다.
나는 갑자기 손을 양쪽으로 펼쳤다.
순식간의 엄청난 세포분열...
내팔은 조각조각나며, 마치 촉수같이 한도 끝도 없이 분열되고 있었다.
이미 수백개가 넘는 촉수들은 내어깨에서부터 내 허리까지 꽉 차올랐고, 그 각각은 다시 자지로 변하여 흐느적 거리고 있었다.

촉수괴물로 변해버린 내모습.
나는 그 신축력있는 자지촉수를 팬트하우스에 가득찬 여자들의 구멍으로 돌진시키기 시작했다.
각각의 내 촉수들은 뇌가 따로 있는 듯, 구멍들을 용케 잘 찾아 하나둘씩 숨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자극에  몸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구멍을 못찾은 촉수들은 여인들의 가슴을 조이고, 유두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하악... 하악~~ 하아...”
모든 내 아이들은 열락에 젖은 신음소리를 내며 나의 행위에 동조하기 시작한다.


그때였다.

“애앵... 애앵... 앵.. 앵..”
그녀들의 신음소리가 가득찬 이 공간에 갑자기 파리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순간 나의 자지들이 극렬한 자극을 나의 뇌로 선물하며 내 정신은 쾌락으로 분열되다시피 해버렸다.


퓨르르르르릅 퓨릇!! 퓨르륵!

엄청난 양의 정액.
사방으로 비산되는 정액들...
이미 여인들의 질과 항문, 그리고 입에 가득차고도 넘친 정액이 바닥에 흐르고 있었고 나의 자지에 매달려 있던 모든 여인들이 허물어지듯이 바닥으로 철푸덕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그리고 썩기 시작하는 그녀들의 육체.
파리떼들은 그녀들의 썩어가는 몸에 한알이라도 더 많은 알을 까려는 듯 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커멓게 덮고 있었다.

“우웩...”


나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역겨웠다.
이내 살은 썩고 구데기가 밀려나오는 상황.
그리고 어느 순간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볼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면 거울에 비친 그 형체도 고개를 갸웃한다.

저건.. 내모습인데... 내가 아니다.
무언가 이질적인 존재의 모습.
머리에 솟아나있는 뿔.
그리고 양팔대신 촉수가 흐느적거리고 있고, 지금 이마에 또 다른 눈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한다.
그와 동시에 내 의지와 다르게 입이 저절로 열린다.

“움마하바르 샤바하라 히바르니 다후라...”


이상한 주문을 외우고 있는 내 모습.
나는 이 주문을 알고 있다.
<파리대왕의 전언>

베알제붑...
벨제부브라고 불리는 악마가 떠올랐다.
파리의 대왕이라고 불리며 루시퍼의 뒤를 잇는 악마의 우두머리.
이마에 뜬 눈이 거울속에 나를 쬐려보기 시작했다.

“그만!!!”

“대표님 괜찮으세요?”

꿈...
이런 꿈은 정말이지 자세하게 기억하지 않는게 나을뻔했다.
허벅지와 팔에는 소름이 다닥다닥 돋아나있었고 위에서는 자꾸만 헛구역질이 올라오려고 했다.


“우욱..”
위액의 씁슬한 맛이 역류와 함께 올라왔다.

“아니.. 괘찮아.. 나쁜 꿈을 꿔서...”
나는 뒤로 돌아보며 걱정하는 유지선을 되돌렸다.


그런데 갑자기 신디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아빠. 저 스튜어디스 언니 조금 이상해졌어...”
뒤에서 신디가 하는 말에 옆을 쳐다보니 스튜어디스가 옆의 빈자리를 짚고 겨우 서있는 상황.
퍼스트클래스를 담당하는 스튜어디스다 보니 외모도 상당히 뛰어난 아리아계 백인 미녀다.


“응..그읏...”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지려는걸 자신의 한손으로 겨우 막고 있다.

뭐지??


나는 자지에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느껴진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귀두에 조여지고 있는 질육의 느낌이 꿈이 아니라는것 까지 알수 있었다.
지퍼가 열려있고 투명자지가 어디론가 꿀럭거리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시발...
지금 투명자지로 바뀐 내자지가 어느새 옆에 서있는 스튜어디스의 질안에 박혀 있었다.


아까전 꿈에서 한참 정액을 내뿜었는데 발정자지가 투명화되어 그녀의 질안을 꿰뚫고 있었다!

연신 입을 막으며 신음소리를 참는 스튜어디스는 지금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는 일어나서 그녀를 부축해서 음식을 장만하는 서빙 부스쪽으로 그녀를 이끌고 갔다.

“괜찮으세요??”


그녀는 이미 쾌락에 절여져서 나를 바라보고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는데 곧 그녀의 한계가 도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박고 있다는것도 모른채 달뜬 한숨을 내쉰다.
지금 자지를 빼버리면 쾌감에 절여있는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무슨 행동을 할지 모른다.


커텐을 닫고 그녀의 벌려진 입을 손으로 막자 혀로 간지럽히는 스튜어디스.

아 시발 어떻게 하지!!
졸라 위기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서 설치된 카메라를 돌리고 그녀를 그대로 라크로 뒤집어 씌워버렸다.
이럴때는 재생성이 답이다.

기억을 유지시켜야되니 30분의 긴시간동안 라크로 재생성되는 그녀를 지켜봐야했다.


그 시간동안 음식서빙 부스에 누가 들어올까봐 전전긍긍해야했다.
다행히도 완벽하게 재생성된 그녀.
상당히 긴머리에 단아하게 생긴 백인미녀.
바닥에 떨어진 옷가지를 단정하게 입고 머리도 다시 단정하게 뒤로 묶고는 싱그럽게 나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마스터를 처음 뵙습니다.”


내 생애 첫 백마 피조물 1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그녀의 명찰에 캐서린이라고 써있었다.


나는 가볍게 그녀에게 키스를 해주고는 자리로 돌아왔다.
캐서린은 바닥에 떨어진 애액을 걸레로 닦고 카메라도 원래 방향으로 돌렸다.

비행시간은 상당히 길다. 11시간의 비행.
심심할때 캐서린과 한번씩 박아주면서 새로 생긴 외제 좆집을 가지고 놀 수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서빙을 계속하는 캐서린.
그녀는 특히 고급 와인을 꺼내 나를 대접하며 어떻게 하면 나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게 보였다.


나는 남는 와인을 뒤에 앉아있던 노신사에게 선물로 보내줬다.
오랜 비행이다보니 눈이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가 열렸다.

 노신사는 워싱턴 햄클리 대학의 교수였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차 하나밖에 없는 딸을 데리고 왔다가 귀국하는 중이었다.
손녀로 봐도 무방할정도로 나이차이가 꽤  보였지만 외국에서는 흔한 일이기에 물어보지는 않았다.


“스위프트 교수님은 전공이 어떻게 되시죠?”

“생명공학쪽입니다.”

“오.. 생명공학이요? 저도 그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냥 의례껏 한 말인데 생명공학의 어떤분야에 관심이 많냐고 물어보는 스위프트 교수.


“저는 DNA 복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솔직히 라크의 능력이 이쪽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DNA쪽으로 연결되었다.

스위프트 교수는 오 그래요? 하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저도 DNA복제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조그만 회사에서 연구지휘를 맡고 있죠.”


옆에 잔뜩 심퉁이나서 볼을 부풀리고 있는 신디는 나를 쳐다보려고 하지 않고 아빠가 자신과 안놀아준다고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하하하. 그래 신디 알았다.. 아빠가 놀아줄게~”

나는 머쓱해져서 스위프트 교수와 악수를 하고는  자리로 돌아왔다.
장거리 비행은 너무도 힘들다.
유지선과 김보라는 이미 6시간 넘게 숙면을 취하고 있는 상황.
비행기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 이럴때는 너무 부럽다.

나는 다시 음식서빙을 준비하는 부스로 향했다.
나를 격하게 반기는 캐서린.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를 강간하는 꿈을 꿔본적이 있는데 그 꿈을 이뤘다는 묘한 쾌감은 날 더욱 흥분시켰다.
나는 남은 시간동안 캐서린을 괴롭히면서 최대한 즐겁게 비행을 했다.
그리고 워싱턴에 도착과 동시에 사람 좋아보이는 스위프트 교수와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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