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화 〉114화 임포스터는 그녀였습니다
한미주 자매의 집을 나선 나는 유지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야?”
- 어? 대표님! 이 저녁에 왠일이세요!!”
“요즘 뭐하는데 이리 바뻐?”
- 강아영 매니저도 제가 지금 하고 있는거 모르세요? SB엔터테인먼트에 매니저를 아직 못뽑아서 제가 지금 일에 허덕여 살고 있잖아요!! 내일모레 쇼프로에 출연 박아놨어요!
숨도 쉬지않고 타다다다다 쏘아대는 유지선.
마치 마누라가 잔소리하는것 같다.
“아니 월급을 좀 높여서 뽑으면 되지 왜 사람을 못 뽑아?”
- 사람 뽑는게 어려운거 대표님도 잘 알면서 그러는거예요 지금?? 능력있고 믿을 만한 사람을 붙여놔야된다니까요!
“너 MC까페 아이디가 뭐야.”
- 네? 그걸 왜 갑자기? 하아!! 설마 내가 재생성된거라 생각하고 시험하는거예요 지금??
“빨리 말해 화내기전에.”
- 양자역해. 근데 도대체 뭔일인데요? 공유좀 해주시죠?
“휴.. 시발.. 다행이다. 이나희가 한국에 와서 날 쳐내려고 공작중이야. 기생 라크라는게 있어서 일반인과 재생성체를 둘다 맘대로 조정할 수 있어.”
- 기생 라크요?? 저 바로 들어갈게요. 자세히 이야기좀 해줘요.
“아냐. 일단 조심하고 있어. 회사에서 김성은 차장을 배임으로 몰아서 나까지 배임 횡령을 뒤집어 씌우려 하고 있거든. 그걸 담당하던 연남은 차장이 기생 라크에게 당했던 인간이었어.”
- 연남은 차장을 재생성해서 족쳐야죠!
“기생 라크에 당하면 기억을 모두 잃게 되서 재생성하면 리셋 되어버려. 그래서 내가 너한테도 당부하는거야. 기생라크에게 당하면 너는 그냥 사라지는거다.”
- ... 짜증나네요. 연남은 차장은 어떻게 처리하셨어요? 제가 처리할까요?
“아냐 내가 알아서 했어. 너는 그 매니저역할은 프리랜서라도 써서 대충 넘기고 SB그룹에가서 날 배임으로 만드려는 작전이 어떤건지 확인좀 해줘.”
- 알았어요. 이나희는 어디에 있는지 파악했어요?
“아직.”
- 아.. 대표님 말따라 김규현대리와 저 끝냈잖아요. 근데 좀 재밌는 상황이 있던데 그것도 확인해보실래요?
“어? 무슨일인데?”
- 아무래도 김규현 대리가 남태희랑 동거하고 있는거 같아요.
“뭐 성인끼리 동거할 수도 있지. 둘이 너 몰래 바람피우던 사이잖아.”
- 남태희가 그런데 회사를 그만 뒀어요. 요즘 남태희랑 연락되세요? 저번주에는 교회도 안나왔어요.
“어? 그러네? 알았어 확인해볼테니 전화 끊어.”
뚜욱.
나는 다시 한미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 흐으..응... 대..표니임...
“정신차려!!”
- 넿... 말씀하세요...흐...
아직까지 쾌락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미주가 겨우 전화를 받았다.
“강남 프레스티지 로얄싸롱에 남태희 요즘 출근해? 비서실에 사표쓰고 그만뒀다면서?”
- 넿....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고향 내려간다고 했어요..
“무슨 고향이야 고향은! 김규현 대리와 지금 동거하고 있다던데?”
- 넿?? 그.. 그럴리...가 없는데흐..
- 언니 더.. 박아줘요.. 세게...
저것들 양방향 딜도로 또 재미를 보고 있는 모양이다.
“끊어!”
뚜욱.
확실히 의심가는 상황이다.
<김규현 대리 오늘 밤새서 김성은 차장 접대해줘. 재밌게 놀고 있지? 나 급한일 때문에 못갈거 같어.>
아직 밤 12시가 안되었다.
문자를 보내니 즉각 답문이 날아온다.
<네 대표님!! 감사합니다. 김성은 차장. 오늘 아주 즐겁게 원없이 놀게 해드리겠습니다.>
나는 김규현 대리의 집으로 향했다.
잠실에 있는 오피스텔.
일전에 이사갔다고 집들이 겸 동료들과 같이 술을 마신적이 있어서 위치는 알고 있었다.
녀석의 집에 역시 인기척이 보인다.
나는 바로 벨을 눌렀다.
띠이용 띠리리리~
문이 벌컥 열리며 차분한 원피스를 입고 있는 남태희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나를 바라보고 깜짝 놀라는 그녀.
김규현 대리인줄 알았나보다.
나는 씨익 웃고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어쩔줄 몰라하는 남태희.
“나 누군지 몰라?”
“SB엔터테인먼트 대표님이.. 왜 여길...”
잠깐만... 주님주님 하던 내 어린양이 어디간거지?
나는 나를 몰라보는 남태희의 어깨를 강하게 붙잡았다.
“네!!? 이게 무슨!! 경찰을 부를거예요!! 왜이러세요!!”
내 힘은 보통이 아니다. 그녀는 꼼짝 못하고 있는 상황.
나는 곧바로 그녀의 원피스를 위에서 아래로 찢어버렸다.
촤아악!!
자신의 원피스가 찢겨나가자 두려움에 온몸을 떨기 시작하는 남태희.
원래의 남태희였다면 박아주세요~~~ 이러면서 양팔을 벌릴텐데 남태희는 이미 기생라크에게 당한게 분명했다.
역시나 나체로 무방비 상태가 된 그녀의 팬티색깔은 검은색 라텍스로 이뤄져 있었다.
기생라크다.
그녀는 공포에 닭살이 돋았는지 유방에 오돌토돌해지고 있고 유두는 잔뜩 서있었다.
난 너무 쫄아있는 남태희를 바라보며 여러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남태희 남서희 자매는 원래 재생성체가 아니고 종교에 빠져있는 독실한 신자였을 뿐이다.
내 아이가 아니였기 때문에 결국 기생라크에 당해 죽어버린거다. 아무래도 비서실쪽으로 이나희가 발을 넓히기 시작한 모양이다.
그녀가 불쌍했지만 반대로 기억이 없는 그녀를 괴롭히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너 나한테 빚진거 있는거 몰라? 몸으로 갚기로 했는데 이렇게 도망치면 전부인건가?”
눈이 동그래지는 남태희.
“네에? 제가.. 빚을요??”
“어? 기억에 없다고? 너 돌았어?”
철썩!
나는 바로 그녀의 따귀를 날려버렸다.
바닥에 쓰러지는 그녀.
쓰러지면서 옆에 놓인 테이블에 머리를 살짝 부딪혀 버렸다.
쿵.
아. 그냥 나는 빚을 갚기위해 몸을 팔아야하는 여자를 강간하는 시츄에이션으로 만들려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 따귀를 맞고 쓰러지다가 예상과 다르게 그녀가 머리를 다쳐버렸다.
아. 좀 미안해지네.
그런데 그녀의 팬티에 울룩불룩한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팬티 중 보지가 위치해있는 공간에서 울룩불룩한 움직임이 더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기생라크가 보지를 열심히 공략하고 있는 모양이다.
“왜.. 이러시는거예요?? 흐응~”
그녀는 연신 기어서 나에게서 도망가려고 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발로 지그시 밟았다.
그런데 내가 따귀를 때리고 머리를 부딪힌 덕분에 기생라크의 움직임이 더 활성화 된 것 같다.
- 도파민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분출되고 있어.
그리고 저 기생라크에서 프로포폴이 감지되고 있어. 지금 마약성 진통제를 숙주에게 쏟아 붇는 중이야.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어기제가 발동되고 있네.
라크의 말대로 따귀를 맞고 얼굴 한쪽에 손자국이 남은 남태희는 쾌락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응... 몸으로 갚으면.. 되는건가요?? 입으로.. 해드리면 되나요??”
- 지금 상태에서 섹스를 하면 프로포플을 상대에게 주입시킬 수 있겠는걸?
어떤식으로 기생라크가 숙주를 컨트롤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기생라크에 감염된 인간이나 재생성체랑 섹스를 하면 그 대상을 프로포폴 같은 마약류에 쉽게 감염시킬 수 있는거다.
그리고 마약에 절게 해놓은 대상을 이나희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서 라크에게 희생당하게 만드는거다.
아마 김규현 대리가 목표는 아니었을거다.
내 예상이지만 회사에서 둘이 섹스를 하는걸 이나희가 알게 되었고 그 둘이 사귀는거라 착각하고 남태희를 김규현 대리에게 보낸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남태희는 다른 누군가를 타겟으로 만들어 프로포플에 중독되게 만들 속셈이었던거다.
아마 다음 타자는 한미주였을 가능성이 크다.
운좋게 이를 막을 수 있는 타이밍에 도착한거다.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강아영, 강지영에게까지 마수가 덮칠 수도 있던 상황.
아찔한 마음과 분노가 같이 일어났다.
남태희 그녀는 팔을 뻗어 내자지를 어루 만지며 입을 날름거리고 있었다.
기생라크는 이미 잔뜩 그녀의 보지를 박아서 프로포플을 주입했는지 형태가 바뀌기 시작했다.
내가 안보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녀의 라텍스 팬티는 지퍼로 보지가 훤하게 열려있는 형태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나와 박아서 프로포플을 주입시키려는 모양이다.
나는 씨익 웃으며 자지를 꺼냈다.
날름 거리며 그걸 빨아보려던 그녀를 엎드리게 내팽게치고는 뒤에서 자지를 박기 시작했다.
“하윽!! 이.. 이걸로 빚이 탕감되는건가요!!”
나는 그녀의 보지에 치료용 자지를 박으며 그녀에게 과도하게 주입된 프로포폴을 중화시켰다.
그리고 재생성체이기 때문에 그녀는 더 강렬하게 나에게 발정이 나기 시작했다.
자지레이더 때문.
쾌락에 헐떡이며 허리를 흔들고 있었지만 약물로 인해 과도하게 빠르게 움직이던 그녀의 심장박동은 정상으로 변해갔다.
그리고 그녀를 정상으로 바꾼 뒤 나는 그녀의 자궁에 정액을 잔뜩 쏟아부었다.
뷰르르릇!! 뷰릅!!
“하응... 몸이.. 너무 편해져... 너무.. 좋아요..”
그녀의 다친 머리도 회복이되기 시작하고 빨갛게 부풀어 오른 뺨도 정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내 자지레이더에 사로잡힌 그녀는 발정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
남태희는 나를 유혹하듯 빨간혀를 내밀며 입술을 핥았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라텍스 팬티의 지퍼로 벌어진 영역에 약간은 툭 튀어나온 소음순을 두손가락으로 열심히 찌르고 있었다.
애액이 사방팔방 터지고 있는 상황.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어쩔줄 몰라하는 남태희.
이미 프로포플에 중독되어있던 그녀의 몸을 이용해야했다.
쾌락에 빠진 마약중독자를 컨트롤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중독에 빠지는 심리는 위험인식보다 기대심리가 먼저 적용되는 메커니즘이다.
보통 도박중독에 걸리는 경우, 돈을 잃는 위험인식 보다 돈을 딴다는 기대심리가 먼저 뇌에 적용되기 때문.
나는 지금까지 기생라크에 오염되어있는 그녀들을 해킹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연남은 차장과 김성은 차장의 아내를 겪으면서 기생 라크의 메커니즘을 어느정도 파악을 했다.
나는 그녀의 몸에 최대한의 쾌락을 선물하며 기생 라크가 여전히 계속 내뿜고 있는 프로포플의 약기운을 치료의 자지로 중화시켰다.
남태희는 오롯이 나의 자지로 기인한 쾌락에 뇌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이로써 그녀는 나의 자지에 대한 기대심리가 프로포플보다 단연코 높아진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비밀을 밝히면 안되는 위험인식을 조금씩 지워줘야했다.
퓨릅 퓨르르릅!
일단 마비의 자지로 바꾸어 정액을 그녀의 팬티에 골고루 뿌렸다.
기생 라크가 마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은 미치겠지!
“너 라크와 같이 이나희의 명령을 받고 온걸 알고 있어. 나는 이나희의 라크와 친하거든.”
쾌락에 빠졌던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리는게 느껴졌다.
“하윽~~ 그걸.. 어.. 어떻게~~”
비밀을 말하면 안되는 위험인식이 어느정도 무마되기 시작했다.
이나희와 친하다는 말로 남태희의 동공지진이 시작된거다.
나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만져줬다.
“쾌락을 줄게. 라크도 못주는 쾌락. 너도 느꼈잖아?”
그녀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기 시작했다.
“하윽... 바.. 박아줘요.. 좀 더... 더...”
기대심리가 더 높아지는 상황.
나는 그녀의 귀에 속삭이며 혀를 집어넣어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두를 그녀의 소음순에 살짝 밀어 넣는다.
“하응.. 더.. 더더... 더더더더더더더!!!!!”
고함을 지르며 삽입을 요구하는 그녀.
“나.. 이나희를 만나야되는데... 어디로 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지? 말하면 더 강하게 박아줄게.”
남태희의 동공지진이 더 커지기 시작했다.
“하응...”
나는 그녀에게 맛뵈기로 자궁까지 쑤컹 자지를 밀어넣었다가 빼버렸다.
자지가 자궁경부를 찌르며 쾌감이 지속되기를 바랬던 그녀는 너무도 허탈하게 자지가 도망가버리자 극도의 절망감을 느꼈다.
“하응!! 안돼... 더더.. 박아줘요... 더... 더더더더!”
완전히 기대심리가 위험인식을 없애버린 상태.
내 자지에 중독이된 그녀는 확실히 조교가 완료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기생 라크도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이나희를 어디서 만날 수 있지? 그것만 말해주면 내가 널 쾌락의 끝으로 안내해줄게.”
“하응....여... 여의제약 본사... 10층... 하악.. 하응!!”
시발! 여의제약이라니!!
“이나희에게 제압된 다른 아이들은 누구지?”
나는 귀두를 그녀의 보지에 문질문질 거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 자지 조심해.
그녀의 팬티의 지퍼가 이빨처럼 바뀌며 내 자지를 짜르듯 움직였다.
라크가 조심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자지가 짤릴 뻔했다.
뒤로 살짝 물러나자 그녀의 팬티가 괴물의 입모양으로 바뀌어 이빨을 드러내며 나에게 덤비기 시작했다.
남태희의 몸뚱이는 그 기생 라크의 움직임에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형상.
기괴한 상황이다.
나는 뒤로 빨리 벗어났다.
“인간... 어떻게 이 여자를 해킹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죽어줘야겠어!!”
그녀의 팬티의 이빨이 촉수처럼 길어지며 길게 뻗어오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
챙강!!
하지만 내 라크가 팔에서 검처럼 길게 뻗어 나오며 팬티에서 날아오는 기다란 촉수를 막아냈다.
“라.. 라크?? 라크의 주인인가? 그러면 우리는 적이 아니다.”
순간 기생 라크는 다시 팬티로 돌아가서 얌전히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