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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화 〉111화 고뇌 (111/155)



〈 111화 〉111화 고뇌

거침없이 들어오라고 안내를 하는 농익은 그녀의 모습. 낯선 남자에 대한 방어기제로 숄을 어깨에 둘러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도 어느새 풀러서 풍만한 유방을 내 앞에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F컵은 충분히 되어 보이는 그녀의 육중한 유방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가 불쌍해 보일 정도.

"들어오세요.. 방금 남편이 약속이 있다고 나갔는데..."

"아.. 네 그렇군요. 오늘은 사모님을 뵈러 왔습니다."

"어머~~~"
다시 나에게 추파를 던지는 김성은 차장의 아내.

하지만 순간 나의 작전이 실패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 누구야아~~~"


다섯살정도 되어보이는 쌍둥이들.


김성은 차장이 맨날 자랑하던 그의 애기들이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아 씨발.

나는 잔뜩 발기한 자지를 숨기기 위해 엉덩이를 뒤로 빼야했다.

"어~~ 아빠 손님인데 오늘 엄마랑 대화하러 오셨어요~~"

"안녕하떼요!!"
90도로 배꼽인사를 하는 아이들.


나는 죄책감에 꼴리던 자지가 수그러드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때 그녀의 욕정으로 가득 찬 눈빛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려는게 느껴진다.

아.. 시발 이건 진퇴양난이다.
다시 억지로 발기를 시키는 이 슬픈 상황이여!!

나는 다시 그녀를 따먹는 상상을 하며 발기를 시켰다.

다시 눈빛이 요염해지는 그녀는 아기들을 양손으로 안고 애기방으로 데리고 갔다.

"방에 들어가서 TV보고 있을래? TV 두시간만 보고 있으면 엄마가 초콜렛 먹게 해줄게~"

"우와!!! 네에!!"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빠웃음이 지어졌다.

아이들이 방에 들어가자 그녀의 옷차림은 좀더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저와 어떤 대화를 나누실건가요?"


식탁에 앉는 그녀는 팔짱을 끼고 자신의 유방을 식탁위에 얹듯 올렸다.
도발적인 포즈.


나는 그녀의 앞에 앉아서 그녀를 좀더 달아오르게 만들어야했다.

"원하시는 대화가 있으신가요?"

"어머~ 저 사실 나누고 싶은 대화가 있는데!! 요즘 애기 아빠가  이야기를 잘 안들어주거든요~"

유방을 올려놓은채 그녀는 다리를 쩌억 벌렸다.
순간 음란한 고기의 균열이 열리는 소리가 가볍게 들렸다.
습기찬 문이 찌걱소리를 내며 열리는 소리.
그리고 그녀의 양손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데 그녀의 보지안에서 쩌걱쩌걱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살짝 70도로 돌리더니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지금 그녀가 오르가즘에 오른거다.

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녀의 질에 축축한 소리가 규칙적으로 들리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지금.. 무슨 소리가 나지 않나요?"


나는 궁금해서 그녀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그녀가 그자리에 일어서서 치마를 위로 훌렁 벗어 올렸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려 보여주는 고간.
그녀의 검은색 팬티에 무언가 징그럽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라크의 기생체...
팬티모양이 되어 그녀의 질안을 어떤걸로 계속 찌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응.. 하앙... 지금... 내 팬티가.. 날... 따먹고 있어요.. 하응~~"


불뚝거리는 자지 모양의 윤곽이 그녀의 검은색 팬티위로 비쳐진다.
아니 팬티가 아니라 라크의 기생체가 변신한 모습.
현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라크의 기생체는 그녀를 절정으로 다시 인도하고 있었다.


이것도 예측밖의 상황이다.
그녀가  자지레이더로 발정하게되면 섹스를 최대한 미루면서 그녀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탑재된 라크의 기생체가 자지모양으로 되면서 그녀를 만족시켜주고 있는거다.

나는 그녀를 위해 자지의 능력을 소환했다.
발정자지.

축축한 발정용 흥분제가 발려져있는 자지를 꺼내자 그녀의 눈이 휘둥그래진다.


"어머어머... 어떻게 저렇게 늠름할수가!!"


나는 그 발정용 자지를 그녀의 입에 물렸다.


"히이에에에구구구구~~ 구욱!! 흐에~~!!"


입에 물려주자마자 그녀의 눈에 흰자위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자지레이더로 발정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나의 발정자지가 입에 물리자 커버하지 못하는 쾌락에 잠식되어버린 상황.

나는 그녀의 고간에서 그녀의 보지를 찌르고 있던 라크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강한 힘으로 그걸 뜯어내려고 했다.

드드드드드득.


그녀의 보지에 박혀있던 검은색 자지 모양의 라크가 빠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겨우 그녀의 자궁을 장악한 자지가 빠지자  라크의 기생체는 그녀의 가슴쪽으로 올라가 누브라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어버린 그녀의 보지.
 보지에서 끊임없이 국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때를 노려 입에 박고 있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밀어넣기 시작했다.


푸욱..

이미 잔뜩 개발이 되어있는 농염한 여인의 보지는 나의 귀두를 포근하게 감싸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품에 안긴 듯한 포근함.
라크의 기생체는 뭔가 맘에 안들었는지 그녀의 유두를 엄청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부들부들 유방이 떨리기 시작하는 진동.
보지를 쑤시다가 유방으로 밀려나버린 기생체 라크는 화가 잔뜩  모양이다 아마 그녀의 유두를 잘근잘근 씹고 있는 듯 보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에 힘을 주어 발정자지로 강력하게 프레스하기 시작했다.

퍽퍽퍽퍽.


이미 눈이 희번덕 돌아간 그녀는 쾌감에 절어 신음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순간 발정자지를 오프시키고 그녀의 자궁안에서 조용히 쥐죽은 듯 멈춰버렸다.
순간 정신을 차리고 나를 바라보며 허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그녀.

"더..  해줘요... 보지안에 가득... 싸주세요..."


그녀의 정신이 완전히 쾌락에 맛이 가버렸다.


"이 라크를 준게 누구인지 알려주면  박아줄게. 아까보다 더 짜릿하게."


 말에 흠칫놀란 그녀.
하지만 여전히 자궁안에 멈춰있는 내 자지가 못 마땅한지 허리를 더 강하게 흔들며 조르기 시작했다.


"아잉... 안돼요... 제발.. 더 해줘요~~"


나는 다시 그녀에게 쾌락이 어떤건지 보여줘야했다.
다시 발정자지를  시키자마자 그녀는 게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온몸이 벌벌벌 떨리며 쾌감의 극치에 빠져버리는 그녀. 근육이 이완되어 오줌도 살짝 지린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발정자지를 오프 시켰다.

"좀더 하고 싶으면 말해. 누가  라크를 선물해 준거지?"

쾌락에 점령당한 그녀는 조용하게 말을 이어갔다.


"미..미...투의... 이나... 희...요...."

나는 소름이 투두둑 올라왔다.
이나희... 그녀가 드디어 나를 노리기 시작한거다.
그리고 그녀가 기생 라크의 주인이라니...

나는 좀더 정보를 찾기 위해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의 절정을 이끌어 냈다.

"언제 선물받았지?"

"이... 일주일.. 전이요..."

그때였다.


"아니 저 썅년은 왜이리 입이 싼거야?? 갑자기 미친거야 왜 저 지랄인데?"


"그러게. 갑자기 외간 남자랑 떡을 치더니 비밀을  말해버리네?"

나는 소름이 돋는걸 떠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지금 분명히 이 목소리는 쌍둥이 애기에게서 나오는 거친 욕이었다.


아까전에 초콜릿 준다는 이야기로 방에 들어갔던 쌍둥이가 어느새 나와서 우리 둘의 섹스를 구경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어떤 이유인지 그냥 그녀의 자궁에 사정을 하고 물았다.

퓨르르릅! 퓨릅! 퓨륵!


"저새끼 변태 아니야? 우리가 욕하니까 싸버리네?"
"하하하. 역시 졸라 웃겨 인간이란 것들은!!"


나는 그 쌍둥이 아기를 바라보고 조용히 뇌까렸다.

"니네도 이나희가 만든 작품이냐? 아니면 이나희를 장악한 라크가 만든 작품이냐?"


 질문에 흉신악살로 변한 자그마한 생명체는 검은색 괴물로 변하기 시작했다.
왼쪽에 있던 아기가 변한 작은 생명체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어? 어떻게 이나희를 장악한걸 알고 있는거지? 저 인간이?"

"바보야 라크도 알고 있잖아. 저놈은 우리의 정체를 알고 있는 놈이야. 죽여야돼."

그와 동시에 검은색 괴물들의 손에서 검은색 칼날이 길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 시발
이러고 싶지 않았다.
이건 시발 전부 이나희를 장악한 라크 때문이다.


"그래 씨발 니 마음대로 해라."

나는 쌍둥이가 나타났을 때부터 나에게 조르고 있던 라크에게 이제야 대답을 했다.

검은색 라크로 동화가 되어있는 쌍둥이 괴물들을 향해 날아가는 라크. 발출된 검은색 보자기는 한번에 그 괴물들을 둘러 쌓아버렸다.


"하응?? 내.. 하윽... 아가들이.. 하아.. 안돼..."


모성애가 아직 남아있었나?
나는 그녀의 자궁에 박아놓은 자지를 다시 발정자지로 바꿔놨다.

"하아하아~~~ 나 죽어~~ 하응!!! 자궁에.. 다시 가득 싸주세요... 나.. 아기 다시 낳으면 돼!!! 임신시켜주세요~~"


쾌락에 절은 어머니가 내뱉는 소리가 가관이다.

나는 지금 악마를 보고 있었다.
그게  라크인지, 아니면 이나희를 장악하고 있는 라크인지 아니면 지금 내 자지에 허덕거리고 있는 라크의 기생체에 오염된 어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보통 헐리웃 영화에서도 애들과 개는 건드리지 않는게 불문율이다.
그만큼 약자로 인식되는 그들은 보호하고 지켜줘야하기 때문.
하지만 라크라는 미친 인공지능은 그런 도덕적 모럴이 존재하지 않는 악마 그 자체였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막연히 최대한 많이 임신시켜 내 자식들을 생산하는 걸로 지구를 멸망시키려고 했었던 나의 계획이 맞는걸까?
그리고... 내가 다른 라크의 주인들을 죽이고 싶어하는  분노가 나의 순수한 분노인걸까?
아니면 내 안의 라크가 다른 라크를 흡수하고 싶어하는 욕망인걸까?

"라크... 애는 건드리지 않는게 내 신념인데  신념과 너의 목적이 부합되면 어떻게 되는거냐?"


나는 연신 그녀의 자궁을 향해 허리를 흔들며 쌍둥이를 재생성하고 있는 라크에게 물어봤다.

- 모든 동물은 자식들을 중요하게 여기지. 그리고 고대로부터 상대편 자식들의 목을 잘라 방패로 만들어서 적을 공격했던 전쟁도 있을 정도야.

"아니.. 내가 애기나 다른 약자들은 건들면 안된다고 명령하면 넌 그걸 따를 거냐고 묻는거야."


내 목소리가 살짝 격양되어 있는거를 느꼈는지 라크의 움직임이 조금 차분해졌다.


- 니가 이야기하는 약자들을 건들지 않는것과 우리의 목적은 전혀 관련이 없으니 네말에 따르도록 하지. 하지만 이미 재생성체가되어 너에게 위협을 주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번에는 미리 물어봐줘... 나도 그때 고민을 해볼게..."

고민해봤자 답이 없다는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걸 인정해버리면 나 스스로고 괴물이 되버릴 것 같았다.


이나희... 아니.. 이나희를 조종하는 라크...
너도 반드시 없애주마.


그리고 불행하게도 라크의 내부에서 작은 폭발음 두번이 들렸다.

- 아 미안. 기억을 복구하는게 아예 불가능하네.

그리고 재생성되는 쌍둥이들...
여아였던 모양이다. 미안하다.
나는  아이들의 죽음에 일말의 책임감이 생기며 눈시울이 붉어지려고 했다.


"그냥 기생체 라크를 분리하는 방법도 없어??"

- 재생성체로 만들면서 자폭코드가 기생체가 분리될 때 터지게 설계되서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어.

"기생체를 네가 해킹해서 니가 부릴  있는 방법은??"


- 코드가 완전히 달라서 불가능해. 미안.


나는 내 자지에 박혀서 헐떡이고 있는 김성은 차장의 아내를 바라봤다.
기생체 라크에게 재생성된 개체를 다시 재생성하면 폭발과 함께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김성은 차장에게  사죄일까 김성은 차장의 아내에게 한 사죄일까.


꿀럭꿀럭!!

그리고 나는 그녀의 안에 마지막 사정을 하고 김성은 차장의 아내에게 사형선고를 내렸다.
아직 이나희에게 내 정체가 알려지면 안된다.

“라크. 재생성 해줘.”


* * * * *

쌍둥이 아기들은 다시 학습을 하고 난뒤 즐겁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원래의 모습처럼 천진난만한 모습.
하지만 내가 죽으라고 명령을 내리면 바로 자살하는 나에게 충성하는 재성성체다.

나는  아이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김성은 차장과 어머니에게 효도해라."

그리고 재생성된 김성은 차장의 아내는 나체로 나를 향해 서 있었다.
재생성할 때 기본적인 학습만 가능하기 때문에 나머지는 김성은 차장이 학습에 대한 책임이 있다.


"남편 이외의 남자와는 섹스하지 않는다.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해라. 학습을 열심히 해서 현숙한 아내가 해야될 학습에 집중한다.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되야한다."


나는 그녀에게 명령을 내리고 씁쓸한 마음을 가진채 김성은 차장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이나희가 몰래 한국에 왔다는 사실에 더럭 겁이 나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강아영.. 강지영... 그녀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때 김규현 대리에게 문자가 날라왔다.

<실장님! 얼른 오세요!! 지금 김성은 차장 신나서 놀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이 상황에서 김성은 차장을 만날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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