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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화 〉75화 덫 (75/155)



〈 75화 〉75화 덫

한참을 키스하던 유지선이 강주혜의 입에서 혀를 빼내고는 그녀와 어깨동무를 한다.

“요즘 왜 연락 안되는거야? 오늘 정말 중요한 약속이었는데 그걸 까먹었어?”

“어?? 아... 어... 내가 요즘 정신이 없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원래 작전이었잖아. 아버지 죽이는거. 너 하나도 기억안나? 아버지를 완전범죄로 죽이는거 나랑 같이 구상했었잖아.”


얘는 뭐래 지금??
유지선의 막던지는 말에 강주혜는 더 당황하기 시작했다.

“아? 하..하.. 그러네.. 성공했어...”

“자. 빨리 우리 오빠 자지를 빨고 섹스해줘. 이거 안하면 너 오늘 밤에 죽는다고. 너 독약에 중독되어 있었잖아. 유일한 해독제가 우리 오빠 정액에서 나와.”


“어??? 내.. 내가??”

손까지 부들부들 떠는 강주혜는 동공지진이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미친년 빨리 해. 오빠 가야된다고. 바쁜 사람 억지로 데리고 와서 생명을 구해주겠다는데.”


“아.. 그.. 그렇지.. 고마워.. 지선아..”

나는 유지선의 귀여운 장난에 어쩔 수 없이 넘어가야했다.

순간 강주혜는 얼굴이 벌개져서  앞으로 다가와 무릎을 꿇었다.

대학생 특유의 풋풋하고 청조한 외모.
조각같이 생긴 미녀라기보다는 유지선의 느낌과 비슷한 귀여운 얼굴이었다.

그녀가 내 버클을 풀고 단추를 풀렀다.
그리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리는 강주혜.


“아... 너무.. 큰데.. 이게.. 어떻게..”


처음 보는 여대생이 내 자지를 바라보고 탄성을 지르는 모습은  꼴릿하다.

“더.. 더커지고 있어...”


까딱까딱 거리는 자지를 바라보며 갈등하는 강주혜.

“빨리  이년아. 오빠 가야된다고. 빨리 한발 마시고 시작하자고.”

“어?? 어...”

강주혜의 손놀림은 성경험이 아예 없지는 않은지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입을  벌려  귀두를 무는 강주혜.


축축하고 따뜻한 입보지의 느낌.
그리고 강아영을 처음 조작했을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밀려와 귀두가 한없이 커져만 갔다.

“후읍.. 후읍~”


나의 대물로 인해 코로 숨을 쉬기 힘들어하는 그녀.
하지만 열심히 목을 전후로 움직이며 내 귀두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상복을 입고 있는데 그녀의 상복 안쪽에는 브래지어도 안하고 있는 듯 귀여운 유두가 얼핏얼핏 눈에 띈다.


나는 그녀의 상복을 살짝 벌렸다.
당황하는 그녀의 눈이 커져갔다.
하지만 물고 있던 자지를 입에서 떼지는 않았다.


B컵정도의 일반적인 사이즈의 유방.
유두가 유난히 커서 만지고 싶다는 욕망이 들끓어오른다.


“츄릅슈르릅.. 츄릅.. 슈르릅”


자지가 워낙 거대하니 귀두만 자극하며 소극적인 펠라티오를 하는 강주혜.
대신 손동작은  현란하게 내 불알을 마사지하고 있었다.

강주혜의 집에는 그녀 혼자만 있는 듯 보였다.

아비잃은 딸. 상복을 입은 영애가 해주는 입봉사는 나의 새로운 성적판타지를 만족시켜줬다.

뷰르르르릅!! 뷰븃!!

목안에 퍼져나가는 나의 하얀 정액들.
강주혜의 표정이 환해졌다.
그리고 바로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잘했어. 주혜야. 이제 보지를 벌려.”


강주혜도 처음 만난 나를 상대로 엉덩이를 보이는건  부끄러웠나보다.
머뭇머뭇 거리더니 벽에 대고 허리를 숙였다.
검은색 치마저고리를 올리니 팬티도 입지 않은 상태.
내 자지를 빨면서 밑에가 잔뜩 추잡스럽게 국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버선발에 발끝을 올려  자지의 위치에 최대한 맞추려고 했지만 내 키와 안맞다보니 나는 다리를 최대한 벌려 키높이를 맞춰야 했다.

그리고 그녀의 벌어진 보지를 향해 진격하는 나의 귀두.
상복이 주는 에로티시즘이 이런거라는  처음 알았다.
가장 슬퍼해야하는 날 가장 기쁜 쾌락을 느끼게 만드는건 엄청난 정복욕을 불러 일으킨다.

푸욱.
살짝 열려있는 귀여운 소음순을 꿰뚫고 진입하는 나의 귀두.
기존에 관계를 맺었던 놈들은 다 소추인듯. 거의 처녀가 주는 억압과 다를 바 없다.


“흐으윽?!! 아... 아파요...”

하지만 처녀와는 다르게 질벽에서부터 그녀의 고통을 해방시키기 위한 애액이 출동했다.

미끌거리기 시작하는 느낌에 허리의 출납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졌다.


굴쩍굴쩍굴적.

하지만 거대한 귀두로 인해 좆대가 빠져나올때 그녀의 분홍빛속살이 마찰에 못이겨 삐져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

유지선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하응~~ 하아?? 이게.. 뭐예요? 하읏!! 너무.. 커..”

신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 강주혜.
그녀의 열려진 엉덩이골 위로 오돌도돌 소름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녀의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해서 자지의 힘으로 그녀의 무게를 견뎌야했다.

덕분에 그녀의 질벽 위를 찔러대는 나의 육봉.
힘이 빠졌다가 다시 소스라치게 놀라 허리를 들어올리는 그녀.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잡아 들어올렸다.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허공에 들어올린 상태.
이미 그녀의 자궁 깊숙히 들어간 대물 덕분에 그녀는 쾌락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하응응~~ 너무.. 좋아요!”

그녀의 다리가 허공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앙앙앙앙앙. 앙.앙.앙앙.”

흔들림 덕분에 스타카토 같이 끊어서 나오는 그녀의 신음 소리.


나는 참지 않고 그녀의 자궁내에 사정을 시작했다.


뷰르릇 뷰릇!!

“끼야아~~~ 안에.. 뜨거운것이... 가득...”
입을 한없이 크게 벌린채 눈동자는 천장을 향하며 자신의 양볼을 잡고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


잔뜩 사정한채 나는 그녀를 바닥에 내려놨다.
그녀의 검은색 상복은 나의 정액으로 군데군데 하얗게 더럽혀졌다.

꿀럭.꿀럭.

벌어진 그녀의 보지사이에서 나의 정액이 새어나온다.

그때였다.


유지선이 그녀의 목을 칼로 자른것은.

퓨시시시시시시시이...


믿지 못하겠다는  눈이 커지며 강주혜는 피거품을 물며 그자리에서 허물어졌다.


“아 깜짝이야!!”

부엌칼을 언제 들고 왔는지 칼에 묻은 피를 자신의 혀로 핥아 먹는 유지선.
유지선 그녀의 표정은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습 그대로였다.

아 저 미친년!!


유지선이 나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어차피 재생성해서 물어보려고 했었잖아요.”

“아니 그건 그런데.. 좀.. 깜빡이좀 키고 들어오라고!”


나는 피가  퍼지기전에 라크를 시켜 강주혜를 재생성시켰다. 기억을 모두 유지시킨 채로.
그리고 처녀로 돌리지는 않았다.
나는 그녀를 덫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재생성된 그녀는 얌전히 상복을 입고  앞에 앉아있었다.
역시 오랜 기억은 다 사라진 상태고, 되살린 기억은 라크의 주인에 대한 기억과 명령이었다.
역시 이곳은 라크의 주인이 머무르기 위한 아지트였던 것.


강주혜의 주인은 고등학생이라고 했다.
그런데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를 심장마비로 죽게 한건 강주혜 본인이라고 했다. 원래 심장이 약하던 아버지의 약을 효과 없는 약으로 바꿔치기를 하고 그를 강제로 강간해서 심장마비가 오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이 씁슬해졌다.

 딸의 보지에 복상사를 하게된 아버지의 기분이 어떨까 잠시 생각해봤지만, 한미주가 자신의 남편과 쌍둥이 아기를 죽인 것 보다는  슬픈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주혜 그녀의 기억이 사라진게 오히려 다행이다.
그녀는 양심의 가책도 없고 그냥 이곳을 청소하며 주인님들이 오시기 전까지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어떤 고딩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살려둬서는 안될 것 같다.


왜 라크를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하나같이 인격이 쓰레기인걸까?
신이 되는 듯한 착각을 갖게 되니 그럴만도 하지만, 나처럼 컨트롤을 하면 안되나?
멍청한 새끼들.
그러니까 니네들은 나한테 죽는거라고.

나는 저녁 때까지 기다렸다.
그 녀석들은 저녁을 먹으러 온다고 했다.
냉장고에 있는 과일들을 꺼내먹으면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띵동-

왔다 이새끼들.

나는 유지선이 또 무슨 뻘짓을 할지 몰라 3층으로 올려보냈다.
희번덕거리는 눈을 뜨고 키이에에~~ 이런 소리를 지르면서 칼들고 설칠까봐 무서웠다.

나는 냉장고 옆에 숨어  녀석들이 들어오는걸 지켜봤다.

키는 180정도에 얼굴에 여드름이  비쩍 마른 고등학생 한명과 비슷한 키에 덩치가 좋은 앳된 얼굴의 소년이 같이 들어왔다.

“오. 우리 예쁜 누나 음식 좀 만들어놨어?”


“어? 이게 뭐야!  저녁이 준비안된거지? 미쳤어?”

찰싹!

철퍼덕.

강주혜가 따귀를 맞고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살짝 녀석들을 바라봤다.

여드름 소년이 넘어진 강주혜의 머리를 발로 지그시 밟고 키득키득 웃고 있었다.

“적당히 해라.”

옆에 있던 소년이 한마디를 하자 여드름쟁이가 그녀의 머리에서 발을 뗐다.

“내꺼를 내가 맘대로 한다는데  나서는건데?”

덩치 좋은 소년이 길게 한숨을 쉰다.


“하아. 이새끼가 하지말라면 하지 말라고. 이 누나 내가 좋아했던거 알잖아. 씨발롬아.. 개새끼가 건들지 말라고 이야기했는데도 지 라크한테 쳐먹이고 지랄이야!”

덩치 소년이 화를 내자 여드름 소년은 살짝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다.


“난 몰랐다고. 그냥 이 누나가 울학교에 교생실습 와서 알게 된건데. 네가 좋아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너 가져. 이제. 내가 명령해놀테니까.”


“재생성하면 기억이 다 사라진 인간육변기로 되는데 이게 어떻게  누나일리가 있겠냐. 씨발롬아. 그냥 니 육변기로 써라. 난 밖에서 라임이랑 훈련이나 하련다.”


그 둘의 대화를 통해 봤을  둘다 각자가 라크가 있는 모양이다.


“난 가출했으니 학교도 때려치고 오늘부터 여기서 살거다.”


“부러운 놈. 생성계 라크를 가지고 있으니 별게 다 가능하구나. 나처럼 강화계 라크는 별 도움도 안돼고.”

나는 공격하려고 엉덩이를 뗐다가 다시 앉아 녀석들의 이야기를 더 엿들었다.


생성계? 강화계?
생성계라는건 재생성을  수 있는 라크를 말하는 것 같다.
강화계는 뭐지?

“강화계인 니가 날 지켜줘야지. 우리 둘이 같이 힘을 합치면 아담이나 카톨릭들이 못 건든다고 하잖아. 원하는 여자애 있으면 말만해. 좆집으로 만들어줄게. 여기 집도 넓으니까 2층은 네가 쓰고 3층은 내가 쓸게.”

“근데 정혁이형은 요즘 왜 소식이 없지?”


“나야 모르지. 기억상실증 연예인들 사건 전부 정혁이형이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미정소프트는 언제까지 지켜야되는거야? 니가 맡은 일인데 언제까지 내가 해야되는거냐고! 쳐들어오는 카톨릭이 있으면 막으라고 했는데 카톨릭은 커녕 쥐새끼 한마리도 안와.”

강화계 소년이 괜히 손가락을 뿌득거리면서 꺾는다.

“난 지금 유지선이라는 누나를 찾고 있잖어. 좀만  수고해줘. 미정소프트에서 잠복하면 언젠가 온다고 했는데...  누나를  지켜야되는지 모르겠어. 절대 재생성하지 말고 지키라고 하던데.”


뭐???
나는 그들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미정소프트의 김미정과 유지선이 라크를 만드는 제작자라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다.
하기사 라크의 소스코드에 그 정보가 남아있었으니, 라크의 소유자가 조금이라도 개발자 마인드가 있다면 알아낼 수 있는 사항이긴 했다.


그런데, 도대체 니네들은 뭐고 너희들에게 일을 맡긴 사람은 또 누구냐? 설마 김득렬을 이야기하는 건가?

 저녀석들을 제압하고 확인을 해야했다.
여성이라면 재생성하면 그만인데 남자다 보니  번거롭다.
 힘도 꽤 세졌기에 강화계가 얼마나 셀지는 모르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
그리고  라크는 상당히 강력하다.

나는 조용히 라크를 불렀다.

“라크. 너 쟤네들  죽일 수 있겠어?”


- 쉬워.


“아.. 죽이는게 쉽다고? 그럼 그냥 제압하는거는?”

가능.

그때였다.
덩치가 좋은 소년. 스스로 강화계라고 이야기한 녀석이 내가 숨어있는 쪽을 바라봤다.


“기태야. 저기 누가 숨어있어. 방금 우리들을 다 죽일 수 있냐고 자신의 라크에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

와 시발 다 들렸다고? 기습공격으로 제압을 하려고 했던 플랜이 와르르 무너졌다.

강화계는 귀도 밝은 거냐?


나는 몸을 일으켜 천천히 걸어나왔다.
이럴때는 조바심 내면 안된다. 내가 더 강하다는 걸 보여주면서 정보를 캐야했다.

“음흐흐흐흐흐흐흐....라크를 가지고 있다보니 귀가 밝은가보군.”

나는 어깨를 쭈욱 피고 악당같은 웃음으로 녀석들을 향해 여유있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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