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화 〉57화 취급 주의
윤미애 경위의 눈빛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뀌었다.
황시영 검사는 여전히 그녀를 꼼짝 못하게 하고 뒷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뒤로 자신을 돌아보며 베시시 웃는게 아닌가?
“빨리.. 싸줘요~~ 하응~~”
느낌이 이상하다. 윤미애 경위는 진심으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섹스를 이용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킬러가 자신의 앞에서 흐트러지고 있는 모습은 겪어보지 못한 강렬한 쾌감이었다.
방금 전까지 눈이 뒤집혀지며 자신을 찔러 죽이려 했는 암살범이 어디로 간 걸까?
“검사님~~ 하아... 제가 검사님을 얼마나 하응!! 사랑하는지 모르시죠?”
방금 전까지 도끼 눈을 뜨고 자신을 비녀로 찔러 죽이려고 했던 여자치고는 너무 이상한 반응이었다.
황시영 검사는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담근 채 제껴진 팬티를 완력으로 찢어버렸다.
찌이익!
팬티의 천이 귀두에 닿을때마다 쓰라렸기 때문이다.
뒤집어진 치마에 완벽한 나체가 된 윤미애 경위.
이제 좀더 수월하게 페니스가 그녀의 보지안으로 출납이 가능해졌다.
질퍽질퍽질퍽.
애액이 넘쳐흘러 그녀의 질벽에서 조여지는 감촉이 대단하다.
아내의 보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강렬한 조임.
역시 여경이라서 하체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일거다.
그녀의 신음 소리에는 쾌락이 담겨있다.
“아읏.. 안에서.. 검사님의 자지가 불끈불끈해와.. 하응...내 자궁이 떨려와요.. 하응~~”
이제는 허리를 흔들며 조르기를 시작한다.
방금전까지 살기를 띄며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가 조르기를 하며 음어까지 내뱉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녀는 연속 뒤를 바라보며 황시영 검사의 눈을 마주치려고 애를 썼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울먹거리는 표정은 덤.
“검사님... 제가 이 자지를 얼마나 갖고 싶었는데요..
빨리.. 안에 싸서 임신시켜주세요... 하응~~”
팡팡팡팡
그녀의 엉덩이와 황시영 검사의 아랫배가 부딪히는 육감적인 소리가 특임대 사무실을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는 풀러져서 긴머리를 늘어트리고 있었다.
고개를 숙일 때마다 치마처럼 바닥에 좌악 펼쳐지는 그녀의 검은 머리가 공포감과 더불어 묘한 스릴감을 줬다.
“하아아아앙~~ 보지가 지릿지릿해와~~~응~~”
윤미애 경위는 어느새 자신의 오른손을 보지로 향하며 출납되는 황시영 검사의 자지를 스쳐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맹렬하게 비비기 시작했다.
쩔꺽쩔꺽쩔꺽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생기는 균열의 틈에서 아까 전 사정했던 정액과 애액이 침을 뱉듯 바닥으로 튀기 시작했다.
팡팡팡팡!
있는 힘껏 그녀의 보지를 향해 허리를 내려치자 허리가 휘어지던 그녀는 쾌락에 절어 고개를 도리질 치기 시작했다.
덕분에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비산된다.
“꺄아~~~ 싼다.. 싼다~~~”
윤미애 경위의 귀엽게 내는 목소리.
꺄악꺄악 거리는 목소리에 흥분이 묻어있었다.
이윽고 축축한 성지에서 매끄러운 애액이 홍수처럼 밀려오며 황시영 검사의 귀두는 축축함에 빠져들어갔다.
철썩!
다시 빨개진 엉덩이를 스팽킹하는 황시영 검사.
“하흣!”
비명인지 신음인지 구분하기 힘든 소리를 내며 엉덩이가 들썩인다.
황시영은 다시 밀려오는 사정감을 참기 힘들었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잔뜩 조이며 자신의 엉덩이를 그녀의 엉덩이에 닿을것 같이 밀어넣었다.
더 이상 못참겠다.
퓨뷰뷰뷰뷰븃. 뷰릇!!
쾌감의 절정이 밀려오는 사정.
엉덩이에서 부터 몰려오는 정액의 사출이 주는 느낌은 그의 머리에 스파크를 불러왔다.
그때였다.
다시 도끼눈으로 변하면서 자지가 박힌채로 황시영 검사를 향해 몸을 돌리려는 윤미애경위.
“죽어!!!”
그녀는 손에 들린것도 없고 자지가 깊숙히 박혀있어 운신의 폭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몸을 돌리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아직도 굳건하게 콘트리트 처럼 박혀있는 자지가 그녀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살기가 가득한 눈빛에는 귀기가 어릴 지경.
손톱을 세워 최대한 공격을 하려고 하지만 엎드린채 박혀 있는 그녀의 허리를 눌러버린 황시영 검사의 완력에 손을 허우적 거릴뿐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방을 둘러보며 황시영 검사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을 찾으려고 했다.
“죽여야해.. 죽여!!”
갑자기 달라진 윤미애 경위의 허리를 더 세게 꽈악 눌러버렸다. 이미 자박꼼 상태이기 때문에 그녀는 아무리 발버둥치려고 해도 꼼짝 할 수가 없었다.
1분 정도의 몸부림이 있었을까?
그리고 거칠게 숨을 내리쉬던 그녀는 갑자기 얌전해졌다.
그녀의 몸에 잔뜩 들어갔던 힘이 빠졌다.
황시영 검사는 살짝 손에 힘을 풀었다.
이내 몸을 다시 도기스타일로 올려 세우는 그녀.
여전히 자지가 깊숙히 박혀있었기 때문에 황시영 검사는 그녀의 보지 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하응.. 검사님.. 더 박아줘요~~”
다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바뀌는 그녀가 황시영 검사를 돌아봤다.
싱그러운 미소에는 유혹이 가득 담겨있었다.
아 시발!!
황시영 검사는 이 상황이 어떤건지 이제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멍하니 스턴이 걸려 멈춰있는 황시영검사.
충격에 소름이 우둘투둘 밀려왔다.
그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윤미애 경위는 황시영검사의 사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저.. 저를 임신시켜주세요... 검사님... 사랑해요~~”
윤미애 경위는 열심히 온몸을 움직여 황시영 검사의 정액을 빼기 위해 엉덩이를 왕복하고 있었다.
꿀적끌쩍 국적국적꾹적!
황시영 검사는 직감했다.
윤미애 경위는 현재 아내처럼 명령에만 따른다는 사실.
그리고 그녀가 받은 명령이 뭔지 명확하게 알았다.
<황시영 검사와 섹스를 하다가 그가 사정하는 틈을 노려 죽여라.>
명령 트리거를 복잡하게 설정한 이유도 알것 같았다.
최과장 같은 덩치의 사내도 가장 방심할 상황은 사정의 순간.
둘만의 섹스를 위해 공간도 은밀하고 약속도 은밀할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윤미애 경위가 체포될만한 증거를 찾는데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아니 찾을 수나 있을까?
무기도 그녀의 비녀... 이건 완벽한 살인이다.
검증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위험하지 않게 최대한 안전하게 검증을 하는 방법.
일단 그녀를 자지에서 해방시켜 풀어줘 보는 거다.
황시영 검사는 엎드려저 꼼짝 못하는 그녀의 몸에서 자지를 꺼냈다.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자신의 정액이 바닥에 주륵 떨어져 내린다.
그녀는 당황한 듯 황시영검사를 뒤돌아 봤다.
“검사니이임~ 더 박아주세요~~”
그녀는 계속 조르기만을 할 뿐이었다.
황시영 검사가 잠시 서 있자 그녀도 일어났다.
황시영은 살짝 긴장을 해야했다.
그녀가 오른손으로 옆에 있던 연필을 집는걸 봤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내 연필을 집어 풀어헤쳐진 자신의 머리를 다시 묶어 비녀처럼 뒷머리에 꼽았다.
저건 자신을 죽이기 위해 다시 준비한 무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황시영 검사를 바라보며 씨익 웃으며 다가왔다. 애정이 담긴 미소다.
그녀는 지금 살해의 의도가 전혀 없고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한 표정과 부끄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쳐지지 않는 젖가슴을 노출하고 이미 하반신 H라인 검정색 치마에는 자신의 정액이 번들거리며 잔뜩 묻어있었다.
“저.. 더 박아주시면 안돼요? 검사님... 제발요~~”
애원하면서 다가오는 그녀가 입술을 반쯤 벌리며 자신을 향해 달려왔다.
순간 그녀의 모든 공격에 대한 시나리오는 머리속에 그려졌다.
하지만 역시예상대로 그녀는 키스를 시도하며 양손으로 황시영의 자지를 부드럽게 애무를 할 뿐이었다.
살짝 입술을 벌리자 훅 들어오는 윤미애 경위의 뜨거운 혀. 입안을 노니는 그녀의 축축한 움직임은 남자친구 없다고 맨날 소개시켜 달라고 했던 처녀 코스프레가 거짓이었다는걸 증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지를 향해 얼굴을 내렸다.
망했다. 쾌락에 살짝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녀의 입을 자지에 허락하고 말았다.
자지가 짤려버린다!!
황시영 검사는 엉덩이를 뒤로 빼려고 했지만 그녀의 양손이 바이스처럼 붙잡고 자지를 앙물었다.
젠장!!!!
하지만 그녀의 입안의 움직임은 자지를 자르려는 공격이 아니었다.
환상의 펠라치오가 시전되었다.
귀두를 부드럽게 감싸며 움푹움푹 들어가는 그녀의 볼의 움직임.
그리고 현란하게 움직이는 그녀의 혀는 박자가 맞아떨어지며 황시영 검사의 쾌감을 이끌어냈다.
<검증완료>
그녀는 자신이 사정을 할 때 살인마로 변한다는 걸
황시영 검사는 입증했다.
자신의 자지를 걸고 입증했다는게 아찔하긴 했지만 윤미애 경위의 도발적인 미소와 출렁거리는 유방이 주는 묘한 기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다.
윤미애 경위도 피해자다.
김득렬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를 명령에만 듣는 로봇같이 만들어버렸다.
사정감이 들어 발가락을 바짝쪼야해 했다.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하는 순간 그녀는 다시 암살자로 변할거고 자지는 짤릴거다.
이런 스릴감은 맨하탄 생츄어리 호텔에 설치되었던 폭탄을 해체할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스릴감이다.
사정을 할 때마다 변하는 암살자라니.
황시영 검사는 좀 더 머리를 굴렸다.
어차피 사정을 하지 않는다면 윤미애 경위는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고 섹스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발정난 하나의 암컷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가 실패한걸 알게되면 분명히 김득렬은 다시 그녀에게 접근할거다.
그때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황시영 검사는 하나를 더 실험을 했다.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꺼낸 뒤 그녀의 뺨을 찰싹 때렸다.
고개가 휙돌아가는 그녀. 얼굴에 빨간 손자국이 남았다.
하지만 역시 화를 내지 않았다.
“씨발년아. 그만해.”
“아이이잉 검사님~~”
다시 자지를 향해 손을 벌리는 그녀.
그는 그녀의 손을 뒤로 꺽어버렸다. 꽤 아플 거다.
그녀는 당황해하면서도 황시영 검사에 대한 호감을 버리지 않았다.
“아파요~~ 검사님~ 저 M은 아니라구욧 호호호”
손을 놓고 황시영검사는 팬티를 입고 바지를 입었다.
그녀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황시영을 계속 유혹했다.
“내일 또 하자.”
“진짜요? 내일 또 해줘야 돼요?”
눈이 커지며 즐거워 하는 윤미애 경위.
지금 그녀를 체포하면 모든게 물거품이 된다.
그렇다고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면 언제 다른 명령을 듣고 올지 모른다.
실탄이 든 총이라도 들고 온다면 짤없이 죽는거다.
그녀는 자신의 감시하에 있어야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너 우리집 가서 살래?”
그녀의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나의 제안은 그녀가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진짜요? 아잉~ 너무 좋아요.. 저 검사님 집에서 살래요~ 저 매일매일 섹스 해주는거죠?”
너무 좋아서 팔짝팔짝 뛰는 그녀.
역시 예상대로.
“니가 나에게 잘해주고 일을 잘하면 섹스해줄게.“
“헤헷~ 알았어요~! 저 그래도 국무총리상도 탄 인재라구요!”
혀를 내밀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그녀는 이전에 알고있던 윤미애 경위의 모습 그대로다.
황시영 검사는 섹스를 빌미로 일을 시킬 수 있는 귀여운 암살자와 같이 지내는 판단을 내렸다.
그에게 있어서는 이게 최선이었다.
그리고 아내도 윤미애 경위가 같이 들어가도 아무런 말을 못할 거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똑똑한 그는 그녀들을 이용하는 방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하기 시작했다.
“우리 집으로 가자. 대리 불러.”
“네~ 검사님!”
경찰복을 다시 입으며 황시영 검사를 바라보던 윤미애 경위는 얼굴을 붉혔다.
* * * * *
아내는 또래의 다른 여자가 내품에 안겨 정액범벅으로 들어오는데도 미소를 짓고 있다.
“어머 잘 부탁해요. 전 황시영 검사의 아내 나연수라고 해요.”
“얘가 내 섹스 파트너. 회사에서 같이 일하니까 오피스 와이프지. 오피스와이프가 있어야 수사를 끝낼 수 있거든. 인사해. 서로. ”
“어머~ 우리 남편 멋지기도 하지~ 역시 멋있어~ 언제 오피스와이프를 구했어요? 반가워요~”
손을 내밀며 아내와 상간녀가 서로 방긋 웃으면서 인사를 나눈다.
“너도 아내랑 친하게 지내야 섹스 해준다. 알았지?”
“네엣! 검사님! 사모님~ 잘부탁드립니다. 전 윤미애입니다!”
또랑또랑 인사를 하는 윤미애의 눈이 반달을 그렸다.
마치 처음 자신을 만났을 때 인사를 했던 그녀의 모습이 재현된 것 같다.
황시영 검사는 헛웃음이 나오려는 걸 참아야했다.
진짜 김득렬이 무슨 능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능력을 뺏고 싶을 정도다.
윤미애 경위는 빈방에 재우고 아내랑 같이 누웠다.
그리고 윤미애 경위의 스마트폰을 계속 조사하는 황시영 검사.
윤미애 경위는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 사는 모양이다.
언제 집에 오냐는 문자와 선보라는 문자.
그녀의 통화에 있는 모든 전화번호를 적어놨다.
내일 통화 내역을 토대로 김득렬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쉽게도 별다른 문자는 없었다.
한동안 그녀의 스마트폰은 황시영 검사가 가지고 있을 예정이었다.
이것도 그녀와 섹스를 해주겠다는 빌미로 얻어낸 협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