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6화 〉56화 취조 (56/155)



〈 56화 〉56화 취조

황시영은 강아영의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만 자신의 말을 믿는 눈치가 아닌것 같았다.
김현준에게 최면을 당한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람은 강아영 한명.
국과수의 CCTV 판독 결과로 해당 인물은 김현준임이 확실해졌다.
특히 강아영을 최면을 건 이유는 SB그룹의 막내딸이라는 위치 때문이었다.
자신의 아내는 단순히 수사를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강아영은 보다 큰 목적이 있음이 분명했다.
그게 돈이던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분명히 존재했다.
강아영은 김현준과 김득렬에게 무척 중요한 대상이라는건 황시영 검사의 직감이었다.

그녀를 조사하다보면 김득렬과 연결되는 고리가 발견될것 같은 생각.

오늘 오전회의에서는 해당 내용을 공유하지 못했다.
최과장의 죽음에 강과장이 관련있을 거라는 의심 때문이었다.
최과장의 죽음 이후 팀 분위기는 말도 안되게 가라앉았다. 황시영 검사도 스스로는 못느끼고 있겠지만 입가에 가끔씩 보이던 미소가 더 이상 안나온다는건 팀원들 모두가 알고 있었다.

인천공항 테러사건의 결과보고서를 지금 작성중이었으니까.
강과장이 최과장을 죽인 용의자로 생각이 들고 있는 상태에서 그녀와 같이 김득렬 수사를 진행할 수는 없다.
최대한 인천공항 테러사건을 마무리 짓고 특임대를 해체하는게 맞는 길이었다.
그는  수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개별 수사로 김득렬을 상대할 생각이었다.


“강과장, 윤경위... 이번 테러사건 결과보고서는 내가 작성 중이니까 내일 내로 마무리하고 제출 할거야.”

“이건 검사님 답지 않은 모습이예요.”

강과장이 황시영검사를 바라보고 울먹였다.

“어떤게  다운 모습일까? 최과장의 죽음에 나는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는 전부 나에게 전달하고 강과장과 윤경위는 슬슬 마무리 하도록 해요.”

“네 검사님...”


한시영 검사는 윤경위의 센스있는 수사방식이 맘에 들었었다. 이전 김현준의 집에서 템포와 생리대의 브랜드가 여러가지라는 점을 가지고 여러명의 여자를 추리해 내는 능력도 그렇고 자료 수집등에 있어서도 꽤 날카로운 분석력을 갖고 있었다.
강과장은 배제하더라도 윤경위와 같이 수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그녀는 붙잡고 싶었다.
특임대는 아니더라도 수사팀에 합류 요청은  수 있으니까.

단둘이 있을 상황이 되어 한시영검사는 작게 운을 뗐다.


“난 강과장이 최과장의 죽음과 연관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네?? 서..설마요.. 꽤 오래 같이 일한 팀이셨잖아요.”

“내가 자료 요청했던 최면건 말야. 이번 사건에는 사람을 강제로 조종하는 배후가 존재해. 인천공항 테러도 마찬가지고.”


윤경위의 눈이 터질 듯 커졌다.


“말도.. 안돼요...”

“김득렬은 여전히 살아있어. 이건 최과장이 조사했던 내용이야. 그리고 강아영씨 집 앞에 김현준이 나타났었지. 강과장은 없었다고 보고했고.”


“설마.. 진짜 강과장님이...”

윤경위는 눈물이 글썽거리기 시작했다.

“내일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팀은 동시에 해체할거야. 나와 같이  건을 더 파볼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서”


“당연하죠!”
너무도 시원스러운 대답과 억지로 미소를 짓는 윤경위의 배려에 황시영 검사는 마음 속 깊이 감동의 울림이 일어났다.

“고마워 윤경위.”

저녁해가 지고 껌껌해지려는 저녁.
황시영검사는 보고서를 최대한 정성껏 작성하고 마무리 제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검찰총장이나 검사장이 원하는 결과를 썼으니 그들도 만족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쓴웃음이 피식 나왔다.
짐을 챙기고 특임대 사무실에 홀로 남아 마지막 CCTV를 정리하고 있던 무렵 윤경위가 비닐봉다리에 뭔가를 하나 가득 가지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검사님! 짜잔!”


테이블에 올려놓는 보쌈과 소주.
마침 배가 고픈 찰라였는데 윤경위가 구세주 같았다.

“특임대 마지막 날인데 사무실에서 한잔해요.”

“좋지.”

서글서글한 눈매와 예쁜 얼굴을 하고 있는 윤경위는 마음씨도 착한것 같았다.
힘들어서 술이라도 한잔하고 싶었는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던 황시영 검사는 윤경위의 배려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보쌈은 순식간에 해치웠고 남은 간장종지와 김치쪼가리를 안주삼아 윤경위와 마주앉아 술잔을 부딪치고 있었다.
이미 소주  2병은 먹은  싶다.
중간에 윤경위가 5병을 더 사오면서 이거 다먹고 가자고 졸랐다.


“제가 이 경찰제복을 입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세요? 딸꾹~”


어깨에 견장이 달려있는 하얀색 반팔 셔츠.
그리고 검은색 H라인 스커트는 여성경찰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녀가 자리에 일어나서 한바퀴 빙그르르 돌았다.
순간 취기가 밀려와 비틀거리면서 넘어지려는 찰라 황시영 검사는 그녀를 겨우 붙잡을  있었다.

“헤헤헤.. 검사님.. 절 살려주셨네요? 죽을뻔했네”

혀를 내밀며 귀여운 표정을 짓는 윤미애 경위.


황시영검사는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의도치 않게 받쳐야했다.


물컹.

황시영검사는 당황을 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소주잔을 들고 다시 그에게 내미는 윤미애 경위

“건배! 요즘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죽어버리겠어요.”

둘은 건배를 하고 원샷을 했다.

“너무 취해서 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보면 욕해.”

“더 취하면 그냥 여기서 자고 가죠. 뭐.”

“에이 다 큰 여자가 어디서 잘라고 그래. 위험해.”


“황검사님이 지켜주시겠죠!”


윤미애 경위는 얼굴이 벌개졌다.
황시영 검사는 술김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그녀가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둘이 같이 ~~ 하면 좋을거 같아요.”


말을 흘리는 윤미애 경위의 혀가 꼬부라졌다.
황시영 검사는 잘못 들었나 싶어 그녀를 바라봤다.
방금 그녀가 섹스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뭐를 한다고?”

“수사요 수사!!”


“아.. 허허..”

“우리의 수사를 위하여!!”
다시 혀꼬부라진 소리를 내는 윤미애 경위가 잔을 내밀었다.

간만에 술이 달게 느껴지는 황시영 검사.


“참 술이 달다. 미인이랑 있어서 그런가?”

순간 술김에 뱉은 말이 말실수라는걸 깨달아서 정정을 하려는 순간 윤미애 경위가 황시영 검사의 얼굴로 직진을 했다.


이내 벌어지는 윤미애 경위의 빨간입술.
황시영 검사도 그녀의 입술을 거부하지 않았다.


황시영 검사의 입속으로 부끄럽게 들어오는 축축한 혀의 움직임.
소녀의 수줍음이 잔뜩 담겨있고 존경이 담긴 혓놀림이었다.
황시영 검사의 자지는 빳빳하게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아까 섹스 하면 좋을것 같다고 이야기한거예요~ 메롱!”

여전히 황시영 검사의 입을 탐하던 윤미애 경위가 환하게 웃었다.
둘사이에 침이 연결되어 쥬륵 바닥에 떨어졌다.
경찰복 위로 만져지는 부푼 가슴.
상당히 실한 유방은 경찰복의 두꺼운 천과 브래지어라는 장벽을 넘어서서 황시영의 손에 녹아내릴  했다.


“하아.. 뜨거워요..”


황시영은 뭐에 홀렸는지 그녀의 셔츠의 앞섶을 열고 브래지어를 밀어 올렸다.

포로롱~

생각하고 있던  이상으로 커다란 유방이 흘러 떨어졌다.
늘어지고 있다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중량감이 느껴지는 형태에 황시영의 자지는 더욱  크게 부풀어져갔다.

“나.. 검사님 사랑하고 있었는데... 몰랐어요?”


어느새 황시영검사의 앉은 의자 위로 그를 바라보고 걸터 앉는 그녀.
윤미애의 유방이 황시영의 코앞에서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크네.. 유륜도 부풀어있고..너무 귀여워..“
황시영 검사는 윤미애 경위를 통해 모든걸 잊고 싶었다. 바짝 약이 오른 유두를 혀로 자극하며 한손으로는 다른 한쪽의 유방을 주물렀다.
크기도 상급이지만 부드러움과 촉감도 훌륭했다.

“하흥.... 좋아...”

황시영 검사는 가볍게 이빨을 유두에 대어봤다.

츄르르릅. 슈릅~

이내 참지 못하고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하는 황시영 검사.


“어머~~ 애기 같아.. 우리 검사님~”


자신의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가볍게 흔들어주는 윤미애는 자신의 가슴이 크다는걸 더욱 강조했다.


황시영 검사는 다리를 벌려 걸터앉은 그녀의 스커트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속옷은 이미 잔뜩 젖어있었다.
한번더 속옷을 파고들어가는 그의 손가락.
이번에는 바짝 약이 오른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뭉개주었다.

“으으흣~ 하아~~ 좋아요... 너무~”
입에서 단내를 풍기는 윤미애 경위.
벌써 충분히 그녀는 에스컬레이트 되었는지 클리토리스도 딱딱하게 날카로웠다.

하얀 경찰제복의 여자를 범하는 상상을 일하면서 몇번 해본적이 있는데 이게 현실로 이뤄지자 황시영 검사는 자신의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자각하지 못했다.


클리토리스를 더 자극하자 윤미애 경위는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소리가 높아지려고 했다.


“흐읍!!”
이내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는 그녀.
그때를 노려 황시영은 고기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강력한 쾌감을 느꼈는지 윤미애 경위는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애액의 양도 늘어나 사타구니가 완전히 젖어있었다.

황시영은 그녀의 질내를 휘젓고 또 갈쿠리처럼 긁고, 또 휘젓고를 반복했다.

윤미애 경위가 소리를 참으려고 하는 만큼 더 에로틱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애액이 증가하는 수준이 장난아니었다.

굵적굵적 굵적!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질내로 부터 점도 높은 소리가 울려퍼졌다.


자신의 허벅지에 걸터 앉은 그녀의 무릎이 쉴새없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으...응~~ 너무 좋아.. 가버려... 검사님의 손가락에 가버려어 흐응~~”


퓨슈우우우우우!!


마치 오줌이라도 나온듯 대량의 물줄기가 황시영검사의 바지를 적셔버렸다. 그의 손과 바닥까지 물이 들어찼다.


“히이이이이익!! 키이잇!”

그는 스턴이 되어버린 윤미애 경위를 내버려 둔채 바지를 내려 바짝 화가 나있는 자지를 꺼냈다.
이미 걸터앉아있는 상황이라 속옷을 비켜놓은 상태로 그녀의 질구에 꽉 눌러버렸다.
윤미애 경위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일명 자박꼼.
생각은 허리를 돌리거나 무슨 다른 에로한 움직임을 하고 싶었는데 황시영 검사의 자지가 들어오자 아무런 생각을 할  없었다.


황시영 검사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의 자지가 윤미애 경위의 고기구멍을 꽉 채워버려 귀두는 이미 그녀의 중앙 깊숙히 꽂혀 있었다.
자지로 인해 그녀의 허리까지 뻣뻣하게 펴진것 같다.

“하흥.. 이상해.. 머리가 이상해져... 하흣!!”

필사적으로 호흡을 가다듬으며 삽입질을 하는데 윤미애도 그 움직임에 리듬을 맞춰 허리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내 허무하게 분출되는 황시영 검사의 정액.
자신의 자궁에 뜨거운 정액이 들어오는  느낀 윤미애 경위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그때였다.


허리를 흔들며 부르르 떨던 윤미애 경위가 자신의 뒷머리를 꼬아 고정한 비녀를 뽑은 것은.
쾌락에 빠졌던 표정이 증발하고 살기가 감돌았다.
그리고 나이프 같이 생긴 비녀를 들어 황시영 검사의 목을 향해 쇄도했다.


절체절명.


하지만 황시영의 눈빛을  윤미애는 자신의 공격이 실패할 거라는 걸 예측할 수 있었다.
방금전까지도 술에 취해 쾌락에 빠졌던 그의 얼굴이 차갑게 식어있었다.
황시영은 이걸 지금껏 기다리고 있었다.

황시영은 사실 강과장과 윤경위 둘다 의심을 하고 있었다.
강과장에게도 윤경위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전달했었다. 윤경위가 의심스럽다고 자신과 같이 조사하자고.
그리고 저녁에 혼자 남아서 잔업을 한다고 이야기를 던져놨다.


결국 찾아온 여자는 윤경위.

“최과장을 죽인게 이 비녀였던가?”


범죄도구를 찾을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황시영은 그녀의 손목에서 무기를 빼았고 멀리 던져버렸다.
여자의 힘으로는 황시영의 힘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무기를 뺏긴 윤경위는 여전히 자지에 완전히 박힌채 꼼짝 못하고 있었다.


“흐흡...”


하지만 황시영 검사는 오히려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자궁을 향해 강하게 자지로 밀어치기 시작했다.
자신을 살해하려는 여자와의 섹스라니.
한번의 강한 파정 이후에도 오히려 귀두가 더 단단해지는걸 느꼈다.

“흐응.. 흐응..”
이내 쾌락으로 다시 물들어가는 윤경위.
언제 사람을 죽이려고 했었냐는 듯 부드러운 표정으로 신음을 내고 있었다.

“김득렬이 나를 죽이라고 시킨건가?”
허리를 더욱 강력하게 몰아 붙였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범인의 보지에 머물러 있는 자지는 주인의 상황도 모른채 황시영 검사에게 지속적으로 쾌감을 전달하고 있었다.

갸냘프게 흔들리는 윤미애 경위는 입을 악다물고 있었다.

“누가 이기나 해보지.”


황시영 검사는 그녀를 바닥으로 내팽겨쳐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뻐끔거리며 잔뜩 벌어져있는 윤미애의 보지.
상당히 몸매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이다.
흐트러져 연약한 저 갸냘픈 살인마를 황시영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덮쳤다.
다른 사람이 본다면 누가 범인인지 헷깔릴 지경.

뒤에서 부터 강하게 박아대는 자지에 윤미애는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빠져나가려 애를 썼다.
그녀가 애를 쓸수록 황시영은 자신의 분신으로 더욱 강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씨발련아 김득렬이 뭐라고 했길래 그 새끼 말만 듣는거야?”


철썩 철썩
엉덩이에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손자국.
순간 윤미애 경위의 표정에서 쾌락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망가려던 움직임이 잦아 들었다.

“하으응응~~  세게~~”


황시영 검사는 오늘 윤미애 경위를 밤새도록 취조 할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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