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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화랑의 발호로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았던 한국은 다시 한번 큰 혼란에 빠져들게 되었다.
미국에서도 요마급 괴수가 10마리 이상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적이 없는데, 미국보다 압도적으로 땅이 작은 한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인위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처음엔 괴수를 조종하는 삼태극에서 공격을 해온 것이다 라며 난리법썩을 떨었지만, 전문가들은 그런 주장을 반박하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진짜 삼태극의 공격이라면 '겨우' 이정도로 끝낼리가 없다는 뜻이였다.
이미 중국을 무너뜨린 삼태극이다.
북한과 한국에서는 중국의 반 협박어린 지원 요청을 받았지만, 삼태극과의 전투를 두려워하여 뜸을 들이는 사이에 베이징이 무너지면서 연쇄효과로 폭삭 망하게 되었다.
바로 곁에서 지켜본 삼태극의 힘은 가공할 정도인데, 겨우 요마급 괴수들만 딸랑 보낼리가 없잖은가.
아니, 까놓고 말해서 삼태극이 병력의 10분의 1만 보내도 한국은 그대로 무너진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렇게 요마급 괴수의 동시다발적 출현을 정체불명의 조직이 일으킨 테러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지만, 최악의 상황에는 한국의 힘을 알아내기 위한 정찰병이라는 주장도 받아들이는 이들이 꽤나 있었다.
괴수에 대한 부분은 위와같은 내용으로 종결되자, 다음 논쟁거리는 수수께끼의 검은 검사였다.
요마급 괴수 10마리를 단숨에 처치하는 능력.
그것이 유물의 힘이든, 뭐든간에 분명한 것은 개인으로서의 힘은 한국 내에서 최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기 좋게 나타난 검은 검사에 대해 의문을 품은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정도로 강력하다면 왜 이제까지 모습을 감췄냐는 의문을 가진 것이다.
누군가는 요마급 괴수를 동시다발적으로 일으킨 조직의 일원으로, 어떤 목적을 위해 자작극을 펼쳤다는 추측도 있고, 지금까지 힘을 감추고 있던 은거 고수였는데 요마급 괴수가 나타나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모습을 나타냈다는 무협지같은 주장 등, 여러가지 주장과 억측이 난무하였다.
특히, 언론을 완전히 장악한 화랑의 입김에 의해, 방송에서는 주로 좋지 않은 방향으로 몰아가면서 대놓고 나쁘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뭔가 꿍꿍이를 감추고 있는 믿음이 가지 않는 인물이라고 몰아갔다.
더불어, 당시 이능력자들을 매수하여 요마급 괴수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혔다는 증언을 하게끔 만들었고, 건물 안에서 검은 검사의 활약을 지켜보던 일반인들은 거의 학살당하듯이 일방적으로 당하던 이능력자들이 무슨 활약을 했냐고 반박하였지만, 이능력의 세계를 잘 모르는 비전문가라는 점을 이용하여 그들의 주장에 신빙성을 없앴다.
그렇게 여론은 검은 검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사람들은 실은 검은 검사가 나쁜놈이 아닌가? 라며 의심하기까지 이르렀다.
화랑의 의도대로 흘러간 것이다.
하지만 화랑은 속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었다.
지금까지 가끔씩 한두명씩 죽는 일은 있었지만, 말 그대로 '가끔씩' 이였기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수십명이 한꺼번에 죽어나가고, 일반인은 응급실로 직접 찾아가지만 않으면 왠만해선 볼 수 없는 중상자들이 우르르 생겨나니 겁을 먹을 집어먹고 탈퇴를 하려는 이들이 생겨났다.
하린이 있었더라면 그녀를 얼굴 마담으로 사용했었겠지만, 하린은 괴수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어디론가 종적을 감춘지 오래였다.
처음엔 좋게 좋게 설득을 하려 하였지만, 코앞에서 죽음을 경험하여 마음이 꺽여버린 이능력자들은 더이상 싸우기를 거부하게 되었다.
이대로 이능력자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간다면 자신의 위치가 위험해진다고 판단한 원규는 근시안적인 판단을 하고 말았다.
화랑에 입단할 때의 계약서에는 이능력을 잃을때를 제외하곤 탈퇴비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기에, 탈퇴하는 이들에게 탈퇴비를 내놓으라고 협박을 가한 것이다.
물론, 계약서대로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그 비용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였다.
황금빛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생각없이 화랑에 입단한 이들이다.
설마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곤 예상하지 못한 그들은 강한 배신감을 느꼈지만, 어떻게든 이능력자를 강제로라도 화랑에 둬야만 자신의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원규는 그들의 불만을 무시하였다.
어떻게든 눈 앞의 불을 끄기 위해 근시안적인 방법을 사용한 원규의 방법은 당연하게도 이능력자들에게 강한 실망감을 안겨다주었지만, 머리가 어느정도 있는 인물들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그의 모습을 통해 권력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라 여겨 간신배처럼 꼬리를 흔드는 이들도 생겨났다.
겉으로나마 정의로워 보이면서 인기몰이를 하던 원규가 권력을 꽉 잡기 위하고자 본색을 드러내자, 화랑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이뤄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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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의 힘으로 그다지 좋은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검은 검사, 남궁 신은 굳이 학교를 다니지 않아도 되는 권 민정이 어째서 학교에 꼬박꼬박 출석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내고자 그녀의 뒤를 추적하였다.
처음엔 고분고분하게 출석 체크를 받던 그녀는, 이내 수수하게 생긴 여학생을 복도에서 폭행하기 시작하였고, 그걸로 만족이 되지 않았는지 염동력으로 그녀의 몸을 들어올린 다음에 어디론가 향했다.
그리고 목격한 것은, 민정이 수수한 여학생을 구타하는 모습이였다.
그것도 나무 몽둥이로.
딱! 퍽!
"악! 꺄악!"
사람이 없는 폐허가 되어, 돈이 없어 아직 재개발이 안되는 동네에서 직접 나무 몽둥이를 쥐고 수수한 여학생을 마구잡이로 구타하는 민정의 본모습이였다.
화랑이 발호하기 전에 괴수가 나타나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고, 그 여파로 인근에는 인적이 드문 유령 도시같은 폐허.
그 곳에 화려하게 치장한 민정이 수수한 여학생을 나무 몽둥이를 쥐어서 마구잡이로 때려대고 있었다.
딱! 퍽! 퍽!
"아팟! 민정아 제발…아악!"
수수한 여학생, 김 도윤은 자신을 마구잡이로 폭행하는 권 민정을 향해 제발 그만 해달라고 소리쳤지만, 주변에는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그녀를 폭행하는 민정은 악귀처럼 얼굴이 일그러져서 절대로 곱게 멈출 생각이 없어보였다.
"꺄아아아아아아!! 뒈져! 죽어버리라고 씨발 새끼야!!"
민정은 원규를 향해 욕설을 퍼부은 민정은 염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몽둥이로 도윤을 마구잡이로 구타하였고, 쌓이고 쌓인 스트레르스를 이런 야만적인 방법으로 해소하였다.
그렇게 몇분동안의 구타가 끝나자, 땀을 양껏 쏟아낸 민정은 그제서야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자신의 주머니에서 천만원짜리 지폐 다발을 몸을 웅크린채 괴로워하던 도윤의 눈 앞에 내던졌다.
"이거면 깽값으로 충분하지? 받고 떨어져."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염동력으로 자신의 몸을 띄우며 학교쪽으로 향하였고, 온 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면서 몸 여기저기에 핏자국이 생겨난 도윤은 팔을 부들부들 떨면서 몸의 고통을 견뎌내고자 입술을 꽉 깨물며 눈물을 흘렸다.
고통스럽다. 아프다. 너무나 치욕스럽다.
'어째서…어째서 내가…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거야……? 내가…대체 뭘…잘 못 했다고…….'
민정에게 염동력이 없었더라면 차라리 반항이라도 했을것이다.
아무리 강해도 인간의 몸이란 한계가 있으니까.
하지만, 민정은 7등급의 염동력자.
자신이 기습적으로 달려들어봤자, 그녀가 손가락 까딱이면 물리적인 법칙을 무시하며 날라가거나 무중력 상태마냥 공중에 둥실 떠오르면서 무산으로 돌아가리라.
"쿨럭! 쿨럭!"
맞았던 부위가 잘 못 되었는지, 도윤은 피를 토해내며 괴로워하였다.
"하아…하아……."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천만원 지폐 다발을 쥔 도윤은, 민정을 향한 증오심으로 마구잡이로 찢어버리고 싶었지만, 공장이 어려운 아버지의 모습을 기억하고선 돈을 주섬주섬 챙겼다.
이 돈이라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하에.
"흑…흐흑……. 아빠…엄마아……."
차라리 죽고 싶다.
하지만, 그녀를 죽지 못하게 만드는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님을 두고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과, 이렇게 죽어봤자 민정은 잘 먹고 잘 살것이 분명하다는 허망함 때문이였다.
'권 민정……. 생각보다 더 썩은 년이였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남궁 신은, 옛날에 힘이 없었던 자신과 도윤의 모습이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가해자는 웃고, 피해자는 우는 모습.
자신도 진우의 눈에 띄지 않았더라면 저런 고통을 몇 년이나 더 겪어야만 했을것을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해질 정도였다.
원래라면 무슨짓을 하는지 확인만 할 생각이였지만, 자신과 거의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도윤의 모습에서 동정심이 일어난 신은 작은 호의를 베풀기로 결정했다.
잘그락-
"!!"
남궁 신이 기척을 드러내면서 무너진 집의 잔해를 밟는 소리를 일으키자, 도윤은 황급히 돈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이런 돈이라면 자신을 해코지하고 빼앗으려 할 것이 분명하다 판단한 것이다.
"어이, 학생. 지금 여기서 뭐…응? 뭐야? 왠 상처가……."
처음부터 모든것을 봤었던 주제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연기를 한 남궁 신은 도윤에게 다가갔고, 그녀는 생판 모르는 남자인 그의 모습에 겁을 집어먹은듯 하였다.
"오…오지 마세…켈록! 쿨럭! 쿨럭!"
큰 소리로 외치려던 도윤은 복부에서 느껴지는 충격으로 인해 다시 한번 피를 토해냈고, 남궁 신은 그런 도윤을 향해 다가갔다.
"잠깐 실례하지."
"꺄…꺄아악!"
미남이긴 하지만 건장한 체구를 지닌 신이 성큼성큼 다가와 자신의 몸을 만지려 하자,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내지른 도윤은 발버둥을 치기 시작하였다.
도윤은 놔달라면서 난리를 쳤지만, 신은 그런 그녀의 저항을 무시하며 손바닥으로 복부를 약간 힘있게 밀착시켰다.
"흡!"
"쿨럭!"
신이 내공으로 혈이 엉킨 도윤의 내장을 정리시켜주자, 고인 피를 토해낸 도윤은 아까까지만 해도 찢어질것처럼 아프던 배의 고통이 어느정도 가신것을 느끼게 되었다.
"어……?"
"나는 응급 조치이긴 하지만 사람의 상처를 어느정도 회복시켜줄 수 있다. 딱히 수작 부리는거 아니니까 가만히 있어봐."
"아…예……."
도윤은 혼자 설레발 친 자신의 모습이 조금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숙인채로 순순히 남궁 신에게 몸을 맡겼고, 신은 그녀의 몸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아까처럼 내력으로 피를 고르게 해주고, 지혈을 해주며 응급 조치식의 치료를 해주었다.
'…응!?'
그렇게 몸을 여기저기 만지며 치료를 해주던 신의 두 눈이 희둥그래졌다.
'이건…극마지체極魔肢體? 뭐야 이거? 이 세상에도 이런 몸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자신의 전생중 하나이며 무협 세계의 절대자였던 독고무린의 기억에 의하면, 이런 체질을 한 사람은 단 한명 뿐이였다.
독구무린의 인생중 최고의 위기를 가져다주었던 마교의 절대자.
사이한 사술이나 마공은 빠르게 강해질 수 있지만, 그만큼 안정성이 부족하여 개개인의 재능에 의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야만 하였다.
만약 재능이 부족하다면? 주화입마에 걸리거나 광인이 되어서 적아를 구분못하고 미친듯이 눈에 보이는걸 때려부순다.
극마지체는 그러한 부작용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공이나 사이한 사술을 배우는데 적합한 신체다.
문제는 그것도 무림속에서의 이야기지, 무공이라는 것이 없는 이곳에서는 그냥 조금 독특한 신체의 소유자일 뿐이다.
'이건 놓칠 수 없다!'
원래는 적당히 치료만 해주고,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을만한 대사를 내뱉은 후에 사라지려 하였다.
하지만, 극마지체의 몸을 가지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런 재능은 자신에게…아니, 삼태극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마공을 알고 있냐고?
아쉽게도 독고무린은 강해지는데 정파, 사파, 가리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배척하던 것이 마공이다.
사람의 생명력을 고갈시키는 마공의 무학만큼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마공의 마 자도 모르는 남궁 신이였지만, 그에겐 극마지체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존재하고 있었다.
자신의 이론이 맞다면 극마지체는 흑마법에도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흑마법사이며 암살자였던 루오 메시벨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성기사도, 이단 심문관도 아니라 같은 흑마법사였다.
사이한 술법을 사용하는 흑마법사들은 같은 흑마법사를 죽여서 그 마력을 갈취하기 때문에, 루오는 살아남고자 자신의 격을 훨씬 뛰어넘는 흑마법까지 외워둬야만 했다.
어떤 마법인지 알 수 있다면 그만큼 대처법도 빨라지니 말이다.
루오 메시벨이 가지고 있던 흑마법, 그리고 자신이 스승으로서 흑마법사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기본이 약한 부분을 보완해준다면, 삼태극의 한 축이 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하지만 내 마음대로 받아들여도 괜찮을까? 최소한 주군이나 페리샤에게 상담을 하는게 옳을것 같은데…….'
자신 마음대로 수하를 받아들이는건, 아무리 진우가 방임주의자라 하여도 그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짓이였다.
게다가 진우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의 자신을 붙잡고 이렇게 주의까지 하지 않았던가.
'야, 궁신아. 한국으로 내려가면 이거 3개만 조심해라.'
'어떤겁니까?'
'1, 연예계에 상관하지 않을것. 2, 조폭 문제에 상관하지 않을것. 3, 정치가…아니, 이건 아니다. 어차피 걔네들 다 토깠는데 이건 신경쓸 이유는 없겠지. 어쨌든 너는 정석적인 주인공 같아서 가볍게 툭 치면 우와아아앙~ 하며 폭풍이 휘몰아칠테니까 왠만하면 하린이가 하자는대로 해. 알겠지?'
'……. …….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일단 주모님의 뜻을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그 하린이 폭풍같은 문제를 일으켰지만, 신은 그녀의 손발이 되어서 곁에서 조언을 하고 지시받은대로 행동하였을 뿐, 본인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일단 밑밥만 깔자. 그 후에 정식으로 보고해서 극마지체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설득해봐야지.'
그렇게 결정한 신은 일단 여학생에게 친근감을 쌓게끔 밑작업만 해두기로 결정하였다.
============================ 작품 후기 ============================
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ㅎ랄하ㅣ어헝라ㅣㅎㄹ
이 빌어먹을 독자 새끼(끄드득)…님들 청개구리 심보 참 유별나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무미건조한 톤으로)
청개구리를 아들로 둔 어미 개구리의 심정을 이제서야 좀 알것 같습니다. 이 망할 개(으드득)…독자님들 같으니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이하동문)
설마 추천수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으아아아아앙아! 당장 꺼져! 당장 다 사라지라고! 선삭하고 몽땅 다 사라져버려!!! 으아ㅣㄹ하ㅓㅗㅁㄴ아ㅓㅘㅓ허만ㅇ홈ㅇㄶㅎ;ㅗㅁㄴ;ㅇ!!!!!!!!
PS : 확 전원 불량이웃으로 등록해서 차단해버릴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