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462화 (462/923)

0462 / 0923 ----------------------------------------------

7장

-…해서 지금 당장 중국 공격은 시기 상조라 판단하였습니다.-

"음…알겠습니다.-

투르키스탄으로 진격해오는 중국군을 몰살시키고 여러개의 옵저버 팀을 처단하였으나, 아직 생존자나 더 많은 옵저버 팀이 있을거라 판단하여 지하드에서도 레이더로 보조하면서 창귀, 두억시니의 지원을 받은 투르키스탄 수색대가 지금 이 시간에도 생존자들을 찾고 있었다.

그 와중에 투르키스탄 저항군의 리더에서, 지금은 투르키스탄 정부의 임시 총리가 된 하리셴 무캄은, 집무실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신호기를 통해 핫라인으로 연결된 홀로그램 너머에 있는 페리샤를 향해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대화한 내용은 앞으로의 행동 방침에 대해서다.

많은 병사들과 장교들은 사기가 고조되어 당장이라도 중국 본토로 공격하자며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였고, 노골적으로 더 많은 피를 보고 싶어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전쟁을 치룬 병사들중 50% 이상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된다.

더더욱이나 이들의 손으로 죽은 중국군만 해도 몇만에 달하고, 최소 한 명당 자신의 몇배에 달한 인간을 죽였으니 일반적인 상황이였다면 PTSD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저항 의지를 포기했을때, 끝까지 중국을 향한 적대감과 중국에게 가족들이 죽거나 피해를 받아 살의에 불타오르던 투르키스탄 병사들은 오히려 더 많은 중국인을 죽이고 싶어서 스스로 수색대를 자원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자면 이것또한 PTSD의 일부분이라 생각되겠지만, 최소한 못 싸우겠다고 총을 놓는 이들은 한 명도 없었다.

전쟁후 PTSD는 대부분 살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면서 생기는게 대부분이지만, 이들은 오히려 피눈물을 흘려가며 중국인을 죽일 수 있는 날을 기다려왔으니 마음속에 중국인들을 향한 울분이 존재하는한, 정신적 외상으로 무기를 놓는 일은 존재하지 않으리라.

어쨌든, 위에 설명했듯이 병사들과 장교들은 곧바로 중국 본토를 공격하길 원하였고, 서로 정보 교환과 보고도 할 겸 페리샤에게 통신을 건 하리셴 무캄은 이러한 군인들의 높은 사기를 전달하였지만, 페리샤는 두가지 이유를 들어서 거부하였다.

1. 중국 본토는 삼태극의 기습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갖춰둔 상태다.

2. 중국군의 무기와 물자를 회수하여, 그 물자로 더 많은 무기를 갖춘후에 공격하는게 훨씬 더 안정적이다.

병사들과 장교들의 높은 사기는 인정하지만, 높은 사기가 커버할 수 있는 한계선이 존재하니 중국군의 물자로 무기를 만드는게 더 효율적임을 설명한 것도 있고, 본인도 아직 중국 본토 공격은 너무 빠르다 판단한 하리셴 무캄도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보자면 투르키스탄의 병사들도 나름 활약을 했는데, 자원은 우리들이 모두 회수하니 거기에 대한 불만이 나올지 모릅니다. 총리님께서는 그런 불만을 최대한 잠재워주세요.-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전쟁에 활약한 병사들과 장교들은 모두 삼태극과의 관계를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거기다가 이번 전쟁에서 삼태극의 진정한 힘을 두 눈으로 가까이 확인하게 되었으니 불만이 생겨도 쉽게 설득이 가능할겁니다."

투르키스탄에서 자원을 회수하여 무기를 만드는것보단 삼태극이 만드는쪽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무기들과 로봇 병기들을 하나라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주면 불만은 손쉽게 잠재워질 것이다.

-앞으로 수많은 스파이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보를 빼내려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우리들이 손을 잡았다는건 중국 본토를 공격하기 전까지 알려져선 안됩니다. 이 부분을 명심하도록 하세요.-

"예. 그런데 우리들의 땅을 되찾아서 좋긴 한데, 아직 중국이 남긴 것들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찹니다. 거기다가 이능력자가 거의 없어서 이능력자들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문제가……."

-알겠습니다. 치안 유지용 두억시니를 빌려드리지요. 필요 수량을 계산한 후에 나중에 보고해주세요.-

투르키스탄 출신의 이능력자들은 중국의 압제로 꿈도 희망도 없는 위구르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탈출하였기에, 현재 투르키스탄에 소속된 이능력자들은 신체 강화자 3명, 염동력자 1명이 전부다.

그것도 저레벨의 이능력자들로, 삼태극제의 전신 방탄복 없이는 생존이 힘든 수준이다.

하리셴 무캄은 우루무치의 순찰, 치안 유지, 비상시의 상황, 이 모든걸 계산하면서, 고레벨의 신체 강화자와 1:1로 붙어도 지지 않는 두억시니를 몇십기를 빌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고심하였다.

-더이상 보고할 내용이 없으시다면 이만 통신을 끊도록 하겠습니다.-

"예. 그럼 나중에."

그렇게 페리샤와의 통신을 끊은 하리셴 무캄은 푹신한 의자에 등을 파묻으며 긴장이 풀리는듯한 한 숨을 크게 내쉬었다.

"후우우--"

삼태극의 간부인 페리샤는 사무적이면서도 담담하고, 명확하게 갑의 입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을의 입장인 자신을 함부로 여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이쪽의 요구에 대부분 수긍하며 호의적으로 도움을 주는 편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강적을 향해 투쟁을 해왔었던 하리셴 무캄은 페리샤와 대화를 할 때마다 저절로 긴장이 되었다.

마치 이쪽을 단숨에 짓밟아 뭉갤 수 있는 거대한 존재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기분이랄까?

차라리 대놓고 자신의 모든것을 드러내는 난폭한 성격을 지닌 치우쪽이 오히려 상대하기 편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페리샤라는 존재는 하리셴 무캄에게 거대하면서도 미지에 대한 공포감을 안겨다주고 있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점은, 자신이 저들을 배신할 생각이 없었기에 단지 그 정도로 끝난다는 점이다.

만약, 삼태극을 배신할 계획을 꾸몄었다면 아마 페리샤와 얼굴을 맞댈때마다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을 것이다.

'이제는 더이상 뒤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지.'

이미 삼태극과 투르키스탄은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권력욕에 미쳤다해도 이런 상황에서 배신을 하는건 자살 행위, 그 이상 그 이하밖에 되지 않으리라.

'그건 그렇고 아무리 나라를 위해서라지만 계속 참으려니 영 힘들구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도 한 명의 병사로서 참전해도 좋으니 하나라도 더 많은 중국군을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가 임시로나마 해방된 투르키스탄이 흩어지지 않게끔 지휘해야만 하였고, 스스로가 한 국가를 책임질만한 역량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던 그는 자신을 '임시 총리' 로 정한것도, 대부분의 내정과 관련된 부분을 페리샤와 상의를 하는 이유도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오랫동안 고생하면 권력의 자리에서 고생의 댓가를 받으려 하는게 인간의 심정이지만, 그 또한 중국인들을 향한 증오와 반감이 있었기에 오히려 한 명의 병사로서 참가하여 압도적인 힘으로 그들을 찢저발기는 것이 그가 얻으려는 '고생의 댓가' 였다.

그렇기에 그는 하루빨리 총리 자리에 어울리는, 해외로 빠져나간 외부 인사들 중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사람들을 섭외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야만 자신의 손으로 중국인들을 찢어 죽일 수 있는 나날을 즐길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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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컥- 찌컥- 찌컥-

"하흐응~~♥ 꺄하아앙~~♥"

흙먼지와 피를 깨끗하게 씻어서 기분좋은 냄새를 은은하게 풍기는 이실리아와 아키를 침대로 끌고 간 진우는, 편안하게 누우면서 아랫쪽으로 느껴지는 기분좋은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쯔웁- 쭙쭙-"

아키가 엉덩이를 크게 위아래로 흔들면서 진우의 거물을 받아들이고, 이실리아의 무릎 베게에 편안하게 몸을 맡긴 진우는 아기처럼 그녀의 가슴을 쪽쪽 빨아먹기에 바빴다.

"후후훗. 필사적으로 젖을 빠는게 정말이지 아기 같으시네요."

누구에게 뺏길새라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끌어당기면서 유두를 빨아내는 젊은 남편의 모습에, 이실리아는 자애로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진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겨주었다.

노아같은 젊은 노예들과 달리, 조금도 작위적이지 않고 아이를 낳은 어머니만이 가질 수 있는 자연스러운 모성애 덕분에, 진우는 너무나 기분좋고 편안하여 이대로 수면을 취하면 제대로 꿀잠을 잘 수 있을거라 예상하였다.

"큿……."

그 때, 진우의 입에서 자그마한 신음성이 흘러나왔다.

"아앗~♥ 꿈틀거리고 있어엇~♥"

사정감을 느낀 진우의 육봉이 꿈틀거리는 것을 질내의 감각으로 알아챈 아키는 이실리아와 눈빛을 교환하더니, 진우의 목덜미를 잡아당기면서 자신은 M자 다리로 드러누웠다.

"이건 벌칙이에욧. 사정하고 싶으시면 격렬하게 허리를 흔드세요♥"

"끄응. 하는 수 없구만."

평범한 정상위 자세가 되면서 기분좋게 싸재끼려면 허리를 흔들어야 하는 입장이 되었지만, 진우는 이것도 벌칙의 일부라 생각하면서 거칠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찌큭-찌큭-찌큭-찌큭-

이미 충분히 질내에 애액이 분비되면서 매끄러운 살소리가 진우의 허리가 앞뒤로 흔들때마다 울려퍼졌다.

아키는 그런 진우의 뒷목을 끌어안으며 쾌락이 깃들어간 모성애 섞인 미소를 지어보였고, 다리로 허리를 옭아매면서 젊은 남편의 왕성한 성욕을 온 몸으로 받아주었다.

"크읏……!"

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츠척-

사정감이 최대까지 도달하였다.

하지만, 진우는 쾌감어린 사정을 위해서 엉덩이에 힘을 가해 정액이 요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끔 막아냈으나,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푸쿡- 푸쿡-

"~~~~~~~~~~♥♥"

분수처럼 솟아올라 자궁 천장을 두들기는 정액의 분출.

아키는 진우를 끌어안고 있는 두 팔과 허벅지를 더더욱 강하게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며, 진우의 뜨거운 체온을 느끼며 행복감과 쾌락의 절정을 맞이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쯔컥- 쯔컥- 푸츄우웃-

"후욱- 후욱-"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뿌리 끝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모조리 분출해내는 진우는, 이능력을 봉인한 상황이였기에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땀에 절은 몸을 힘없이 아키의 몸 위로 떨궜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탈력감.

하지만, 그 탈력감은 아키가 그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안락감으로 변모하였다.

'기분좋은 냄새…….'

땀냄새가 섞여서 짠내가 좀 났지만, 그 너머에는 자신을 평온하게 만드는 향기가 풍기고 있었다.

그렇게 두 눈을 감고 아키의 품 안에서 서로의 체온과 심장의 두근거림을 지근거리에서 느낀 진우는, 자신을 끌어안은 팔다리를 부드럽게 밀어내며 몸을 일으켰다.

"후하아~ 지쳤다아~"

각각 이실리아와 아키의 질 안에 세 발씩 싸재낀 진우는, 재생 능력과 신체 강화 능력이 사라지면서 체력적인 여유가 없는것도 있지만, 상냥하고 부드럽게 자신의 모든것을 받아주는 두 유부녀의 애정에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던터라 슬슬 이쯤으로 마무리 짓기로 결정하였다.

"수고하셨어요, 여보."

그가 아키의 몸 안에다가 사정할 때, 미리 시원한 물수건을 챙겨둔 이실리아가 그의 이마부터 시작하여 목덜미, 몸을 깨끗하게 닦아내기 시작하였고, 그의 체온에 물수건의 온도가 올라가면 곧바로 다른 물수건으로 그의 몸을 시원하게 어루만져주었다.

이실리아가 진우의 몸을 닦아낼때, 아키는 진우의 아랫도리로 다가와 그의 육봉에 묻어있는 정액과 애액이 섞인 액체를 혀로 날름날름 핥으며 청소하였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모든걸 다 해결해주는 두 아내들의 모습에 진우는 그 안락함에 몸을 맡기면서 거친 숨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실리아, 아키."

"예, 여보."

"말씀하세요."

그 때, 진우가 자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입을 열자, 그녀들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였다.

"내일…혹은 모레부터 한동안 조교실에서 시간을 보낼거야."

"플래티나의 일인가요?"

"응."

아키의 물음에 그는 고개를 나지막히 끄덕이며 긍정하였다.

"걱정마세요. 그동안 페리샤와 함께 조직을……."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 페리샤와 너희가 잘못된 방향으로 운영할리가 없으니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진우는 페리샤와 이실리아, 아키가 자신이 원하던 방향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조직을 운용해도, 자신의 상식선으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저질러도 거기에는 어떤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을 정도로 그녀들을 신뢰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들을 향해 입을 연 이유는 그 부분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플래티나와 함께 조교실로 가면, 아무도 조교실 내부로 들어오지 않았으면 해."

"예?"

이실리아는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간만에 '기본' 으로 되돌아가려 하거든."

현재는 꽤나 성격이 많이 순화되었지만, 처음 여성을 범하고 울부짖게 만드는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전부였던 시절의 진우는 그야말로 최악의 인간이였다.

가상 현실 게임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해외까지 알려질법한 변태 살인마가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을 정도로.

아마 그 때는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만 존재하던, 현실을 상대로 내뿜었다간 경찰들에게 총살 당해도 범죄자의 인권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따윈 뜨지 않았을 정도의 범죄자가 될법한 욕망을 분출하고 있었으리라.

지금은 그 욕망들을 가상 현실 게임을 통해 모조리 해소시키고,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 성행위 경험들로 하여금 노예들을 얻는 재미에 푹 빠진 상태였다.

진우는 바로 '욕망' 을 품고 있던 당시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려 하는 것이다.

물론, 욕망이 모두 해소된 지금, 그때로 100% 완벽하게 되돌아갈 순 없겠지만, 그래도 '인간의 방식' 으로 말을 듣지 않는 플래티나를 복종시키려면 이 수단밖에 없다고 판단하였다.

"괜히 너희들에게 충격을 주기 싫어. 그러니까 조교실 안으로 들어오지도, 화면으로 확인하지도 마. 이건 명령이자 부탁이야."

"…예."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이실리아와 아키는 진우가 명령과 부탁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해가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하였다.

그녀들의 대답을 듣게 된 진우는 다시 부드러운, 평소의 장난기가 들어간 눈빛으로 변하면서 침대 위로 풀썩 드러누웠다.

"하아~ 어쨌든 이제 지쳤고 시간도 꽤 늦었으니 좀 자보실까나."

쯔우웁-

"흐학!?"

순간, 육봉을 청소하던 아키가 갑작스럽게 육봉을 물더니 강하게 빨아내기 시작하였다.

"어머나? 그건 아니죠. 평소에는 열 발 이상 저희들 안에 싸놓고선?"

이실리아의 장난기 어린 표정에, 진우는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천천히 내저었다.

"자…잠깐. 그건 내 능력이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일반인이 쉬지도 않고 여섯발이나 싸재낀것도 엄청 노력한거란 말야!"

"후훗~ 그건 주인님의 사정이시죠. 저희들은 아직 만족하지 못했답니다?"

그렇게 말하고선 진우의 육봉을 다시 세우고자 애무를 하는 아키.

"리미터! 리미터만이라도 해체하게 해줘!"

"그건 기각~♥ 그랬다간 우리가 먼저 녹초가 되잖아요?"

즉, 그녀들이 원하는건 이거다.

"…한마디로 내가 허덕이는걸 보고 싶다 이거군."

"이때가 아니면 언제 당신의 그런 모습을 보겠어요?"

"제가 말했었죠? 자안~뜩 괴롭힐거라고."

방금전까지만 해도 훈훈했던 분위기는 온대간대 사라지고, 악녀에게 사로잡힌 남자가 되어버린 진우는 이미 여섯발이나 싸재끼고서도 아키의 애무에 발기하는 자신의 육봉을 향해 소리쳤다.

"야 임마! 이거 아냐! 서지마! 서지 말라고!"

"하지만 당신의 분신은 더더욱 기분 좋게 해달라면서 성내고 있는데요?"

아키는 발기한 진우의 성기를 검지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면서, 버섯 모양의 귀두를 쪽 하면서 입맞춤을 하였다.

"자~ 그럼 2차전 시작이예요~"

"각각 7발, 14발씩 싸면 되니까 힘내주세요~"

이실리아와 아키는 모성애가 섞인 악마와도 같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가왔고, 벌칙 때문에 리미터의 봉인을 해체할 수 없었던 진우는 억지 웃음을 지어보이며 현실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 작품 후기 ============================

아마 제가 예상하기론 플래티나 조교씬은 조아라에서 70% 이상 삭제 권고 뜰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삭제 권고 당해도 상관은 없어요. 블로그에다가 올려두면 되니까.

하지만 그래도 삭제 권고 당한다는 것 자체가 제 글을 거부하는 것 같아서 정신적인 충격이 좀 큽니다.

PS:이따금씩 제 블로그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 소설을 클릭하면 곧바로 블로그가 적힌 작품 공지란이 떡하니 보이는데도 지속적으로 나타나시네요?

저한테만 보이는건가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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