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리미트 브레이커-255화 (255/923)

0255 / 0923 ----------------------------------------------

3장

고위 간부용의 개인실은 적당히 넓고 자신의 취미에 따른 물건을 들여놓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지만, 살라딘의 방은 그보다 배는 더 넓었다.

킹 사이즈의 호화로운 고급 침대와 책상과 옷장 등등, 고급화된 가구들이 놓아져 있었으나 졸부 취향스러운 호화찬란한 미술품이나 반짝거리는 장식품같은건 달려있지 않아서 넓은 방 치고는 많이 횡한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이것저것 장식품같은걸 들여놓기로 결정한 진우는 일단 이실리아와 함께 순식간에 옷(파워 슈츠)을 모두 벗어던지며 킹 사이즈의 침대로 향하였다.

이실리아는 진우의 목덜미를 끌어당기며 침대 위로 몸을 던졌고, 그녀의 힘이야 새끼 손가락만으로도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진우는 일부러 끌려나가 주면서 그녀와 함께 침대 위로 몸을 날렸다.

침대 위로 몸을 눕히자 기분좋은 푹신푹신함이 몸을 감싸주었고, 이실리아는 자애로운 미소를 띄며 진우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팍으로 끌어당겼다.

"으으음……."

풍만한 가슴에 얼굴이 파묻힌 진우는 모든것을 맡기고 싶을정도의 안락함에 자신도 모르게 눈이 스르르 잠길뻔 하였다.

"후훗, 정말 행동이 아기같으시네요. 자기것을 빼앗기는걸 극도로 싫어하는것도 그렇고."

"그럼 정말로 아기마냥 굴어볼까?"

그렇게 말한 진우는 이실리아의 한쪽 가슴을 붙잡고 유두를 입술 안쪽으로 삼키며 쭙쭙 소리를 자아내며 힘있게 유두를 빨아당겼다.

"아흣……."

쪽쪽쪽- 쭈웁쭈웁-

"그렇게 빨아도…아하앙…아무것도 나오지 않아요옷……."

마치 젖먹이 아이처럼 필사적으로 젖을 빨아내는 그의 행동에 이실리아는 고통과 함께 묘한 쾌감에 감미로운 신음성을 내면서 인상을 살짝 찌푸리는 와중에도 진우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었다.

"쳇. 정말 아무것도 안나오네."

힘있게 빨아들이면 뭐라도 나올까 싶었던 진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궁시렁 거리며 가슴에서 얼굴을 땠다.

"어라? 애무도 제대로 안했는데 벌썩 아래가 적셔진거야?"

문득 아래쪽을 보니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꽃잎의 모습을 확인한 그가 물어오자, 그녀는 살짝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그…그야…당신이 제 몸을 사용해주셨으니까요……."

"마침 잘 됐네. 안그래도 목이 말랐는데."

"에?"

목이 마르다고 하더니만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들이미는 그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꼈지만,

"츄웁-"

"꺄하앙~♥"

그의 혀가 자신의 질내로 들어와 음란하게 휘젓자, 이실리아는 허리가 활처럼 휘어내면서 침대보를 잡았다.

"츕츕츕츕-

"자…잠까안……! 어…어째서 그걸 먹는거예요옷……!"

츕츕거리며 질액을 빨아먹자, 부끄러움을 느낀 그녀가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그의 머리를 밀어내려는듯이 정수리를 두 손으로 밀어냈다.

"아까 말했잖아. 목이 말랐다고."

"제…제가 물을 가져올테니까…아우아앗……!"

"쭈웁- 쭈웁-"

그녀가 말을 모두 끝내기 전에 꽃잎을 삼킨 진우는 볼이 음푹 패일정도로 힘있게 빨아들이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도 혀를 물고기마냥 여기저기 휘저으면서 질액을 계속해서 분비시키게 만들었다.

"그…그만…더이상 빨아지면……!"

"츄츕- 쭈우웁-"

"흐히햐아아앙~~!"

푸슛- 푸슈우웃-

꿀꺽- 꿀꺽-

"시…싫어…마시지마아아앗……."

절정을 느낀 이실리아는 진우의 목젖이 울리면서 액체를 마시는 소리가 울려퍼지자,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푸하앗~ 맛있었다아~"

"……."

"역시 이실리아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달콤하다니…으갹!?"

팍팍팍팍!

그 때, 이실리아가 토라진 표정으로 마구잡이로 진우의 몸을 때리기 시작하였다.

"악! 아야! 잠깐!"

아이가 투정을 부리듯이 마구잡이로 주먹질을 하는 정도에 불과하였으나, 진우는 마치 아프다는듯이 고통을 호소하였다.

"에잇!"

"으웁!"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때리는 이실리아의 모습에 기습적으로 그녀의 팔을 붙잡으며 밀어 쓰러뜨린 그는 딥키스를 하며 혀를 마구잡이로 탐하였다.

처음엔 미약한 저항을 하며 그의 등을 토닥이듯이 때리던 이실리아였지만, 이내 혀의 감촉과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진우의 체온을 느끼더니 그의 등을 끌어당기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혀를 놀렸다.

"후우……."

"하아……."

그렇게 키스를 끝낸 두 남녀는 서로의 눈빛을 마주보았고, 가장 먼저 진우가 입을 열었다.

"부끄러웠어?"

"아뇨."

"그럼 왜 때린거야?"

"당신이 그런 더러운 것을 마셨으니까요. 아무리 신체 강화 능력이 강해도 병균에게까지 강한건 아니라구요. 당신은 좀 더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어욧."

토라진 목소리로 설교를 하는 그녀의 모습에, 오히려 미소를 지어보인 진우는 고개를 천천히 내저으며 반론하였다.

"당신의 몸에서 더러운건 존재하지 않아."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이실리아는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는듯이 다시 한번 건강을 챙기라는 잔소리를 퍼부으려 하였으나, 더이상 잔소리를 듣기 싫은 그는 힘으로 그녀의 몸을 엎드리게 만들면서 엉덩이 사이로 자신의 얼굴을 파묻었다.

"꺄아앗! 잠깐만! 거…거긴 정말 더러운 곳…하흐응……!"

보드라운 엉덩이 살의 감촉을 안면 전체로 느끼며 부비적거리던 진우는 주름 하나하나가 선명한 선홍색의 항문 안쪽으로 혀를 밀어넣었다.

"츕츕츕-"

파리마냥 혀를 앞뒤로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그의 공격에 이실리아는 부끄러움의 한계가 넘었는지 침대에 얼굴을 파묻으며 두 다리를 흔들며 바둥바둥거렸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저항을 무시하며 계속해서 엉덩이 안쪽으로 혀를 밀어넣던 중, 직장 전체가 움찔거리며 좁아짐을 느낀 진우는 슬슬 절정에 달할때가 온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

푸슛--

애액이 분출되면서 침대보를 물들인 이실리아의 두 다리가 경직되듯이 바르르 떨기 시작하였고, 그녀가 절정하였다는 것을 느낀 진우는 항문을 입술로 삼키며 또다시 볼이 홀쭉해질정도로 빨아들이며 장액을 마시기 시작하였다.

"쯉쯉-"

"~~~!!"

그가 자신의 장액을 마시는 소리와 흡입되는 감각에 두 다리로 광분하듯이 바둥거리던 그녀는 진우가 입술을 때자, 그제서야 다리가 추욱 늘어졌다.

"흐으음~ 역시 이실리아의 몸은 언제 먹어봐도 맛있다니깐."

"……."

"어라? 이실리아? 혹시 화났어? 나는 단지 네 몸에서 더러운곳은 없다는걸 알려주려고……."

화악!"

"윽!?"

순간, 이실리아가 걱정스래 다가온 진우의 몸을 힘껏 밀쳐내더니 순식간에 그녀가 진우의 몸을 깔고앉은듯한 자세가 되었다.

평소같았으면 그녀의 전력을 다한 힘따위야 간단히 무시할 수 있지만, 이실리아의 힘에 밀려난것은 그만큼 그녀를 믿고 있기에 본능적으로 일반인 수준의 힘만 사용할 정도로 긴장을 완전히 풀고 있다는 뜻이다.

"후후후……."

"어…저기…이실리아……?"

지금까지 봐왔던 이실리아의 표정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고혹적인 미소. 마치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서큐버스같은 분위기를 자아낸 그녀의 모습에, 진우는 그녀를 너무 강하게 몰아붙였다는 것을 직감하였다.

"부끄러움을 느껴서 자신의 치부를 감추려고 하는 여자만큼 공격하기 쉬운 존재는 없지요. 하지만, 더이상 지켜야 할 것이 없어진 여자만큼 무서운 존재란 없답니다?"

"그…그게…내가 너무 심했…크윽!"

그 때, 진우의 몸에 올라타 앉아있던 이실리아가 그의 고환을 움켜잡았다.

급소를 타격하려는 공격이라면 그의 스킬이 알아서 자동 방어하는 신체 강화자지만, 성적 흥분을 느끼는 애무에는 일반인과 별반 다를게 없도록 설정된 게임 세계인지라 진우는 팔을 뒤로 뻗으며 자신의 고환을 움켜잡은 이실리아의 섬섬옥수들이 약간 힘있게 '알' 부분을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크…으읏……. 으윽……!"

자신의 고환을 붙잡아 거칠게 다루는 이실리아의 손에 의해 강렬한 쾌감을 느낀 진우가 이빨을 물며 신음성을 토해냈으나, 그녀는 평소의 모습과는 괴리가 큰 고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엉덩이를 들어올리더니 당장이라도 폭발하려는듯이 발딱 솟아오른 육봉 끝을 조준하였다.

쑤커억--!"

"하흐으응~~♥"

진우의 '짐승같다' 라는 말로밖에 표현이 안되는 거대한 육봉에 꿰뚫린 이실리아는 자신의 자궁구까지 뚫으며 자궁 천장을 찌르는 귀두의 뜨거운 감촉에 기분좋은 신음성을 흘려보냈다.

"으큭……!"

진우는 자신의 고환을 거칠게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기승위 자세로 삽입하는 이실리아의 행동에 강렬한 쾌락을 느끼면서 격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후훗, 장난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삽입에 의해 약간 달뜬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그의 고환을 놓으면서 자세를 바꾼 이실리아는 진우의 가슴팍에 두 손을 올려두며 자세를 고정시켰다.

"자, 이제 마음대로 제 몸을 사용해주세요."

"그렇다면 이쪽이 복수할 차례인건가?"

자신이 공격할 차례임을 확인한 진우는 얼굴에 홍조를 붉히며 쾌락을 기대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기습적으로 허리를 힘껏 찔러올렸다.

쯔컥!

"히흑!"

쯔퍽! 쯔퍽! 쯔퍽!

진우가 허리를 힘있게 튕겨올리면서 이실리아의 부드러운 허벅지살과 진우의 살이 부딪혔고, 이실리아는 그의 격렬한 허리 운동에 율동을 맞춰주며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탁!

질내에 충분히 물기가 스며들었다는것을 육봉의 감촉으로 확인한 진우는 그녀의 골반을 붙잡더니 허리를 빠르게 흔들기 시작하였다.

쯔척쯔척쯔척쯔척쯔척--

"아흣! 아앗…아하아앙!"

혈기왕성한 젊은 육봉에 꿰뚫린 이실리아는 몸 전체가 흔들리면서 가슴또한 크게 출렁였다.

'가슴 흔들리는건 진짜 예술이네.'

어떻게 해야 H컵의 가슴이 축 늘어지지도 않고 저렇게 탄력을 유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그가 허리를 한번씩 흔들때마다 큰 가슴도 붉은색 유두가 큰 잔상을 일으키며 흔들리는 예술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다.

"꺄하앙! 아아아앗! 후하아앙!"

계속해서 그의 허리가 튕겨질때마다 이실리아의 신음소리는 방금전까지는 갖추고 있던 최소한의 정숙함마저 사라져갔다.

척척척척척척척--

물기어린 살소리가 점점 더 빨라지고 강해질때마다,

"흐히이잇~~! 히햐아아앙!!"

이실리아의 신음성은 서서히 짐승과도 같아졌다.

"큿……!"

그 때, 그녀가 진우의 고환을 가지고 거친 애무를 가했던게 효과가 있었는지 평소보다 빠르게 사정감을 느끼기 시작하였고, 이실리아는 그의 육봉이 움찔움찔거리며 사정에 임박하였다는 것을 질내의 느낌으로 알아챘다.

"꺄하아앙! 키히이잇~!"

거의 짐승같은 신음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한 이실리아는 척추를 타고 올라가는 쾌락에 머리가 새하얘지며 정숙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암컷' 의 표정으로 몸을 미친듯이 흔들었다.

원래라면 애초에 절정에 갔어야 할 이실리아였지만, 사랑하는 남자와 동시에 절정에 달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이를 악물며 절정감을 최대한 참아냈다.

뿌쿡-! 푸쿡! 푸쿡!

"흐호오오오옷~~~♥"

그리고 그의 귀두에서 뜨거운 정액이 자궁구에 직접 분출되자, 절정을 참기 위해 잡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이실리아는 그야말로 짐승같은 신음성을 내지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푸슛- 푸슛-

진우의 정액이 분출될때마다 몸이 움찔움찔 거리던 이실리아는 더이상의 정액이 나오지 않자, 그대로 힘없이 진우의 가슴위로 쓰러졌다.

"하흐…히이잇……."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절정에 달하면서 말로 형용키 어려운 충족감에 빠져든 이실리아는 따뜻한 진우의 품의 감촉을 느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하흥……."

"후우……."

그렇게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기분좋은 절정의 후폭풍을 즐기던 두 남녀는 잠시동안 휴식 시간을 가졌다.

어느정도 몸과 이성이 회복된 이실리아는 진우의 하복부쪽으로 얼굴을 내리더니, 자신의 애액과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육봉과 고환쪽을 정성스래 핥으며 뒷정리를 시작하였다.

구석구석까지 닿는 혀의 감촉에 다시 한번 발기하는 진우의 성기.

"후훗, 역시 한번으론 만족할 수 없었나보네요. 이번엔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의 강렬한 성욕 덕분에 여성으로서의 행복을 알게 된 이실리아도 한번으로 끝낼 생각이 없었는지 손으로 그의 육봉을 잡아서 천천히 위아래로 흔들며 그의 육봉을 더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 작품 후기 ============================

각 캐릭터들의 공기화를 막으려면 이렇게 한번씩 H씬을 찍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숫자가 많아지면 요게 관리가 안되서 문제임;;

설령 한다고 쳐도 상당한 분량의 편수를 잡아먹으니 역시 숫자는 언제나 적당한게 좋은것 같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