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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완료)
"여기서 푸욱~ 올리면 처녀막이 찢어지겠지?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그거 꽤 아프더라고?"
하린은 악녀같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리의 처녀막을 만지작거렸다.
"으…큿……."
자신의 처녀막을 계속해서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는 그녀의 행위에 아이리는 치욕감을 감추지 못하며 신음성을 흘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이리의 머릿속에는 의아함이 떠올랐다.
그녀가 아는 풍사 이하린은 절대 이런 성격의 인물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가 진우에 의해 자신이 짊어져야 한 모든것을 벗어던지고 한 명의 여성이 된 자유로움으로 인해 생겨난 본성일수 있겠지만, 아이리는 가장 중요한것을 잊…어먹었다기 보단 경시하고 있었다.
바로 자신의 손으로 그녀의 가족같은 이들을 모두 처참하게 죽였다는 것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것으로 보아 가해자로서 하린이 받은 고통을 너무나 과소평가한것이 분명하다.
아이리를 향한 복수심, 그리고 진우가 제시한 계획을 통해 아이리가 자신이 복수하려던 것 이상으로 망가지는 미래에 현혹된 하린은 '정의로운 한국의 대표적 이능력자' 라는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악마같은 조교사의 조수로서 활약할 준비가 된 것이다.
자신이 뿌린 씨앗을 스스로 거두게 되었지만,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아이리는 어떻게 해서든 지금의 수치심을 견디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어이, 장난은 그쯤해둬."
"예. 알겠어요~"
아이리를 망가뜨릴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래 말꼬리가 흥겹게 올라간 하린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밀어 넣었다.
할짝-
"크흑!?"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린의 혀가 그녀의 비부를 핥기 시작하였다.
"내가…널 잘 못…본…모양이구나…풍사……! 이딴…짓이나…하다니……!"
아이리는 아래쪽으로 느껴지는 불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며, 자연스럽게 아래 복부에 힘이들어가면서 말을 뚝뚝 끊어가며 힘겹게 이어갔다.
할짝 할짝- 츄릅--
하지만, 그런 그녀의 힐난따윈 아랑곳하지 않은 하린은, 진우가 자신의 음부를 핥았을때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음란하게 혀를 움직였다.
처음엔 자신 또한 불쾌감밖에 느끼지 못하였지만, 한번만이라도 느끼기 시작한다면 그 감각들이 중첩되고 더해지면서 이성을 하얗게 마비시킨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묵묵히 혀를 움직여 나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진우는, 어차피 '가축' 으로 만들 년인데 하린이 너무나 가볍게 시작하고 있다는 생각을 받았는지, 아이리를 향해(리엘루스를 향해) 명령을 내렸다.
"아이리,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스스로 자극해라."
"뭣!? 내가 그딴짓을 왜…으윽!"
진우의 명령을 들은 리엘루스는 거미줄들을 이용하면서 아이리의 오른팔을 가랑이 사이로 내렸다.
"으으읏! 으으으으으---!!"
아이리는 필사적으로 진우의 명령에 거부하려 하였으나, 일반인의 신체를 가지게 된 그녀로선 압도적인 힘을 가진 괴수인 리엘루스의 조종을 막지 못하였다.
그녀의 손가락 사이사이에도 거미줄들을 쳐둔 리엘루스는 아이리의 검지와 엄지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붙잡게끔 만들었다.
스슥 스슥 스스스슥--
"시…싫어…그만해……!"
상당히 강한 압력으로 클리토리스에서 마찰이 일어나자, 아이리는 신음성을 삼키면서 저항하려 하였다.
하지만, 하린만큼 아이리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리엘루스는 더더욱 힘껏, 더더욱 빠르게 손가락들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츄르으읍-- 쯉쯉-
스스슥 스슥 슥슥슥--
하린과 리엘루스의 연계 덕분인지 아이리는 아래쪽에서 후끈하게 달아오르는듯한 감각을 받게 되었고, 그녀는 입을 꾹 다물며 입에서 흘러나오려는 신음성을 꾸욱 참아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가 견뎌야 할 열락감 또한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였지만, 아이리는 입술에서 피가 흘러나올정도로 꽉 꺠물며 신음성을 참아냈다.
그녀가 예상하고 극복하려는것은 진우가 성폭행으로 자신을 능욕하는것에 대한 고통이였지, 하린의 교묘한 혀놀림과 계속해서 자극되는 클리토리스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아니였다.
어떻게 위대한 일본제국의 사무라이인 자신이 미개한 조센징들 따위에게 쾌락을 느낀단 말인가!?
아이리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최대한 신음성을 참아내려 하였지만, 이렇게 신음성을 참으려는 여성의 입을 열게 만드는 방법 정도는 진우에겐 아주 간단한 일이였다.
"아이리의 항문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최대한 갑작스러워야 해."
진우는 주머니에서 작은 기계 장치를 꺼내더니 아이리에게 들리지 않게끔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고, 하린의 귓가에 달려있는 이어폰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린의 조교 실력은 그야말로 초보중에서도 초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아이리의 조교를 맡기는 이유는 두 여성의 관계가 지독한 원한으로 점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극도로 증오하는 원수에 의해 절정이 가버린다, 라는 설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굴욕감과 수치심을 원하는 진우는 단방향 통신기를 통해 하린의 몸을 빌려 조교하는 것이다.
쑤욱!
"꺄햐아악!?"
진우의 명령대로 손가락을 세워서 아이리의 항문속으로 기습적으로 밀어넣자, 깜짝놀란 그녀는 여성스런 비명을 빽 질렀다.
"푸훗……! 방금 네 비명 소리 들었어? 평소랑 달리 엄청 귀여운걸?"
"어…어떻게 그런곳을……!"
사무라이로서 단련과 훈련을 거듭해온 아이리는 기본적인 성적 지식은 가지고 있으나, 그녀가 가진 '기본적인 지식' 안에는 항문을 이용한 성교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항문쪽을 손가락으로 계속해서 괴롭혀."
쭈즈즉! 즈즉!
쯉 쯉-
스스슥--
하린은 계속해서 그녀의 음부를 핥아가며 항문속으로 집어넣은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위아래로 흔들며 항문을 괴롭혀 나갔다.
리엘루스 또한 계속해서 거미줄을 조종하여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게 하였다.
'한 5분에서 10분 정도면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겠는걸.'
조교 경력이 많은 진우는 아이리의 반응에서 대략적인 계산을 통해 답을 내놨지만,
"그…그만…하흑……! 엉덩이 구멍…괴롭히지 마……!"
아이리 본인은 약간 들뜬 신음성을 내뱉더니 엉덩이를 흔들며 그곳을 공략하는 하린의 손가락을 어떻게든 떨쳐내고자 하였다.
'어랍쇼? 이거 뭔가 묘하다?'
분명히 부끄러운 구멍이라는 인식이 있으니 수치심을 가진 그녀가 항문을 공략하는 것에 대해서 저항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리는 단지 그것만이 아니였다.
방금전까지와 달리 살짝 붉어진 얼굴, 달콤해진 신음성, 강렬한 거부 반응.
'오호라~? 약점이 그쪽이였다 이거지? 큭큭큭큭!! 역시 저 년은 가축으로 태어났어야 할 년이였어.'
여성의 성감대는 모두 제각각이다.
발바닥일수도 있고, 허벅지일수도 있고, 가슴일수도 있고, 유두 끝부분일수 있다. 그 중에서 아이리의 약점은 항문.
뭐, 솔직히 진우는 성감대를 찾아내기 보단, 직접 성감대를 만드는걸(핀 포인트 하나 잡고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쾌락 고문)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굳이 발견되지 않으면 집요하게 찾아내진 않는다.
하지만, 일단 우연찮게라도 찾아낸다면 상황은 달라지면서, 먹잇감의 약점만을 잡고 늘어지는 철저한 하이에나가 된다.
지금 번뜩이는 진우의 눈빛 너머에서는 저 약점을 어떻게 공격해야 최대한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울까 라는 계획과 구상이 본능적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작전 변경. 항문을 집중으로 공략한다."
일단, 가장 먼저 내린 명령은 당연히 항문만을 집중 공략하는 방향이였다.
"아이리, 스스로 자신의 엉덩이를 벌려라."
하린이 몸을 일으키고 옆으로 비키자, 리엘루스를 향해 명령을 내렸다.
꾸우욱--
"크…으으으윽……!"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저항하고 버티려 하였으나, 리엘루스의 거미줄에 의해 몸을 'ㄱ' 자로 꺽으며 자신의 엉덩이 살을 좌우로 힘껏 벌리는 자세를 취하고 말았다.
"흐흥~ 이거 장관인걸?"
"그…그만둬……!"
아이리는 자신의 엉덩이 구멍을 감상하는 하린의 모습에 굴욕감을 삼키지 못하며 치욕스러워 하였지만, 그녀의 고통은 지금부터가 시작이였다.
"예전에 네가 나에게 말했었지? 나를 위안부로 보내서 너희들의 씨앗을 받게 해주겠다고."
하린이 아이리를 증오하는 이유중 하나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던 동료들을 죽인것도 있지만, 아이리라는 인간 자체가 일제 강점기 시절의 일본인 마인드를 지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안해봤어? 남을 위안부로 쓰려 한다면 본인 또한 그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거?"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너희들같은 2등 민족따위와 우리는 차원이 달라! 위대한 일본 제국의 신민을 봉사하는 길을 알려줬으면 고맙다고 절을 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하린은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아이리의 모습에 웃음이 사라졌고, 그것은 진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가축은 맞아야 말을 듣는법이지."
진우는 통신기에 입을 대지 않고, 아이리가 들리도록 말하였다.
끄덕.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 하린은 자신의 손바닥을 힘껏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아이리의 엉덩이를 향해 힘껏 내리쳤다.
짜아아아악!!
"키하아아악!!"
하린의 능력은 원거리 전용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근접전을 대비한 호신술은 익혀두고 있었다.
공격에 무게를 실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하린은 전심전력을 다하여 내리쳤기에 아이리의 입에서 비명 소리가 터져나온 것이다.
짜아아아아악-!!
뒤이어 날라오는 두번째 공격.
"아크흐으으으윽……!!"
단 두번의 일격이였지만, 아이리의 단련되어 탄탄하면서도 말랑거림이 절묘하게 섞인 엉덩이살은 하린의 손바닥 자국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짝! 짝! 짝! 짝! 짝!
"아극! 크흡!"
하린은 계속해서 그녀의 양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치면서 아이리의 엉덩이 전체가 새빨갛게 되었지만, 그만큼 하린의 손바닥도 쓰라려왔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후후훗, 엉덩이가 빨갛게 변하니까 이제야 원숭이답네."
한때, 한국인이 일본인을 비하할때 주로 원숭이라는 말을 자주 썻는데(요즘엔 방사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합성한다), 하린은 원숭이 특유의 빨간 엉덩이를 가지고 비웃은것이다.
"주…죽여버릴거야……. 너희들…내가 무슨짓을 해서라도 반드시…흐햐악!?"
그녀가 진우와 하린을 향해 저주를 퍼부으려던 순간, 하린이 그녀의 뒤쪽에서 무릎을 꿇으며 혀를 항문 안쪽으로 깊숙히 집어넣었다.
쭈웁-
"크카…하으으윽……!"
마치 전기에 맞은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무언가를 힘겹게 참아내는듯한 신음성을 토해낸 아이리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수치스럽고 분한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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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최대한 부드럽게 쓰려고 하니까 온몸에 두드러기가 날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