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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쯔퍽! 쯔퍽! 쯔퍽!
"그…그만해……!"
장홍은 자신의 눈 앞에서 아내의 음부속으로 들락날락 거리는 다른 남자의 육봉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모습에, 눈의 혈관이 터지면서 흰 망막을 붉게 물들이고 꽉 깨문 입술에선 피가 터져나왔다.
어릴때는 남매같았던 그녀가, 성인이 된 이후에는 이성으로서 사랑했었던 그녀가, 한윤과 샤오메이를 순산해주었던 그녀가, 지금까지 인생의 동반자 역활을 해주었던 그녀가 자신들을 간단히 무력화 시킨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 장홍은 심장이 터질것처럼 분노하고 있었다.
하지만…….
"끄으으……!"
피가 빠져나가면서 제대로 힘을 쓸 수 없게 된 그는 차라리 눈이라도 감고 싶었으나, 이실리아가 그의 눈꺼풀을 염동력으로 고정시켜두었다.
작은 일을 무시하지 않으며 세심하고 배려있는 이실리아의 성격덕분에 진우도 미쳐 지시내리지 못한 부분이 해결된 것이다.
"캬흐응! 보지…마! 제발 보지 하흥…말아줘어엇!"
마지에는 자신이 진우에게 강간당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남편에게 사정하듯 외쳤으나, 그녀가 비명을 내지를수록 진우의 가학심이 불타오르면서 그의 육봉이 더더욱 단단해져갔다.
"캬하아~! 이거 계속해서 꽉꽉 조이는게 쩔어주시는데!? 어때? 실은 내 물건이 저 새끼보다 더 좋지?"
"크흐으읍! 다…닥…쳐어엇……!"
찌풉! 찌풉!
진우는 단지 신체 강화 능력에 의해 자신의 물건이 커진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이 게임의 히든 요소중 하나에 의한 효과다.
그의 물건을 크게 만들어준 히든 요소의 정체는
-캐릭터 생성시 사용한 스킬 포인트에 따라 육봉의 크기가 변한다-
즉, 그가 예전에 즐겼던 게임에서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받게된 VIP 프리미엄 패키지가 아니였다면 지금의 육봉 또한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정을 모르는 그는 마지에의 자궁 입구를 귀두로 뚫으며 힘껏 그녀의 허벅지를 내리 눌렀고, 마지에는 자신의 몸이 거대한 막대기에 꿰뚫리는듯한 고통에 정신이 아득해져갔다.
그래도 이실리아나 노아와 달리 무술을 배운터라 이성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참아내는 중이지만, 그녀가 완강히 버티고 저항할수록 진우는 그녀를 더더욱 강도있게 괴롭히리라.
"크으읏~~! 좋아! 슬슬 사정해보실까!"
"아…안 돼……! 제발 그것만큼은…하크흐응!"
서서히 사정의 기운이 강해져오자 일부러 사정하겠다고 선언하였고, 마지에는 그의 예상대로 격렬하게 저항하려 하였다.
'좋아, 이쯤에서 마지막 패를 내밀어볼까.'
자신의 마지막 패를 내밀 수 있는 분위기와 상황을 연출한 진우는 갑자기 움직임을 뚝 멈췄다.
"정말 그래도 좋겠어? 네가 반항하면 반항할수록 네 남편은 과다 출혈로 사망할 확률도 높아지는데?"
"!!"
그의 말대로 장홍의 얼굴은 처음과 달리 창백해져 있었고, 잘려진 발목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로 과다 출혈로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한 마지에의 마음은 다급해질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네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 하나 하지. 나를 만족시켜."
"…뭐…뭐라고……?"
"네 몸뚱아리로 나를 만족시키면 지금 당장 저 녀석에게 응급처치를 해주고 병원에도 대려가주겠다 이 소리다."
"그런……!"
그리고선 그녀의 음부안에 삽입한채로 몸을 바닥에 눕더니 기승위 자세로 변하였다. 게다가, 잔혹하게도 두 부부가 서로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한 상태.
'아…안 돼…이 남자는 이능력자용 정력제를 마셨어……! 그가 내 안에 사정한다면…나는……!'
이능력자들간의 성행위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약을 복용해야만 100%의 확률로 임신이 가능하다. 한쪽만 마시게 된다면 50%의 확률인데, 마지에는 50%가 아니라 1%의 확률만 있다 해도 이 남자의 정액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끔찍하기만 할 뿐이였다.
참고로 성에 대해 담백한 성격인 장홍과 마지에는 신혼 초기때 한번, 한윤을 낳을때 한번, 샤오메이를 낳을때 한번, 놀랍게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겨우 3번의 성행위만을 해왔었다.
두 사람 모두 무술에 미친 무술광이라는 것이 한 몫 한 것이리라.
어쨌든, 그렇기에 성적 쾌락에 둔감한 마지에는 자신이 창녀처럼 진우의 몸 위에서 몸을 스스로 흔들어야 하는데 거부감을 느꼈고, 50%의 확률로 그의 자식을 임신해야 한다는것에 극렬한 거부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내가 하지 않으면 장홍씨가…….'
"마지…에……! 그 녀석의 말을…듣지…마……!"
그 때, 장홍이 마지에를 향해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 그것도 자신들의 자식들을 병신으로 만든 개자식 따위의 아이를 임신해야 한다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게 당연하리라.
하지만, 오히려 그의 힘없는 외침이 마지에의 결정을 부추기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하…하겠어……. 마…만족시키면 되는거지……?"
"그래. 단, 지금 이 상태로 해야한다. 입이나 가슴 같은걸로 사정시킬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
그런 생각도 하긴 했었지만, 정말로 이 남자가 자신을 임신시키려 한다는 절망감,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라지만 자신보다 훨씬 젊은 남자의 허리위에 걸터앉아 창녀처럼 허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수치심, 자식을 병신으로 만든 원수의 명령대로 따라하는 굴복감, 이 세가지 감정을 한꺼번에 받은 마지에는 눈물을 흘리며 진우의 탄탄한 배 위에 두 손을 올려두며 그것을 버팀대 삼아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쯔푸웁-
"크흐읏……."
방금전까지는 그가 자신을 강간한다는 분노와 수치심에 쾌락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였었지만, 남편을 살리기 위해 진우를 만족시켜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자 방금전과 달리 쾌락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다.
'너…너무 커…내 몸을 마구잡이로 긁고 있어……!'
'크크큭, 계획대로군.'
마지에와 장홍에게 이능력자용 정력제를 마신것과 별개로, 그에겐 또다른 계획이 하나 더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지에의 농익은 육체를 무술가에서 암컷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20대에 가장 혈기 왕성해지는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40대의 나이가 되면 육체에 물이 오르면서 농염해진다.
진우는 그녀의 육체를 마구잡이로 찔러넣으면서 쾌락을 최대한 느끼도록 유도한 후, 장홍을 살리기 위해서 무술가가 아닌 여성의 몸으로 자신을 만족시키라 명령하면서 그녀가 쾌락에 더더욱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만약, 그녀의 몸을 강간을 통해 쑤셔박지 않았더라면 지금쯤엔 매마르고 긴장감으로 잔뜩 음축된 좁디 좁은 질의 감촉을 느꼈으리라.
쯔크어어억--
쩌커어억--
"어이, 빨리 움직이라고. 나이 쳐먹을대로 쳐먹고선 이제와서 부끄러운척 하지 말란 말야."
"크읏……!"
한참이나 어린 남자에게 모욕을 당한 마지에는 더더욱 눈물을 흘리면서 몸을 위아래로 흔들자, 그녀의 풍만한 D컵 가슴이 몸의 율동에 따라 위아래로 출렁였다.
"큭큭큭! 저런 빨통을 가진 년이 정무맹의 대사부라고? 다른 대사부에게 그 빨통을 내주면서 뒷공작한거 아냐? 어이, 안 그래?"
진우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꺼꾸로 보이는 장홍을 향해 입을 열었으나, 그는 이빨을 부득부득 갈면서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다는 의지를 표출하였다.
"네 놈…네 놈만큼은…무슨 수를…써서라도 반드시…죽여버리겠다……!"
"예예~ 87번째 살인 예약자로 등록되셨습니당~ 86명의 손님들처럼 입으로만 지껄이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난스러운 말투로 장홍의 저주를 무시한 진우는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는 마지에의 모습이 답답한지 그녀를 향해 또다시 모욕적인 발언을 터트렸다.
"야! 지금 장난하냐!? 중국 무술들 보니까 하반신을 요리조리 얍얍 돌리던데 팍팍좀 움직여! 네 년이 자랑하는 중국 무술을 내 허리 위에서 쓴다는 감각으로 움직이라고!"
"이…이이익……!"
자신뿐만 아니라 중국 무술까지 모욕하는 그의 모습에 분노와 치욕심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으나, 남편을 살리기 위해선 눈물을 머금고 진우의 정액을 짜내야만 하였다.
쯔컥! 쯔컥! 쯔컥!
"흐하앙!"
남편을 살리기 위해 허리를 더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마지에는 자신의 입에서 터져나온 신음성에 깜짝 놀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뭐…뭐야……?!'
방금전에 자신이 내지른 신음성은 남편인 장홍과의 성행위때 내지른것처럼 달콤했기 때문에, 그녀의 당혹감은 평소보다 배는 컸다.
찌컥! 찌컥! 찌컥!
하지만, 남편을 살리기 위해선 일단 허리를 움직여야 했기에, 입을 틀어막으면서도 또다시 수차례 몸을 들썩인 마지에는 터져나오려는 신음성을 억지로 막아내느라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
"크크큭, 네 년도 결국 암컷은 암컷이구만. 하긴, 이런때가 아니면 언제 젊은 남자 육봉을 느껴보겠어? 안그래?"
"시…시끄러웟……!"
그녀는 앙칼지게 소리치면서 대꾸하였지만, 그 때를 노린 진우는 허리를 갑자기 위아래로 튕겨 올렸다.
츠푹!
"크히이익!"
허리를 강렬하게 튕겨 올리면서 진우의 귀두가 마지에의 자궁 천장을 한번 거칠게 두들기자, 예상외의 공격에 깜짝 놀란 마지에는 생전 처음 듣는 형태의 신음성을 토해내고 말았다.
지금까지 다른 무술가들과 승부를 펼치면서 수많은 부상을 입으면서 비명이나 신음성을 터트리긴 하였지만, 방금전의 자신이 내뱉은 신음성은 그것들과 차원이 다른 무언가였다.
'대…대체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진우의 계략에 걸렸다는 것을 알리 없는 마지에는 점점 변해져가는 자신의 몸을 두려워하기 시작하면서 허리를 움직이는 것에 주춤거리게 되었고, 그녀가 움직임을 멈추자 진우가 이실리아를 향해 손가락으로 장홍을 가리키며 위아래로 크게 까닥였다.
후웅! 쿵! 콰앙!
"크허억!?"
"장홍씨!"
장홍의 몸이 갑자기 솟구쳐 올라가 천장과 부딪히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장홍은 신체 강화 7등급의 힘으로 큰 타격은 받지 않았지만, 그 충격이 잘려진 발목쪽으로 가해지게 되었다.
"무…무슨 짓을 하는거야! 어째서 장홍씨를……!"
"네 년의 임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거야. 빨리 내 물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네 남편은 죽는다고?"
원래는 싫으면 일어나라고 말하려 하였지만, 그랬다간 일어나자마자 이실리아를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진우는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꽉 붙잡으면서 이실리아를 향해 턱짓으로 신호를 보내려 하였다.
"자…잠깐! 우…움직이면…되잖아……!"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다시 한번 몸을 가다듬은 마지에는 두 손으로 진우의 배를 밀어내면서 몸을 올렸고, 주저앉듯이 엉덩이를 내리자, 꾸웅 하면서 진우의 귀두가 자신의 자궁을 때리는 감촉에 또다시 신음성을 흘리고 말았다.
"크흐응……!"
하지만, 빨리 진우를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남편이 죽는다는 일념하에, 그녀는 신음성을 토해내면서 필사적으로 몸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하였다.
============================ 작품 후기 ============================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 클라이막스로 강하게 진도 나가지요 -_-ㅋ
이렇게 늦게 올리는 이유는 저번편 작가 후기란에서 말했듯이 제 취향의 게임을 좀 찾느라...헤헤헤;;
저도 다크력좀 채워야 더 강한 능욕씬을 쓸 수 있거든요. 요즘 다크력이 부족해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