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랭커는 오늘도 은퇴를 꿈꾼다(137) (137/268)

137. Counter attack (2)

‘오, 먹히네?’

하빈은 슬쩍슬쩍 보스를 타격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누가 봐도 그녀의 공격은 보스에게 먹히고 있었다.

‘한 번에 죽이면 너무 수상하니까 정말 살짝살짝 때려보자.’

하빈 또한 보스에게 공격을 먹이려면 다섯 개의 단서를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본 상태였다.

처음에는 의심을 사지 않으려 수수께끼를 풀어볼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수수께끼의 난이도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데 있었다.

-첫 번째 수수께끼.

다음의 함수를 적분하여 완성된 원기둥과 양의 크기를 구하여 원기둥 안에 양이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는지를 토대로 알게 된 양의 개수만큼, 농부는 배를 타고 양을 맞은편 섬에 데려다줄 수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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