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랜선조교기록 (236)화 (236/313)



〈 236화 〉5월 26일 월요일 PM 10시 (6)



 :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나 : 굉장히 나쁜 주인한테
나 : 협박 당하는 줄 알겠다?


소으랑 : 주인님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나 : 아니, 그렇긴 한데ㅋㅋㅋ
나 : 이걸 이런 식으로
나 : 주도권을 가져가버리네
나 : 아무튼 방심할 수가 없다니까


소으랑 : 주도권?


 : 오빠가 가끔 말했던 거 있지?
나 : 플레이에서 주도권은
나 : 대개 섭이 가져간다고
나 : 근데 서윤이가 그럴 줄은 몰랐네

소으랑 : 또 제가 잘못한 거예요……?

나 : 그런 건 아닌데
나 : 뭐, 됐다
 : 우리 이쁜 강아지가
 : 의식하고 한 것도 아닐 테고
나 : 그래서 더 무섭긴 하지만ㅋㅋ

소으랑 : 음

 : 서윤이가 잘못했다는 건 아니야ㅋㅋ
나 : 그냥 서윤이가 가능하다는 기준이
나 :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어서 그래

소으랑 : 관심 없다고 한 서방님이 나빠요…


나 : 관심 없다고는  했잖아
나 : 너한테 부담 될까 봐
나 : 굳이 말을  했던 거지
나 : 설마 진짜로  보고 싶었을까


소으랑 : 아무튼 간에요

나 : 그래 알았어ㅋㅋㅋㅋㅋ
나 : 아무튼 간에다 정말
나 : 서윤이도 뭐랄까
 : 노출에 소질이 있을 것 같네


소으랑 : 그건 아니에요

 : 그래?


소으랑 : 확실하게 말은 못하겠는데
소으랑 : 오빤 서방님……이잖아요
소으랑 : 아내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소으랑 : 왠지 모르게 섭섭한 기분이 들어서


 : 오빠가 잘못했다 그래
 : 오래 가겠네 이거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서윤이 많이 섭섭했구나?


소으랑 : 다른 모르는 사람한테
소으랑 : 보여주고 싶지도 않고

나 : 그래그래

소으랑 : 잘은 모르겠지만
소으랑 : 제 잘못 아니면
소으랑 : 그냥 이대로
소으랑 : 하면 되는 거예요?


나 : ㅇㅇ
나 : 서윤이 취향이 그런 쪽이니까
나 : 이번엔 오빠가 어울려줄게
 : 가서 가버릴 때까지
나 : 보지 문질문질하고 와
나 : 그리고 절정 한 직후의 얼굴
 : 제대로 잘 나오게 찍어서 보내


소으랑 :  주인님


나 : 웃으면서 찍어라 웃으면서

소으랑 : 노력……할게요


나 : ㅇㅇ
나 : 끝나면 부르고


소으랑 : 네

 : 오늘은 왜 이렇게 피곤하냐ㅋㅋ
 : 내일 미팅하면서 졸 것 같은데
나 : 집에 가면 또 우리 와이프
나 : 만족할 때까지 사랑해줘야 하고
나 : 하는 일은 결혼하기 전이랑 똑같은데
나 : 여친이 집에 안 간다는 것만으로도
나 : 생활이 이렇게까지 달라지나 싶다ㅋㅋ

소으랑 : 그래서요?


 : 너무 사랑스럽다고
나 : ㅋㅋㅋㅋㅋㅋ
나 : 집에 돌아가면
나 : 와이프가 맞아준다니
나 : 행복해서 죽을 것 같아

소으랑 : ㅎㅎ


나 : 에휴
나 : .
나 : .
나 : .
나 : 오빠 물 끓여올 테니까
나 : 서윤이가 먼저 끝나도
나 :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소으랑 : /@김낭
소으랑 : /@김낭

나 :  그래
 : 왔어?
 : 생각보다 오래는 안 걸렸네?

소으랑 : 너무 오랜만이라서…


나 : 하긴 그것도 그렇다
 : 한동안 안 놀아줬지
나 : ㅋㅋㅋㅋㅋㅋㅋ
나 : 우리 와이프 보지
나 : 오랜만이라 금방 가버렸어?

소으랑 : 하지 말라는 건 안 했어요


나 : ㅇㅇ
나 : 알아
나 : 확실하게 가버렸어?


소으랑 : 살짝……?


나 : 구멍 주변을 문지르기만 했더니
나 : 살짝 밖에 못 느낀 것 같아?ㅋㅋ
나 : 이제부터 오빠를
나 : 얼마나 쥐어짜려고 그래

소으랑 : 아까부터 몸이 엄청 민감했는데
소으랑 : 좀 전에 가버린 것 때문에
소으랑 : 더 근질근질……하는  같구
소으랑 : 이상하게 한숨만 계속 나와서


나 : 안타까운 한숨이 나와?

소으랑 : 아……


나 : 가끔 그럴 때가 있지ㅋㅋㅋ
 : 특히 서윤이 같은 경우엔
나 : 아쉽기도 하고
나 : 만족을 못했으니
나 : 더 해줬으면 좋겠는데
나 : 여운은 남아서 민감하니까
나 : 당장 건드리기는 망설여지고


소으랑 : 비슷……한 것 같아요


나 : 오빠가  알지?

소으랑 : 네 서방님

나 : 오랜만이라서 그런가
나 : 연달아는 힘든가 보네
나 : 그럼 잠깐만 쉬자
나 :   돌리고 다시 시작하자

소으랑 : 사진은 지금 보내면 돼요?


 : 제대로 찍었어?


소으랑 : 제대로……?

나 : 가버린 직후의 얼굴
나 : 제대로 나오도록
나 : 잘 찍었냐는 소리야

소으랑 : 주인님이 보고 판단해주세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그동안 서윤이 가버린 얼굴
소으랑 : 침대에서 많이 봤잖아요
소으랑 : 주인님 말고는 몰라요
소으랑 : 저도 본  없어서
소으랑 : 어떡해야 제대로인지 몰라요


나 : 말하는 게 점점 유혹적이다?
나 : 직접 보고 판단하라니ㅋㅋ
나 : 우리 서윤이가
나 : 원래 몸이 달아오를수록
나 : 적극적으로 변하긴 하는데
나 : 오늘은 좀 당황스러울 정도네

소으랑 : 보냈어요


나 : ㅇㅋ
나 : 확인할게


소으랑 : 콩닥콩닥해서 기분 좋당…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일어날 기운도 없었어?
 : 바닥에 엎드려있네
나 : 진짜로 가버리자마자
나 : 휴대폰 들고 찍었구나?


소으랑 : 직후에요…


 : 볼도 발그스름하고
나 : 눈도 살짝 풀리고
나 : 사랑스럽네ㅋㅋ
나 : 괜히 보내라고 했나
나 : 야밤에 제대로 꽂히는데?


소으랑 : 

 : 말랑말랑 뺨따구 쓰다듬어주면서
나 : 잘했다고 토닥토닥해주고 싶네
나 : 가버린 직후의 얼굴은
나 : 묘한 색기가 있어서 좋아
나 : 뭐라고 해야 하는지는 몰라도
나 : 애원하는  같다고 해야 하나?

소으랑 : 잘 찍혔어요……?

나 : 잘 찍었어ㅋㅋ
나 : 칭찬해줄게
나 : 우리 서윤이
나 : 느끼는 모습도 예쁘네

소으랑 : 주인님이
소으랑 : 보고
소으랑 : 
소으랑 : 그게
소으랑 : 꼴……리는 정도에요?


나 : 그게 중요해?ㅋㅋ


소으랑 : 저번엔 야하긴 해도
소으랑 : 꼴리진 않는다고
소으랑 : 저번이 아니라
소으랑 : 우리 연애할 때……요

나 : 그거 마음에 두고 있었구나?

소으랑 : 네…


 : 그래그래
 : 꼴려
나 : ㅋㅋㅋ
나 : 서윤이는 머리카락이 길어서
나 : 땀에 젖으면 달라붙으니까
나 : 그게 되게 야해서 좋은 것 같아


소으랑 : 다행이다…

나 : 별걸 다 걱정하네ㅋㅋㅋㅋ

소으랑 : 야하다고 하니까

나 : 음란하게 보여서 기분 좋아?


소으랑 : 있잖아요
소으랑 : 
소으랑 : 주인님
소으라 : 사실은요


 : ?

소으랑 : 주인님 말씀대로
소으랑 : 가버린 직후에
소으랑 : 서윤이 보지
소으랑 : 전혀 만족을 못해서


나 : 그건 이미 말했는데


소으랑 : 사진 찍으면서도
소으랑 : 주인님한테
소으랑 : 야한 얼굴
소으랑 : 보여주고 싶어서
소으랑 : 다른 손으로 계속해서
소으랑 : 보지 쓰다듬고 있었어요

나 : 아 그래?


소으랑 : 네…

 : 오빠한테 보낼 사진 찍는 동안
 : 좀  야하게 보이고 싶어서
나 : 방금 가버린 서윤이 절정 보지
 : 손가락으로 계속 문지르고 있었어?

소으랑 : 웃으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 후

소으랑 : 그렇게 강하게  건 아니지만
소으랑 : 계속해서 만지고 있으니까
소으랑 : 표정이 마음대로 안 돼서
소으랑 : 좀 이상한 얼굴이 되긴 했는데


나 : 알았으니까 서윤아
나 : 잠깐만 기다리자?
나 : 이번엔 오빠가
나 : 마음을 좀 가라앉혀야겠다


소으랑 : ㅎㅎ


 :  진짜  시발년ㅋㅋㅋㅋ
 : 갑자기 여유 없게 만드네
나 : 오늘  이러냐 진짜
나 : 아까부터 사람이 바뀐 것처럼


소으랑 : 아내 얼굴 보고 싶을까 봐…


나 : 아까부터 자꾸 주도권을 뺏기네
 : 이젠 진짜로 방심하면 안 되겠다

소으랑 : 쪽♡


나 : 여우 같은 년ㅋㅋㅋ
나 : 저런 생각은
나 : 어떻게 하는 거야?
 :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소으랑 : 어떡하면 주인님이 더 기뻐할지
소으랑 : 생각하고 있으면 떠올라요
소으랑 : 주인님이 좋아하시는 쪽으로


나 : 기특하긴 한데ㅋㅋ


소으랑 : 싫은 건 아니죠……?


나 : 그래서 더 문제야
나 : ㅋㅋㅋㅋㅋㅋ
나 : 아니, 됐다
나 : 페이스에 말리기 전에
나 : 일단 감상부터 들어볼까?


소으랑 : 감상?

 : 뒤로 하는 건 처음이었잖아
나 : 아니, 혼자서 하는 거ㅋㅋ
 : 처음이었을 텐데
 : 느낀  있었을 거 아냐


소으랑 : 사실 너무 부끄러워서
소으랑 : 생각할 틈이 없었어요

 : 부끄럽다는 년이
나 : 아니, 됐다
 : 말해서 뭐해


소으랑 : 촬영을  하긴 했는데
소으랑 : 그래도 뒤가 안 보여서
소으랑 : 진짜……ㅠㅠ
소으랑 : 누가 보는 것처럼
소으랑 : 엄청나게 불안하니까
소으랑 : 손도 맘대로  움직이고


나 : 오빠라고 생각하라니까

소으랑 : 그래서 더 부끄러웠단 말이에요
소으랑 : 뒤에 누가 있단 생각이 드니까
소으랑 : 구석구석 관찰당하는 것 같고
소으랑 : 안쪽까지 보이는  같아서
소으랑 : 가뜩이나 주인님이
소으랑 : 문지르기만 하라고 하니까
소으랑 : 자연스럽게 벌리는 모양이 돼서


 : 우리 서윤이 기특하네ㅋㅋ
나 : 보기 좋게 보지도 벌려주고

소으랑 : 암튼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나 : 그럼 평소랑 비교하면
 : 부끄러운 것 말고는
나 : 별로 다를 게 없었어?


소으랑 : 

나 : 좀  느끼는 것 같다거나

소으랑 : 그게
소으랑 : …
소으랑 : 엎드려 있을 때

나 : ㅇㅇ


소으랑 :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소으랑 : 바닥에 닿아서 그런가
소으랑 : 짓눌리는 것처럼
소으랑 : 신음이 나와서
소으랑 : 평소보다
소으랑 :  야했던 것 같아요

나 : 그래?

소으랑 : 남의 목소릴 듣는 것 같아서


 : ㅇㅋ
 : 알았어

소으랑 : 게다가 주인님은
소으랑 : 빠르다고 하는데


나 : ?


소으랑 : 손으로 문지르기만 하다 보니
소으랑 : 생각보다 잘 느끼지도 못하고

나 : 그래그래


소으랑 : 그런데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고
소으랑 : 기분이 좋아서 느끼는 건지
소으랑 : 부끄러워서 느끼는 건지
소으랑 : 내내 머릿속이 복잡해서 힘들었어요


 :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소으랑 : 네?

 : 부끄러워서 기분 좋을 수도 있지 뭐
나 : 서윤이도 오늘 보니까
나 : 조금이긴 하지만
나 : 노출벽도 있는  같고
나 : 은근히 취향인 것 같던데

소으랑 : 안 그래요

나 : 아니야?


소으랑 : 아니에요


나 : 그래 알았어
나 : ㅋㅋㅋㅋㅋ
 : 그렇다고 하자


소으랑 : 웬만하면 뒤로 하는 
소으랑 : 이제 안 하고 싶어요
소으랑 : 잘 보여도 부끄럽지만
소으랑 : 안 보이면 훨씬 부끄러워서

 : 얼굴을 보는 것도 부끄럽다
나 : 안 보여도 부끄럽다ㅋㅋㅋ
나 : 오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소으랑 :  보이는 것보단 나아요…


나 : 그래?

소으랑 : 그리고 얼굴이 보이면
소으랑 : 주인님이 안아주니까
소으랑 : 저는 그쪽이 더 좋아요


나 : 서윤이한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소으랑 : …


나 : 개처럼 보지 활짝 벌리고
 : 자지 넣어줄 때까지
나 : 엉덩이 흔들면서
나 : 기다리는 게 비슷하잖아

소으랑 : 암튼 싫어요

나 : 그래그래
나 : 알았어
나 : 어쨌든 뭐, 그래
나 : 숨 돌릴 시간은 됐지?


소으랑 : 

 : 다시 시작해도 되겠어?

소으랑 ; 이번에도 뒤로 해요……?

나 : 글쎄
나 : 음
 : 그건 뭐, 천천히 생각하고
 : 그전에 준비할 게 있는데

소으랑 : 준비할 거?


나 : 서윤아


소으랑 : 멍멍

나 : 가서 로터 가져와라

소으랑 : 어…

 : 전에 서윤이랑 약속했던 게
나 : 로터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나 : 사용을 자제한다는 거였지?


소으랑 : 네

나 : 그래도 익숙해지기 위해선
나 : 써봐야 할 거 아냐ㅋㅋㅋ
나 : 서랍에 넣어두기만 하면
나 : 언제 익숙해져서 버릇 들이냐

소으랑 : 그래두…


 : 아프게는 안 할 테니까
 : 가져와 서윤아ㅋㅋㅋ
 : 모처럼 샀는데
나 : 안 쓰면 아깝잖아

소으랑 : 수갑은 괜찮아요……?


 : ㅇㅇ
나 : 수갑은 됐어


소으랑 : 네


나 : 말  들어서 기특하네ㅋㅋㅋ
나 : 확실히 서윤이는
 : 아니, 서윤이 같은 타입은
나 : 어느 정도 안달이 나게 해야
 : 순순히 명령을 듣는 것 같아
 : 쫑알쫑알 시끄럽지 않아서 좋네

소으랑 : 로터 가져왔어요


나 : 스위치 넣어 봐
나 : 작동 잘 돼?
나 : 그동안  썼지?


소으랑 : 네

 : 소독도 해놨고?

소으랑 : 네

나 : 잘했어
나 : ㅋㅋ
나 : 착실해서 그런가
나 : 그런 건 확실하네

소으랑 : 로터 사용할 거예요……?

나 : 싫어?


소으랑 : 싫은 건 아닌데
소으랑 : 아직까지는
소으랑 : 좀 부담스러워서

나 : ㅇㅇ


소으랑 : 1단계 이상으로
소으랑 : 안 올린다고
소으랑 : 약속……해주시면
소으랑 : 로터 사용할게요

나 : 1단계는 부족하다고 하지 않았어?


소으랑 : 아픈 것보단 나으니까…

 : 후회  하지?

소으랑 : 네?


나 : 아니, 먼저 물어보는 거야
나 : 오빠가 서윤이 부탁은
나 : 가능하면  들어주고 싶으니까
나 : 1에서 높이고 싶지 않다고 하면
나 : 오늘은 서윤이가 가버릴 때까지
 :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든
 : 절대로 1단계에서  올릴 거야

소으랑 : …

 : 그러니까 미리 확인해두려고
나 : 고정시켜도 괜찮겠어?
나 : 나중에 자극은 계속 오는데
나 : 가버릴 만큼은 아니라 힘들어도
나 : 오빠는 아무런 책임도 안 진다?


소으랑 : 그럼 있잖아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보고는 꼬박꼬박 할 테니까
소으랑 : 올리는 것도 내리는 것도
소으랑 : 제가 맘대로 하게 해주세요


나 : 그거면 될 것 같아?

소으랑 : 네…


나 : 그래 알았어
나 : ㅋㅋㅋㅋ
나 : 그럼 로터는 맘대로 해


소으랑 : 이번엔 로터로 절정……하면 돼요?

 : 그 전에 하나 확실하게 해두자
 : 아마 오빠가 기억하기로는
 : 첫 단계는 자극이 없다고 했는데

소으랑 : 자극이 없는  아니라

나 : 별로 심하지 않다?


소으랑 : 네

 : 그냥 웅웅거리기는 정도밖에 안 돼서
 : 별로 느끼진 못할 것 같다고 했었나?


소으랑 : 비슷……할 걸요?
소으랑 : 근데 왜요?
소으랑 : 어차피 로터는
소으랑 : 제가 조정하는 건데

나 : 아니, 시작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둔 거야
나 : 오늘은 클리 절정은  된다고 했으니까
나 : 혹시라도 로터 때문에 가버리면 안 되잖아


소으랑 : ??

 : 서윤아


소으랑 : 멍


나 : 오빠가 가장 좋아하는
나 : 로터 사용법 알아?
나 : 서윤이는  것 같은데

소으랑 : 어…

나 : 우리 아내가 모를 리가 없지

소으랑 : 잠시만요
소으랑 : 그게
소으랑 : …
소으랑 : 
소으랑 : 분명히


나 : 손가락으로 보지 쑤셔주면서
나 : 클리토리스 동시 자극할 때
나 : 로터 자주 사용하잖아ㅋㅋㅋ

소으랑 : 동시에……요?

나 : ㅇㅇ
나 : 서윤이는 부끄럽다고 했지만
 :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나 : 익숙해질 필요도 있고
나 : 매번 똑같은 건 재미없으니까


소으랑 : 혹시 로터랑 손가락이랑
소으랑 : 같이 쓰라는 거예요……??

나 : 이젠 척하면 척이라 좋다
나 : 두 번 설명할 필요 없고
 : 우리 와이프가ㅋㅋㅋ
나 : 머리가 나쁜 건 아니라니까


소으랑 : 아니, 그런 소리 말구


나 : 서윤이도 싫다고 하는데다
나 : 애초에 엎드린 채로는
나 : 동시에 자극하기가
나 : 힘들기도 하고ㅋㅋㅋ
나 : 이번엔 평소처럼 무릎 세우고
나 : 편하게 앉아서 하는 걸로 하자

소으랑 : 주인님
소으랑 : 주인님?


나 : 동시에 자극하라고 한 적이
나 :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나 :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소으랑 : 그땐 가슴이었어요
소으랑 : 무릎 꿇고
소으랑 : 로터 쓰면서

 : 그래?

소으랑 : 
소으랑 : 아니
소으랑 : 그걸 말하려던 게 아니라

나 : 그럼 이번엔 보지에만 집중해보자
나 : 로터로 클리토리스 자극하면서
나 : 서윤이 입으로 약하다고 했으니
나 : 클리토리스로 절정 할 일은 없겠지?

소으랑 : 아니, 주인님

나 : 사실 서윤이만 괜찮으면
나 : 손가락 넣어서 쑤시고
 : 그 상태로 클리에
나 : 로터 고정시켜놓고
 :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나 : 삽입은 싫다니까 별 수 없지 

소으랑 : 싫……은 건 맞는데


나 : 그러니까 대신 이렇게 하자
나 : 로터는 클리토리스에 고정
나 : 당연히 떨어트리면 안 
 : 다른 손으로는 방금 했던 것처럼
 : 입구를 문지르면서 갈  있게 해봐

소으랑 : 주인님


나 : ㅇ?


소으랑 : 심장이 목으로 넘어올 것 같아요

 : 기대인지 긴장인지 몰라도
 : 우리 서윤이ㅋㅋㅋㅋㅋ
나 : 오늘 하는 여우짓 보니까
나 :  정도는 해야 만족하겠더라


소으랑 : 결국 잘못했다는 거잖아요

나 : 잘못한 게 아니라ㅋㅋ
나 : 서윤이가 오늘
나 : 너무 적극적이라
나 : 거기에 맞춰주는 거야
나 : 오빠도 분위기 따라가야지

소으랑 : 

나 : 오빠가 어떻게 하라고 했지?


소으랑 : 몰라요


나 : 아무리 그래도ㅋㅋㅋㅋ
나 : 대답은 똑바로 해야지
나 : 아직 애교로 봐줄 
 : 조심하는  좋지 않아?

소으랑 : 으……

나 : 지금부터 어떤 식으로
나 : 절정 하게 됐는지
나 : 서윤이 입으로
나 : 다시  번 말해봐

소으랑 : 흐으


나 : 어서

소으랑 : 클리……토리스에
소으랑 : 로터 고정해서
소으랑 : 계속 자극만 하고


나 : ㅇㅇ


소으랑 : 로터로 가버리면 안 되고
소으랑 : 아까처럼 손가락으로만
소으랑 : 문질러서 절정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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