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화 〉5월 5일 월요일 PM 4시 (4)
소으랑 : 그게
소으랑 : 그
나 : ?
나 : 뭐야
나 : 왜 말이 없어
귓속말 [소으랑] 님 : 아 깜짝이야……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길동 님 계신 거 잊어버리고
귓속말 [소으랑] 님 : 무심코 주인님이라고 부를 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한테……까지 쓰다가
귓속말 [소으랑] 님 : 깜짝 놀라서 바로 지웠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 : 심장 떨어지는 줄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걍 귓속말로 해
귓속말 [소으랑] 님 : 넹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네버 아재가 뭐라 그랬는데?
귓속말 [소으랑] 님 : 막 혼나고 그런 건 아니구요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냥 주인님이랑
귓속말 [소으랑] 님 :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이 심하게 굴진 않냐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서?
귓속말 [소으랑] 님 : 제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알잖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뻔하지 뭐
귓속말 [소으랑] 님 : 좀 짓궂긴 해도 잘해주시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 :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이 저렇게 보여도
귓속말 [소으랑] 님 : 은근 잘 챙겨주고
귓속말 [소으랑] 님 : 또 뭐라 그랬지
귓속말 [소으랑] 님 : 저한테 많이 신경을 써주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래서 의지가 된다고
귓속말 [소으랑] 님 : 아무튼 주인님 엄청 편들었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오히려 역효과 아닐까 싶은데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안 믿더라구요……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나 같아도 안 믿겠다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무작정 그러면 어떡해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럼 어떡해요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 욕을 할 순 없잖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욕도 좀 했어야지
귓속말 [소으랑] 님 : 싫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아니, 진심으로 하란 소리가 아니라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적당히 나쁜 말도 섞어가면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저런 부분도 있지만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도 꽤 괜찮은 사람이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걱정 안 해도 괜찮을 거다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을 해야지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무작정 칭찬만 늘어놓으면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누가 들어도 의심스러울 거 아냐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래도 주인님 욕을 어케 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평소에 서운했던 부분 있잖아
귓속말 [소으랑] 님 : 그건 그냥 서운한 거잖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렇다고 주인님을 나쁘게 말해요?
귓속말 [소으랑] 님 : 저 그런 거 싫어하는 거 알잖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 : 생각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것 같은데
귓속말 [소으랑] 님 : 난 그런 거 싫어요……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서윤아
귓속말 [소으랑] 님 : 멍멍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너무 착해도 문제인 것 같아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렇게 생각하지 너도?
귓속말 [소으랑] 님 : 저 별로 안 착한데;;;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어리버리하다고 할까 그럼?
귓속말 [소으랑] 님 : ㅠㅠ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불안해서 내버려 두겠냐 이거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응?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서윤아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말해봐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내가 눈을 떼기만 하면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꼭 어디서 일을 들고 오는데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귓속말 [소으랑] 님 : 내가 또 언제 그랬어요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내가 접속 안 한다고 징징거려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다른 인간들한테 으랑이 좀 달래라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런 소리나 듣게 하고 말이야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또 뭐였지?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아 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쓸데없이 나 달래러 왔다고 해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둘이 싸운 거 아니냐고 오해 받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기억 안 난다고 하진 않겠지?
귓속말 [소으랑] 님 : 아으……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서윤아
귓속말 [소으랑] 님 : 멍멍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넌 나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 없으면?
귓속말 [소으랑] 님 : 몰라요
귓속말 [소으랑] 님 : 생각 안 해봤는데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왜 그래요 또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아니야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웃지만 말고 말을 해줘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냥 귀여워서 그래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게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귀여워 죽겠네 진짜
귓속말 [소으랑] 님 : 긍까 혼자 내버려두지 마요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알았어
귓속말 [소으랑] 님 : 앞으론 전화할 거임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ㅇㅇ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렇게 해
귓속말 [소으랑] 님 : 허락받았다……ㅎㅎ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보다 네버 아재가 뭐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구라치지 말라 그랬어?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렇게까진 말씀 안 하셨구……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냥 이것저것 물어보셨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 : 평소에 어떤 대화를 하는지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 때문에 힘든 건 없는지
귓속말 [소으랑] 님 : 이렇게 저렇게
귓속말 [소으랑] 님 : 자잘한 것들 많이 물어봤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런 거 없다고 했겠지 뭐
귓속말 [소으랑] 님 : 네엥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근데 막 끈질기게 물어보셔서
귓속말 [소으랑] 님 : 진짜로 주인님이 싫었으면
귓속말 [소으랑] 님 : 만날 생각도 안 했을 거라고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렇게 말해버려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하이고
귓속말 [소으랑] 님 : 거기서부터 다시 질문공세……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죄다 나한테 돌아오겠구만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우리 강아지 진짜
귓속말 [소으랑] 님 : 죄송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아니, 괜찮아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차라리 잘했어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너보단 내가 낫지
귓속말 [소으랑] 님 : 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 아저씨 상대하면 지치지?
귓속말 [소으랑] 님 : 항상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귓속말 [소으랑] 님 : 솔직히 좀 어려워요;;;
귓속말 [소으랑] 님 : 어디서 함정을 밟을지 모르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만큼 신경도 더 써야하고
귓속말 [소으랑] 님 : 암튼 많이 피곤해요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ㅇㅇ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 뭐, 고생했어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뒷처리 정돈 내가 할게
귓속말 [소으랑] 님 : 히잉……ㅠ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많이 힘들었겠다?
귓속말 [소으랑] 님 : 주인님ㅠㅠ
나 : 애를 왜 울리고 그런다냐
나 : 집요한 인간 같으니ㅋㅋㅋ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 아저씨가 원래 좀 그래
나 : 끈질긴 구석이 있어서
나 : 징그러운 인간이야ㅋㅋㅋ
소으랑 : 힘들었어요
나 : 그래그래
나 : 다음에 내가 말해둘게
나 : 괴롭히지 말라고
나 : ㅋㅋㅋㅋㅋ
소으랑 : ㅠㅠ
나 : 근데 길동이 얜 어딜 간 거야
나 : 들어와서 한 마디가 없네
소으랑 : 담배 아닐까요
나 : 아 그런가
나 : 몰라
나 : 알아서 기어오겠지
나 : 나 잠깐 마실 것 좀
소으랑 : 네엥~
소으랑 : 근데 맨날 뭘 마시는 거예요?
소으랑 : 아까도 그랬고
소으랑 : 항상 마실 거 가져온다고
소으랑 : 기다리라 그러잖아요
길동3리 : 안녕하소
소으랑 : 네 안녕하세요
길동3리 : 쉬는 날이라고 대낮부터 노닥거리는 거?
소으랑 :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어요……ㅋㅋ
길동3리 : 쉴 수 있을 때 쉬어야 할 텐데
길동3리 : 고생이 많으시네
길동3리 : 휴일까지 저런 새끼랑 놀아주는 게
길동3리 : 보통 빡센 일이 아닐 텐데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아나, 그런 거 아니에요ㅋㅋㅋ
소으랑 : 낭님이 저랑 놀아주시는 거라
소으랑 : 고생은 낭님이 하고 계심
길동3리 : 휘둘리기만 할 텐데요 뭘
소으랑 : 그……건 그렇긴 한데
소으랑 : ㅎㅎ
길동3리 : 그게 얼마나 힘든데
소으랑 : 길동 님도 쉬는 날이에요??
길동3리 : ㅇㅇ
길동3리 : 나도 공휴일엔 쉬어야지
길동3리 : 안 그러면 쓰러져요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연속근무 며칠이냐 도대체
길동3리 : 이러다 제 명에 못 죽지
길동3리 : 시벌
나 : 어 뭐야
나 : 왔냐
길동3리 : ㅇㅇ
나 : 말이 없어서 뭔가 했네
길동3리 : 담배 한 대 태우고 왔다
나 : 근데 웬일로 이런 시간에 보이냐
길동3리 : 어린이날이잖아 새끼야
길동3리 : 나도 좀 쉬어야지
나 : 아니, 공휴일인 건 알겠는데
나 : 왜 지금 들어왔냐고
길동3리 : 너 방해하려고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딸감 찾으러 왔구만 새끼
나 : 올려놨으니 받아가라
길동3리 : 이 씨발
길동3리 : 저 주둥이를 꿰매버려야 돼
길동3리 : 때와 장소를 가리라고
길동3리 : 초등학교에서 못 배웠냐?
나 : 뭐 어때
길동3리 : 너야말로 왜 이런 시간부터
길동3리 : 채팅방에 죽치고 있어 시발
길동3리 : 할 일이 그렇게 없냐
나 : 우린 원래 이 시간에 놀아
소으랑 : 맞아요……ㅋㅋ
길동3리 : 팔자가 늘어지셨어 아주
나 : 휴학생 팔자가 다 그렇지
나 : 놀 수 있을 때 놀아야지
나 : 복학하고 나면 졸업이랑 취업 준비하느라
나 : 제대로 접속도 못할 텐데ㅋㅋㅋ
소으랑 : 아……;;;;
길동3리 : 어련하시겠어
나 : 그리고 오늘은 의논할 것도 있고
나 : 평소보다 좀 일찍 들어오긴 했네
소으랑 : 주말 내내 안 들어왔잖아요
나 : 알았어ㅋㅋㅋㅋㅋ
나 : 그 얘긴 그만 하자 이제
소으랑 : ㅎㅎ
길동3리 : 어디 갔다 왔냐?
나 : 뭐야
나 : 못 들었냐?
길동3리 : 내가 니 새끼 스케쥴을
길동3리 : 일일이 꿰고 있어야 돼냐?
길동3리 : 나도 바쁜 사람이야 새꺄
소으랑 : 길동 님도 계속 안 오셨어요ㅋㅋ
나 : 아 그래?
나 : 퇴근을 못했나
길동3리 : 연휴라 술 푸러 다녔다
나 : 예상을 벗어나질 않는구만
나 : 뻔한 새끼 같으니
길동3리 : 얼마나 광기 넘치는 주말을 보냈길래
길동3리 : 그딴 소릴 자동으로 싸고 있냐
소으랑 : 집에 다녀오셨음……ㅋㅋ
길동3리 : 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연휴라서 서울 오는 버스가 없다고
소으랑 : 터미널에서 반나절 넘게 기다려서
소으랑 : 자정 넘어서 도착하셨다고……ㅋㅋㅋ
길동3리 : 머저리 같은 새끼ㅋㅋ
나 : 넌 누구 편이냐
소으랑 : ㅎㅎ
길동3리 : 예매 귀찮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소으랑 : 담부턴 안 그러시겠죠 뭐……ㅋㅋ
길동3리 : 과연 그럴 만한 지능이 있을지
소으랑 : ㅎㅎ
나 : 아 그래
나 : 너한테 할 말 있었는데
나 : 야
나 : 새꺄
길동3리 : 그딴 식으로 부르지 마라
길동3리 : 정다워 보이니까
소으랑 : ㅋㅋㅋㅋ
나 : 조만간 우리 집 와서
나 : 반찬 좀 가져가라
길동3리 : 웬 반찬
나 : 집에서 들고 온 반찬
나 : 냉장고에 꽉꽉 들어찼다
나 : 더 넣을 곳도 없어 이제
길동3리 : ㅇㅎ
나 : 나 혼자 먹다간 상할 것 같다
나 : 빨리 와서 좀 거들어라
길동3리 : 흠
나 : 어차피 너도 요즘 편의점 인생이잖아
길동3리 : 그래주면 나야 고맙지
나 : ㅇㅇ
나 : 어차피 차 있으니까 가져가
길동3리 : 느이 어머니 반찬이 맛있긴 하지
나 : 오징어 젓갈도 있다ㅋㅋ
나 : 산지직송 국내산임
나 : 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하 시발
길동3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내 오징어 준비해놓고 기다려라
길동3리 : 어머님께 존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오징어 젓갈
길동3리 : 다 뒤졌다
길동3리 : 시이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엄청 좋아하시네……ㅋㅋ
길동3리 : 내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소으랑 : 아니, 그냥 웃으시는 거 보니까
소으랑 : 기분 좋으신 것 같아서 그런 건데;;;;
소으랑 : 오징어 안 좋아하세요……?
길동3리 : 존나 개쩔게 좋아합니다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으랑이 괴롭히지 마라
길동3리 : 아가리 다물고
길동3리 : 내일 현관 열어놓고 기다려라
길동3리 : 소주 여섯 병 가져갈 테니
나 : 내일은 안 돼
길동3리 : ?
나 : 선약이 있어
길동3리 : 백날천날 한가한 새끼가
길동3리 : 선약은 뭔 선약이야
길동3리 : 때려치우고 술이나 마시지
나 : 아무리 그래도
나 : 비린내 나는 꼬추새끼보단
나 : 여자가 더 우선 아니겠냐
길동3리 : 여자 만나러 가냐
나 : ㅇㅇ
나 : 오랜만에 데이트라
나 : 기합 빡 주고 나가야 하는데
나 : 술이 땡기겠냐ㅋㅋㅋㅋ
길동3리 : 그야 그렇겠지
나 : ?
길동3리 : 여자 앞에 두고 취하면
길동3리 : 한 달은 땅을 치고 후회할 텐데
길동3리 : 술이 안 땡길 만도 하지ㅋㅋㅋ
나 : 그런 거 아니야
나 : 새끼야
길동3리 :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나 : 술 먹을 계획 없어
길동3리 : 데이트라며
나 : ㅇㅇ
길동3리 : 근데 왜 술을 안 먹어
나 : 술을 못 마신대
길동3리 : 근데 왜 술을 안 먹냐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미친새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이 시발놈
길동3리 : 제대로 물었네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만 해라 제발
나 :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나 : 막 지르고 있냐
길동3리 : 뒷감당은 무슨 뒷감당
길동3리 : 너나 뒷감당 안 하게
길동3리 : 콘돔이나 잘 챙겨
나 : 아 제발
길동3리 : 주변 모텔 위치 숙지하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만해
나 : 시발년아
길동3리 : 왜 새꺄
길동3리 : 내가 틀린 말 했냐
나 : 아니, 시발
나 : 다짜고짜 무슨 콘돔이고 모텔이야
나 : ㅋㅋㅋㅋㅋㅋ
나 : 그런 거 아니라고
길동3리 : ?
길동3리 : 이 새끼 반응이 왜 이래
길동3리 : 아다새끼도 아니고
길동3리 : 니놈 지갑에 넣어둔 콘돔은
길동3리 : 풍선 불려고 챙긴 거냐?
나 : 야 시발
나 : 고만 하지?
길동3리 : 점점 이상하네 새끼
소으랑 : 낭님
나 : 어 그래
나 : 왜
소으랑 : 나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길동3리 : ?
소으랑 : 남자들끼리 모이면
소으랑 : 항상 그런 얘기만 해요?
나 : 아니, 항상 그렇다고 하긴 좀
소으랑 : 그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