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화 〉4월 30일 수요일 PM 7시 (25)
소으랑 : 뭔가 근질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소으랑 : 아까부터 아랫배 쪽에서 뭔가
소으랑 : 뭔가 자꾸
소으랑 : 이런 말하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소으랑 : 이상하게 막 안에서 조여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소으랑 : 몸 안에서 뭔가 꿈지럭거리는 것 같아서
소으랑 : 계속 진정이 안 돼요 주인님
소으랑 : 아까 가버렸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이 그래요
나 : 그거 서윤이 보지가 벌렁거리면서
나 : 정액 받을 준비 끝났다고 말하는 거야
나 : 지금 양쪽으로 보지 벌려보면
나 : 보지구멍이 뻐끔거리면서
나 : 제발 자지 넣어달라고 보채고 있을 걸?
소으랑 : 아
나 : 아니야?
소으랑 : 그……런 것 같아요
나 : 내 말이 틀렸어?
소으랑 : 주인님 말씀대로 이긴 한데……요
나 : 같긴 한데 뭐?
소으랑 : 진짜로
소으랑 : 그
나 : ?
소으랑 : 그러니까
소으랑 : 그걸
소으랑 : 원해서 그런 건가 싶어서요
나 : 아니면 뭐겠어ㅋㅋㅋㅋ
나 : 생각을 해봐
나 : 자위를 하든 떡을 치든
나 : 니 구멍이 뭘 위해 있는 거겠어
소으랑 : 죄송해요
나 : 아니, 죄송할 게 뭐가 있어
나 : 서윤이 보지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
나 : 말을 해보라니까?
나 : 초등학생도 대답하겠다 그건
소으랑 : 주인님 꺼……
나 : 내 꺼가 뭐
나 : 뭔데 그게
나 : 말을 끝까지 해야지
소으랑 : 주인님 거 넣으려고 있는 거예요
나 : 그러니까 내 거가 뭐냐니까?
나 : 이렇게 진부한 질문을 너한테까지 또 해야 되냐?
나 : 어떻게 다들 하나같이 일일이 지적을 안 하면
나 : 그거 저거 이거에서 벗어나질 못하는지 몰라
소으랑 : 주인님
소으랑 : 그
소으랑 : 자지요
나 : 앞으로는 그렇게 불러야 한다?
나 : 난 분명히 가르쳐줬어
소으랑 : 네 주인님
나 : ㅇㅇ
나 : 그래서
나 : 알았으면 다시 말해봐
나 : 서윤이 구멍은 왜 있는 거라고?
소으랑 : 주인님 자지 넣으라고……있는 거예요
나 : 아직 서윤이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나 : 1을 가르쳐줬으면 10은 모르더라도
나 : 최소한 3까지는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
나 : 우리 서윤이
나 : 그렇게 머리 나쁜 강아지 아니잖아
소으랑 : 저 또 잘못했어요……?
나 : ㅇㅇ
나 : 주인님한테 '넣으라고' 는 아니지?
나 : 누가 들으면 내가 애걸복걸해서
나 : 제발 박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줄 알겠다?
소으랑 : 어……
소으랑 : 그럼
소으랑 : 그럼
나 : 서윤이가 내 여친도 아니고
나 : 곰곰이 잘 생각해봐
나 : 누가 아래인지
나 : 그런 다음에 다시 한 번 말해봐
소으랑 : 주인님이 자지 넣어주시는 구멍……이에요?
나 : ㅇㅇ
나 : 맞아
나 : 니가 생각해도 그렇지?
소으랑 : 네 주인님
나 : 주제파악 제대로 했으면 니 입으로 다시 말해봐 서윤아
나 : 서윤이 보지가 지금 왜 벌렁거리는 거라고?
소으랑 : 그게요
나 : ㅇㅇ
소으랑 : 주인님한테 자지 넣어달라고
소으랑 : 주인님 자지 받고 싶어서 벌렁거리는 거예요
나 : 잘했어ㅋㅋ
나 : 이제 잊어버리면 안 된다?
나 : 전부터 내 좆집이라느니
나 : 전용 정액받이라느니
나 : 또 뭐라 그랬더라
나 : 그래
나 : 보지노예라고 했었구나
나 : 그렇게 말하고 다녔던 주제에
나 : 정작 왜 그래야 하는지
나 : 그 부분에 대해선 자각이 모자란 것 같아
소으랑 : 죄송해요
나 : 아니, 니가 죄송할 건 없지
나 : 지금까지 서윤이 본인도 그렇지만
나 : 다른 남자들도 그런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으니
나 : 서윤이가 모르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야
소으랑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 뭘?
소으랑 : 서윤이 보지 사용법이……요
나 : 이럴 때 보면 기특하단 말이야
나 : 그동안 조르는 것만 계속 시켰지
나 : 감사인사하는 법은 아직 안 가르쳤는데
나 : 이건 안 배워도 알아서 잘 하네
나 : 천성이 암캐라서 익숙한 건가?
소으랑 : 주인님
나 : ㅇㅇ
소으랑 : 저 진짜 음란한 것 같아요
나 : 갑자기 왜
소으랑 : 주인님한테 그런 식으로 비하당하고
소으랑 : 주인님이 절 깎아내릴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려요
소으랑 : 방금도 보지 사용법이라고 말하니까
소으랑 : 머릿속이 어질어질해져서
소으랑 : 되게 비참하고 억울하고 부끄러운데
소으랑 : 그만큼 주인님한테 매달리고 싶은 기분이에요
나 : 전에 한 번 말하지 않았나 싶은데
나 : 넌 남자 앞에 엎드리기 위해 태어난 년이야
나 : 지금까지는 그냥 운이 나빴을 뿐이고
소으랑 : 운이 나쁜 거예요……?
나 : 이렇게까지 널 다뤄주는 사람이 없었잖아
나 : 어디 가서 이런 소릴 들어봤겠어
소으랑 : 주인님처럼 다뤄주는 사람……은 없었지만
소으랑 : 욕이랑 비난은 많이 들어봤는데ㅋㅋ
나 : 그건 그냥 악의적으로 널 깎아내리는 거잖아
나 : 서윤이가 얼마나 칭찬을 좋아하는 애인데
나 : 칭찬은커녕 귀엽다는 소리도 들어본 적 없지?
소으랑 : 네
소으랑 : 네네
소으랑 : 주인님
나 : 서윤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나 : 제대로 인정도 안 해주고
나 : 얼마나 고생했는지 관심도 없고
소으랑 : 네 주인님
소으랑 : 항상 그ㅐㄹㅆ어요
나 : 그리고 서윤이가 의기소침할 때마다
나 : 달래주기 보단 핀잔을 줬겠지
나 :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도 모르면서
소으랑 : 진짜
소으랑 : 진짜 그랬어요
소으랑 : 나 많이 힘든데
소으랑 : 알아주지도 않고
나 : 서윤이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나 : 단지 그동안 좋은 사람을 못 만났던 것 뿐이야
나 : 누구 하나라도 네가 고생하는 거 알아주고
나 : 제대로 신경을 써주고 관심 쏟는 사람이 없었잖아
나 : 지금까지는
소으랑 : 지금까지는……
소으랑 : 네
소으랑 : 그런 것 같아요
나 : 내가 지금 서윤이를 깎아내리고 매도하고 있지만
나 : 절대로 널 싫어해서 그러는 게 아니란 걸 알잖아
나 : 오히려 애정을 갖고 내 방식으로 귀여워해주는 거지
나 : 요즘 나한테 길들여지느라 익숙해지기도 했고
소으랑 : 주인님
나 : ㅇㅇ
나 : 맞아
소으랑 : 네?
나 : 서윤이 주인님 맞다고
소으랑 : 네……ㅎㅎ
소으랑 : 제 주인님이에요
나 : 서윤이가 심한 말을 듣고도
나 : 나한테 매달리고 싶어지는 건 그래서야
소으랑 : 그런 거예요?
나 : 그만큼 나한테 헌신하고 복종하면
나 : 어떤 보상이 따라오는지 이제 알잖아
나 : 그렇게 좋아하는 칭찬도 실컷 받을 수 있고
나 : 너한테만 관심 갖고 귀여워해주고
나 : 서윤이가 평소에 꿈꾸던 것처럼
나 : 널 강아지처럼 다루면서 사랑해주는
나 : 그런 사람이 네 주인님이라는데
나 : 안 매달리고 싶겠어?
소으랑 : 매달리고 싶어요
나 : 그렇지?
소으랑 : 네 주인님
나 : 그게 서윤이가 바라던 거 아니야?
소으랑 : 그런 것 같아요
소으랑 : 내 주인님
소으랑 : ㅎㅎ
나 :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어
소으랑 : 주인님
소으랑 : 저 어떡해요?
나 : 뭘 어떡하는데?
소으랑 : 방금 주인님이 말씀하신 거 듣고 나니까
소으랑 : 갑자기 머릿속이 확 달아올라서
소으랑 : 엄청나게 야한 기분이 됐어요 지금
소으랑 : 이렇게 말씀드리면
소으랑 : 되게 버릇없이 들릴 수도 있는데
나 : 괜찮으니까 말해봐
소으랑 : 주인님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내가 사랑스러워?
소으랑 : 봉사하고 싶고 헌신하고 싶고
소으랑 : 주인님한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소으랑 : 아마 잘은 못하겠지만
소으랑 : 야한 것도 많이많이 하고 싶고
소으랑 : 주인님이 기뻐하시는 게 보고 싶어요
나 : 자기가 어떤 입장인지
나 : 조금은 자각한 것 같아?
소으랑 : 네 주인님
나 :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해달라고
나 : 그렇게 조르더니
나 : 자기가 뭐라고 하는지도 잘 몰랐어?
소으랑 : 제가 주인님이라고 하면 이뻐해주시고
소으랑 : 강아지처럼 귀여워해주시니까
소으랑 :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거에 대해서
소으랑 : 별로 거부감을 못 느꼈던 건데
나 : 이젠 아니야?
소으랑 : 지금은 그냥 주인님이 좋아요
소으랑 : 그냥
소으랑 : 그냥 진짜 애완동물처럼
소으랑 : 주인님을 따르고 싶고 복종하고 싶고
소으랑 : 완전히 몸도 마음도 맡기고 싶어요
나 : 그러게 말했잖아
나 : 넌 남자한테 귀여움을 받아야
나 : 행복해질 수 있는 년이라니까
소으랑 : 어떡해요 주인님
소으랑 : 지금 엄청 야한 거 하고 싶어요
소으랑 : 주인님 손으로
소으랑 : 야한 거 하고 싶어요
나 : 내 손으로?
소으랑 : 주인님이 문질문질해주셨음 좋겠어요
소으랑 : 강아지처럼 주인님한테 만져지고 싶어요
나 : 이거 완전히 암캐 다 됐네
나 : 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멍
소으랑 : 멍멍
나 : 그래그래
나 : 기분은 알겠는데
나 : 좀만 참아
나 : 그 전에 너한테 가르쳐야 할 게 산더미니까
나 : 좀 더 길들이고 나서
소으랑 : 하으
나 : 그래서 서윤아
나 : 보지는 어떻게 써야 한다고?
소으랑 : 주인님 자지 보관하는 용도로 써야 돼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표현 좋네
나 : 마음에 든다 그거
나 : 자지 보관함이라
소으랑 : ㅎㅎ
나 : 이제야 자기 입장을 좀 깨달은 것 같네
소으랑 : 약간……?
나 : 설명할 수 있겠어?
소으랑 : 그게요
소으랑 : 주인님이 항상 저한테 주제파악 잘한다고
소으랑 :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나 : 그랬지
소으랑 : 그게 단지 말을 잘 듣는 게 아니라
소으랑 : 그건 너무 당연한 거니까
나 : 그치
소으랑 : 주인님한테 어리광을 부리거나 칭찬을 조르지 않고
소으랑 : 제가 먼저 주인님께 기쁨을 드려야 한다는
소으랑 : 그런 의미라고 생각해요
소으랑 : 주인님께 이쁨 받으려고 노력하는 걸 넘어서
소으랑 : 제 몸과 마음이 누구의 소유인지
소으랑 : 항상 떠올리고 행동하는 게 올바른 자세인 것 같아요
나 : ㅇㅇ
나 : 정확하네
나 : 우리 강아지가 똑똑하다니까
나 : 머리는 잘 돌아가
소으랑 : 사실 그동안 계속 가르쳐주셨던 건데
소으랑 : 방금 듣고 나서야 살짝 느꼈어요
소으랑 : 주인님께 몸을 바친다는 게 어떤 건지
나 : 그래그래
소으랑 : 그래서 지금 머릿속이 핑핑 이상해요
소으랑 : 내 몸은 주인님을 기쁘게 하기 위한 거구나 싶어서
소으랑 : 주인님이 써주지 않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겠다
소으랑 :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 : 흠
소으랑 : 아찔아찔해요 주인님
나 : 머리에 피가 좀 많이 몰렸나보네ㅋㅋㅋㅋ
나 : 말하는 거 들어보니
나 : 슬슬 내려오게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나 : 음
나 : 서윤이가 평소에 뭐 넣으면서 자위하는 년이면
나 : 아무거나 가져와서 쑤시라고 하겠는데
나 : 아쉽겠지만 오늘은 클리절정으로 만족해야겠다
소으랑 : 이상해요 주인님
나 : 뭐가
소으랑 : 저 원래 몸 안에다 집어넣는 거
소으랑 : 되게 무서워서 싫어했거든요
나 : ㅇㅇ
소으랑 : 근데 지금은
소으랑 : 진짜 주인님 말씀대로
소으랑 : 그
소으랑 : 준비가 다 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으랑 : 보지가 허전한 것처럼 느껴져요
소으랑 : 뱃속이 꽉 들어차는 것처럼 채워졌으면 좋겠구
소으랑 : 보지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게 어색해요
소으랑 : 손가락도 넣어본 적 없는데
소으랑 : 빨리 넣어달라고 하고 싶은 기분이에요
나 : 오늘만 두 번째라서 그런가
나 : 물론 그럴 기분이 든 탓도 있겠지만
나 : 생각보다 잘 느끼는 것 같은데?
소으랑 : 아까는 그냥 가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는데
소으랑 : 지금은 주인님ㅎ나테 박아달라고 하고 싶어요
나 : 서윤이 너도 어쩔 수 없는 암컷인가보다
나 : 손 한번 잡아본 적 없는 주제에 남자가 그리워?
나 : 시발년 진짜 음란한 건 타고났네ㅋㅋㅋㅋ
소으랑 : 이런 표현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소으랑 : 보지가 많이 외롭게 느껴져요 주인님
나 : 봉사하는 의미를 알겠다며?
나 : 적극적으로 날 기쁘게 해준다더니
나 : 외로우니까 달래줬으면 좋겠다 이거야?
소으랑 : 제 보지로 봉사하고 싶어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진짜
나 : 이 강아지를 어떻게 해야 되냐
나 : 그런 말은 다 어디서 배워온 거야
소으랑 : 배운 적 없어요
나 : 혼자서 생각한 거야 그럼?
소으랑 : 주인님 생각하니까
소으랑 : 그냥 입이 먼저 움직여요
나 : 넌 진짜 아까워서 아무도 못 주겠다
나 : 옆에 끼고 계속 귀여워해줘야지
나 : 나 말고 다른 손 타는 꼴은 못 볼 것 같다
소으랑 : 주인님
나 : ㅇㅇ
소으랑 : 방금 보지가 꾸욱, 했어요
소으랑 : 주인님이 칭찬해주셔서
소으랑 : 보지가 기뻐하는 것 같아요
나 : 우리 서윤이가 진짜
소으랑 : 네?
나 : 그렇게 함부로 자극하는 거 아니래도 그러네
나 : 그나마 정중하게 대해줄 때 알아서 조심해야 할 텐데
소으랑 : 서윤이 야해요?
나 : ㅇㅇ
나 : 야하지
소으랑 : 지금 몸이 엄청 뜨겁고
소으랑 : 몽롱하기도 해서
소으랑 : 막 숨도 가쁜 것 같고
소으랑 :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나 : 그래
나 :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것 같다
나 : 분위기를 좀 심하게 탔네
소으랑 : 그래서 야한 말도 막 떠오르구요
소으랑 : 평소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텐데
소으랑 : 주인님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나 : 음
나 : 그래
소으랑 : 맨날 나만 기분 좋아지니까
소으랑 : 저도 주인님한테 봉사하고 싶어요
소으랑 : 그래야 암캐 자격 있는 거 아니에요?
나 : 그렇긴 하지
소으랑 : 주인님
나 : ㅇㅇ
소으랑 : 서윤이 보지 가버리고 싶은데
소으랑 : 주인님한테 음란하게 조르는 거
소으랑 : 지금 해도 돼요?
나 : 가고 싶어?
소으랑 : 네 주인님
나 : 그래도 하루에 몇 번씩이나
나 : 절정하게 해달라고 조르는 건 지겹잖아
나 : 슬슬 서윤이도 소재가 떨어져서
나 : 진작 써먹었던 말이나 다시 되먹일 텐데
나 : 이번엔 좀 다른 걸 해보자 서윤아
소으랑 : 어떤 거요?
나 : 나중을 위한 연습?
소으랑 : 주인님이 하라고 하시면 할게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래
나 : 서윤아
소으랑 : 멍멍
나 : 주인님한테 자지 조르는 연습 해보자 그럼
소으랑 : 자지 조르는 연습……
나 : 왜
나 : 싫어?
소으랑 : 싫은 건 아니지만
소으랑 : 잘 상상이 안 가요
나 : 서윤이도 조만간 남자한테 안겨서
나 : 아다를 떼긴 해야 할 거 아냐
나 : 그때 남자한테 매달려서 푹푹 박히려면
나 : 음란하게 조르는 법도 알아둬야지
소으랑 : 남자 아니에요
소으랑 : 주인님이에요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주인님이 좋아요
소으랑 : 주인님이 아니면 안 돼요
소으랑 : 싫어요
나 : 그래그래ㅋㅋㅋㅋㅋ
나 : 내가 상대면 더 연습해야지 서윤아
나 : 대충 겪어봐서 알겠지만
나 : 난 서윤이가 얼마나 발정이 났든
나 : 웬만큼 꼴리지 않으면 절대로 안 넣어줄 거야
소으랑 : 주인님
소으랑 : 자지
나 : 어디 가서 내 암컷이라고 말하고 싶으면
나 : 좆집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어야지
나 : 서윤이 보지는 그것 때문에 있는 거잖아
소으랑 : 주인님 좆집 할테니까
소으랑 : 서윤이 보지
소으랑 : 써주세요 주인님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젠 부끄럽지도 않은가보네
나 : 확실히 서윤이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어야
나 : 음란한 본성이 드러나는 편인가보다
나 : 평소엔 그렇게 부끄럽다고 질색을 하더니
나 : 한 번 가버리고 나니까
나 : 다른 남자한테 한눈 안 팔게 관리해달라고 하질 않나
나 : 좆집으로 써달라고 하질 않나
나 :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시종일관 음란하게 굴고 있네
소으랑 : 웬만큼 꼴리지 않으면 보지 안 써주실 거잖아요
소으랑 : 전 지금도 보지가 허전해서 외로운데
소으랑 : 나중에 주인님 앞에서
소으랑 : 제대로 조를 수 있어야
소으랑 : 제 보지에 박아주실 거잖아요 주인님은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래
나 : 이런 쪽으론 눈치가 잘 돌아가네
나 : 이것도 타고나는 거야
나 : 안 되는 애들은 죽어도 못하거든
소으랑 : 주인님
소으랑 : 만족하셨어요?
나 : 뭐가
나 : 아
나 : 저거?
나 : 근데 저건 좀 애매하다 서윤아
나 : 내가 했던 말을 따라한 거잖아 그냥
소으랑 : 멍멍
나 : 이젠 안 불러도 짖는 거야?
소으랑 : 멍
나 : ㅋㅋㅋㅋㅋㅋㅋ
나 : 내 마음에 들려고 필사적이네 서윤이
나 : 그래
나 : 강아지는 당연히 그래야지
소으랑 : 주인님
나 : 제대로 조르면 절정하게 허락해줄 테니까
나 : 보지 만지느라 눅진눅진해진 머리
나 : 잘 굴려서 한 번 꼴리게 만들어봐
소으랑 : 어떻게 해야 돼요?
나 : 알아서 생각해야지 그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