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랜선조교기록 (85)화 (85/313)



〈 85화 〉4월 29일 화요일 PM 10시 (3)


네버다이 : 낭이 님도 악의가 있어서 그런  아니라지만
네버다이 : 그렇다곤 해도 그럴 땐 확시랗게 말씀을 하셔야 됩니다.
네버다이 : 특히 낭이 님은 말에 가시가 있는 성격이라
네버다이 : 아무렇지 않게 툭툭 뱉는 말에 독이 묻어 있을 때가 많아요.
네버다이 : 그럴 때일수록 주변에서 잘못됐다고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겁니다.
네버다이 : 친하다고 해서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소으랑 :  그렇지만도 않은데……ㅋㅋ
소으랑 : 낭님 생각보다 말 함부로 안 해요
소으랑 : 무신경한 말은 자주 하는데
소으랑 : 진짜로 상처받는 말은 안 해요
소으랑 :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정도

네버다이 : 그렇담 다행이군요.

길동3리 : 그럴 리가 없는데


소으랑 : 글구 울었다는 것도 낭님이 과장한 건데ㅋㅋ
소으랑 : 실제론 살짝 찔끔한 거예요
소으랑 : 서럽게 막 펑펑 울었던 것도 아니고
소으랑 : 낭님도 바로 사과해서
소으랑 : 둘 다 좋게좋게 넘어갔는데
소으랑 : 낭님한테 왜 그래요 진짜


네버다이 : 그렇군요.

소으랑 : 제가 진짜로 화가 났으면
소으랑 : 낭님이 누구랑 싸우든 무슨 상관이겠어요ㅋㅋㅋ
소으랑 : 네버 님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말리러 왔겠음?


네버다이 : 그러긴 어렵겠죠?

소으랑 : 전 오히려
소으랑 : 낭님이 실수한 거에 비해서
소으랑 : 너무 미안해하니까
소으랑 :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소으랑 :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나 : 알았으니까
 : 으랑아
나 : 그만


소으랑 : 네


나 :  내가 급발진하지 말라 그랬지
나 : 진정해 진정ㅋㅋㅋㅋㅋ


소으랑 : 이제 입 다물고 있을게요ㅋㅋ

네버다이 : 그래요.
네버다이 :  분이서 잘 해결을 봤다면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ㅎㅎ
네버다이 :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같네요.


소으랑 : 나중에 따로 불러서 혼내려는 건 아니죠?

네버다이 : 안 그러겠습니다.ㅎㅎ

소으랑 : 그럼 다행이구요
소으랑 : ㅋㅋㅋㅋㅋ
소으랑 : 전에도  길동 님이 쁘락치 한다고
소으랑 : 치킨으로 협상하시던데


나 : 쁘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맞는 말이긴 한데
길동3리 : 어째 어감이 영 그렇다

네버다이 : ㅎㅎ

소으랑 : 글구 저번에 네버 님한테 혼나고 와서
소으랑 : 저한테 기운  나게 해달라고
소으랑 :  우울하다고
소으랑 : 그러던 거 생각하면
소으랑 : 그냥 하지 마세요 쫌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으랑이한테 기운 나게 해달라고 했어?


나 : 그냥 뭐, 항상 하는 말로다가
 : 딱히 깊은 뜻은 없었어

초코우유 : 그래서 기운은  났고?

나 : 글쎄
나 : 어땠더라

소으랑 : 암튼 낭님 혼내지 마요

네버다이 : 혼내다뇨.ㅎㅎ
네버다이 : 가볍게 몇 마디 조언을 했을 뿐입니다.
네버다이 : 낭이 님은 워낙 혼자서도 잘 하는 성격이라
네버다이 : 그런 조언도 많이 필요하진 않지만요.


소으랑 : 글구
소으랑 : 결국 따지고 보면 낭님이 실수한 것도
소으랑 : 제가 놀아달라고 졸라서 그런 거니까

네버다이 : 흐음


소으랑 : 혼내려면 절 혼내세요ㅋㅋㅋ


나 : 그래도 으랑이가 착해
나 : 없는 말빨로 아득빠득 덤비는  
 : 햄스터가 주먹 휘두르는 것 같네


길동3리 : 넌 진짜
길동3리 : 아니다

나 : 뭐 임마

길동3리 : ㄴㄴ
길동3리 : 지금 말 꺼냈다간
길동3리 : 내가 욕 먹을  같아

소으랑 :  욕하고 그런 사람 아니에요;;;

길동3리 : 알고 있습니다


나 : 내가 으랑이 보면서 힐링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네버다이 : 소으랑 님이 저리 강력하게 말씀을 하시니
네버다이 : 제가 끼어들 자리가 있을 것 같진 않고.ㅎㅎ
네버다이 : 어쨌든 낭이 님은 앞으로 조심하시는 걸로.


나 : 그렇게 하겠소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버다이 : 그리고 소으랑 님도 잘 따르는  좋은 일이지만
네버다이 : 낭이 님이 하는 말을 너무 곧이곧대로만 들으려고 하지 말고
네버다이 : 곰곰이 생각해봐서 아닌 것 같으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셔야
네버다이 : 나중에 더 큰 실수를 예방할 수가 있어요.

소으랑 : 네엥


네버다이 : 이건 반드시 낭이 님이 문제라기보다는
네버다이 : 사람이 꼭 바른 말만 한다는 보장은 없지 않겠습니까.

소으랑 : 
소으랑 : 그건 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제가 뭔가 물어보면
소으랑 : 낭님은 항상
소으랑 : 그
소으랑 : 모라고 해야 되지
소으랑 : 이건 전부 자기 의견이라고
소으랑 : 자기가 겪어본 경험이라는 
소으랑 : 되게 강조를 하거든요


네버다이 : 그렇군요.
네버다이 : 그건 정말 다행한 일이네요.

소으랑 : 낭님은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하진 않아요ㅋㅋㅋ


초코우유 : 대신 교묘하게 설득을 하잖아


소으랑 : 그건……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제가 바보라서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어쩔  없죠 뭐

나 : 그래도 요즘 눈치가 빨라져서
나 : 적당히 해서는 안 넘어와


소으랑 : 저도 학습을 하거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버다이 : 그래요.ㅎㅎ
네버다이 : 두 분 사이에 문제가 없다면 그걸로 됐습니다.
네버다이 : 어디까지나 걱정이 돼서 얘기를 해보려던 건데
네버다이 : 저렇게 말씀하시는 걸 보면 그럴 필요 없겠네요.


나 :  봐요
나 : 저것들이 괜히 호들갑을 떨어서

길동3리 : 그래도 니가 잘못했다는 사실은
길동3리 : 변하지 않는다

귓속말 [소으랑]  : 저 잘했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고생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칭찬해줄게 서윤아

귓속말 [소으랑] 님 : ㅎㅎ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저 인간들이  말은 거의 안 들어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하도 많이 속다 보니까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소중한 평소의 행실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러게 말이야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럼 이제 영상 안 뿌릴 거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 왜용

길동3리 : 할 말이 없다 진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것 때문에 이렇게 필사적이었던 거야?

귓속말 [소으랑]  : 제가 얼마나 불안했는지 알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 : 남자들
귓속말 [소으랑] 님 :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런 눈으로 본다 그러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 : 암튼 빨리 약속해줘요
귓속말 [소으랑]  : 절대로 안 올리겠다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냥 농담 한번 해본 거야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어제도 말했지만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누구 좋으라고 보여주겠어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그럼 왜 그런 말했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하루에 한 번 정도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놀려줘야지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헐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야 우리 서윤이가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누구 소유인지 안 잊어먹지

귓속말 [소으랑]  : 그런 거 안 해도
귓속말 [소으랑] 님 : 안 잊어버려요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 : 저 주인님 거 맞아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렇게 밋밋한 대사 말고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어제 가르쳐준 대로 말해봐


귓속말 [소으랑]  :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빨리


귓속말 [소으랑] 님 : 저는 주인님의 전용 보지노예입니다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쪽이 더 좋네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잘했어ㅋㅋ

귓속말 [소으랑]  : 시키는 대로  했으니까
귓속말 [소으랑] 님 : 이제 빨리 약속해줘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한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애초에 이런 식으로 뿌릴 거였으면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삭제하지도 않았을 걸?


귓속말 [소으랑] 님 : 전 되게 무서웠단 말이에요
귓속말 [소으랑]  : 살짝 삐질 뻔 했어요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알았어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다시는 사람들 앞에서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런 얘기 안 할게

귓속말 [소으랑] 님 : 약속한 거예요?

초코우유 : 으랑이 무서워서 뭐라 그러겠냐 이제ㅋㅋㅋㅋ
초코우유 : 함부로 건드렸다간 큰일나겠다ㅋㅋㅋㅋ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그래그래
귓속말 [소으랑] 님에게 : 약속


길동3리 : 나도 저렇게 편 들어주는 여자 있으면 좋겠다


귓속말 [소으랑] 님 : ㅎㅎ


소으랑 : 아무 때나 그러는 건 아닌데……ㅋㅋㅋ
소으랑 : 이번엔 억울하니까 그런 거죠
소으랑 : 싸운 적도 없고
소으랑 : 전 딱히 낭님한테 화난 것도 없는데
소으랑 : 다들  낭님한테 자꾸 뭐라 그러니까ㅋㅋ

나 : 그러게 말이야
나 : ㄹㅇ


소으랑 : 평소엔 안 그래요

초코우유 : 에이
초코우유 : 평소에도 그러던데 뭘ㅋㅋ

소으랑 : 안 그래요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낭님이 싫어해요
소으랑 : 제가 열심히 쉴드 치고 있으면
소으랑 : 갑자기 뒤돌아서 저를 막 때리는데
소으랑 : 그거 진짜 억울함

나 : 산전수전 다 겪은 요물 고양이
나 : vs
나 : 주인 앞에서 뛰댕기는 새끼 강아지
나 : 뭐가 더 상대하기 쉽겠냐


소으랑 : 누가 강아지에요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난 왜 요물이야

나 : 지들 얘기하는 건 기가 막히게 알잖아

초코우유 : 저거 진짜 편 드는 보람 없다니까?
초코우유 : 내가 해봐서 알아 으랑아
초코우유 : 뒤통수나  맞으면 다행이지
초코우유 : 절대로 고맙다곤 안 한다
초코우유 : 쉴드로 쳐야 할 놈이야 저거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빨리 정신차려 으랑아


나 : 배은망덕하기로 따지면
 : 너만 하겠냐
나 : 이 오라질 년아

초코우유 : 또 왜
초코우유 : 뭐가


나 : 술 마시고 들어올 때마다
 : 주정 다 들어주지
 : 남자랑 헤어질 때마다
나 : 불평불만  듣고 위로까지 해주지
나 : 심심하면 전화 걸어서
나 : 잠들 때까지 헛소리하지


길동3리 : 그거 아직도 그러냐

나 : 어제 그래서 밤샜잖아
나 : 출근하는 시간에 깨워달라고 하니까
나 : 와나
나 : 진짜 미친 거 아니냐

초코우유 : 왜 으랑이 듣는데서
초코우유 : 그런 얘길 하고 그래 진짜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으랑이도 이미 알고 있어


소으랑 : 그래서 저는
소으랑 : 어제 낭님이 기분  좋았던 게
소으랑 : 잠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을까……ㅋㅋ
소으랑 : 그런 생각도 했어요

 : 합리적인 의심이군

소으랑 : ㅎㅎ;;;

나 : 그리고 더 웃긴  뭔지 알아?
나 : 남친 있을 때도 저 지랄을 했다는 거야
나 :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이게??


초코우유 : 잠이 안 와서
초코우유 : 동생이랑 통화 좀 하겠다는데
초코우유 : 왜
초코우유 : 뭐가
초코우유 : 누가 뭐라고 할 건데

길동3리 : 이건 남자친구가 나빴다
길동3리 : 뭐 저런 애를 방생하고 있냐
길동3리 : 환경을 아껴야지


나 : 니 생각도 그렇지 않냐?

길동3리 : 쟤는 마인드부터가 글러먹었다니까
길동3리 :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ㄹㅇ

초코우유 : 이해를 못하겠네


길동3리 : 친동생 아니면 연락하면 안 되지
길동3리 ; 아니, 연락은  수 있다 쳐도
길동3리 : 오해받는 건 자기 책임이지


나 : ㅇㅇ


초코우유 :  그렇게 사람을 못 믿어?
초코우유 : 그것도 여자친구를
초코우유 : 전화 걸어서 이상한 소릴 하는 것도 아니고
초코우유 : 그냥 잡담이나 떠드는 건데ㅋㅋㅋ


나 : 남친이랑 하라고
나 : 남친이랑


초코우유 : 피곤하다고 안 받아주니까
초코우유 : 그러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럼 새벽 2시에 전화 걸어서
나 : 잘 때까지 떠들어달라는 거
나 : 받아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


초코우유 : 낭이 너


소으랑 : 낭님 너무 괴롭히지 마요……ㅋㅋ
소으랑 : 어제도 밤새 통화한 다음에
소으랑 : 엄청 피곤해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내가 나쁜 거야?

길동3리 : ㅇㅇ

나 : 그걸 말이라고

초코우유 : 으랑이는 어떻게 생각해???
초코우유 : 너도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나 : 으랑이한테 이상한  물어보지 마라


소으랑 :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ㅋㅋㅋ;;;;


초코우유 : 그래도 생각한 게 있을  아니야

소으랑 : 너무 피곤하면 안 좋다……정도?
소으랑 : 아
소으랑 : 이럴  낭님이 자주 하는 말이 있는데
소으랑 :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닐까요
소으랑 : 아마도……?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으랑 :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소으랑 : 아닌 사람이 있겠죠

나 : 뭐, 현답이라면 현답이네

길동3리 : 저건 우문울 넘어서
길동3리 : 그냥 사람이 멍청한 거야
길동3리 : 빡대가리 년 같으니

초코우유 : 난 딱히 남치니가
초코우유 : 아는 여자나 동생이랑 통화해도
초코우유 : 아무렇지 않던데

 : 이길 자신이 있으니까?


초코우유 : 응……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


길동3리 : 대단한 자신감이다 정말

나 : 아니 뭐, 자신감이야 그렇다 치고
나 :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까
나 : 문제는 저 지랄을 생으로  받아줬건만
나 : 저 검은 머리 짐승이 사람을 못 믿고
나 : 뭐?
 : 내가 으랑이한테 화풀이를 해?
나 : 나쁜 남자 코스프레 작작 하라고?

초코우유 : 그거 마음에 두고 있었니……ㅋㅋ


 : 내가 빡이 쳐서 진짜


초코우유 : 그거 말곤
초코우유 : 딱히 뭐라 하지도 않았잖아ㅋㅋ

 : 아니라고 말을 해도  믿고

소으랑 : 그건 낭님이 나빠요
소으랑 : 그니까 평소에  했어야죠ㅋㅋㅋ


나 : ?

소으랑 : 본인이 못 믿을 짓을 왕창 해놓고
소으랑 : 안 믿어준다 그러면 어떡해요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맞아
초코우유 : 제대로 설명 안 했잖아
초코우유 : 니가 나빠

나 :  도대체 누구 편이야


소으랑 :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ㅋㅋ
소으랑 : 낭님이 무서울  낭님 편이고
소으랑 : 아닐 땐……ㅋㅋㅋㅋㅋㅋ


 : 저 박쥐를 어떡하지

길동3리 : 일단  편을 들어준다는 
길동3리 : 감사하게 여겨라


나 : 진짜 초코 말대로
나 : 날 잡고 패야 하나

소으랑 : ???


초코우유 : 
초코우유 : 내가 언제 그랬어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저게 생사람 잡네ㅋㅋㅋㅋ

소으랑 : 그
소으랑 : 아니에요

초코우유 : 아니야
초코우유 : 으랑아
초코우유 : 진짜로 아니야ㅠㅠ
초코우유 : 언니 그렇게 말한 적 없어


네버다이 : 다들 즐겁게 놀고 계시는 듯 하고

소으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버다이 : 대충 잘 해결된 것 같으니 아저씬 그만 가보겠습니다.ㅎㅎ
네버다이 : 다들 좋은 밤 되세요.^^


나 : ㅂㅂ

소으랑 : 안녕히 가세요~

길동3리 : ㅅㄱㅇ

초코우유 : 아저씨 가요?
초코우유 : 잘 가요


네버다이 : 내일 뵙죠.^^

SYSTEM :// [네버다이]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소으랑 : 가셨네

나 : 우리 곁에서 영원히


초코우유 : 보내지 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아직 그럴 나이 아니잖아


길동3리 : 치킨 왔다
길동3리 : 잠깐만
길동3리 : 한 시간 전에 시켰는데 이제야 왔네
길동3리 : 장사를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나 : 나도 갑자기 치킨 땡기네
 : 지금 시키면 12시 전엔 올라나


초코우유 : 치킨 얘기하지 
초코우유 : 안 그래도 다이어트 중인데
초코우유 : 배고파지잖아

나 : ㅇㅇ
나 :  생각했어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야 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번에 보니 좀 쪘더라

초코우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코우유 : 그래
초코우유 :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랐지?


 :  거짓말은 해도
 : 빈말은 못하는 남자다

초코우유 : 어련하시겠어

 :  알면서 그러냐


소으랑 : 거짓말은 하는데
소으랑 : 빈말을 못하면
소으랑 : 그건 그냥……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냥 뭐

소으랑 :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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