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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는 없엇!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무언가를 떠올린 듯 자신의 머리를 부여 잡으며 공포로 몸을 바들바들 떠는 뮌리를 본 파로스카그는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웃- 했으나, 별 일 아니겠지 하고 넘기며 마법 연구소 안으로 발을 디뎠다.
너무도 당당하게 들어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의문을 떠올린 뮌리가 쿠에게 남자의 정체를 물어본다.
"아니, 그런데 집사님. 저 자는 대체 누구길래 이곳에 있는 겁니까? 분명 제가 이 둥지에 처음 올 때 저 자의 사주를 받아서 온 것인데..."
"아, 연구소장님. 저분은 블랙 드래곤인 파로스카그님입죠."
"...네? 뭐라고요?"
뮌리가 자신의 귀를 의심하듯 다시 한 번 쿠에게 질문한다. 그에 쿠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해합죠.' 하며 그의 정체가 블랙 드래곤이라고 재차 확인시켜주니, 뛸 듯이 놀라며 자신의 팔에 돋아난 소름을 문지른다.
"이거이거, 저는 완전히 속은 셈이 되어 버렸군요. 뭐, 저한테는 오히려 지금이 잘된 일이기에 그다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저분은 레이어드님께 안 좋은 감정을 가지신 것이 아니었습니까?"
"옙... 뭐, 그렇기는 합죠. 그런데 두 분이 대판 싸우고 친구를 먹었다 하는데, 솔직히 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입죠."
그렇다. 어딜 봐도 여자인 쿠는 남자들만이 이해 할 수 있는, 조금은 병신 같지만 끈끈한 우정의 세계를 이해할 리가 만무했던 것이다. 쿠는 그렇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뮌리가 단번에 이해한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통에 잠시 혼란스러움을 겪어야 했다.
"아니 연구소장님, 설마 대판 싸우고 친구가 되었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단번에 이해한 것은 아니겠습죠?"
"음, 집사님은 아무래도 여성이니 모르실 테지만, 남자들 사이에는 불문율이 존재합니다."
"불문율... 이라면...?"
비장한 표정으로 말하는 뮌리를 바라보며 쿠가 황당한 표정을 지어 보이자, 뮌리가 역시 비장한 표정을 유지한 채로 쿠를 위해 차근차근 설명을 해온다.
"원래 남자들끼리는 친한 사이이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이일지라도, 무슨 이유가 되었든 간에 서로 크게 싸우고나면 은연 중에 상대를 조금은 인정하게 됩니다. '아, 이 새기가 보기에 내 행동이 얼마나 뭐같았으면 싸우기까지 했을까.' 랄까. 뭐, 사람마다 조금은 다르긴 해도 말이죠."
"음... 그렇습니까요? 뭔가 이해가 될 것도 같고,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같고... 아리송합니다요."
"그리고 약간의 미안한 감정도 들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그것을 입밖으로 내기는 조금 민망한 게 사실인지라... 그래서 남자들은 싸우고 난 뒤에 화가 풀리면 싸운 상대에게 화해를 제의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따로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합죠. 그래서, 싸우고 난 뒤 화가 풀렸을 때에는 무슨 말을 한다는 겁니까요?"
쿠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다가, 다시 이해 할 수 없다는 듯 미간을 살짝 찡그리는 행동을 반복 해보이는 모습을 보며, 뮌리가 여전히 비장한 표정으로 자신의 말을 마무리 짓는다.
"PC방 고고?"
마법 연구소장, 뮌리 브라이튼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했다.
"......"
황당한 표정으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쿠의 시선을 느낀 뮌리가 머쓱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자신의 뒤통수를 긁적이면서 중얼거린다.
"뭐, 이해하기 힘드실만도 합니다. 상남자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마초들의 세계랄까요."
"...마초... 입니까요?"
여전히 황당한 눈빛을 보내오는 쿠의 시선. 뮌리가 그 눈빛을 애써 외면하려고 노력하며 고개를 돌리자, 어느새 연구소 안을 가로 질러간 블랙 드래곤, 파로스카그가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인 서류들을 흥미로운 눈으로 관찰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아, 그것들은 제가 현재 연구하고 있는 마법 물품들에 대한 연구 일지입니다."
"호오, 그래. 꽤 흥미로운 것이 많이 있군."
"네, 지금 보고 계신 서류는 투척식 파이어볼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연구 일지로서, 현재 진행상황은 보고 계시는 대로 마법을 구체의 형태를 가진, 속이 빈 공 안에 집어 넣는 것은 성공했으나, 아직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에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신의 주인되는 드래곤도 그렇고, 주인과는 다른 블랙 드래곤 또한 한낱 인간에 불과할 뿐인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기뻐서였을까, 뮌리는 한층 즐거운 기분이 되어 파로스카그의 옆으로 다가가 서류의 내용을 이것저것 설명하기 시작했다.
"호오... 이런 생각을 할 줄이야. 역시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것은 대단하군. 우리는 이런 물품을 쓸 필요도 없기에 생각 조차 해본 적이 없었지만, 침입자들을 방어하는 몬스터들에게 쥐어주면 쓸모가 대단할 것 같은 물품이군. 네 녀석, 제법 재주가 있구나. 크하하하!"
무려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해주는, 자신의 연구에 대한 극상의 칭찬으로 인하여 기분이 최고조로 높아진 뮌리는 기쁜 마음으로 다음 서류를 보여주며 다시금 자세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그에 파로스카그는 말없이 중간중간 고개를 끄덕이며 뮌리가 해주는 설명을 경청했다.
"네, 그리고 이 일지는 인첸트 마법을 대용할 수 있을만한 마법 재료로 만들어진 마법 가루에 대한 것으로서....."
파로스카그는 그의 말을 조용히 경청하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있었으나, 신이 잔뜩 난 뮌리의 설명은 끝날 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기에 조금씩이지만 자신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옆에서 떠들어 대고 있는 마법사놈은 너무 신난 태도로 이야기 하고 있었기에, 그 말을 도중에 끊기도 뭐해서 듣고 있을 뿐.
"그리고 이것은 말입니다. 하하! 이것이야말로 제 걸작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뮌리의 말을 듣고 있던 파로스카그의 시선에,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컵이 들어온다. 그 컵 안에는 맑고 투명한 물이 담겨 있었고, 마침 갈증도 느끼고 있었던 터라 손을 뻗어서 컵을 집어들고는 곧바로 마시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뮌리가 기겁하며 그를 말려온다.
"아, 안 됩니다! 그것도 제가 개발 중인 마법약 중 하나입니다, 파로스카그님!"
손을 휘저으며 절대 마셔서는 안 된다고 말리는 뮌리를 향해 의아한 눈초리를 보내다가, 컵 안의 내용물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본다. 컵 안에는 '난 결백한 천연수예요!'라고 외칠 듯,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물이 조금의 이상한 기색도 없이 담겨 있었다.
이렇게 보고, 저렇게 보고, 아무리 봐도 물 같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컵 안의 내용물을 관찰하던 파로스카그가 '혹시 이놈이 물을 새로 떠오기가 귀찮아서 그러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의심의 눈초리로 뮌리를 바라보자, 그가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컵 안의 내용물에 대한 자초지종을 설명해온다.
"아, 그것은 다름아닌 회춘의 비약이라고는 하는데, 만드는 과정 중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는지 그 효과가 회춘이 아니라 성별을 강제로 바꾸어 버리는 효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드래곤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위험한 마법약이므로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흐음... 네 녀석, 뭔가 굉장한 것을 만들었군 그래? 그 망할 레이어드 놈은 괴상한 취미가 있나보군. 성별을 강제로 바꾸어 버리는 마법약을 만들게 하다니."
"하하하... 뭐... 저도 조금 의외기는 했습니다만, 드래곤의 피를 얻기 위해서는 저는 영혼도 팔 수 있는 심정인지라 필사적으로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뮌리가 자신의 뒤통수를 긁적이며 부끄러운 듯 웃어보인다. 그의 솔직하고도 민망한듯한 표정에 파로스카그가 호쾌하게 웃음을 터트리며 뮌리를 향해 안심하라는 듯 손을 휙휙- 내젓는다.
"일단은 마실 수 있는 것이니 상관 없겠군. 뮌리라고 했나? 드래곤이라는 존재는 마법약이나 물품 따위에 쉽사리 영향을 받는 존재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예로부터 드래곤 슬레이어라던가 귀찮은 놈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겠지."
"아... 그렇습니까? 드래곤 분들이 마법에 대한 저항력도 상당하다는 것은 들었긴 한데..."
"상당한 수준이 아니다. 내가 장담컨데, 드래곤은 독살을 당하지도 않으며 마법약품에 의해 몸이 해를 입지도 않는다. 게다가 무언가 이상하다 싶으면 마력을 운용하여 약물 자체를 몸안에서 태워 버릴 수도 있지."
"오오... 역시 드래곤이라는 존재는 대단하군요..."
파로스카그가 자부심에 가득찬 목소리로 드래곤 육체의 위대함을 설명하고, 그에 뮌리가 진심 어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뮌리의 감탄에 기분이 좋아져서 크하하! 하고 호쾌하게 웃어 보인 파로스카그가 컵에 담겨있던 회춘의 비약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으... 으억? 파, 파로스카그님?"
당황하는 뮌리의 말을 들은체만체하며 회춘의 비약을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다 마셔버린 파로스카그가 작게 트름을 내뱉는다.
"크윽... 음... 갈증이 나서 말이다. 걱정 말거라, 이 파로스카그님에겐 이런 마법약 따위는 절대 문제가 되지 않을 테니."
"그... 그래도....."
걱정하는 뮌리의 어깨를 팡!팡! 두드린 파로스카그가 다시금 호쾌하게 웃어 보인다.
"크하하! 거참, 괜찮다니까! 네 녀석도 겁이 참 많은 인간이로군! 크하하... 크, 크하하... 하?"
파로스카그의 호쾌한 웃음소리가 점차 줄어들어감에 따라서 뮌리는 자신의 속을 가득 메우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곧 닥쳐오는 눈앞의 광경에 경악한 채로 입을 쩌억- 벌렸다.
당황한 파로스카그와 뮌리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니,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쿠가 결정타를 날린다.
"파로스카그님, 찌찌하고 그곳이 빛나고 있는데 말입죠?"
그녀의 말대로였다. 잔뜩 당황한 표정을 짓는 파로스카그의 남젖이 있는 부분과 존슨이 있는 부위가 마치 레스티나의 축복이라도 받은 것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에 벼락이라도 맞은 것 같은 표정을 한 파로스카그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이 크게 소리친다.
"다, 달빛의 마력이...! 설마! 아까 전의 그 빛이 마법약의 흡수를 돕고 있는 것인가!"
"으... 으억...! 크고 눈부셔...!"
"닥쳐! 이 새기야!"
자신의 그곳을 바라보며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뮌리를 향해 신경질적으로 소리친 파로스카그가 자신의 몸안 곳곳을 비집고 들어오는 강력한 달빛의 마력을 몰아내기 위해서 정신을 집중한다. 마력을 몸안 구석구석까지 돌려가며 다른 기운을 모두 태우기 시작한다.
그가 정신을 집중함에 따라서 몸에서 나오는 빛이 점차 줄어들어가고, 희미한 빛만이 남게 되자 파로스카그가 비로소 눈을 뜨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 정말 큰일날 뻔했군 그래."
"마법약의 기운을 모두 몰아내신 것입니까?"
"아직 조금 남아있지만, 이제 정신을 극도로 집중할 필요도 없을만큼 소량이 남았다. 이제 좀 쉬면서 조금씩만 마력을 운용하면 모두 사라질 테지. 이봐, 연구소장. 어디 앉을 곳은 없나? 아, 이 의자 말고, 임마! 저 물컵만 봐도 기분이 더러워진단 말이다!"
"아, 그렇다면 저기 벽쪽에 붙어있는 침대에라도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뮌리가 가리키는 곳에는 분명 작은 침대가 하나 놓여 있었다. 파로스카그가 손을 들어 자신의 이마에 흐르는 한 줄기 땀을 닦으며 침대를 향해 걸어간다.
"후, 하마터면 정말로 여성체 드래곤이 될 뻔했군. 정말 큰일날 뻔했어."
파로스카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여성체가 된다면 카리네푸라님에게 고백 조차 할 수 없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마는 것이었다. 그런 악몽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아, 물론 그 성질 나쁜 라미아도 피하고 싶었지만 이쪽이 더더욱 피하고 싶은 쪽이었다. 설마하니 달빛의 마력이 자신의 몸을 마법약에 취약하게 만들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간담이 서늘할 지경이었다.
거기까지 생각한 파로스카그의 몸이 분노로 부들부들 떨려온다. 생각해보면 애초에 그 망할 레이어드 놈이 달빛의 성소에 문제가 있음에도 재건축을 하지 않아서 이 모양이 된 것이 아닌가!
파로스카그는 분노로 이를 악물며 둥지에 돌아가면 이 거지 같은 레이어드 놈에게 골딕을 대량으로 지원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망할 거지 녀석이 가진 돈이 없어서 자신의 둥지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이번 일과 같은 불상사가 언제 또 발생할 지 모르는 일이기에. 그렇게 파로스카그는 자신의 재보의 양을 머릿속으로 계산하며 침대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에 몰두한 채로 침대를 향하여 걸음을 옮기다가, 담요가 놓인 바닥을 밟았을 때였다.
살랑-
시간이 멈춘 듯했다. 파로스카그는 자신의 발 밑이 허전함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에 몰두하고 있느라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는 것도. 시간이 멈춘 듯한 광경 속에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뮌리 놈이 아차! 싶은 얼굴로 자신에게 뛰어오고 있는 광경도. 쿠가 입이 쩌억- 벌어진 채로 경악하고 있는 광경도.
그렇게 파로스카그의 몸이 천천히 기울어져 갔다.
콰당탕! 퍼어억 -!
파로스카그가 가진 기억의 필름이 끊긴 것은 움푹 들어간 구덩이 끝에 머리를 강하게 들이박은 후였다.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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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추천 수 집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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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펄미스트 애완형 검둥이로 초진화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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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리츠 여러분 추천한번씩만좀... (._,)
= ㅇㅅㅇ!!
루블리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둥이 따먹나요?
= TS된 아이는 먹지 안숩니다
슬픈반복 이제 검둥이 변하나요..?
= 전편 댓글은 스포가 될 수 있어 삭제했습니다 ㅠ
gfjfg 이제 여자가되겠지
= 전편 댓글은 스포가 될 수 있어 삭제했습니다 ㅠ
짝퉁족제비 작가님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요!!! 빨리 다음 편!!! 다음 편!!!!!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엘크스 밧줄이 무서웤ㅋㅋㅋㅋㅋㅋ
= 으으으... 밧줄!
페이탈리스 들어갔다! 흑발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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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空意行劍 흐으으으으음....,... ...
= 흐으음
노스아스터 카운터 다운 5! 4! 3! 2! 1! 0!
= 발싸!
향향공주 남자 색히의 밧줄 플레이따위 상상하는 것만으로 구역질나고 기분나빠!
= 저도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