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119화 (11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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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그리고 약자

[드래곤 둥지의 수호자들]

Start.

벨벳 트레드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지기 시작한 것은 며칠 뒤부터였다. 그녀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나뭇조각들을 단검으로 깎아내는 작업에 열중했는데, 화장실을 간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면 그 자리에서 모자를 덮어쓰고 잠을 자는 열정마저 보여주었고, 그녀가 완성한 조각품들은 하나같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또 하나 알게 된 사실은 그녀가 이 길드 내에서 조금 외톨이처럼 생활한다는 것. 지부장이라서 그런 것일까, 자세한 이유는 몰라도 용무가 있는 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거는 이는 없었다. 그에 따라 그녀의 목에 나 있던 키스 마크가 심히 의심스러운 바였지만, 그녀의 연인으로 보이는 자는 며칠 내내 얼굴 한번 볼 수가 없었다.

이래저래 의문점이 많기는 했으나 나는 그녀에게 우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는 해도 우리와 크게 상관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암살자 길드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편안했다. 그녀는 우리에게 풍족한 음식을 대접해주었고, 내 예상대로 음식에 독이 들어있던 적도 한 번도 없었다. 혹시나 해서 독에 50% 면역을 가지고 있는 내가 한입씩 먼저 먹어보기는 했는데, 버지나가 조용한 것을 보니 적어도 독을 이용해서 암살하려는 의도는 없는 것이 확실했다.

'뭐, 암살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로하트린과 티티카와 섹스할 때나 잠잘 때를 노려도 되었겠지만.'

그저 그러려니 하며 벨벳 트레드를 바라보자, 그녀는 여전히 나뭇조각들을 단검으로 깎아내고 있었다.

"그런데 벨벳 트레드, 카펫 위에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는데 매번 치우기 귀찮지 않아?"

"......"

벨벳 트레드는 내 말을 듣고 움찔- 하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려 나를 바라보았다. 짙은 암녹색의 눈동자에는 당황 비슷한 감정 따위는 보이지도 않고 그저 심연을 보는 것처럼 무심함만이 배어있었다.

"...한번 털어내기만 하면 그만이니 괜찮습니다."

"흐음... 그래?"

"예."

사각- 사각-

벨벳 트레드는 무심한 눈으로 내게 대답하고는 곧 고개를 숙이고 작업에 몰두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평화로웠으나, 밖으로 나갈 생각이 없는 우리로서는 심심함을 피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레이어드, 답답한데 바람 좀 쐬고 오는 건 어때? 심심해 죽을 것 같다고."

"어허, 드래곤 나이트님. 체통을 지키셔야지 심심하다니요."

"티티카도 심심하다! 라미아라랑 먕이랑 지렁지렁이도 보고 싶고... 서큐버스랑 오크들이랑...잉!"

꾸잉-

"어, 어째서 누르는 것이더냐!"

"이게이게 가만히 내버려두면 둥지의 전력을 술술 불게 생겼네."

꾸잉- 꾸잉-

"잉응! 잉! 누, 누르지 말거라!"

"레이어드, 티티카 좀 그만 누르고 설명 좀 해봐. 도대체 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건데?"

"...하티 양? 내가 공부 좀 하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누, 누가 하티냐! 그리고 그냥 좀 말해주면 어디가 어때서?"

"귀찮다."

"귀찮은 거냐!"

나는 귀를 막고 로하트린을 외면했다. 뭐라 버럭버럭 소리치는 용 기사님의 목소리가 어지간히 컸기에 살짝- 인상이 찌푸려지기는 했지만 뭐, 귀찮은 것보다는 낫다고.

결국, 참다못한 벨벳 트레드가 단검을 내려놓고는 작게 한숨을 쉬며 입을 여는 것에 귀를 막고 있는 손을 떼어냈다.

"드래곤 나이트님, 제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에? 레이어드가 너한테는 이야기해줬나 보네?"

"...전혀요, 그냥 제 짐작일뿐입니다."

"......"

나를 배신자 보듯 쳐다보던 로하트린은 벨벳 트레드가 스스로 짐작했다는 말을 듣고는 작게 헛기침을 해 보였다. 그래, 너도 좀 생각이라는 걸 하라고. 라미아라뿐만 아니라 네 통역사도 필요할 지경이야.

"드래곤님께서 이곳에서 나가지 않는 이유를 추론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현재 도른 시는 장사고 뭐고 모두 동결된 상태로 레이어드님의 요청을 수행중입니다. 즉, 어차피 나가도 할게 없다는거죠."

"정확해, 마음 같아서는 너를 내 책사로 두고 싶은 욕심이 자꾸 드는데?"

"...사양하겠습니다. 둘째로, 야마 도른 영주는 현재 레이어드님에게 자신의 기반 중 하나인 프리스티스들을 내어주게 된 상황이죠.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심술이 난 야마 도른 영주는 뭔가 뒷공작을 펼칠 확률이 꽤 높습니다."

"흐음... 그것도 그렇지."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으신 겁니까?"

"그럴 리가."

"......"

벨벳 트레드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바라보다가 다시 로하트린에게 고개를 돌렸다. 휴, 하마터면 들킬뻔했군.

"셋째로, 원래 공포라는 감정은 상대가 보이지 않을 때 더욱 커지는 법입니다. 레이어드님이 계속 모습을 드러내고 대놓고 돌아다니신다면 그걸 얄밉게 생각한 도른 영주가 뒷공작을 펼칠 확률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음, 확실히 그렇지. 역시 벨벳 트레드, 아주 훌륭한 설명이야."

"...과찬이십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들이 모두 귀찮다는 것이 레이어드님께서 이곳을 나가지 않는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벨벳 트레드... 너, 혹시 점성술사라던가?"

"전혀 아닙니다만."

"......"

그녀의 무서운 추리력에 소름마저 돋을 정도였다. 내가 귀찮아서 나가기 싫어한다는 걸 알아채다니,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설마 뒷조사라도 시킨 건가.

닭살이 돋아 으슬으슬한 기운에 팔을 슥슥- 문질렀다.

"와, 레이어드! 결국에는 귀찮아서 안 나가는 거였어?"

"...지금까지 뭘 들은 거냐, 이 엉덩이에 뇌가 달린 바보 같으니라고."

"뇌가 어떻게 엉덩이에 달려 망할 드래곤 놈아!"

"...됐다, 말을 말자."

"티티카도 실망했다! 귀찮아서 나가지 않는다니!"

"...그러고 보니 너도 로하트린과 같은 과였지, 내가 깜빡했다."

손으로 이마를 짚고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어서 빨리 일주일이 지나야 이 바보 지옥을 탈출할텐데... 여기는 시간과 정신의 방인가, 도대체 언제까지 이 모양이어야 하는 거지?

아주 그냥 장단이 딱딱 들어맞는 바보 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자, 벨벳 트레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보였다. 그래, 벨벳 트레드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도 알 것 같고, 그에 격하게 공감한다.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빼액거리고 있는 바보 둘의 목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손을 들어 귀를 막았다. 아, 이 둘의 목소리가 안 들리니 이토록 평화롭다니.

-Guardians of Dragon Nest-

도른 영주의 성에서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난 후, 도른 영주에게 요청했던 것들을 모두 받은 우리는 바로 도른 시 밖으로 나가 작업에 들어갔다. 벨벳 트레드는 고맙게도 암살자 길드의 인원들까지 동원하여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나는 그에 감사를 표하며 본체 상태로 돌아가면 말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미리 작별 인사를 고했다.

"본체화."

샤아아아-

환한 빛무리가 곧 몸 전체를 감싸 안고 하늘 높이 솟아올랐고, 드넓은 공터에 몸을 길게 뉘어 엎드렸다. 작은 인간들이 다닥다닥 내 몸에 달라붙어 미리 만들어놓은 밧줄을 둘러 감았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인간들이 우르르- 떨어질까 하는 걱정에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은 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작업이 끝났는데, 곧 내 눈앞으로 다가온 로하트린이 다되었다고 말을 해옴에 알았다는 표시로 작게 그르렁거리자, 프리스티스들과 프리스티스 후보생들이 천천히 몸으로 기어 올라왔다. 이 모습을 먼 거리에서 본다면 꽤 장관일 것도 같았으나, 내 모습을 내가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쉬웠기에 그저 생각으로 그칠 수밖에 없었다.

"끝났어, 레이어드. 프리스티스들과 후보생들은 솜을 넣은 천으로 꿰맨 밧줄로 몸을 고정했으니 이대로 출발해도 될 거야."

크르르릉-

작게 입을 벌려 울음소리를 내자, 로하트린이 다 끝나서 시원하다는 목소리로 외쳤다.

"오라이 -!"

"......"

'로하트린, 너는 둥지로 돌아가면 엉덩이를 처맞으면서 오라이를 외치게 될 줄 알아.'

속으로 툴툴거리며 몸을 서서히 일으키자, 몇십에 다다르는 인간들의 비명이 등 뒤에서 들려왔다. 단단히 고정했다니 떨어질 일은 없을 테지만, 혹시라도 떨어지는 이가 있다면 그것도 자신의 업보겠지.

펄럭- 펄럭- 펄럭-

날개를 움직이자 흙 먼지가 뿌옇게 피어올라 땅 위에 있는 이들의 모습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었다.

분명 이렇게 될 거라고 이야기했었기에 피해있으라고 말하기까지 했는데 아무래도 사람 심리라는 것이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고 불구경처럼 보기 힘든 일은 어떻게 해서든 보려고 하는 그 심리가 반영된 것 같았다. 하물며 드래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펄럭 -! 펄럭 -! 펄럭 -!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거대한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일주일 만에 돌아가는 것이니 녀석들도 꽤 반가워할지도 모르겠다. 아, 그 비리 집사 쿠녀석은 내가 늦게 돌아오는 게 더 마음이 편해서 지금쯤 박수를 치며 내가 더 늦게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꼬마 주제에 집사랍시고 정장을 차려입고 멋을 부리는 귀여운 로리 집사님을 떠올리자, 입가에 절로 웃음이 피어올랐다.

'다들 잘하고 있겠지.'

펄럭 -! 펄럭 -! 펄럭 -! 펄럭 -!

공중으로 천천히 솟아올라 땅을 내려다보자, 자욱한 흙먼지가 산산이 흩어지고 그 아래로 도른 시의 시민들과 복면을 쓰고 있는 벨벳 트레드와 암살자 집단, 그리고 도른 성의 인원도 몇몇 눈에 들어왔지만 야마 도른 영주는 오지 않은 것 같았다.

뭐, 이해한다. 나라도 프리스티스들을 모두 데려간다 하면 열 뻗쳐서 잠을 못 잘 정도가 될 테니.

아무래도 도른 영주는 이미 비위를 다 맞추어 놓았는데 위험을 감수할 필요성을 그리 크게 느끼지 못해서 그냥 가게 내버려두는 것이겠지. 그래도 아마 지금쯤 배가 아파 미칠 지경일 것이다. 뭐, 내 알 바는 아니지만.

크르르릉-

울부짖는 소리로 작별 인사를 대신하고는 곧바로 둥지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아무래도 비행 식구가 새로 늘었으니 속도를 최대한 천천히 내야 할 듯 싶었다.

'쿠가 이 많은 프리스티스들을 본다면 기절할 듯 놀라겠군.'

각자 다른 반응을 보일 것 같다. 쿠는 보나 마나 잔소리를 하던가 쯧쯧 하고 혀를 찰 테고, 미카엘라는 그냥 뚱한 모습을 보일 것 같다. 그리고 베스페르는... 음... 베스페르는 어떻게 반응하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먕은 새 친구가 많이 생겼다며 신나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댈 것 같... 아니, 꼬리를 들킬까 봐 도망 다니려나? 에이, 설마.

설마 하는 생각에 피식 떠오르는 웃음을 뒤로 삼키고는 날개를 느긋하게 펄럭였다. 산들바람이 불어와 부딪히며 포근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레이어드."

'......?'

머리 위에 올라타 있는 로하트린의 목소리가 들림에 의문을 담아 작게 그르렁거리자, 그녀의 목소리가 조금 아련한 느낌을 담아 귓가로 들어왔다.

"...나의 과거와 싸울 기회를 줘서 고마워. 도른 영주를 때리고 욕하고... 이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어."

크르르...

티티카를 품에 안고 내 머리 위에 올라타 있는 로하트린은 지금 밧줄로 몸을 고정하지도 그저 앉아서 가는 중이었다. 그새 익숙해진 것인지 목소리도 편안하게 들리는 것이 진짜로 용 기사 다되었다 싶은 생각에 미소가 입가에 감돌았다.

"잉응! 티티카가 날고 있다! 큭하하하하 -! 히잉잉! 왜 누르는 것이더냐!"

"티티카! 그렇게 버둥거리면 둘 다 떨어질 수도 있다고!"

"히잉... 알겠다, 조용히 있으면 되지 않느냐..."

"아, 아니... 그렇게 풀죽으라고 한 말이 아닌데..."

아무래도 티티카는 이렇게 내 머리 위에 타서 비행하는 것이 처음이었기에 더욱 즐거워하는 모양이었다. 티티카의 해맑은 얼굴을 상상하며 피식피식 웃음을 흘리고 있으니, 다시 진중해진 로하트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조금 후회하기도 했어."

'......'

"너를 따라나선 뒤에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 같았거든... 꽤 멋들어진 말을 하길래 혹해서 따라오기는 했는데 너라는 망할 드래곤은 허구한 날 가디언들하고 에로 한 짓이나 하고 있고..."

움찔-

순간적으로 뜨끔한 기분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움츠릴뻔했다. 지금 여기서 내가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면 등에 타고 있는 프리스티스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생각이 미쳐 최대한 자제할 수 있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건 간에 로하트린은 아련함이 담긴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둥지에는 별 이상한 녀석들만 모여들고 있는데다가... 게다가 정상적인 녀석이 없는 것 같았거든. 생각하는 게 다들 아주 그냥 어린애야, 어린애.

'...바보인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

크르릉-

드래곤의 모습이기에 차마 해주고 싶은 말을 꺼낼 수 없어 작게 그르렁거렸다.

"뭐? 누가 바보냐!"

'......!'

순간.

진심으로 추락할뻔했다.

'...이게 무슨...'

"...후우... 하여튼 간에 그렇다 보니 후회가 조금씩 들고는 했는데... 이번 일로 확실히 깨달았어. 내가 너를 따라온 것이 정말 다행이고 살아오면서 했던 선택 중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하티가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할 리가 없으니 그건 당연하겠지.'

속으로 웃음을 터트리며 작게 그르렁거리자, 로하트린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누가 하티냐! 그리고 내가 뭘! 현명한 선택을 못한다고...? 너어, 이마에 있는 비늘 사이로 칼 맞고 싶어?"

'......'

아무래도 로하트린은 점점 자신 안의 용 기사의 자질을 깨워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러려고 데려온 것도 아니고 그녀가 용 기사일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조금 복잡해지는 기분에 인상을 잔뜩 찌푸렸다.

"아, 알았어! 이마에 칼 안 박아넣을 테니까 주름 펴엇 -! 떠, 떨어질 것 같단 말이야!"

"큭하하하핫! 티티카님은 떨어져도 무사하느니라! 왜냐하면 이 몸은 위대한 대! 정!...잉 -!"

복잡해지던 기분은 그녀들의 귀여운 말투로 인해 훌훌 날아가 버렸다.

나는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등에는 수십의 프리스티스들과 프리스티스 후보생들을 태우고, 머리 위에는 로하트린과 티티카를 태운 채로 둥지를 향해 날개를 펄럭였다.

불어오는 바람이 추울 새랴 따뜻한 햇볕이 몸을 훈훈하게 덥혀주고 있었다.

- Guardians of Dragon Nest-

============================ 작품 후기 ============================

'강자, 그리고 약자' 파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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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화 ~ 117화의 추천 수 합계는 31일 정오(12:00)에 집계합니다.

현재 저축된 추천 수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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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연참은 해당 일에 업데이트 된 글의 추천이 55개가 될 때마다 1회씩 추가 하겠습니다. 추천 수 집계는 다음 날 정오 마다 실시합니다.

55개 = 1회 추가 연재, 110개 = 2회 추가 연재, 165개 = 3회 추가 연재, 220개 = 4회 추가 연재, 275개 = 5회 추가 연재 (5회 추가 연재까지만. 이 기준은 후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만약 추천이 55개 달려서 1회 추가 연재 하였을 시 각 회차의 추천 수 합계가 110개라면 1회 연재를 더 추가하여 명일에 총 3회 분량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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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m(. .)m 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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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멘 -*

1and1 티티갓이랑 사귀고 싶다...(쿰쳑)

= 쿰척쿰척!

프라토니스 티티카 이번 일로인해 디스트로이어의 응용력 상승

= ㅋㅋㅋㅋㅋㅋ그렇게되나요

rrrt123 하티따위!!

= 철썩!

노스아스터 하티의 항문 처녀도 뚫어주죠!

= 일단 좀 더 때리구요 ㅋㅋㅋ

잉여보노 아.. 이소설만읽으면발기를해.. 아주좆소

= 아이코... 최고의 칭찬이군요! 감사합니다(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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