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당대 사람들은 물론이고,
후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까지 길이길이 전해져 내릴 반려선임식이 있고 난지 이틀후....
쾅쾅쾅..!!!!!!.....
누군가가 엘리엇이 머물고 있는 방문을 급하게 두드렸다.
나를......찾는 사람? 으음.....미레아황녀나 키레이녀석은 이렇게 문을 두드리진 않을텐데...?
게다가 이곳에 딱히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닌게 아니라 정식적인 반려즉위식까지 황궁에 머물게 된 엘리엇이었다.
"엘리엇님!!! 엘리엇님!!!"
아!? 루니인가!?
엘리엇이 놀란 눈동자로 자신의 방문을 열자 잔뜩 상기된 표정의 루니가 자신을 바라보고 서있었다.
"무슨 일이야 루니? 왜 그렇게 뛰어온..."
"하아....!!.....엘리엇님..!!! 로이떼가......그녀가 의식을 찾았대요!!"
"....!!!!!!!!!!!....."
...........
탁탁탁....탁...!!!!
탁..!!......
한참을 달리던 그들이 발걸음이 멈춘 곳은 흰색의 어느 문 앞에서 였다.
"이곳이에요. 엘리엇님....들어가 보세요..."
루니의 조금은 불안한 듯한 말과 함께 나의 가슴이 급격하게 뛰기 시작했다.
문고리에 걸쳐진 그의 손이 작게 떨리고 있었다.
.....3일.....만이겠지...?..
영영 못볼 줄 알았던 그녀가 의식을 되찾았다고 했을 때부터....
줄곧 이렇게 온몸이 떨려오고 있었다.
....반가움.......씁쓸함.....그리고.............그리움....
이곳에.....그녀가 있어...
그리고 끝내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달칵..!!
".........!!!!!!!!!!.........."
"................."
그녀는.....로이떼는 침대맡에 앉아 놀란 눈으로 엘리엇을 바라보았다.
"......잘.....있었어...?....."
텅빈 방안으로 울려퍼진 나의 인삿말에 로이떼는 입술을 깨물며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려버렸다.
"............."
깨어나면.....다시 이렇게 만나게 되면......나는 너에게 많은걸 묻고 싶었어....
어쩌면 왜 그런거냐고 화를 내려 했던 것일지도 몰라.....
꼭 그랬어야만 했던건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했던 것처럼 예전의 기억으로 되돌아 갈수는 없을거란걸..
.....모두...알고 있었어........그래도........그래도 나는...!!!........
"...몸은.....괜찮은거야?..."
로이떼는 아무말도 없었다.
처음에 시선을 마주쳤던 걸 빼고는 두번 다시는 나와 얼굴을 마주하지 않을 것처럼....
.....그게.....너무 아파서........... 두눈에 뿌옇게 눈물이 차올랐다.
......정말로.....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거겠지.....
한동안 그렇게 서있던 나는 그녀를 향해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조금은 맥빠진 목소리로....
".....잘.....있어...로이떼...........미안..."
그말을 끝으로 나는 그녀에게서 힘없이 등을 돌려야 했다.
더 있어봐야 그녀에게 짐이 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었으므로........
참고 있었던 눈물이 막 흘러내리려는 찰나에 등뒤로 나직하지만 단호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내가 선택한 결정을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
.....로이떼....나는........
"그러니까 당신도 자신이 선택한 결정을 후회하지 마세요....
...난 내가 선택한 결정을 따르는 것 뿐이니..."
나는 그대로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로이떼는 조금 지친듯한 표정이었지만 굳게 다물은 그녀의 입술이 그녀의 강한 의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응.......후회하지 않아...결코.."
...착각이었을까?
로이떼가 방문을 나서는 나를 향해 조금은......나를 향해 미소지어 보였을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그녀와의 마지막이었다.
그 후 그녀는 나의 간곡한 부탁으로 인해 형벌을 면제받고 수도에서 무척이나 멀리 떨어진 지역인 타레이로 추방당했다고 했다...
......아마 그곳에서도 분명.....예전과 마찬가지로 당차게 살아가고 있겠지...
그것이 어쩌면 그녀에겐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르겠다....
.................
.....................................
"아아.....그나저나 하늘이.....맑네? 놀러가기 정말 좋은 날씨인데 말야."
테라스로 나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던 엘리엇의 두눈에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들이 한가득 떠다니고 있었다.
그와 함께 어디선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와 엘리엇의 긴 머리칼들이 그 흐름에 따라 하느작 거리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것들이 현실이 아닌 듯한 평온하고 고요하기만 했다......
간간히 훈련하는 기사들의 기합성이 들리기도 했지만..
"휘유우~ 그러고 보니 몸도 찌뿌둥한데 이대로 어디로든 놀러나 가볼까?
이대로 있기엔 너무 아까운 날씨라고....!!...쳇!!..."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
......에....!?.......
등뒤로 나지막하게 속삭이는 목소리와 함께 엘리엇의 고개가 돌아갔다.
".....키레이...!?..."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 보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키레이의 눈동자를 보며
엘리엇은 쑥쓰러운 듯 작게 웃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언제 왔어? 전혀 몰랐는데..."
말꼬리를 돌리며 딴청을 피우는 그모습에 키레이의 입가로 작게 미소가 떠올랐다.
"혼자서만 놀러가려는 것이라면 곤란하다."
.....아아...이 자식;;;; 거기까지 들었구나!?
엘리엇의 얼굴이 화끈 붉어지면서 어버버거렸지만 키레이는 짐짓 모르는 척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야.."
....!!?.....
실망한 듯 풀이 죽은 엘리엇의 보라빛 눈동자가 다시금 동그래지며 자신을 바라보자
키레이는 낮게 웃으며 엘리엇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스윽..
입술이 떨어져 나갈 때 쯤에는 부드러운 어조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혼자서는 곤란하지만 함께라면.....괜찮겠지..."
"......!!!!!!!!!......"
.....부드러운 바람이 그들 사이로 가볍게 스쳐지나가고 있었다.
그 가운데로 가벼운 엘리엇의 환호성이 짧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아아.....정말로 사랑해...!!! 키레이....푸후후....후..!!
시리도록 하늘이 맑은 어느 날의 일이었다....
<도둑판타지 the end...>
도둑판타지 작가 후일담..
안녕하세요~! 쿠로냥입니다.
크으...!!! 7월 말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 거진 11월이 다되서야 완결이 났네용!!
말하자면 거의 3개월 하고도 반동안 연재한 작품이지용^^;;;;
아아....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이...!!!........
엘리엇과 키레이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도판이기에 다른 인물들에게 많이 소홀했던 것 같아
그점이 아쉽고 가슴에 푹푹 찔리지만 후에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는 외전이나 아니면 또 다른 이야기 형식으로 해서
엮어나갈 참입니다. 지금은 그저 완결이 났다는 사실에 행복해 하며! 나 잘했지요-_ㅠ...그쵸!?
언제나 힘이들어서 몽땅 때려치우고 잠수하고픈 마음을 꾹꾹 달래며
단소리 쓴소리 잔뜩 해주신 독자님들을 생각하며 정말 열불나게 적었사옵니다...!!......
사실....도둑판타지..줄여서 일명 도판이의 원제는 '대도가'였답니다.
뭔가 훨씬 더 고풍스러워 보이지 않사옵니까?
하지만.........내용은 판타지인데 이름이 워낙 동양풍의 고급물같아서...차마 분위기상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도 지금의 어리버리가 아닌 훨씬 냉정하고 쿨~한 녀석을 상상했는데;;; 어째 작가 따라가다보니-_-;;
결국엔 엘리엇도 이렇게 되버렸군요....;;;; 쿨하고 지적이고 냉정한 엘리엇..상상해 보셨나용?
지금에 와서는 저도 잘;;;;;; 무하하하하......;;;;;;;.........
원래는 이렇게 길어질 생각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좍좍~늘어나더군요=ㅁ=..;;;;
음음...장편작가의 한계라고 해야합니까아아....?.............
확실히 1부보다 2부가 훨씬 깁니다....훨씬;;;; 크윽....3부로 나눌껄 그랬남?
아아....한동안 푸욱~ 쉴생각이어요. 정말로 푸욱~!!!
나중에 원기충전해서 다시 탱탱해지거들랑 그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좀 더 쿠로를 빨리 보고 싶거들랑 찐~한 사랑의 증표를 보여주세요옹=ㅁ=!!!
푸헬헬.....뭔지 알면서 시침 뻑따는 독자님은 미워할껍니당...;;;;
음음....모쪼록 제 작품이 독자님들께 조그마한 감동을 선사했기를 간절히 빌며....이만 후일담을 마치겠습니다.^^
아 참~!! 흠흠.....제 홈페이지에 좀 자주 놀러와주세요오오오~!!!!!!!
-_ -;;;; 제가 사람많을수록 좋아하시는거 잘 알면서~!!!! 놀러와요~ 놀러와줘요오오오!!!!
누구나 언제든지 환영이라는거 잘 아시지용~>ㅁ<?
게다가 도판이 완결축전을 주시는 분들께는 복...이.......흐흐흐....흐........축전......축전....!!.......
ㅠㅁㅠ.......축전에 목이 말랐사와요오오...!!!!.........
혹여라도 쿠로에게 축전을 전달해주실 어느 싸~랑스러운 님들은 그림을 올린 주소나 그림을 쿠로의 메일로 보내주시어용!!
쿠로의 메일은 -> [email protected] 이쪽으로 보내주시면 되요오옹~!!
더불어 홈페이지 주소도 함께~!! -> http://curoya.com.ne.kr
많은 관심과 참여~!! 방문을 부탁드릴께요오오오=ㅁ=!!!!!!!! 무헤헤헤헤헤!!!!!!!!!
<쿠로의 깜짝 인터뷰....!!>
자....도판이가 드디어 완결이 났다.
이를 자축 또는 기념하며 등장인물들과의 총인터뷰를 시작해 보고자 한다.
위대하신 사회자님 : 쿠로냥
그외 출연진들... : 엘리엇, 키레이, 세크레틴, 이안, 로이떼, 세이린, 칼리안, 아나이스황녀, 유이, 제라토, 미레아, 리스...
기타 등등...!!!
쿠로냥 : 자...이렇게 도판이 촬영이 모두 끝났는데 각자 소감을 한마디씩..!!
세크레틴 : (첫타자로..) 그럼...이로써 한동안 쉬는 겁니까?
쿠로냥 : 물론이지요. 아마 작가가 제정신 차려서 되돌아 오기 전까진 푸욱~쉴껍니다.
엘리엇 : (헤벌쭉 입이 벌어져서) 우왓~!!! 드디어 해방이다!!!! 잘있으라구!!! 변태작가!!
.....빠직....!!!.........
쿠로냥 : (음침한 표정으로 엘리엇을 노려보며..) 글쎄.....흐흐......이대로...끝...일까?
엘리엇 : (...움찔..!!..) 또....또 뭐가 남았는데?
쿠로냥 : ...모르지... 그저 이거 하나만 알아둬........내가 다시 돌아오는 날이 니 허리가 아작나는 날이란걸!
엘리엇 : (...오싹....!!!!..) 자....잘못했어!!! 위대하신 작가님!!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그것만은...!!
쿠로냥 : 이미 늦었어...(음침..)
엘리엇 : ...!!!!!!!!!!!!........
우아아앙~!!!!!!! 눈물을 흩뿌리며 구석에 가서 처박힌다.
함께 구석에 처박혀 있던 제라토와 노이드, 그 곁으로 다가가서 등을 토닥여 준다...
제라토 : 니 괜찮나? 원래 인생은 다 그렇고 그런기다.....너무 심려치 말그래이...
노이드 : 그래....그래...까짓거 키레이가 조금 몸이 좋아서 그렇지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테크닉도 죽이잖아..?
엘리엇 :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며...)....그....그게 무슨 말이야!?
그들의 진심이 담긴 솔직한 위로에 더욱 서럽게 목청높여 울기 시작하는 엘리엇...!!....
유이 : (...꿀꺽...!..) 생각해보면 주인공이 안된게 훨씬 잘한 일일지도....
리스 : 아앗!! 난 싫어. 촬영 끝나면 엘리엇이랑 좀 더 오래 못있잖아!!!
미레아 : 나도 싫어!!! 아직 만족할만큼 보수를 못 받았다고!!!!! (너무 현실적인 소녀..)
이안 : (휙 돌아선다) 아아! 바보들!! 나는 이제 그만 가서 쉬겠어...잘 들 있으라구!!
세크레틴 : (은근슬쩍 이안옆에 따라붙으며) 그럼 저도 이만 가보죠.
이안 : 뭐....뭐야 너!? 왜 갑자기 따라오는건데!?
세크레틴 : (빙긋웃으며) 아아....혼자보단 둘이 더 좋지 않나?
......왁왁!!! 저리가!!!!!......한동안 울려퍼지는 이안의 처절한 비명소리와 엘리엇의 울음소리...
쿠로냥 : 에에...그럼 쟤들은 그냥 내버려 두고...
탁탁탁탁....!!!!! 그때 누군가가 달려온다.
로이떼 : (억울한 표정으로) 너무하셨어요! 쿠로냥님!!
쿠로냥 : 뭐..가!?...;;;;;;;;
로이떼 : (구석에 찌그러져 덜덜 떨고 있는 엘리엇을 바라보며..)어떻게...어떻게 저에게 엘리엇님의
가슴에 그렇게 말뚝을 푹푹 박아 넣는 그런 악역을 맡겨버리신 거에요!?
쿠로냥 : (..찔끔..!!) 그.....그래도 의외로 카리스마 있게 잘하더라 너?
로이떼 : 어머!? 정말요!!? 호호호....제가 좀 한 연기를.....이...아니고!! 아앗 말돌리시는 것 좀봐!!!
세이린 : (옆에서 등을 토닥거리며) 진정해. 로이떼... 난 처음부터 악역이었어.
로이떼 : 아아!! 세이린 언니~!!!!!
세이린 : 그래 로이떼.......(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사실 세이린은 도판이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철딱서니 없는 귀족아가씨가 아니라 큰언니 타입이었던 것이었다..;;
쿠로냥 : 그런데 키레이는 아무런 아무런 소감도 없나? 독자들이 기대할텐데;;;;
키레이 : (잠시 생각하는듯 하다가).....연기에 임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뭐야...;;; 그걸로 끝!?......
쿠로냥 : ...하하.....참으로 간단한 소감이로고;;;;; 그...그럼 앞으로의 전향은?
키레이 : ....할 수 있다면.......좀 더 함께 하고 싶습니다...(여기서 잠시 침묵하고 울고있는 엘리엇을 흘끗..)
이때 어디선가 퍼져나오는 음울한 오로라....
쿠로냥 : 헉....!!! 이....어둠의 오로라는...!?
칼리안 : ......그래.....나는 완전히 잊혀진 존재란 말이지요.......
아나이스 : 더불어서 나도 셋트로.....
음울트리오.....칼리안과 아나이스..!!......
쿠로냥 : 오.....오해야!! 원래.......인생을 살다보면 말야 뜻대로 되는게;;;;
칼리안&아나이스 : 우리도 엘리엇의 예쁜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쿠로냥 : .....너....너넨 공부한다고 한동안 건들지 말라고 했잖아!!!
칼리안&아나이스 : 우리가 언제!? 자신의 무능력함을 남탓으로 돌리지마 망할작가!!!
........쿠.......쿠헉....!!!!............
....듀.....듀엣의 힘은 이리도 무서운 거로구나아아......;;;;;;
쿠로냥 : (식은땀을 훔치며) 거....걱정마...;; 언제고 꼭 너희들도 출연시켜 줄테니까;;;;;;;
칼리안 : (음울..)한번 두고보도록 하지요....
아나이스 : (음울..)그말....믿겠어요.....
린바스 : 허허.....모두들 거참.....
황제 : 한창 좋을 때지.....암....!!........
......한동안 시끌벅적.....!!!......
쿠로냥 : 아아...점점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럼 이만 총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이제까지 도판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이만 위대한 사회자 쿠로냥이었습니다...!!!!.......
<인터뷰 그 후에...>
......뚜벅....뚜벅....
엘리엇 : 으욱....흑...!!!.......
키레이 : ....엘리엇..!?........
엘리엇 : ...에?......키....레이.....?.....(눈물이 글썽글썽해져서 위를 올려다 본다..)
키레이 : (....피식...!!..).....걱정마라..
엘리엇 : (..움찔..!!) 뭐....뭐를..?
키레이 잠시간 뜸을 들이더니 이내 엘리엇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키레이 : ......그다지 아프진 않게 할테니까.....
엘리엇 : ........................
키레이 : ........................
엘리엇 : (.......왈콱!!!!!!.......) 이.......이........빌어먹을 자식아!!! 그딴건 하나도 위로가 안되잖아!!!!!!!!!
키레이 : ..!?...
...뭐가 잘못된건지 고심하는 듯한 키레이와 그 아래에서 방금전보다 더욱 배로 울음을 터뜨리는 엘리엇이었다...
주변사람들 : 아아....(작게 한숨..)
도둑판타지 외전 - 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