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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에 취하다 (46/67)

# 달빛에 취하다 

"이거 놔!! 들어갈꺼야! 우리 오라버니 방인데 내가 못들어 간다는게 말이 되!?" 

.....음......무슨 일이지? 

키레이가 아침에 건네준 카이다의 전래동화를 꽤나 재미있게 읽다가 잠이 든 엘리엇의 귓가로 

뭔가 투닥투닥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황녀저하....저 이 방의 주인이신 키레이저하께서 아무도 들여선 안될 것을 직접 명하셨습니다." 

경비가 당황하며 방안으로 들어서려는 미레아를 저지하자 미레아가 더욱 심통이 난 목소리로 말했다. 

"난 그분의 여동생이다! 내 말인데 못할 것 또 무엇이란 말이냐!? 당장 이거 놓지 못할까!!" 

"화...황녀저하!!" 

"놔!!! 긴말할 것 없다!!" 

퍽!! 

"크윽!!" 

제멋대로 경비의 정강이를 차버린 미레아는 재빨리 오라버니의 방문을 열었다. 

도대체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매번 올때마다 자신을 가로막는 경비들 때문에 항상 들어갈 수 없었던 미레아였다. 

......요즘 너무 이상한 일이 많은 것 같아.  

그 리스라는 녀석도 찾아오고.......오라버니도 이상하고......그 녀석도 사라졌다고 하고...!! 

당장 자신의 오라버니 얼굴을 확인하고픈 미레아였다. 

......오라버니라면 틀림없이 다정하게 달래주실거야...... 

요즘은 바쁘셔서 그런지 몰라도 자주 못놀아 주셨지만 틀림없이......!! 

타탁!! 

"오라버니!!!" 

재빨리 방안으로 들어선 미레아는 얼른 문을 닫았다. 

경비들도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가 이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미레아황녀는 황자의 동생이니 괜찮을 거라는 생각만이 그들의 머리위로 막연히 떠올랐다.  

"........오라버니?......" 

순간 방안으로 들어선 사람이 누군지 확인한 엘리엇은 속으로 작게 경악을 내지르며 

카이다의 전래동화로 재빨리 얼굴을 가렸다. 

다행히 굵고 두껍고 넓은 책은 엘리엇의 얼굴을 가려 주었지만... 

"......넌 누구야?......" 

그것은 금새 소용없게 되었다. 

눈썰미가 좋은 미레아황녀가 침대위에 앉아있는 사람이 자신의 오라버니인 키레이황자가  

아니란 걸 깨닫고 엘리엇에게 질문을 던진 것 이었다. 

.....하아.........어쩔 수 없나? 

엘리엇은 천천히 책을 내리며 미레아를 보고는 떨떠름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황녀님..." 

순간 미레아의 눈이 동그랗게 변하더니 소리를 꽥 질렀다. 

"너.......너는!! 그 때 그 녀석의 시종이 되버렸다고 한!!" 

"엘리엇이라고 합니다.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황녀님..!!" 

엘리엇이 히죽 웃으며 다시 한번 인사하자 그제야 미레아의 놀람이 조금은 진정된 듯 했다. 

"어떻게 된거야? 네녀석이 어째서 오라버니 방에 있는거지?" 

말투가 불퉁스럽긴 해도 미레아는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이었다. 

그녀의 물음에 엘리엇은 대답도 못하고 식은땀만 삐질삐질 흘렸다. 

....황녀님의 오라버니가 이 세상에서 둘도 없을 만큼 악독한 놈인데다가  

인간말종에 왕변태라서 저를 여기에다가 잡아 놓으셨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라고 말해줄 수 있을리가 없지.... 

으흑...;;;; 이 꼬마황녀에게 뭐라고 대답해줘야 그럴싸하게 들리려나? 

"그...그러니까..........." 

자신을 쳐다보는 저 똘망똘망한 눈동자를 쳐다보니 차마 말이 안나왔다. 

"황자님께 여기서 매일 밤 책을 읽어 드리고 있답니다아~" 

말도 안되는 기막힌 말이었지만 달리 핑계거리도 찾을 수 없었던 엘리엇은 눈앞에 보이는 

책을 불쑥하니 들어올려 미레아황녀에게 보여주었다. 

"...그 책은........" 

어렸을 적 엄마를 찾는 자신에게 자신의 오라버니가 따스히 안아주며 자주 읽어주던 책이었다. 

.......요새는 많이 바쁘신 것 같아 읽어달라고 하지 못했는데..... 

"오라버니한테 네녀석이 그 책을 읽어 드리고 있다구?" 

......찔끔..!!! 

"가...가끔씩은 황자저하께서도 아름답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으신 거겠죠~ 

아하하....하.....아마도요....하하하...." 

끝으로 갈수록 말끝에 힘이 없어지는 걸 알아채지 못한 미레아황녀가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그녀가 침대위로 뛰쳐 올라왔다.  

깜짝 놀란 엘리엇은 황녀를 바라보다가 이내 침대위로 올라온 황녀를 보고 엇하니 신음성을 내뱉었다. 

.......지...금 뭐하는 거지? 이 꼬마가? 

다행히도 전과는 달리 그 빌어먹을 변태황자가 자신에게 채웠던 사슬을 풀어 주었으므로 

꽤나 몸을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된게 그나마 위안이랄까? 

그래봤자 어차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는 거겠지만... 

"황녀...저하?" 

미레아는 어느새 엘리엇의 옆에 앉아있었다. 

의아함과 당황감으로 혼란스런 눈빛을 짓고 있는 엘리엇에게 미레아가 고개를 치켜들고 말했다. 

"이봐. 나도 읽어줘...매일 밤 오라버니한테 책을 읽어준다며? 그러니까 나한테도 읽어줘..!" 

에.....? 에에엑!!? 

이 황녀가 지금;;;; 그말을 믿는거야!? 아;; 아니 그보다도;;;;;;; 

"뭐야! 싫은거야!? 설마 오라버니한테만 읽어주는건 아니겠지!?" 

두 눈꼬리를 치켜뜨고 새초롬히 묻는 미레아황녀를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던 엘리엇은  

작게 고개를 젓더니 풋하니 웃어보였다. 

........휴우.....!! 어쩔 수 없으려나? 

"아니요.......그럴리가요. 어느 얘기가 듣고 싶으십니까?" 

엘리엇은 미레아의 작은 몸을 감싸며 두꺼운 동화책을 펼쳐들었다.  

그 전에 이미 오라버니가 한번씩 다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이었건만 미레아황녀는 

무척이나 고민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목차에서 어느 한부분을 찝었다. 

"...아.......복돌이 전설이야기가 듣고 싶으신 거로군요." 

미레아황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그 빌어먹을 변태황자보다 동생인 미레아황녀가 백배 천배는 훨씬 더 귀엽지! 

.......그러고 보니 리스...는 잘 지내는 걸까? 

리스생각에 잠시간 안색이 어두워진 엘리엇이었다. 

"이봐! 빨리 읽어줘!"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곁에서 채근하는 미레아황녀를 보고는 엘리엇은 슬쩍 미소를 지었다. 

"자...그러면......옛날...옛날.....아주 먼 옛날 카이다의 어느 시골마을에 강아지가 한마리 

살고 있었습니다. 그 강아지는 아침이 되면 칼같이 달려나가 주인의 얼굴을 할짝할짝 

핧아주었고 주인인 xx도 그 강아지를 무척이나 사랑했습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복을 많이 가져다 달라는 뜻에서 복돌이라고 지은 주인은 매일매일 사랑으로 

강아지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런 복돌이는 주인을 매우 잘 따랐고 주인도 무척 기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엘리엇은 자신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한 미레아를 보고 히죽 웃었다. 

"카이다의 전통 명절중 하나인 복날이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날이 되면 카이다의 모든 

강아지들은 시장으로 팔려 가거나 아니면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 어찌된 일일까요? 하필 이날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인 복돌이가 xx아버지의 눈에 

뜨이게 된 것이었습니다. 복날 복돌이를 팔으려고 하는 아버지의 가랭이에 복돌이의 주인이 매달려 

하소연을 했습니다. 안돼~ 복돌이 만큼은 제발유! 아부지!! 그러나 아버지는 가차없이 복돌이를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복돌아!! 복돌아아아~!!! 주인의 피맺힌 절규가 울려 퍼졌습니다." 

"흑....흐윽...!! 너무 슬퍼........복돌이.....!!....." 

어느새 눈물을 흘려가며 복돌이의 이름을 부르는 미레아황녀를 엘리엇은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 후로 주인은 팔려나간 복돌이를 한시도 잊지 못하고 매일매일 복돌이의 이름을 부르다가 

시름시름 앓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매일밤 산위로 올라가 복돌이의 이름을 3번 외쳤습니다. 

복돌아~복돌아~복돌아~ 매일 주인의 외침은 메아리가 되어 산위로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훗날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왠 사람의 형태를 

띈 바위덩어리가 복돌아를 3번 외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그 바위를 복돌바위라고 불렀고 

이 복돌바위는 바람이 불면 아직도 복돌아!를 3번 외치고 있다고 합니다.  

음.....이건 카이다의 가이오지방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네요..." 

".....복돌이.....흐윽....!!...." 

토닥.....토닥...!! 

"자.....그럼 다음엔 무엇을 읽어 드릴까요?"   

잔잔한 엘리엇의 음성이 방안으로 천천히 울려퍼졌다.. 

"그럼 다음 이야기는......." 

이미 붉으스름하니 노을이 낀 어느 잔잔한 저녁이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방안으로 들어온 키레이는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잠시 굳어있다가 작게 미소를 지었다. 

언제 들어왔는지는 몰라도 자신의 여동생인 미레아가 엘리엇과 한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마도 아침에 자신이 건네준 책을 읽어주고 있었던 모양인지  

함께 잠이든 엘리엇의 품에는 역시나 마찬가지로 잠이든 미레아 황녀와 동화책이 들려있었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군..." 

키레이는 침대로 다가가서 천천히 미레아의 몸을 들어올렸다.  

미레아의 작고 가벼운 몸은 금새 키레이에게 들려왔다.  

"우....우응.....오라버니?" 

어느새 잠에서 깬 미레아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을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키레이가 검지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침대를 곁눈질했기 때문이었다. 

침대에는 꽤나 피곤했는지 곤히 잠들어 있는 엘리엇이 있었다.   

"가자...미레아. 방까지 데려다주마......" 

낮게 속삭이는 자신의 오라버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미레아도 잠시 침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엘리엇이라고 했었지?....다음에 또 와서 읽어달라고 해야지...!! 

미레아의 입가가 씰룩거리면서 만족스런 웃음이 퍼졌다.  

그러고보니......그 리스란 녀석도 저녀석을 찾고 있지 않았나? 

...치........알게뭐람.....나중에 알려주지 뭐..!  

그녀석이 또 찾아오면 그때 말해줘도 되겠지..!! 

새초롬한 표정을 짓던 미레아는 간만에 느껴보는 오라버니의 따스한 품에 가만히 고개를 숙였다. 

역시......찾아오길 잘했어!! 

"후.....아아암...!!" 

한참을 잠만 자던 엘리엇이 일어나자 문득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대단하군. 누가 온줄도 모르고 잠을 자다니......그래....책은 잘 읽었나?" 

눈을 들어보니 그 썩을놈의 황자녀석이 자신의 머리맡에 서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내 자신에 들린 동화책을 보고는 싸악하니 안색을 굳히는 엘리엇이었다. 

"책을 꼭 쥐고 잠이 들정도라면 답지않게 꽤나 열심히 읽은걸로 보이는군..." 

......으윽..;;;;; 

키레이의 빈정거림인지 뭔지 모를 말에 엘리엇은 당장 이 두꺼운 하드책자에 머리를 쿵쿵 박아버리고 

싶은 기분이 들어버렸다. 

이 바보!! 멍청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얼간이일거야 나는!!!!! 

한참을 그렇게 자책하던 나는 그러다가 다시 방향을 바꾸어 눈앞의 녀석을 욕하기 시작했다. 

그....그래도 그렇지. 저자식 사람 무안하게;;;;;; 꼭 그렇게 찝어서 말할 것 까진 없잖아;;; 

그나저나 그 꼬마황녀는 간건가?  

.....휴우........정말이지;;;;; 저 녀석의 말대로 너무 퍼잤군;;;;;; 

끄응.....미레아황녀에게 읽어주다 보니 어느새 졸음이 밀려와서....흠흠...;;; 

 "덕분에 말입니다...!!" 

무안함이 얼굴에 떠오른 엘리엇은 재빨리 불퉁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모습에 보일듯 말듯한 미소를 짓는 키레이였다. 

그러다가 곧 창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직 잠들긴 이른 시간이지..........." 

키레이의 말에 엘리엇 조차 무심결에 창가로 고개를 돌렸다. 

창밖에는 세개의 달들이 찬란한 백금의 신비로운 빛을 뿜어내며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그렇군요.........달빛이 참.......밝아........" 

다시금 돌아온 로하임의 기간... 

키레이는 이제는 거의 홀린 듯 하늘 위로 뜬 세개의 달들을 바라보는 엘리엇에게 다가서서 

그의 머리칼을 잡아끌었다. 

".....?......" 

이 변태황자가 또 무슨 짓을 하려고...!? 

달에서 눈을 떼내 경계에 가득찬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는 엘리엇에게 키레이가 잠시 

눈이 시리도록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거 아나?" 

난생 처음보는 황홀한 미소에 엘리엇은 눈앞에 있는 사람이 평소 누구인가 조차 잊은채 

멍하니 그를 바라보았다.  

키레이의 입가가 아름다운 호선을 그리며 나즈막히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려올 때 

심장이 미친듯이 제멋대로 펄떡펄떡 뛰기 시작했다.  

....뭐......뭐야.....황자.........갑자기 왜..? 

"이렇게...달이 뜨는 날에 그대를 보면......그대의 머리카락들이 달빛을 받아 환하게 빛이 나지..." 

....그게.....뭐?...... 

두근.....!! 두근.............!! 

뭐라고 한마디 더 하려던 키레이는 그대로 말을 멈추고 엘리엇의 입가에 입을 맞췄다. 

".....!!!!........" 

전에 제멋대로 어쩌다가 해버린 박치기에 가까운 키스나 어쩔수 없이 해버린 키스들과는 딴판의  

녀석 답지않게...아니, 어쩌면 매우 녀석다운 정중하고도 부드러운 키스였다. 

.......달빛에 채여서.......그러는 거야... 

차마 밀어낼 수 없는.....밀어낼 수 없게 만드는 무언의 무례한 정중함.... 

쌉싸름하니 시원한 향기가 입가로 퍼져 나가며 맞닿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혀가 얽혀 들어갔다.  

슥...! 

".....아...?......" 

조금후에 천천히 떨어져 나가는 녀석의 입술에 아쉬움을 느끼.....아쉬움.....이라구!? 

마.....맙소사!!! 잠깐 이거는!? 

"후....후에에엑!!!!!" 

그제야 저자식이 나에게 무슨짓을 했는지 어허라디여~ 나는 간다아아~하고 홀랑 날아가 버린 

제정신이 돌아오면서 침대뒤로 화다닥 물러섰다. 

녀석도 키스의 여운인지 아직도 붉게 번들거리는 입술을 쓰다듬으며 아무말 없이 그저 쓰게 웃고있었다. 

뭐야;;; 뭐냐구! 엘리엇;;;;;  

하도 이방에 갇혀서 저녀석 얼굴만 보고 지내다 보니 이젠 정신까지 돌았냐!? 

비...빌어먹을 가슴!! 제발 좀 그만 뛰어라!!!  

왜....왜갑자기 이모양 이꼴이냐고!! 저녀석이 무척이나 멋있게 보이다니;;;; 

한참 후 여전히 벌개져서 어버버하고 있는 나와는 달리 제 페이스로 돌아온 키레이는  

다시금 창가로 시선을 돌렸다. 

".....그래......유혹하고 싶어지는 달이지.........아니....유혹받고 싶은...." 

녀석은 알 수 없는 말을 지껄이며 알 수 없는 묘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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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주말에 만나요~ ㅠㅁㅠ;; 사랑해요오오~!!

             

       

       

         

           

안녕하세요~ 주말에 돌아온 쿠로입니다^^ 

오늘이 토요일 이었던가요-ㅂ-;; 우허허허허...오늘은 특별한 사정으로 토요일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네용~ 아아 기쁩니다-_ㅜ;;;;;  

주말마다 요로코롬 이산가족 상봉하는 일이 거참 어디 쉬운 일입니꺼? 

와하하하;;;; 나날이 늘어가는 절단신공을 선보이며 독자님들을 애태우는  

제 이 마음은 황홀한 지경~ ㅠㅁㅠ....;;;  

농담이구요-_ -;;; 실은 글이 너무 짧아서 화내실지도 모르겠어요잉....에흐흐흐.... 

눈물이 나옵니다아앙 ㅠㅁㅠ...역시...저는 하루를 생각해야 글이 써지는 녀석인데;;; 

양이 줄어든걸 보니 무지무지 민망하고 죄송한;;; 그....그래도 사랑해요!! 

아시죵+_+;; 하하하;; 그럼 오늘은 쓴 것 까지만 올리고 사라지렵니다~ 용서해줘요 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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