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후기
(22/22)
작가 후기
(22/22)
작가 후기
여기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요전부터 자신이 얼마나 기계치인가를 현재 진행형으로 깨닫고 있는 시이자키 유입니다.
원고를 마감하고 한참 뒤에 ‘짚신도 짝이 있구나’라고 실감하는 일은 자주 있지만, 실은 한창 쓰는 동안엔 그렇게 생각하는 일이 좀처럼 없다…는 것을,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서로 잘 맞는군요. 내용은 아무래도 제목을 따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칩시다. …평소보다 훨씬 후기를 쓰기 어려운 것은 어찌 된 영문일까요?
참고로 앞에 말한 제목은 담당 편집자의 작품입니다. …물론 저도 생각했지만, 음. 제목을 정할 때마다 제 사고회로의 방향성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이유로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삽화를 그려주신 오야마다 아미 님께.
인물 밑그림을 처음 본 순간에는 의외였는데 지금은 다른 그림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딱 맞는다, 라는 체험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지 밑그림의 분위기가 무척 제 취향이라 책이 어떻게 만들어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매번 그렇지만 여러모로 폐를 끼치고 있는 담장 편집자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번, 정말로 죄송합니다. 늘 반성합니다….
이제 후기도 막바지군요. 끝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작가로서 정말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