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7화 〉 427화 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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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가 능숙하게 리드를 하자 안나 키드먼은 금방 다시 상황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녀는 벤치에 앉아 있는 호사카의 위에 걸터 앉았다.
“호사카.”
“응?”
“이렇게 학교에서 섹스를 하려니까 엄청 두근거리네.”
“나도 그래.”
“그럼… 넣을게.”
안나 키드먼은 스스로 움직여서 보지에 자지를 천천히 밀어넣었다. 그녀는 힘들어하는 연기를 했다.
고등학생이 서로 처음으로 섹스를 한다는 설정이었다. 그래야 이 둘의 순애가 완성되었다.
안나 키드먼은 호사카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처녀막은 미안. 내가 누나니까 호사카를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위기구로 미리 연습을 해두었어.”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의 말에 전혀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처음 하는 섹스의 쾌감에 정신이 나가 있는 표정이었다.
안나 키드먼은 확실히 키가 컸고 그에 비례하여 보지도 컸다. 호사카의 그 큰 자지를 많이 삼켰다.
그리고 안나 키드먼은 최대한 자지를 자신의 안에 밀어넣은 상태에서 말했다.
“호사카. 처음인데 어때?”
“너무 행복해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
안나 키드먼은 그 말으르 듣고 행복해 했다. 이 남자가 자신의 보지맛에 중독되어 다른 여자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녀도 여러 대학생 남자들을 만났지만 호사카 같은 자지를 만난 적이 없었다. 지금까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할때는 그녀의 보지가 키처럼 큰 탓인지 항상 자신을 만족시키는 자지를 만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호사카의 자지가 안에 들어오면 뭔가 꽉 차는 느낌을 받았다. 여자로서 완성이 되는 것 같았다.
“너무… 기분 좋아…!”
지금 이 말은 연기가 아니었다. 안나 키드먼은 순간적이나마 진심을 말했다.
그녀는 빠르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만큼이나 거대한 가슴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있었다. 브래지어가 없다면 가슴이 뚝 떨어질 것처럼 보였다.
“호사카와 하는 섹스. 너무 기분이 좋아서… 허리가… 멈추지 않아.”
그녀는 섹스의 쾌락을 느끼면서도 연기를 이어나갔다.
“내가 이러는게 싫지는 않지? 응?”
호사카는 섹스의 쾌락에 잠식되어 있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말했다.
“그럴리가! 누나라면! 뭐든지! 좋아!!”
호사카의 말에 안나 키드먼은 얼굴을 붉히며 보지를 조여왔다. 호사카는 당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 호사카에게 말했다.
“미안. 나 혼자 가버렸네.”
“괜찮아.”
그리고 호사카는 안나 키드먼이 힘든 것을 눈치챘다.
“이번에는 내가 움직일게.”
둘은 체위를 바꾸었다. 호사카는 안나 키드먼을 벤치에 앉혔다. 그녀의 다리를 벌려서 잡고 어설프게 자세를 잡았다.
호사카는 어설프게 움직여도 그는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해온 체력이 있었다. 쓸데없이 힘을 쓰는 자세로도 얼마든지 과격한 섹스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누나. 한 번 가고 나서 보지 속이 더 자지를 잡아당기는 것 같아.”
호사카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누나를 더 기분 좋게 만들고 싶은데… 더 빨리 움직이면 내가 쌀거 같아.”
안나 키드먼은 상냥하게 호사카를 달랬다.
“살살 움직여도 좋아. 호사카가 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나는 그것만으로 충분해!”
그리고 섹스는 과격하게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다. 진짜 섹스를 잘하는 남자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여자를 가버리게 만들 수 있었다.
호사카는 잠시 슬로우 섹스로 안나 키드먼의 몸을 더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대본대로 그는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의도적으로 자지에 집중을 해서 자지를 불끈거리게 만들었다.
말로만 상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으로 여배우의 연기를 이끌어 내는 것이었다.
“호사카. 이제… 쌀거 같아? 내 속에서 뭔가 엄청 움찔거리는데.”
그녀는 자신을 위해서 사정을 억지로 참고 있는 호사카를 기특하게 여겼다. 안나 키드먼은 호사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참지 마. 호사카가 기분이 좋다면 나도 좋으니까.”
호사카는 다시 안나 키드먼이 자신을 어린 동생 취급하자 욱하는 기질을 보였다. 어린 남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질이었다.
“또 나를 어린애처럼!”
호사카는 그녀의 상의를 들어올렸다. 브래지어를 거칠게 잡아당겼다. 그 속에 담겨있던 거유가 출렁거리며 밖으로 튀어나왔다.
“꺄악!”
안나 키드먼은 새된 소리를 내었다.
호사카는 그녀에게 진짜 남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거친 섹스를 하기 시작했다.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고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어린 남자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란 고작 그정도였다.
가슴을 거칠게 만지면서 자지를 강하게 박아넣었다. 그리고 안나 키드먼은 그런 거친 섹스에도 느끼고 있었다.
호사카는 그것을 보며 외쳤다.
“누나가 갈때까지는! 나도 가지 않을거니까!!”
호사카의 거친 섹스는 한동안 이어졌다. 안나 키드먼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녀는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호사카는 거친 연기를 하면서도 여자가 느낄 수 있는 섹스를 구사하고 있었다.
“누나랑 같이! 가고 싶으니까!!”
그리고 호사카는 그녀의 거대한 가슴을 가운데 모았다. 양 젖꼭지를 한입에 물었다. 깨물면서 빨아당겼다. 혀를 움직여서 젖꼭지를 자극했다.
“흐읏! 그렇게!! 야하게 빨면!!!”
호사카는 안나 키드먼과 촬영 전에 미리 섹스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녀를 미리 흥분시켜 놓아서 오르가즘 연기도 더욱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었다.
“갈거! 갈거 같아!!”
안나 키드먼은 오르가즘에 오르기 직전에 자신의 가슴을 빨고 있는 호사카의 얼굴을 잡고 위로 당겼다. 둘은 키스를 하며 동시에 절정에 도달했다. 안나 키드먼의 보지는 반복적으로 조여왔고 그런 보지 속으로 정액이 쏟아졌다.
섹스가 끝나고 둘은 잠시 동안 서로를 끌어 안고 있었다. 보지와 자지는 연결되어 있는채였다.
호사카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결국 누나를 완전히 만족시키지는 못한거 같아.”
안나 키드먼은 호사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니야. 나는 너랑 함께 있는거면 다 좋아.”
**
나보다 큰 옆집 누나의 촬영은 괜찮게 끝이 났다. 안나 키드먼은 재능이 있었고 호사카의 리드를 잘따라왔다.
그것을 보고 있는 두 남자가 있었다.
플레이걸의 휴스턴 헤프너와 스위트룸의 프레드릭 파인더였다.
“잘나가는군.”
“잘나가네.”
“이유가 뭘까.”
“별다른게 있나. 이제 호사카가 나온 작품이라면 기본적으로 품질이 보증되니까. 안심하고 빌려보는게 있지. 그리고 빌려보면 새로운 장르라고 하더라도 꼴려서 딸을 치고.”
기존의 포르노 업계와는 다른 새로운 질서였다.
원래는 제작사를 보고 포르노를 고르는 팬들이 있었다. 각 제작사마다 잘만드는 장르와 분위기가 있었고 그 장르의 팬은 같은 제작사만 찾았다.
그리고 여배우만을 보는 팬들도 있었다. 좋아하던 여배우의 신작을 찾거나. 신인의 얼굴만 보고 포르노를 고르는 팬들이었다.
하지만 호사카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었다.
호사카가 출연하면 기본적인 퀄리티를 보장하고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뜰수도 있으니 남자들이 호사카가 나온 작품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여배우나 제작사는 관련이 없었다.
“그리고 이건 뭔가? 제작사가 문스톤 기획도 아니고.”
“새로운 제작사라고 하더군. 찰스 신이 대표로 있는…”
“새로운 제작사도 이렇게 만들어낸다고.”
“찰스 신은 돈이 있으니까 스스로 한걸까?”
“그건 아니겠지.”
프레드릭 파인더의 안일한 생각에 휴스턴 헤프너는 부정을 했다.
그럴리가 없었다.
만약 호사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찰스 신이라는 헐리우드의 망나니가 미쳐서 포르노 제작사를 차렸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사카라는 존재가 있으면 그럴리 없었다.
이 바닥에서 가장 오래 최강자로 군림했던 휴스턴 헤프너는 알았다.
호사카는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프레드릭 파인더가 등장했을때도 레리 레이건이 등장했을때도 이런 느낌을 받지는 않았었다.
그리고 레리 레이건은 지금 마약쟁이가 되어서 사장실에서 멍한 눈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비서가 매일 같이 마약을 구하러 뒷골목을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 레리 레이건은 망가트린 사람은 호사카였다.
휴스턴 헤프너는 이제 호사카를 생각할때면 서늘한 느낌마저 받았다. 사람을 몇명이나 죽인 마피아 두목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를 일개 20대 청년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휴스턴 헤프너는 호사카가 이제 무슨 짓을 벌일지 궁금해하면서도 두려워하고 있었다.
“새로운 신인을 발굴하고 새로운 제작사를 세우고. 도대체 뭘 하려는걸까.”
이미 수십년간 포르노 세계의 질서는 AVN이라는 시스템 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곳에서 계속 몸을 담고 있는 휴스턴 헤프너와 프레드릭 파인더는 호사카의 계획을 눈치채기 어려웠다.
그들은 AVN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건 공기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는 것과 같았다.
프레드릭 파인더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말했다.
“그냥 AVN을 포기하고 포르노 제작이나 하려는거 아닐까? 그것만 해도 잘팔리니까. 사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게 중요한건 아니지 않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닐거란 생각은 계속 드는군.”
휴스턴 헤프너는 호사카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 얼마나 큰지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의 대부분은 돈을 위해서 뭐든지 하지도 못했다.
일부분이 뭐든지 하면서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극소수가 그 이상을 노렸다.
휴스턴 헤프너는 호사카가 극소수에 속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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