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392화 (392/551)

〈 392화 〉 392화 정치

* * *

호사카는 섹스 연기를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두 여자를 비교했다.

둘 다 평범한 여대생처럼 생겨서 미모로 승부를 보려면 힘들것 같았다. 연기력은 그냥 포르노에서도 단역을 할 정도의 수준이었다. 하지만 섹스로 성공을 하려는 열의만큼은 일류 포르노 배우만큼 대단했다.

‘그리고 보지는 검은 머리가 좀 더 맛있네. 섹스 기술은 금발이 좀 더 나은가?’

흑발도 열심히 엉덩이를 흔들기는 했지만 금발보다 허리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했다. 더 쫄깃쫄깃하기는 했지만 엉덩이가 상하로 움직이는 폭이 작았다. 허리가 아니라 허벅지의 힘으로 섹스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섹스를 하면 힘만 빨리 빠지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금발은 흑발이 그랬던 것처럼 옆에서 흑발의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면서 섹스의 흥분을 끌어올렸다.

찰싹!

호사카는 흑발의 보지 맛을 칭찬하기 위해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려주었다. 그러자 금발도 같이 흑발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찰싹! 찰싹!

흰 피부의 백인이라 그런지 하얀 엉덩이는 금방 붉게 달아올랐다. 금발은 엉덩이를 맞으면서 야한 신음소리를 흘려내었다.

그리고 금발은 흑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이 된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을 아래로 내려서 흑발의 보지를 맛보고 있는 자지로 향했다. 그녀는 호사카의 불알에 혀를 내밀었다.

호사카는 기분이 좋았다.

불알에 여자의 혀가 스치면 처음에는 따뜻했다. 물컹한 혀의 감촉이 좋았다. 그 다음에 침이 마르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그 위의 자지는 쫄깃한 보지 안으로 막 들어가고 있었다. 보지 살이 자지를 휘감으면서 그 주인의 욕망을 드러내고 있었다. 포르노 스타가 되어서 떼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섹스의 열기는 계속 달아오르고 있었다.

호사카는 범생이처럼 신음소리를 내었다.

“좀 더 깊이 받아들여봐.”

금발은 흑발 여자의 어깨를 잡고 눌렀다. 금발의 보지가 자신의 더욱 깊은 곳으로 자지를 받아들였다.

호사카는 이제 흑발의 보지에 사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흑발이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그녀의 골반 양쪽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서 손을 움직여주었다.

흑발의 여자는 호사카가 진심으로 섹스를 주도하기 시작하자 그녀도 쾌감이 오기 시작했는지 호사카를 내려다보면서 손으로 소파의 등받이를 짚었다. 그러지 않으면 그녀의 상체가 호사카에게 그대로 떨어질 것 같았다.

금발 여자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었다. 그는 흑발 여자에게 다가와서 진하게 키스를 했다. 흑발 여자도 지지 않았다. 흑발은 금발의 키스를 받아들이다가 머리를 아래로 내려서 금발의 가슴을 손으로 잡고 빨기 시작했다.

호사카는 여자들의 기싸움을 즐겁게 바라보았다. 너무 강한 기싸움은 이 포르노의 컨셉을 일그러뜨릴 수 있지만 적당한 기싸움은 대마 섹스 파티의 광기를 잘 보여줄 수 있었다.

두 여자가 이렇게 기싸움을 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사방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리고 금발은 호사카가 기대어 앉아서 섹스를 받고 있는 소파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소파 등받이는 벽과 닿아 있었고 그녀는 거기에 걸터 앉을 수 있었다.

금발은 흑발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보지 쪽으로 얼굴이 오게 만들었다. 흑발의 여자는 다른 여자의 보지를 빨면서 섹스를 계속 이어나갔다.

호사카도 눕다싶이 앉아 있는 자세를 조금 바꾸었다. 머리를 위로 들어서 금발의 보지를 빨아주었다. 금발의 보지구멍에는 호사카의 혀가 들어갔고 클리토리스에는 흑발의 혀가 춤을 췄다.

“으읏! 흣!”

금발은 숨소리와 신음소리를 거칠게 내었다.

그러는 사이에 흑발은 엉덩이를 열심히 흔든 끝에 호사카의 사정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휴. 힘들어.”

흑발은 소파 밑으로 쓰러지듯이 내려왔다. 실제 그녀는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격렬한 섹스를 한다고 지쳐 있는 상태였다. 평범하게 섹스를 할때는 남자가 자신을 만족시켜줄때까지 가만히 있는 일이 많았고 이런 섹스는 여자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금발은 마치 곡예를 하는 것처럼 소파 위에서 호사카의 보지 빨기를 받다가 상체를 아래로 내렸다. 금방이라도 미끄러져 내려올 것 같았지만 용케 팔 힘으로 상체가 무너지지 않게 지지하면서 호사카의 자지까지 얼굴을 들이미는데 성공했다. 그녀가 서커스처럼 펠라를 하는데 성공하자 남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와우! 파티 타임!”

“저런 섹스는 처음 보네!”

금발은 환호성을 받고 기분이 더 좋아졌는지 방금 사정을 끝낸 호사카의 자지를 맛깔나게 빨았다. 그러는 사이에 호사카의 자지는 금방 다시 발기를 했다.

금발은 그대로 호사카의 위에 다시 올라타서 발기한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집어넣었다. 그녀는 능숙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흑발은 이대로 바닥에 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다시 소파 위로 올라왔다. 금발은 훗 하는 표정을 보인 이후에 흑의 손을 자신의 클리토리스 위에 올렸다. 금발이 엉덩이를 흔드는 사이에 흑발은 금발의 클리토리스를 손으로 애무해줄 수 밖에 없었다.

여배우들의 욕망과 대본이 잘 어우러져서 멋진 대학생 섹스 파티 씬이 완성 되었다.

**

그렇게 호사카와 찰스 신은 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떼돈을 긁어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호사카는 자신만만하게 거리를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방인에 불과했던 그가 이제는 이 도시의 당당한 일원이 된 기분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해변에서 호사카는 드루 디아즈와 만났다. 그 날 드루 디아즈는 가로수의 그늘 아래에서 혼자서 콜라를 마시고 있었다. 빨대로 조금씩 콜라를 빨아먹었고 콜라는 차가운지 유리병 표면에 이슬이 맺혀 있었다.

“헤이.”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를 먼저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헤이.”

호사카는 어린 남자의 허세를 부려서 잠깐 드루 디아즈를 못알아보는 척했다가 알아본 티를 냈다.

“그 날 이후로 해변에서 찾아보기 힘들길래 어딘가로 떠난 줄 알았어.”

“아니야. 그냥 좀 바빴어.”

둘은 한번 대마를 같이 빨면서 섹스를 한 사이이기는 했지만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다. 그냥 여름 날의 추억 같은 존재였다. 지금 이렇게 만난 것이 기적 같은 일이었다.

드루 디아즈도 그 또래의 여자들이 흔히 그러듯이 남자에게 단번에 모든 마음은 오픈하지 않았다. 그녀는 호사카에게 걸어와서 그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어디 아파? 안색이 안좋아보이네.”

호사카는 요즘 밤마다 대학을 돌아다니며 마약을 팔기 바빴다. 당연히 안색이 좋지 않았다.

“밤에 일을 하느라고.”

“밤?”

밤에 하는 일은 흔히 정상적인 일보다 불법적인 일이 많았다.

“위험한 남자네. 가까이 하면 안되겠어.”

“그래?”

“그런데 나는 좀 위험한 남자가 좋더라.”

그리고 드루 디아즈는 자신이 먹고 있던 콜라의 빨대를 호사카의 입으로 슥 밀어넣어주었다. 호사카는 가만히 그것을 받아먹었다.

드루 디아즈는 유혹하는 듯이 호사카를 바라보았다. 호사카는 눈을 꿈뻑거리며 그녀의 유혹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도발적인 눈동자를 바라보며 콜라를 한모금 마셨다. 그의 입에 들어갔던 빨대가 다시 드루 디아즈의 입으로 갔다.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가 자신에게 아직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떠나려 했다. 남자가 허세를 부리는게 본능인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꼬시기 위해서 여우짓을 하는건 본능이었다.

“친구들이 날 기다리겠네. 이번에는 늦으면 안되지.”

호사카는 다급히 그녀에게 말했다.

“내일 LA 시티 대학에서 파티가 있다는데 올래? 밤 8시부터 시작이야. 친구들과 함께 와도 괜찮아.”

드루 디아즈는 눈웃음을 지으면서 뒷걸음질로 계속 물러났다. 호사카는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이번에는 콜라 말고 다른걸 나눠서 하자. 맥주도 좋고. 다른 것도 좋고.”

“생각해보고.”

드루 디아즈는 뒤로 돌아섰다. 그녀는 핫팬츠를 입고 있었고 힙업되어 있는 둥근 엉덩이를 매력적으로 보이면서 다른 자동차에 탔다.

**

대학생의 파티라고 하면 전국 어디에나 특별한 것이 없었다. 다들 뭔가 즐길거리를 찾는 하이에나나 마찬가지였다.

남자든 여자든. 섹시한 이성을 찾거나. 술을 찾거나. 기분을 좋게 해줄 약을 찾았다. 품질이 좋으면 좋겠지만 품질이 나빠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싸고 양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것도 대학생의 특징이었다.

음악 소리가 시끄럽게 캠퍼스 안을 울려퍼지고 화려한 조명과 어둠이 공존하고 있었다.

드루 디아즈와 그녀의 친구들은 이미 어떤 다른 남자 대학생의 대시를 받고 있었다.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거야?”

“친구 초대로.”

“친구 누구?”

“그것까지 말해야 해?”

드루 디아즈의 새침한 말에 남자 대학생은 머리를 긁적거렸다.

“하긴. 그것까지 말할 필요는 없지.”

그리고 남자 대학생은 그녀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맥주를 좀 가져올건데. 뭐 특별히 더 좋아하는거 있어?”

“쎈거면 아무거나 상관 없어.”

남자 대학생들은 뭔가 됐다는 표정으로 돌아서서 맥주를 구하러 갔다. 남자들이 사라지자 여자들은 남자들을 품평했다.

“여기 물도 나쁘지는 않네.”

“매너도 좋고.”

“운동 선수인가? 몸도 좋네.”

그리고 드루 디아즈만은 그 남자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난 별로던데.”

“드루 넌 항상 그러더라. 도대체 어떤 남자를 원하는거야?”

“평범하지 않은 남자.”

“쟤들도 평범하지는 않아.”

“그냥 평범하게 잘나가는 대학생이지. 어느 대학에나 있는.”

그리고 호사카가 등장했다.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