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2화 〉 342화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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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자 셋에 남자 하나가 하는 난교가 이어졌다. 여자들 모두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호사카의 몸을 탐했고 호사카는 그 모두를 받아주었다.
누군가가 그와 키스를 했다.
누군가는 그의 몸 위에 올라타서 여성 상위로 자지를 보지 속에 집어넣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누군가는 호사카의 발가락을 빨고 있었다.
호사카는 일정한 쾌락이 만들어지면 바로 사정을 했다. 자지가 누구의 입속에 있든 누구의 보지에 있든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호사카의 자지를 몸으로 받는 여자는 호사카가 끝까지 쌀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보지와 입을 조이면서 모든 정액을 받아주었다.
호사카가 사정을 끝내고 한 여자가 그의 자지에서 물러나면 바로 다른 여자가 달려들었다. 호사카의 정액을 아까운듯이 빨아먹고 다른 여자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도 서로 나눠먹었다.
그리고 드루 디아즈가 호사카의 자지를 세우면서 말했다.
“다른 여자랑 했다고 자지가 안서는건 아니겠지? 자지를 세우지 못하면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드루 디아즈는 호사카의 자지를 세우고 그 위에 올라타서 스스로 만족할때까지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는 상체를 앞으로 길게 내밀었고 그녀의 거대한 가슴이 아래로 떨어져 호사카의 얼굴을 문질렀다.
그 다음은 카메론 먼로였다.
“언니는 이런 좋은 자지를 혼자서 쓰고 있었네. 좋은게 있으면 같이 좀 쓰자고.”
카메론 먼로는 입으로 호사카의 자지를 다시 세우고 호사카의 위에 올라탔다. 그녀는 세 여자 중에서 가장 운동을 많이 했고 여성 상위의 자세에서도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였다.
마지막은 임서기였다.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베개에 묻고 뒷치기 자세를 스스로 취했다. 손으로 엉덩이 구멍을 벌리니 이미 정액이 흐르고 있는 보지가 밖으로 드러났다. 호사카는 일어나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꽂고 허리를 흔들어 주었다. 임서기도 또한 금방 섹스의 쾌락에 즐거워하며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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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리즈는 촬영이 잘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빠르게 편집이 되어서 발매가 되었다. 거의 3일에 한편씩 나오는 미친 발매 속도였다.
그리고 호사카는 또 한번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서큐버스 시리즈는 불티나게 팔렸다. 드라마적인 요소를 약간 가미한 것만으로 남자들은 다음 편을 끊임없이 기다렸다. 다음 편이 나오자마자 포르노 렌탈샵에 들어온 물건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남자들은 렌탈샵에서 포르노를 빌릴 수 없자 직접 구매를 하기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판매량은 끊임없이 올라갔다.
호사카는 한편의 촬영이 끝나면 즉시 이시이 준이나 션 스필버그와 대화를 나누었다.
어차피 한번 촬영이 끝나면 여배우들은 온몸에 근육통을 겪으며 최소 하루 정도는 휴식을 취해야 했다. 일반인은 30분 하면 섹스를 오래 했다고 하는데 여배우들은 최소 2시간은 섹스를 해야 했으니 몸이 아픈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가 앞으로 미국에서 포르노 배우로 완벽하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이든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이시이 준과 션 스필버그는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오래 활동하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둑도 훈수를 두는 사람이 더 많은 수가 보이듯이 그들은 호사카가 미쳐 보지 못한 생각을 해주었다.
션 스필버그는 이런 말을 했다.
“흠. 오히려 나누어야 하지 않나?”
“그게 무슨 말이죠?”
“자네는 미국에서 모든 것을 가지려 하고 있지. 포르노 업계의 1인자가 되겠다는 것을 넘어서 포르노 업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네, 그렇죠.”
“그럼 모든 것을 손에 움켜쥐는 것으로는 안되지. 미국이 왜 발전하는지 아나? 바로 독점을 강력하게 막기 때문이야.”
지극히 미국적인 사고방식이었다. 미국은 모든 산업에서 독점을 경계했다. 하나의 회사가 성공하여 하나의 산업을 독점하려 한다면 그 회사를 강제로 찢어버리는 일도 종종 일어났다.
“미국의 영화는 한 명의 천재에 의해서 발전하지 않았어. 수많은 천재가 경쟁하고 협력한 끝에 발전했지. 그리고 대충 포르노 업계를 들어보니까 빅 3라고 하는 업체도 비슷한 과정을 거치면서 포르노 업계를 발전시켰더군.”
호사카는 션 스필버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지금 자네가 포르노 업계를 휩쓸고 있으면서 모두는 두려워하고 있겠지. 자네가 선보이는 작품의 퀄리티에 두려워하면서 말이야.”
“계속 그런 작품을 내야지 포르노 업계가 저를 인정할거라 생각했으니까요.”
“뭐,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방법이 성공한 이후에… 나는 포르노 업계가 침체될거라 생각하네.”
“그럴까요?”
“좌절하고 자네의 작품을 따라하겠지. 그런걸로는 업계가 발전할 수 없지.”
션 스필버그는 영화계에서 오래 활동한만큼 호사카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럼 뭐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하하. 자네는 혼자서 해결하는 스타일이지 않나. 내가 힌트는 충분히 준 것 같군.”
호사카는 생각에 잠겼다.
처음에 그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명작을 계속 내놓아서 AVN과 미국 남자들에게 모두 인정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레리 레이건의 배신으로 이 계획은 포기했다.
그 다음으로 지금은 프리랜서로 모든 포르노 제작사와 협력 관계를 굳히면서 AVN의 비밀 회의에 참여하는 높으신 분들과 친분 관계를 다지고 있었다. 휴스턴 헤프너가 도와준 덕분에 조금씩 인맥을 늘려가는건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션 스필버그는 오히려 호사카에게 손에 쥔 것을 나누어 주라고 했다.
‘내가 가진 것. 내 섹스 기술. 내 인맥. 그리고 내 여자들.’
호사카가 여기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은 하나 밖에 없었다. 바로 호사카의 여자들이었다.
드루 디아즈, 카메론 먼로, 임서기, 빅토리아 웰즈.
모두 문스톤 기획에 전속 계약을 맺었다가 최근 해고를 당해서 프리랜서로 뛰고 있는 여자들이었다. 물론 겉으로만 그렇고 그녀들은 호사카를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었다.
어떤 여자는 호사카를 사랑해서.
어떤 여자는 호사카의 옆에 있으면 성공이 보장되기 때문에.
어떤 여자는 호사카와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어서.
그 이유는 여자들마다 다른 비율로 혼재되어 있었다. 그리고 계약과 관계 없이 호사카의 명령에만 따르고 있었다.
‘확실히 이 여자들은 내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활약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이지.’
빅토리아 웰즈는 원래 역사에서도 잘나가는 포르노 배우였다. 나머지 여자들은 포르노가 아니라 헐리우드에서도 먹힐만한 배우였다.
호사카는 빅 3의 사장들을 모으기로 했다. 그는 미스 허슬러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비서 일을 하고 있는 제인 먼데일에게 빅 3의 사장들과 회의를 하고 싶다고 했다.
“뭐… 서큐버스 시리즈가 워낙 잘나가고 있으니까 모이기 싫다는 사람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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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먼데일의 말대로 빅 3의 사장들은 호사카의 부름에 응했다. 이제 호사카의 말 한마디에 사장들이 오고 가는 수준이 된 것이다.
플레이걸의 휴스턴 헤프너는 호사카가 또 무슨 재미있는 일을 벌일지 궁금해 했다. 스위트룸의 프레드릭 파인더는 이럴 시간에 서큐버스 시리즈를 한 편 더 찍었으면 하는 얼굴이었다. 미스 허슬러의 레리 레이건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들 바쁘실텐데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스턴 헤프너는 어깨를 으쓱 했다. 프레드릭 파인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레리 레이건은 여전히 똥 마려운 표정이었다.
“용건을 간단히 말하죠. 요즘 서큐버스 시리즈가 잘나가면서 다른 포르노 제작이 많이 죽은 것 같더라구요.”
레리 레이건이 말했다.
“어쩔 수 없지. 3일에 한번씩 서큐버스 시리즈가 나오고 모든 남자들은 서큐버스 시리즈만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포르노를 만들어봐야 원래 수익보다 절반도 안나와. 이런 상황에서 누가 포르노를 제작하겠냐고.”
남자들의 돈과 정력은 한정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을 서큐버스 시리즈가 독점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호사카는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저 혼자서 이렇게 포르노 판에서 놀면 재미가 없죠. 그래서 다른 제작사들도 숨통이 좀 트이라고 제가 아이디어를 하나 생각했습니다.”
휴스턴 헤프너와 레리 레이건은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서큐버스 시리즈로 꿀을 빨고 있는 프레드릭 파인더만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이번에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고 있죠. 어느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하지만 그러니까 다른 회사가 다 죽어지내는거 아닙니까. 안타깝게.”
호사카는 박수를 쳤다.
드루 디아즈, 카메론 먼로, 임서기, 빅토리아 웰즈가 회의를 하고 있던 방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에이전트 일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마침 문스톤 기획에서 이 여자들도 저처럼 해고를 당해서 갈 곳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에이전트 회사도 하나 세웠습니다. 간단히 호사카 에이전트.”
휴스턴 헤프너는 씰룩씰룩 웃으면서 말했다.
“그럼 내 회사에서 저 여배우들을 쓸 수 있다는 소리군. 백만달러 서바이벌로 인지도를 한껏 올린 저 여자들을? 재미있군 재미있어.”
프레드릭 파인더는 벌써부터 어떤 여자를 자신의 회사에서 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 바닥은 호사카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한다면 어떤 여배우를 가지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다.
레리 레이건은 호사카의 속셈을 헤아리며 말했다.
“하! 혼자서 포르노 업계를 다 먹으려다가 그렇게 못할 것 같으니까. 네 여자들을 여기저기 회사에 심으려고? 뭐, 포르노 업계의 뒷지배자라도 되겠다는거야?”
호사카는 레리 레이건을 보며 말했다.
“뭐, 안될 것 있습니까? 싫으시면 조용히 회의실을 나가시면 됩니다. 그럼 플레이걸에 두 명, 스위트룸에 두 명. 딱 숫자도 떨어지고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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