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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소환된 남자-83화 (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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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탄력 있는 가슴을 주무른다. 내가 전쟁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강간이 자유롭다는 점을 꼽을 거다. 포로에 대한 인도적 대우? 전쟁의 광기 앞에선 전부 뒷전이다.

죽이고, 빼앗고, 강간한다. 웰컴 투 루나틱. 광기의 세계에 어서 오세요.

승자인 내가 적 포로를 어떻게 하든 그건 내 맘이다. 그런 뜻에서, 이 전리품은 아주 마음에 든다.

탄력 있는 가슴에 달린 갈색에 가까운 붉은색 유두와 유륜. 유두도, 유륜도 큰 가슴에 맞게 적당히 크다. 만지는 맛이 각별하다. 피부는 매끈하다. 등에 흉터 몇 개가 있었는데, 노예니까 이해 못 할 것도 없다.

상등품이다. 나는 운이 좋다. 어디서 자꾸 이런 것들을 줍는지.

“으, 으음...?”

라미아가 정신을 차린다. 가슴을 주물럭대는데 그야 일어나겠지. 눈을 뜬 라미아는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

“.......”

라미아는 놀라면 표정이 사라지는구나. 좋은 걸 배웠다. 눈을 떠도 청초한 인산은 그대로다. 그래도 쳐진 눈꼬리는 요염한데, 눈동자는 청초하다. 음. 좋은 상대로다.

“왁!”

“히이이이익!”

가볍게 겁줄 생각이었는데, 오줌까지 지리며 무서워한다. 음부에서 노란 물이 졸졸졸 흐른다. 나는 가슴을 붙잡아 진정시킨다. 양 가슴을 손으로 쥐고, 내 쪽으로 끌어당긴다.

상체는 어떻게든 제압했는데, 하체가 지랄이다. 뱀의 하체가 뜨거운 물 부은 지렁이마냥 꿈틀댄다.

위는 위로 제압했으면 아래는 아래로 제압해야지. 라미아의 음부에 손을 가져간다. 작은 균열은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거기에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꿈틀거리던 하체가 흠칫 멈춘다.

생식기를 공략당하면 굳는 게 생명의 이치다.

조금 많이 빡빡하군. 풀어줄 필요가 있겠다. 있겠지만, 싫어.

간만에 강간다운 강간을 즐기고 싶다.

“으윽.......”

억눌린 고통의 신음. 빡빡한 질 내부를 자극한다. 정면에 구멍이 달렸으면, 할 수 있는 체위가 대폭 줄겠다.

아래를 자극하며, 위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내 좋을 대로 주무른다. 라미아는 겁먹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날 본다.

간단히 말해 공포에 질린 눈이다. 나는 그녀에게 아주 친절하게 웃어주며, 아래쪽으로 눈짓한다. 라미아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고, 나에게 안겨 주물러지고 있는 자신의 몸을 발견한다. 그리고 몸이 딱딱하게 굳는다.

귀에 입을 가져간다. 귀 모양은 인간과는 달리 위로 살짝 뾰족하다.

“얌전히만 있으면, 죽이진 않을 거야.”

라미아가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몸은 여전히 딱딱하다. 반항하는 것도 기대했는데, 겁먹고 얌전한 것도 좋나. 라미아라는 이종족을 따먹는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눈이 위험해.”

라팔이 옆에서 말한다.

“강간범의 눈이지.”

나는 유쾌하게 웃는다.

물건은 이미 빳빳하다 본 게임에 들어가 볼까. 여자의 몸을 돌려 나와 마주 보게 만든다. 허리를 받쳐 들고, 물건을 조준, 그대로 찌른다.

“끅...!”

라미아가 짧게 신음한다. 열락이 아닌 고통의 신음이다. 억지로 삽입하긴 했지만, 안쪽은 많이 빡빡하다. 괜찮다. 움직이다 보면 애액이 나온다. 강간이라도 마찬가지. 쾌락과는 별개의 조건 반사다.

라미아의 안쪽은 단지 빡빡하기만 한 게 아니다. 수많은 주름이 내 육봉을 감싼다. 인간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쾌락만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의 감각. 이 정도면 빡빡함도 그냥 쾌락으로 느껴진다.

왕복 운동을 계속하자, 애액이 분비되며 움직이기 편해진다.

질은 살아있는 것처럼 더욱 내 물건을 옭아맨다. 쫀득하고, 쫀쫀하다. 얼마나 강하게 물면 물건을 뺄 때 질 내부가 약간 딸려 나온다. 사냥감을 조이는 뱀의 움직임이다.

반면, 라미아는 여전히 경직되어 있다. 상체와 하체가 다른 생물 같다. 라팔이 내 목에 두르고 있던 손을 풀어, 라미아의 가슴을 주무른다.

“재미있어.”

이게 감상의 전부다. 가슴을 만지작거리던 라팔은 조막만 한 손으로 유륜과 유두를 집중적으로 괴롭힌다.

라미아는 복잡한 눈으로, 내 얼굴 옆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라팔을 본다.

음, 내가 생각했던 강간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라미아는 시종일관 굳어 있다. 반항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 흔한, 분해하는 기색조차 없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반항하라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가. 사정감이 밀려왔다. 라미아의 허리를 누르며 안쪽 깊숙한 곳에 정액을 쏟아냈다.

변화가 찾아왔다.

“아, 아아아......!”

라미아의 질이 강하게 수축해 내 물건을 뿌리까지 짜낸다. 청초하던 눈동자가 붉게 물들고, 진한 음욕이 깃든다. 스스로 내 몸을 껴안으며, 뻣뻣하게 굳어 있던 하체가 내 몸을 휘감는다.

라팔은 어느새 나한테서 떨어져 있다. 사정하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구나!

눈으로 묻자, 라팔이 대답한다.

“라미아의 교미는 최소 열 시간. 한 번 발정하면 지칠 때까지 안 멈춰. 성노예로 인기 최고.”

“그것참, 인기 있겠다.”

질내사정에 발정하는, 그것도 한번 발정하면 지칠 때까지 안 멈추는 성노예. 외모까지 반반하다면, 팔릴 요소를 모두 갖춘 거나 다름없다.

마법과 포션이라면 남자 쪽 정력도 문제가 안 된다.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다는 소리다. 미약을 쓰지 않아도 여자 쪽에서, 저런 명기로 발정해 휘감아오니 싫어할 남자는 없을 것이다.

하체로 내 하체를 휘감은 라미아가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우리의 하체를 서로 얽혀있고, 상체는 딱 달라붙어 있다. 그 상태로 재주 좋게 꾸물대며 내 물건을 자극한다.

야릇한 숨길이 내 얼굴에 닿고, 벌어진 입에서 기다랗고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혀가 보인다. 뱀처럼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 사람의 혀와 비교하면 확실히 얇다.

라미아의 붉은 눈이 내 눈을 본다. 그리고 흠칫, 이때까지의 흥분이 어디 갔냐는 듯 몸을 굳힌다. 달뜬 숨길은 싸늘한 한파가 된다.

공포가 성욕을 이겨버린 모양이다.

“왜? 하던 거 계속해봐.”

사르르. 내 하체를 감고 있던 꼬리가 풀린다. 그럴 수는 없지. 모처럼 흥겨운 경험을 하고 있는데.

라미아의 입술에 내 입술을 밀어붙인다. 한 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다른 손은 허리 아래로 내려가 골반을 꽉 누른다.

골반 아래부터가 뱀의 하체지만, 엉덩이와 골반은 확실히 있다. 엉덩이는 반은 인간의 피부고, 반은 뱀의 비늘이다.

골반이 눌리자 내 물건이 자궁 입구에 밀착한다. 뱀처럼 깊은 음부가 내 물건을 전부 받아들인다. 질육이 기쁘게 내 물건을 조인다. 이성은 거부해도 몸은 정직하구나. 아니면,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눈이 마주치자 라미아의 눈동자가 빙글빙글 돈다. 성욕과 공포와 이성이 겨루기하며 어쩔 줄 모르고 있다.

본래 목적, 강간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이것도 재미있다. 강제로 범하면 어떻게 될까. 본능에 몸을 맡길까? 마지막까지 이런 모습일까?

계속 눈을 맞춘 채로, 나는 라미아의 가슴을 애무하며, 허리를 살살 돌린다. 하체를 묶고 있는 꼬리의 힘이 약해진 탓에 나도 작게나마 움직일 수 있었다.

도망가지 못하게 라미아의 골반은 꽉 누른 상태로, 나만 허리를 움직인다. 뱀처럼, 아까 라미아가 보여줬던 움직임과 비슷하게.

나는 라미아를 바라보고, 라미아는 필사적으로 눈을 피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 라미아의 눈을 본다. 붉게 변했던 눈은 푸른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붉게 변하길 반복한다. 눈동자 속에 생명력이 반짝반짝 빛난다. 뽑아서 가지고 싶지만, 뽑으면 변하지 않을 테니 관두자.

눈동자가 위아래로 왔다 갔다, 좌우로 왔다 갔다. 빙글빙글 산만하게 회전한다. 키스하던 입을 때고 혀를 내민다. 그리고, 그 혀를 눈동자로 가져간다.

“어, 아아? 어...?”

처음으로 두 눈동자가 날 응시한다. 내 혀를 본다. 뭘 하려고? 그런 의문이 어쩔 줄 몰라ㅎ는 얼굴에 서리고,

할짝.

나는 그 눈동자를 핥는다. 혀의 넓은 면이 눈동자를 지난다. 그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라미아는 눈도 감지 못하고 각막을 그대로 허용한다.

골반을 누른 손으로 라미아의 떨림이 전해진다. 떨림이 등골을 타고 올라가고, 전신에 소름이 우수수 돋는다.

나는 다시 라미아와 눈을 맞추고, 낄낄 웃는다. 그 눈은 날 보지만, 동시에 공포를 보고 있다.

“눈의 처녀를 빼앗았다.”

입맛을 다시듯, 혀로 입술을 핥는다. 라미아의 몸이 움찔 떨리고, 매끈한 피부에 돋은 닭살이 선명하다.

푸르고 붉게 변하던 눈이 완전히 푸른색으로 변한다. 깨끗한 푸른색이 아닌, 살짝 검은색을 띤 푸른색이다. 자세히 보면 눈동자를 중심으로 겹겹이, 여러 가지 연한 색상이 복잡하게 동심원을 그리며 퍼져 흰자위를 이루고 있다. 아름답다.

살며시, 처녀를 빼앗지 않은 눈동자에도 혀를 가져간다. 라미아가 눈을 꼭 감는다. 그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공포에 질린 대상. 강간범들이 제일 좋아하는 상황이군. 강간을 하고 있는 나도 다르지 않다. 색다른 희열이 내 몸에 번진다.

처녀를 지키고 있는 오른쪽 눈을 진득하게 핥는다. 닫힌 눈꺼풀은 열리지 않는다. 가슴을 만지던 손을 떼서 라미아의 뒷머리를 잡는다. 연인끼리 키스하듯. 눈꺼풀을 집요하게, 계속해서 혀로 공략한다.

눈꺼풀을 살짝 깨문다. 라미아의 등이 작게 진동한다. 내 몸을 감고 있던 꼬리는 완전히 풀려 축 늘어져 있는데, 상체의 떨림에 따라 하체도 작게 진동한다.

너무 얌전해서 조금 그랬는데, 공략법을 찾은 거 같다. 눈을 진득하게 공략하며, 골반을 누르고 있던 손에 힘을 살짝 뺀다. 그리고 나 혼자 허리를 움직인다.

조임은 덜하지만, 그래도 음부는 내 물건을 물고 놓지 않는다. 내가 눈을 핥을 때마다. 간헐적으로 질육이 움직여 물건을 조인다.

아주 좋다. 이런 걸 원했어.

눈을 계속 공략하며, 나는 양손을 사용한다. 검지를 이용해 척추를 쓸어내리고, 가녀린 목을 조심스레 조른다. 힘은 주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듯디. 살포시.

아아, 즐겁다.

아주 즐겁다. 꼭 감은 두 눈도. 움찔움찔 떨리는 몸과 그때마다 반응하며 내 물건을 조이는 음부도. 전부 즐겁다.

음부에선 애액이 분비되어 움직이기도 편해졌다. 명기의 감촉을 천천히 즐기며 나는 라미아의 몸을 가지고 논다.

손가락으로 왼쪽 눈을 슬며시, 마치 눈알을 뽑을 것처럼 누른다. 몸의 떨림이 심해지고 음부가 꾹하고 물건을 조인다. 눈을 감아 예민해진 감각, 그리고 눈을 파낼 듯 누르는 손가락. 반대쪽은 눈꺼풀이 침으로 흥건하다. 어떤 기분일까.

떨리는 몸으로 짐작해볼 뿐이다.

눈에서 혀를 떼고, 다시 입술을 공략한다. 멍하니 벌어진 입으로 혀가 침투하고 가는 혀를 빨아들인다. 살며시 깨무니 흐응, 하고 작고 야릇한 신음이 터진다.

때에 맞춰 머리를 뒷통수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을 주고, 골반을 누름과 동시에 허리를 쳐올린다.

라미아의 얼굴이 풀리며 꾸욱 닫혀있던 눈이 살짝 열리고 실눈을 뜬다. 눈동자가 살짝 붉은색을 띠어간다.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나?

나는 눈동자가 완연한 붉은 색을 띨 때까지, 진한 키스를 나누며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혀의 감촉을 느낀다. 축 늘어져 있던 뱀의 하반신도 다시 내 다리를 감아오고, 느릿하게 허리까지 움직인다.

하아. 뜨거운 숨이 라미아의 입에서 내 입으로 들어온다.

나는 재빨리 입을 떼고, 혀를 붉은 눈동자를 가진 눈으로 가져간다.

라미아는 반사적으로 눈을 감으며 몸을 움츠린다. 기분 좋게 날 감싸던 하체도 힘이 풀려 늘어진다. 발정하다가도 잠깐 장난치면 이 모양이다.

그 반응에 나는 작게 웃는다. 라팔도 흥미진진하게 우리 모습을 보고 있다.

라미아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교미한다고? 얼마나 버티는지 볼까?

============================ 작품 후기 ============================

라미아 좋지요, 라미아.... 하피 같은 것도 어디서 안 떨어지려나..... 최근에는 또 슬라임이 흥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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