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의 남편-361화 (361/370)

〈 361화 〉 361화

* * *

모두가 떠나고서 샤르와 나, 단둘밖에 남지 않은 침실에서 나는 드레스를 벗어가는 샤르를 지켜봤다.

사락, 사라락하는 소리와 함께, 드레스가 어깨부터 흘러내려 발치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자 눈처럼 새하얀 샤르의 몸을 감싸고 있는 속옷이 내 눈에 들어왔다.

새하얀 살결과 대비되는 검은 란제리풍의 그것은, 솔직히 속옷이라고 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세로로 갈라진 틈 사이로 빼꼼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분홍빛의 유륜과 젖꼭지부터 시작해서, 옆으로 살짝 젖히는 것만으로 무장해제가 돼버릴 끈만 덜렁하고 보지를 가리고 있는 것을 팬티랍시고 걸치고 있는 것까지.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허벅지와 팬티 사이로 연결돼있는, 다른 속옷과 마찬가지 검은색의 가터 링이었다. 가터 링을 잡아 내리면, 팬티까지 같이 흘러내리게 되어있는 구조의 그것은, 이 속옷을 구상한 제작자가 얼마나 변태적인 취향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알게 뭔가?

어차피 샤르와 아내들에게 내가 선물했던 속옷들은 하나같이 그럴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였다. 야한 것이 지고한 가치였고, 그런 점에선 이 속옷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주 살짝, 눈여겨봐야만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아주 옅게 홍조를 띄운 채로 나를 바라보는 샤르의 모습은 야하다 못해서 숭고하다고 여겨질 정도였다.

“...어때?”

말없이 그런 자신을 바라만 보고 있는 나에게, 그렇게 묻는 샤르에게 진심을 담아서 말했다.

“최고로 야한걸, 샤르.”

그런 내 말에, 아주 조금 더 붉어진 샤르의 두 뺨이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샤르는 무언가 신경 쓰이는 기색으로 날 보더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거.”

힐끔, 하고 시선을 내리는 샤르를 따라서 고개를 숙이자 샤르가 보고 있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었다.

추욱, 하고 기운을 잃은 채인 드래곤 슬레이어였다.

“...서지 않았는데?”

“그거야ㅡ”

나는 사정을 설명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이 녀석의 완전체의 모습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여서 알아서 조절한 거였다.

아직 이 녀석이 완전체가 된 모습은 나조차도 본적이 없었지만. 나에 대한 것은 이젠 굳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 녀석은, 이미 이전에도 흉악할 정도로 거대했던 드래곤 슬레이어는, 한층 더 완전해져서 이제 자지라고 부를 수 있긴 한지 싶을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온갖 경험을 다 한 아내들도 발기한 내 자지를 보면 살짝 기겁할 정도의 물건이었다.

그런걸 아직 첫 경험도 하지 않은 샤르에게 바로 들이밀긴 아무래도 좀 그랬다.

하지만, 정작 샤르는 자신의 나신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을 보고 있음에도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드래곤 슬레이어 녀석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아주 살짝 찌푸려진 미간은 자존심이 상한 탓일까?

그런 샤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무심코 발기해버릴 것 같았지만 굳센 의지로 참았다.

“...그거야?”

말을 끊은 채로 가만히 있는 나를 보며 되묻는 샤르를 보며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몸이 나은지 얼마 안 돼서 이러나 본데?”

그럴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 발기시킬 수도, 수십 번은 연속으로 사정해도 멀쩡한 몸이었지만, 나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그런 내 말에 샤르 역시 이해한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서 표정을 푸는 것이 보였다.

풀었다고 해봤자, 아주 살짝 찌푸렸던 미간이 도로 펴진ㅡ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말이다.

저 무표정한 샤르가 당황하고, 부끄러워하는 것이 보고 싶어졌다.

그러니까, 당장이라도 샤르를 안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서, 나는 툭, 툭하고 내 옆자리를 손으로 치고는 말했다.

“샤르, 여기에 앉아봐.”

“...응.”

고개를 갸우뚱하던 샤르가 이내 다가와서 내 옆에 앉았다. 정말로, 내가 앉으라고 건드렸던 곳에 정확하게 앉아버린 샤르를 보고서 나는 그런 샤르의 허리를 끌어당겨서 내 옆에 찰싹 붙게 했다.

“읏...”

나와 몸이 닿자, 살짝 움찔한 샤르에게서 달콤한 우유 같은 향기가 났다. 이미 드래곤에 대해서라면 빠삭할 정도로 알고 있는 나였지만, 굳이 그 향기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아직, 스스로도 알아차리지 못한 사실을 내가 먼저 말해버리는 건 조금 재미없으니까. 그보다는... 나는 샤르의 손을 잡아당겨서, 추욱 늘어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쥐게 했다.

내가 손을 붙잡고서, 더군다나 추욱 늘어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쥐게 하자 움찔, 움찔하고 몸을 떠는 샤르가 보였지만, 모른 체하며 내가 물었다.

“만져보니 어때?”

“...뜨거워. 조금... 딱딱하고.”

스윽, 하고 그렇게 말하는 샤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말랑말랑한 감촉이 무척이나 기분 좋아서, 나는 샤르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말했다.

“이게 네 안으로 들어갈 거야. 뭐... 이래서야 무리겠지만.”

하아, 하고 내가 엉덩이를 주무를 때마다 움찔거리는 샤르가 달뜬 한숨을 토하는 게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샤르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은 채였다.

스스로가 느끼는 감각이나, 감정 같은 것이 아직도 어색하기 그지없어서, 차마 표정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가엾은, 사랑스러운 내 아내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억하고 있지?”

본의는 아니었지만, 샤르의 앞에서 크리샤에게 펠라치오나, 대딸을 받아버리고 그대로 카르네를 안았던 적이 있었다.

불과 몇 주 전에 있었던 일이니, 한번 본 거라면 거의 완벽하게 기억하는 드래곤인 샤르가 잊었을 리가 없었다.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샤르를 보며, 그런 샤르의 엉덩이를 살짝 쓸어주며 말했다.

“그럼 부탁할게, 샤르.”

“...응.”

그렇게 대답한 샤르가 살짝 몸을 숙이고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쥐고서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스윽, 스윽...

아직 어색했지만, 크리샤가 내게 했을 때와 마찬가지인 손놀림으로 드래곤 슬레이어를 애무하는 샤르를 바라봤다.

자세가 자세다 보니, 몸을 숙인 샤르의 엉덩이골이며, 팬티답지 않은 팬티에 감춰진 보지가 훤히 드러나 보였다.

“...흣!”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조금 옮겨서, 그런 샤르의 팬티를 살짝 잡아당기자 흠칫하는 샤르가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드래곤 슬레이어를 애무하는 샤르를 보고서, 나는 샤르의 보지를 가리고 있는 팬티ㅡ 끈을 옆으로 살짝 젖혔다.

어차피 감추나 마나한 팬티였지만, 이로써 완전히 보지를 가린다는 역할을 못 하게 돼버리자 역시나 맨들맨들한 샤르의 보지가 보였다.

세로로 살짝 갈라진 보지가, 이제껏 그 어떤 남자에게도 보이지 않은 순백의 보지가 꼬옥하고 입구를 다문 채로 거기에 있었다.

검지로 그런 샤르의 보지를 훑어봤다.

스르륵, 하고 샤르의 보지를 훑은 검지가 살짝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아직 서지 않았는데? 넣을 거야?”

여전히 추욱하고 늘어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어루만지던 샤르가 자신의 보지를 건드리는 나를 보더니 그렇게 말했다.

아무래도 샤르도 성지식엔 딱히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었다.

하긴, 은색용들은 대부분이 그랬다.

그런 만큼, 유일하게 이쪽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내가 카르네를 안았을 때 봤던 것뿐이니 조금 착각한 모양이었다.

뭘, 어차피 차근차근 알려줄 생각이었다. 나는 샤르의 보지를 건드리며 말했다.

“알다시피, 이게 커지면 아무래도... 여기에 넣기엔 좀 너무 크잖아? 그러니까 사전에 준비해두게.”

“...그래?”

내 말에 곰곰이 생각하던 샤르가 이내 이해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살짝 몸을 옮겨서 내게 엉덩이를 내민 채로 다시 드래곤 슬레이어를 손으로 훑으며 말했다.

“...그럼, 부탁할게.”

“그래. 맡겨만 줘.”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렇게 말하는 샤르가 너무 꼴렸다.

“아, 커지고 있...”

자신의 손안에서 서서히 기운을 차리기 시작하는 드래곤 슬레이어를 보며, 내게 보고하던 샤르의 보지 안으로 검지를 살짝 밀어 넣었다.

“응으읏...?!”

꾸우우우욱♥

안으로 침범해 들어온 침략자를, 내 손가락을 밀어내려는 듯 강하게 닫혀오는 샤르의 보지가 느껴졌다.

몸으로는 아직 수십 년이었지만, 정신까지 더하면 이천년이 넘는 세월을 지켜온 처녀다 보니 거세게 저항해왔다.

응, 처음이니까... 우선 열 배정도로 해둘까?

이럴 땐 띠링거리면서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던 알림음이 조금 그리웠지만, 대충 어떻게든 됐겠거니 생각하면서 입을 열었다.

“샤르, 계속해.”

“...응, 알았... 으읏...”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도, 내 말에 손을 움직여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훑으려고 하는 샤르의 보지 안으로 검지를 더욱 밀어 넣었다. 그러자 꾸욱, 하고 허벅지를 오므리는 샤르가 보였다.

“샤르?”

“...자, 잠깐... 으응... 흣...”

움찔움찔, 조금 전만 해도 내 손가락을 밀어내려고 애쓰던 샤르의 보지의 저항이 눈에 띄게 약해진 것이 느껴졌다.

...설마 지금 걸로 가버렸나?

고작 감도 열 배정도로?

생각해보니 열 배가 고작 열 배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기는 했다.

이건 내가 실수했네... 대충 감도를 절반 정도로 다시 낮춘 내가 말했다.

“좀 괜찮아졌어?”

“...응.”

하악, 하고 가쁜 숨을 토해낸 샤르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 몸이 이상해졌었어. 안쪽이, 찌릿찌릿하고... 뭔가... 응,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

첫절정에 대한 소감,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이상 참기 힘들었다.

점점 무럭무럭, 몸집을 불려가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느껴졌다.

“...이거...”

자신의 손안에서 커지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어느덧 기억 속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크고 우람해지자 샤르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아무래도, 준비가 많이 필요할 거 같지?”

내 말에 끄덕끄덕, 하고 두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는 샤르가 엄청나게 귀여웠다.

“그래, 그럼... 내가 준비해두는 동안 입으로 빨아주라, 샤르. 할 수 있지?”

“......해볼게.”

조금 늦게 그렇게 대답한 샤르가 천천히, 드래곤 슬레이어의 가장 첨단에, 귀두 끝에 입술을 가져다 대는 것이 보였다.

이윽고, 이 세계에 단 일곱밖에 없는 위대한 존재, 샤르의 입술이 드래곤 슬레이어에 닿았다.

쪼옥♥

크리샤가 하던 것처럼, 그대로 귀두 끝에 입술을 맞춘 샤르가 입술을 벌려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물었다.

“아븝...”

어떻게든 크리샤가 했던 대로, 그대로 드래곤 슬레이어를 삼키려던 모양이었지만. 그때랑 비교해서 커져도 너무 커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삼키는 게 쉬울 리가 없었다. 한동안, 드래곤 슬레이어를 삼키려고 했던 샤르였지만, 곧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는지 그 대신, 오물오물하고 귀두만을 입안에 물은 채로 입술을 움직이는 샤르가 보였다.

츄븝♥ 츄브븝♥ 쮸우웁♥♥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가면서 귀두를 핥거나 빨거나 하는 샤르를 바라봤다.

이건... 이것대로 나쁘지 않았다.

드래곤 슬레이어가 너무 커지긴 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의 입안 가득을 채운 귀두만을 쪽쪽 빠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샤르의 펠라치오는 상당히 기분 좋았다.

무엇보다도, 바로 조금 전에 첫키스를 경험했던 샤르가, 그 입술로 내 자지를 빨아준다는 사실이 엄청 흥분됐다.

“...그러니 나도 확실히 해야겠지.”

벌써 어느 정도 적응이 됐는지, 더는 내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게 돼버린 샤르의 보지 안에 약지와 중지를 동시에 더 밀어 넣었다.

찔꺼억♥

“으붓...?!”

몸을 들썩이는 샤르의 엉덩이에 대고 있는 엄지로 꾸욱, 하고 누르면서 연신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자 저항하는 대신, 오히려 펠라치오에 열중하기 시작하는 샤르가 보였다.

응, 확실히 샤르가 선택할 법한 일이었다.

저항하기 어렵다면, 할 수 있는 쪽에 전력을 다한다는 것 나쁘지 않았다.

찔꺽, 찔꺽, 찔꺽♥

츄븝, 츄웁, 쭈웁...♥♥

샤르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빠는 소리와, 내가 샤르의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는 소리만이 음란하게 울렸다.

그렇게 한 번.

“우읍...!!”

두 번.

“응, 흣...♥ 하움...”

세 번...

“흐웃♥ 우븟...♥”

움찔움찔, 보지 안을 쑤시던 세 손가락을 조이면서 가버린 샤르가 추욱하고 늘어지는 것이 보였다.

“지쳤어? 샤르?”

연이어서 세 번, 작은 절정은 제쳐두고 크게 가버린 것만 세서 세 번을 가버린 샤르가 여전히 드래곤 슬레이어를 입에 문 채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작게 절정한것까지 치면, 벌써 수십번은 가버린 셈이니 아무리 체력이 넘쳐나는 드래곤이라고 해도, 과연 지칠 법은 했다.

하지만, 덕분에 샤르의 보지는 이제 애액을 잔뜩 흘리며 내 손가락을 물어대고 있었다.

꾸욱♥

꾸우욱♥

세손가락정도는 이제 가뿐하게 삼킨채로 연신 조여대는 샤르의 보지를 보고서 고개를 끄덕인 내가 손을 뻗어서 샤르의 턱을 집었다.

“...으붑?”

그대로 턱을 들어올린 샤르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뱉어내고는 나를 올려다봤다.

“...하는 거야?”

이제야, 라는 감정이 언뜻 샤르의 눈동자에 비치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솔직히 이제 겨우 손가락 세 개에 불과했다. 두께도 길이도, 손가락 세개랑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커다란 드래곤 슬레이어는 아직 한참 멀었다.

그러니까.

“아니, 샤르. 입 벌려봐.”

“...응?”

내 말에 의아해하면서도 입술을 벌리는 샤르의 입 안에, 까득하고 손톱으로 스스로 찔러 상처를 낸 손가락을 물렸다.

“으븝...?”

주르륵... 하고, 고작 몇 방울만을 흘리고서 그새 멈춰버린 피가 샤르의 목을 넘어갔다.

“...아...?”

움찔, 하고 샤르의 몸이 떨렸다.

“하으, 앗, 으... 앗아, 앗♥”

부르르르, 몸을 떨며 신음하던 샤르가 이내 두 눈을 깜빡였다. 아마, 놀랐을 거다. 바닥이 났던 체력이 순식간에 다시 찼을 테니까.

아무리 드래곤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쑤시다보니 새빨갛게 붓기 시작했던 샤르의 보지 역시 붓기가 다 빠진 것도 보였다.

과연, 신의 육체.

단순한 침마저도 영약에 준하던 드래곤이었다.

하물며, 육체만일지라도 신에 이른 내가 흘린 피다. 영약따윈 아득하게 넘어선 무언가일게 분명했다.

“자, 그럼...”

나는 다시금 완전한 상태가 된 샤르를 보며 말했다.

“하던 거 계속해야지, 샤르?”

껄떡, 하고 눈앞에서 우뚝 세워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샤르가 바라봤다.

“......으응.”

한참을, 한참을 드래곤 슬레이어를 보던 샤르가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선 입술을 벌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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