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94화 〉294화 (294/370)



〈 294화 〉294화

그대로  번이나 연속해서 더 쥐어 짜인 끝에, 루시아가 배부른 암사자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중얼거렸다.


“하아♥ 뱃속이 정액으로 가득...♥ 이제 정말 무리겠네요...♥”

쭈우웁♥


 말 그대로 자궁이 가득 찰 때까지  쥐어짜낸 루시아가 엉덩이를 들어 올리자, 방금까지도 쥐어 짜인 드래곤 슬레이어가 여전히 위풍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루시아의 자궁이 한계까지 가득 차도록, 다섯 번을 내리 사정한 드래곤 슬레이어였지만 지금은  정도는 그리 부담도 되지 않았던 탓이였다.

그런 드래곤 슬레이어를 보며, 루시아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후후♥ 아직 부족한 모양이네요... 하지만 보다시피 지금은 가득 차서 무리라고요?”


그렇게 말하며 균열을 열어 보이는 루시아가 보였다.


부끄러움같은 건 느끼지 않고서, 내게 균열을 열어보이는 루시아의 말대로, 그녀의 안쪽은 방금까지 쥐어짜낸 정액으로 가득차서, 뚝뚝하고 루시아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괜히 새어나오는 일도 없도록 마킹까지 확실히 되어 있는 데도, 루시아의 아랫배가 부풀어오를 만큼 부어넣은 탓에, 갈길을 잃은 정액이 애꿎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거기에 아직 저 말고도... 이지경님이 임신시켜야할 사람은 많으니까요♥”

그렇게 말한 루시아가 자리를 비켜주자, 폴짝하고 방금까지 루시아가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아샤가 꿰차 앉았다.


“...아샤?”

설마, 아니... 진짜로?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불길한 느낌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맞았다.

“에헤헤♥ 다음은 나지롱~♥ 아무튼, 더이상  참겠으니까 실례할게 오빠♥ 에잇♥”

쯔우웁♥

정말 딱  말만 하고서 그대로 엉덩이를 내려앉힌 아샤의 안으로 방금까지는 루시아의 안을 드나들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삽입되어가는 것이 보였다.

“후아앙♥”

그리고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것처럼 무척이나 행복해 보이는 표정으로, 그런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 오는 아샤도 보였다.

꾸불거리며, 루시아와는 다른 느낌으로 강하게 물어오는 아샤의 질내 역시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루시아만큼이나 아샤의 균열도 내 색으로 물들은지 오래였다. 이리저리 질내의 돌기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자극해오는 느낌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이쪽이 쉴 새도 없이 내리 다섯 번이나 사정한 직후만 아니였다면, 조금  여유롭게 그런 아샤의 질내의 감촉을 즐겼을텐데.


“그럼 시작할게, 오빠아♥ 에잇♥ 에잇♥”


그럴 기회따윈 주지 않겠다는 듯이, 허리를 튕기기 시작하는 아샤의 몸짓에 맞춰 이리저리 드래곤 슬레이어를 농락해오기 시작하는 균열이 느껴졌다.

꾸욱꾸욱♥


작은 몸으로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자궁구에 드래곤 슬레이어를 부딪혀오는 아샤의 허리놀림에, 루시아의 안에 다섯 번이나 싸놓고서 주책없이 다시 정액을 토해낼 준비를 하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느껴졌다.


하지만 별 수 없었다.

저렇게 쥐어짜내는데 버티는 것이 이상한 거다. 아무리 나라도 버틸 도리가 없었다.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그야, 그런 아샤를 지켜보는 와중에, 다시 내게 가슴을 들이민 에네스타의 젖가슴이 내 입에 물려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주...♥ 아아, 이게 어머니가 되는 기분이구... 아니, 이군요.”


임신한 증거라고 주장하듯이, 입에 문 에네스타의 젖꼭지로부터 흘러나오는 모유가 입 안을 적셔왔다.

이런 상황에서 뭘 할  있을 리가 없었다.

그러니까, 나는 저항을 포기했다.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가며 허리를 흔들어오는 아샤가 내게서 정액을 짜내는 동안, 나 역시 에네스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모유를 짜내는데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뭘, 내가 갑자기 모유 성애자가 되서 그런 것은 아니였다.


 이유가 있었다.

에네스타를, 루시아가 여기까지 부른 이유  하나가 이거였기 때문이었다.

에네스타는 음마라 그런지 그녀의 모유를 마시면 드래곤 슬레이어가 좀 더 활기차졌다.


 그대로의 의미였다.

영양이 가득 담겨서 지구력 회복에는 으뜸인 루시아의 것과는 다른 쪽의 효과를 가졌다고 보면 됐다.

루시아의 것이 강장제에 가깝다면 에네스타의 것은 미약에 가깝다고도  수 있었다.

음마의 여왕의 모유라 그런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에루나 특제 미약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고성능의 미약 말이다.

그러니까 빠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처음에, 루시아에게 세번쯤 사정했을 때부터 내게 가슴을 물려오는 에네스타를 봤을 땐 조금 당혹스럽긴 했다만, 이제와선 익숙해져서 열심히 에네스타의 가슴을 빨고 있었다.

이게 다 어디까지나 아내를 위해서 그러는 거다.


정말이였다.


“이지경님, 자아♥ 이제 제것도 여기 있답니다♥ 잔뜩 마시고, 아샤에게도 가득 싸주셔야죠♥”


그런 내게, 만족할 때까지 정액을 쥐어짜낸 루시아가 다가와 양 가슴을 한 곳으로 모아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출렁이는 젖가슴 위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분홍빛의 젖꼭지가 한곳에 모여서 뽀얀 모유를 흘리고 있었다.

코를 찌르는 달콤한 냄새를 풍겨오는 젖가슴이다.

이런 걸 참을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런데 에네스타의 것도 놓치긴 아쉬웠다.

고민 끝에...

“아흣♥ 우후후...♥”


루시아의 커다란 가슴을 선택한 내가 입  가득 젖을 물었다.


그런 나를 보고서 아쉽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에네스타가 보였기에 조금 미안했지만, 어쩔  없었다.


슬슬 지구력 관리도 하긴 해야 했으니까.


하지만...


“에네스타, 나도 마셔도 될까?”

“...아, 네. 그럼요. 아냐님.”


“헤헤, 나도 궁금했거든~”

그렇게 말하면서, 에네스타의 젖가슴을 양 손으로 잡는 아냐가 보였다.


“흐윽♥ 이지경님...♥”


그렇다고 루시아의 것을 포기하기엔 그래서 이번만 봐주기로 했다. 대신 루시아의 가슴을 마구 주물럭거리며 젖을 짜냈다.

“으응♥ 앗♥ 아앗♥”


내게 젖을 빨리는 것과 동시에 가슴을 주물럭거리는 손길에 신음을 토하는 루시아와 그 옆에서 아냐에게 젖을 물린 채 신음을 견디는 에네스타가 보였다.

쪽...♥

“하움. 우웅~”

“으응... 아샤님... 그, 조금 살살...”

“웅? 우웅!”

“아, 네... 이정도라면... 응... 괜찮아요...”

드래곤 슬레이어를 빨면서 기교를 갈고 닦은 아샤의 혀놀림에 필사적으로 신음을 참는 에네스타가 조금 익숙지 않아서 얼떨떨했다.

전처럼 발정 스위치가 올라가서 이성을 잃거나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임신해서 그런가 싶었다.

발정하는 이유야 결국 아이를 갖기 위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이미 임신중인 상태에선 발동하지 않는 것이다.


음마라면 뭔가 달라질 법도 했지만, 이미 모성을 깨우친 에네스타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그걸 막아내는 것이 보였다.

“학♥ 학♥ 자지♥ 더 커지고 있어서♥ 이젠♥ 무리이...♥ 으으으읏♥♥”

아무튼 그런 와중에 좋은 걸 알아냈다. 아무래도 루시아와 에네스타의 모유를 같이 먹으면 안그래도 커다란 드래곤 슬레이어가 한층  커지는 모양이었다.

이중도핑의 힘이라고 해야 할까. 덕분에 허리를 튕기던 도중에 더욱 커진 드래곤 슬레이어에 허덕이는 아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샤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루시아의 커다란 가슴에 전부 가려져서 말이다.


아쉽긴 하지만... 대신할 건 있었다.


“잠깐, 오빠! 지금은... 안, 오읏♥♥♥”

갑자기 커진 드래곤 슬레이어에 익숙해지느라 멈춰있는 아샤 대신에 내가 허리를 튕겨올리자, 꾸우욱하고 조여주는 아샤의 균열이 느껴졌다.


그게 너무 기분 좋아서, 그대로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역시 마냥 받기만 하고 있는 것도 그러니 말이다.

“옷♥ 이거엇♥ 오옷♥ 너무 커서어♥ 흐갹♥♥”


팡팡, 허리를 튕길 때마다 들렸다 내려오는 아샤가 약한 척을 히긴 했지만, 제대로 호응하며 조여오는 균열을 보니 거짓말이 분명했다.

꽉, 하고 아샤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쯔푹쯔푹, 허리를 튕겨올렸다.

“호윽♥ 오옷♥ 옷♥♥”

꾸욱꾸욱♥

그때마다 조여드는 아샤의 균열 덕에 다시 사정감과 함께 더욱 박차를 가해서 허리를 튕겨올리자, 그런 나를 보며 루시아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이지경님…? 그 좀 살살하시는게…”

거짓말이 아니였나보다.


루시아의 말에 허리를 멈추자 헐떡이는 아샤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얼굴은 여전히 루시아의 가슴에 가려서 보이진 않았지만…

“흐우…♥ 앗…♥ 흐우으으…♥ 흐으윽♥♥”


가늘게 숨을 몰아쉬는 아샤의 소리를 들으니 벌써 녹초가 된  싶었다. 조금 미안한 마음에 그런 그녀의 질내에 가득 사정해줬다.

어찌됐건, 전부 지친 와중에 한방울도 안놓치겠다는  꽉 물어오는 아샤의 질내에 사정을 끝마치자니, 아까부터 쪽쪽거리며 에네스타의 가슴을 빨고 있던 아내가 입술을 떼내고선 혀를 빼꼼 내미는 것이 보였다.

“그래, 내꺼 빼앗아 먹으니 맛이 어떻든?”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다. 그런 내 말에 아냐가 우웅, 하고 고민하더니 말했다.

“응, 뭔가 맛은 그리 좋지 않은데...”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켜세운 아냐가, 잔뜩 젖어있는 균열을 내게 보이며 말했다.

“뭔가... 엄청, 엄청, 오빠의 자지가 갖고 싶어졌어~♥”

좋은  또 알았다.


아무래도 음마의, 에네스타의 모유에 있는 발정 효과는 드래곤에게도 효력을 발휘하는 모양이었다. 그것도 에루나가 만드는 미약보다도 훨씬 더 잘 먹히는 듯 싶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아냐가 뻗어버린 아샤를 대신해서  위에 올라타는 것이 보였다.

루시아와 에네스타의 모유 덕에, 한층 흉악해진 드래곤 슬레이어를 균열로 문지르며, 천천히 삽입해가는 아냐가.


“흐우우웃♥♥ 이거 굉쟝해애♥”


마침내 전부 삽입하고서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며, 생각했다.


일단 평화로우니 이걸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세 아내를 임신시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루시아의 가슴을 다시 빨기 시작했다.


“아앙♥”


젖꼭지를 깨물린 루시아가 토하는 신음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런 그녀에게서 모유를 짜내기 위해서 루시아의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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