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화 〉283화
“그 대신에...”
“흐읏...♥”
이제는 드레스 너머로도 빳빳하게 서있는 것이 보일 정도인 젖꼭지를 꼬집자, 달뜬 신음을 내뱉는 루시아를 보면서 입을 열었다.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루시아.”
“저, 정말로 하는 건가요... 여, 여기서요?”
잔뜩 몸을 웅크린 채 그렇게 묻는 루시아를 바라봤다. 거추장스러웠던 드레스는 진작 벗어버리고서, 란제리만 몸에 걸친 채로 침대에 누워있는 루시아의 모습은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하기엔 부족했다.
홍조를 띤 채로, 커다란 가슴을 팔로 감아 감춘 모습은 청초하면서도, 요염하고, 또 음란했으니까.
“이러다가, 정말로 둘이 깨기라도 하면...”
대답이 없는 나를 보고서 초조한 기색으로 목소리를 죽인 채 그렇게 중얼거리는 루시아를 보고서, 그제야 내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그렇게 말한 내가 스윽, 하고 루시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선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쪽, 하고 짧은 입맞춤. 그것만으로도 루시아의 표정이 눈에 띄게 진정되는 것이 보였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알겠지? 루시아.”
“...네, 이지경님. 당신을 믿을 게요.”
그래, 하고 고개를 끄덕인 내가 씨익하고 웃었다.
“그럼 시작해볼까.”
그렇게 말한 내가 루시아의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자, 잠깐만요?!”
방금까지 무드를 잡았던 건 온데간데없이 다짜고짜 팬티를 옆으로 치워버리자 내 행동에 깜짝 놀란 루시아가 허벅지를 오므리고서, 그 위를 손으로 가리려드는 게 보였다.
“어허, 그럼 안 되지.”
그래서 막았다.
촤르륵, 뻗어 나온 그림자의 손이 그런 루시아의 손을 붙잡고서, 그대로 위로 들어올렸다.
“가리면 볼 수가 없잖아. 응? 루시아.”
“그, 그건... 그...”
“나는 보고 싶은데 말이지.”
“......”
그 말에 루시아가 손에 힘을 빼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잔뜩 오므린 허벅지를 천천히 열어보였다.
“음... 보기 좋은 걸.”
살짝 옆으로 고개를 돌린 채로, 잔뜩 부끄러워하며 허벅지를 열어 보인 루시아의 균열이 보였다.
여전히 솜털 하나 자라지 않아서 맨들맨들한 균열이 무방비하게 노출됐다. 털이 없어서 그런지 루시아의 외모보단 훨씬 앳되보이는 균열이, 그런 모습과 달리 잔뜩 젖은 채로 거기에 있었다.
“으응...♥”
콕, 하고 그런 균열에 손가락을 뻗어 가져다대자, 흠칫하고 몸을 떠는 루시아가 보였다.
그런 루시아의 반응을 즐기며 말했다.
“자, 그럼 어디 확인해볼까.”
“...네? 확인이요?”
내 말에 의아한 듯이 그렇게 되묻는 루시아를 보고서.
쭈읍~♥
검지와 중지를 써서 살짝 균열을 벌렸다.
“이, 이지경님?!”
“쉿... 그러다가 아샤랑 아냐가 깨면 어쩌려고?”
그런 나를 보고서 기겁하며 놀라는 루시아의 귓가에 속삭였다.
“우웅...”
“음냐...”
그리고, 이름을 불려서 그랬을까. 루시아의 양 옆으로 얌전히 자고 있던 아샤와 아냐가 뒤척이는 것이 보였다.
그런 둘의 움직임에 쩌적,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처럼 굳어버리는 루시아를 보고서 내가 말했다.
“조용히... 알겠지?”
그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인 루시아가 입술을 꾸욱, 깨무는 것이 보였다. 가녀리기 짝이 없는 모습으로, 저항을 포기하는 루시아를 보니 내 안의 가학심이 마구 들끓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런 루시아의 균열이 분홍빛의 속살을 뻐끔거리며 나를 반겨오는 것을 보고서.
딱딱하게 발기한 드래곤 슬레이어를 루시아의 균열에 겨누었다.
“으읏!”
그것만으로도 살짝 가버린 듯이, 입술을 악무는 루시아가 보였다. 그런 루시아가 눈가에 살짝 눈물을 맺은 채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리고.
쯔붑~♥
단번에 허리를 밀어 올렸다.
“흐으읏ㅡ?!♥♥”
드래곤 슬레이어의 침범을 허용한 루시아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꽈악, 시트를 움켜쥐었다. 전신을 파르르 떨며 입술을 깨물고 있는 루시아의 균열이 꾸욱, 하고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왔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끈적거리며 달라붙어오는 질벽을 열어젖히며 안으로 삽입되어가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결국, 그녀의 자궁구를 찌를 때까지.
이렇다 할 저항감없이, 단번에 이루어졌으니까.
꾸우욱...♥
“하으으...♥ 이, 지경니임...♥”
마침내 닿은 자궁구를 드래곤 슬레이어가 눌러오자, 가파른 숨을 내쉬며 나를 부르는 루시아가 보였다.
“...흐응, 자주 안 썼다면서 단번에 들어가네? 루시아.”
그런 루시아에게 내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물었다.
그 말에 눈에 띠게 당황한 표정을 짓는 루시아가 보였다. 내가 없는 말을 지어낸 것도 아니고, 그게 사실이긴 했으니까.
본래, 도구도 오래 안 쓰다보면 녹이 스는 것처럼. 이것도 비슷한 법이었다. 안 쓰다보면 그렇게 되기 마련이었다.
특히 드래곤은 더욱 그랬다. 어마무시한 회복능력을 가진 그녀들을, 몇 백번이 넘도록 안더라도 언제나 처녀적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니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으로 보기엔 그렇다는 거지... 안까지 그렇다는 건 아니다. 뭐, 그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다보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긴 하겠지만... 그 말은, 반대로 말하자면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가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족히 몇 달은 안은 적이 없는 루시아의 질내는 마치 드래곤 슬레이어의 크기에 딱 맞춘 것처럼 정확하게, 딱 맞게 감싸며 물어오고 있었다.
아무리 드래곤의 회복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더라도, 드래곤 슬레이어 자체가 흉기에 가까운 크기인지라 처녀라면, 그리고 오랜만이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저항감 같은 것도 없이 정액을 짜내기 위해 조여 오는 균열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그 사실에 괜히 빈정이 상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내게 안겼던 것처럼. 오물조물, 빈틈이라곤 없이 물어오는 루시아의 균열을 느끼며, 루시아를 바라봤다.
“응? 루시아. 가끔씩 썼다고 하지 않았어?”
그리고 그렇게 물었다.
“흐읏...♥ 그, 그건...”
당황한 듯 루시아가 변명하려고 했지만, 이미 실룩실룩 움직이면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 오는 명백한 증거가 있는데 변명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이유도 어차피 알고 있고.
오랜만에 안는 것인데도 이렇게 딱 맞는 이유도 알고 있고. 그야, 지금 드래곤 슬레이어의 사이즈는 루시아에게 선물했던 것과 같은 크기였기 때문이었다.
어마무시한 회복능력을 가진 그녀들이지만, 몇몇의 경우에는 그 회복력이 발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나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예를 들어, 로리화 목걸이를 사용해서 어려진 아르카를 안았을 때가 그런 경우였다. 어려진 외모에 맞춰서 줄어든 만큼, 처음에는 비좁기 그지없던 균열을 몇 번이고 안다보니까, 결국 드래곤 슬레이어에 딱 맞는 크기로 바뀐 채로 고정되었던 경우가 그것이였다.
조건이 필요하긴 하지만,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그녀들’이 변할 수 있는 모습이 바뀐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란 거였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대체 얼마나 자주, 내가 선물해줬던 딜도를 루시아가 애용했는지도 대충 예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모름지기 남편은 아내의 변명을 들어줄 수 있는 남자여야만 했다. 그리고 이미 굳이 묻지 않겠다고 했으니, 다시 물을 이유도 없었다.
“그건?”
그래서 그렇게 말하며 루시아의 양 다리를 잡고 위로 쳐들었다. 그러고선 천천히 드래곤 슬레이어를 뒤로 빼냈다.
마치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그대로 뺄 거라고 주장하는 듯 한 내 모습에 루시아가 양 다리로 꽉, 내 허리를 감았다.
덕분에 살짝 뒤로 빼냈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도로 루시아의 안으로 쏙, 하고 들어갔다. 다시 뒤로 빼내려고 해도, 허리를 내리눌러오는 루시아의 다리가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런 루시아를 조금 당황해서 쳐다보자니, 루시아가 말했다.
“...어, 어쩔 수 없잖아요?!”
잔뜩 붉어진 얼굴로.
“저, 저를 이런 몸으로 만든 건, 이지경님이잖아요...”
그건 그렇지.
“참으려고 해도... 매일같이, 이지경님이 떠오르는 걸 어떡해요? 그리고, 그러면...”
눈가에 눈물을 맺은 채로, 그렇게 고백해오는 루시아를 보고서, 결국 참지 못하고 피식, 하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우으으... 우, 웃긴가요?”
그런 나를 보고서 잔뜩 삐진 루시아가 보였다. 괜한 오해를 사기 전에, 내가 말했다.
“아니, 방금까지 괜히 질투하던 게 바보 같아졌거든.”
“...질투요? 이지경님이요...?”
“응.”
그것도 내가 직접 줬던 딜도에게 질투했다. 좀, 많이 어처구니없는 일이지만. 루시아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오직 나만이 아니란 사실에 질투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게 아니였다. 딜도는 역시나 그냥 딜도일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런 것에 질투했던 내가 바보 같아진 것이다.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 생각해보니까 내가 질투할 필요도 없었고.”
루시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되려면, 그보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었으니까.
“흐읏♥ 자, 잠깐만... 으긋...♥♥?!”
구불구불, 드래곤 슬레이어에 딱 맞았던 루시아의 질내가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그야, 방금까지 딱 맞았던 드래곤 슬레이어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형태도 바뀌기 시작했다.
“응그긋...♥ 이, 이건... 흣...♥ 기, 기퍼엇...♥ 보, 보지가 벌어져서어...♥”
변화는 순식간이었다. 그렇게 크기도 크기지만, 형태도 완전히 탈바꿈한 드래곤 슬레이어가 꾸욱하고 루시아의 자궁구를 짖눌러오자, 숨을 허덕이며 신음을 토하는 루시아가 보였다.
“어때? 용화는 처음이지?”
그렇게 말하면서, 루시아의 허리를 붙잡은 내가 말을 이었다.
이젠 딜도로도 만족하지 못하는 몸으로 만들어 줄게, 하고.
쯔푹쯔푹♥
허리를 튕길 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흐긋♥, 흣, 핫! 너무, 격렬... 하읍♥♥!”
그리고 그때마다 절정에 이르는 루시아의 질내가 수축해오면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 왔다. 매순간마다 절정을 거듭하는 루시아가 그 와중에도 강한 정신력으로 신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였지만, 그런 루시아의 노력은 별로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신음을 아무리 참아도, 루시아의 균열을 드나드는 드래곤 슬레이어가 내는 소리가 더욱 컸으니까.
그 사실도 눈치 채지 못한 채 열심히 신음을 억누르려는 루시아가 갸륵하고, 너무 불쌍해보였다. 그래서 편해지게 해주기로 했다.
“하윽♥”
루시아를 안아, 돌려서 눕혔다. 그러고선 침대에 엎드리다시피 한 루시아의 허벅지를 잡아당기고선 후배위자세로 만든 내가 그런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서 허리를 튕기기 시작했다.
“흐아앗♥!! 핫♥ 하앙! 하아앗♥! 흐긋♥♥!”
자세가 바꾸니 더욱 깊이 루시아의 안을 찔러가는 드래곤 슬레이어에 결국 신음을 참지 못한 루시아의 입 밖으로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런 루시아를 보며, 한층 분기탱천한 드래곤 슬레이어가 루시아의 엉덩이를 찍어 누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만큼 커져가는 루시아의 신음소리에.
“으응... 루샤...?”
부비적, 하고 눈가를 문지르며 아샤가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아, 아샤...?! 흐으으읏♥♥”
뭐, 아샤가 일어나던 말던 상관없는 나는 당황한 나머지 꽈악, 드래곤 슬레이어를 조여 오는 루시아의 균열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드래곤 슬레이어를 찔러 넣었다.
쯔읍~♥
강한 조임과 함께 드래곤 슬레이어의 진입을 방해하는 질내를 억지로 비집어 열듯이 안으로 삽입된 드래곤 슬레이어가 자궁구에 쿵, 하고 부딪히자 허리를 활처럼 휘며 절정하는 루시아가 보였다.
멈추지 않고, 그런 루시아의 자궁구를 연속해서 찔러댔다.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날 막으려고 했던 것이 괘씸하다는 이유였다.
“흣♥ 흑♥ 자, 잠깐... 아흣♥ 이, 지경니임... 흐읏...♥♥”
그런 나를 말리려는 듯 루시아가 팔을 뻗어 오길래, 그 팔을 붙잡았다. 그리고 다시 허리를 튕겼다.
파앙!
거칠게 허리를 튕겨 넣자, 루시아가 몸을 들썩이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런 루시아의 균열이 꽈악, 하고 조여 오는 것을 느끼고서. 나는 재차 허리를 튕겨 넣었다.
팡, 팡팡!
“흐그윽... 흣, 흐읏...♥ 그, 그마안...♥ 아, 아샤가... 보고, 있는... 아흑♥”
엉덩이를 쳐대듯이 찔러오는 드래곤 슬레이어에 저항조차 못하고서, 팔을 잡힌 채 몸을 들썩이며 신음을 내뱉는 루시아를 보다가, 나는 여전히 잠이 덜 깬 듯한 아샤에게 시선을 옮기고서 말했다.
“잘 잤어? 아샤.”
“...으응, 오빠는...?”
“보다시피.”
그렇게 말하며 루시아의 엉덩이를 좌우로 잡아 벌렸다. 덕분에 루시아의 균열에 연결된 드래곤 슬레이어를 적나라하게 아샤의 눈에 들어갔지만, 그 광경을 아샤는 그저 부럽다는 듯이 바라볼 뿐이였다.
질투라던가, 그런 감정 없이. 순수하게 부럽다는 듯이 루시아와 나를 번갈아보던 아샤가 말했다.
“오늘은 루시아도, 아기 만들기 하는 거야?”
“아니, 오늘만이 아니라, 오늘부터는 계속 그렇게 될 거야.”
“우우웅... 그래?”
잠깐, 고민하던가 싶던 아샤가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서 내 허리를 끌어안았다.
“그래도, 내가 아냐보다 먼저 일어났으니까, 루시아 다음은 나야? 알겠지? 오빠?”
“그럼, 당연하지.”
그렇게 말하며, 아샤의 허리를 팔로 감아 안았다. 그러고선, 아샤의 어린 균열을 손가락으로 애무하며 말했다.
“읏♥ 변태 오빠...♥”
“루시아한테 싸고 나면, 다음은 아샤의 여기에 잔뜩 싸줄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응, 아샤는 착하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
그 말에 내가 고개를 끄덕이고서 다시 루시아를 안아들었다. 연결된 채로 내게 안겨진 루시아를 다시 돌려서 마주보듯 안아들자, 일련의 대화를 들은 루시아가 믿기지 않은 듯한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그럴 거다. 아샤 역시 드래곤이였으니까. 그런 그녀가 눈앞에서, 아무리 자매처럼 자라왔다고는 해도 다른 여자에 불과한 자신을 안고 있는 나를 보고서 화를 내기는커녕, 내 말에 순순히 수긍했으니까.
그런 루시아를 보며 내가 말했다.
“봐, 걱정하지 말랬지?”
“이, 이게, 대체... 흣♥ 어떻게... 하웃♥?!”
“아, 그건 끝나고서 알려줄게. 그러니까 안심하고...”
꾸우욱, 루시아의 안에 삽입한 드래곤 슬레이어가 꿈틀거렸다.
“내 아이를 가져줘, 루시아.”
그 말과 함께, 루시아의 자궁구가 사정을 재촉하듯이 내려와서 드래곤 슬레이어를 빨아왔다. 뭘, 더 이상 참을 생각도 없었다.
그대로 루시아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서, 밀어붙이듯이 루시아의 질내 깊숙이 드래곤 슬레이어를 박아 넣고는 사정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