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데미안] : <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2부 ④
** (편집자 주) 본 글은 엄선된 일본성인소설을 <데미안>님께서 선보이는 글입
니다. 본 글은 순수창작물이 아니므로 이벤트 대상작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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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2부 ④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간 어느 일요일 오후-.
요시미는 고야나기 산부인과의 문을 두드렸다.
물론 일요일은 진료가 없는 날이라 간호사 역시 출근하지 않았다. 마침 나토비
도 다도회에 참석하러 나간 상태였다.
요시미가 이곳에 온 것은 특별진료를 받기 위해서이다.
"아무도 없는거죠?"
"물론."
"오랫만이예요, 산부인과 진찰실을 찾아온거."
"당연하지. 미혼 여자가 여길 자주 찾아와서야 되겠어?"
"하지만 선생님은 미혼 여잘 진찰하는게 취미잖아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빨리 옷이나 벗으시지."
"네."
하반신만 벗어도 됐지만, 요시미는 옷을 모두 다 벗어버렸다.
"역시, 직업 탓인지 옷벗는게 빠르군."
"빨리 진찰이나 해줘요. 난 옷벗고 있는 게 더 편하단 말예요."
"그럼, 어서 눕도록."
"오케이."
요시미는 활달하게 진찰대에 눕고는 두 다리를 천연덕스럽게 개각대에 올려놓았
다.
"덜덜 떨지마."
"누더기 같군요 기계가."
"또, 말도 안되는 소리."
"빨리 해줘요, 선생님."
"그래 그래."
오른쪽 손바닥으로 그곳을 메만지며 고야나기가 끄덕였다.
"아깝군, 이렇게 좋은 털을."
"어쩔 수 없어요. 이번 잡지 광고 일 놓칠 수 없거든요."
"다리와 배꼽 근처 걸 깎으랬지?"
"네. 너무 많이는 깎지 마세요."
"남자친구한테 깎아달라고 하지 그랬어?"
"상처가 나면 안되거든요."
"서투른가보지? 그렇다면."
고야나기는 미리 면도 준비를 해두었다. 거품상태의 면도크림과 독일제 면도기
이다.
"크림을 바를거니까 이걸 허리 밑에 넣어."
"네. ……이렇게요?"
"좋아, 오케이."
면도크림이 칠해졌다. 그곳은 면모자를 쓴 것 같은 모습이 되었다.
"의사로 태어나 기쁘군."
체모를 정성스럽게 손가락으로 주무르면서 고야나기는 중얼거렸다.
"네? 뭐라구 했어요."
"아니, 나 혼자 한 말이야."
"아아, 우후, 후……"
요시미의 작은 코가 씰룩거렸다. 가끔 손가락이 그녀의 그곳으로 빠졌는데, 이
때 크림도 함께 흘러들어가 점막을 자극한 것이다.
"아, 아려요."
"따끔따금해? 고추를 문지른 것처럼?"
풍만한 육체는 구불구불 꿈틀거렸다. 내벽이 넘실거리며 떨어졌다 다시 달라붙
었다 했다.
"크림을 사용하면 면도 후에 개운하지. 따끔따끔한 게 아니라 개운한 거겠지."
"아네요, 따끔따끔해요. 정말이예요."
"그래 그래."
고야나기는 가장자리 부근을 손가락으로 비벼주듯이 문질러 주었다. 따스했다.
이번에는 움켜쥐고 꾹꾹 눌러줬다.
"선생님?"
"뭐지? 쉿."
"거긴 면도하면 안되는데."
"아, 그래? 실수실수."
실수라고 말하면서, 고야나기의 손가락은 또 그녀의 그곳으로 기어들어갔다. 이
번에는 깊게 파고들었다.
"히……"
요시미는 눈을 감고 미간에 찌푸렸다.
"기분이 어때?"
"무서워요, 빼, 빼줘요."
"그래? 야쿠르트병 빼낼 때 무리를 한 것 같군."
점막에 스친 것이라고 고야나기는 사실대로 말했다.
"빼줘요, 선생님."
"알았어."
고야나기는 손가락을 비틀면서 빼냈다. 그 순간, 크림이 그녀의 틈 사이로 들어
가 그것을 막았다.
"앗……"
"마치 살아 있는 것 같군."
이를 잠시 지켜본 고야나기는 오른손으로 면도기를 들었다.
"움직이지마, 이젠."
"왜요?"
따끔따끔하던 게 이제는 가려워졌는지 요시미는 다리를 꿈지럭거리고 있었다.
고야나기의 왼손이 체모를 억눌렀다.
"가만있어. 움직이지마!"
힐책하는 듯한 싸나운 소리에 딱하고 요시미의 움직임은 멈췄다.
"그래, 그래."
쓱싹……
오른쪽 다리 부분의 털이 깎였다.
"우훗."
"뭐가 웃기지?"
"웃기잖아요. 간지러우니까."
"점점 기분이 좋아지지, 진짜로는?"
"아니요."
"아닌 척 하지마."
쓱싹 쓱싹……
왼쪽 부분의 털도 깎였다. 체모는 얇아져서, 근시인 사람이 보면 검정색 샅바를
멘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다 됐어요?"
"아직."
"빨리 끝내줘요."
"내게 맡겨."
고야나기의 왼쪽 손가락이 그녀의 체모를 가지런히 정돈하였다. 그리고는 오른
손에 들고 있던 면도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르르하고 벽이 경련을 일으켰
다.
"선생님, 거긴 깎지 않아도 돼요."
"내게 맡기라도 했을텐데. 나는 어중간한 건 싫어해."
"안돼요."
"움직이면 중요한 곳이 잘려나가."
고야나기가 면도칼을 눕혀 내벽을 찰싹찰싹 두드리니, 요시미는 얌전해졌다. 그
녀는 눈을 감아 버렸다.
생각에 잠긴 듯했다.
"또 살아났다."
"하지만 그가 화 낼꺼예요."
"일을 위해서라고 말해."
쓱싹……
크리토리스 주변의 털이 잘려져 나갈 때, 픽하고 아래배의 근육이 꿈틀거렸다.
"기분 좋지?"
"으응."
요시미는 고개를 저었지만, 후하고 괴로운 듯 한숨을 내쉬었다. 손가락으로 내
벽을 젖히니 크리토리스가 부르르 떨었다. 희미한 흔들림이었지만, 이를 주시하
고 있던 고야나기의 눈에는 크게 떨리는 것처럼 보였다.
"루비같은 색이군."
"네?"
"바로 이거야."
면도기 바닥 부분으로 크리토리스를 딱딱 두드렸다.
"아아아……"
"놀랠거 없어. 칼이 아니니까……. 와, 굉장한데."
크리토리스가 쩍하고 늘어난 것이다. 고야나기의 눈이 커졌다.
"예전에도 놀랬지만, 이렇게 경직할 줄은 몰랐어."
"이런……"
늘어난 것을 말한 것으로, 이는 가냘픈 외침으로 끝났다. 요시미의 얼굴은 수치
심으로 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면도기로 두들리는 것만으론 참을 수 없게 된 고야나기는 왼쪽 집게손가락과 새
끼손가락으로 그걸 잡아 보았다.
두 다리를 자꾸만 비틀었다. 두 다리는 개각대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
가 움직일 때마다 그곳이 꿈틀꿈틀거렸다.
자르다 남은 털이 살랑거려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다.
고야나기는 크리토리스를 나사처럼 비틀었다.
"오우, 오, 아아……"
'이것이 인간의 입에서 나온 소리란 말인가' 라고 생각될 정도의 해괴한 소리였
다. 고야나기는 손가락을 뺐다. 그것은 아까보다도 경직되어 있었다.
'리에도 이렇겠구나.'
남자의 것과 마찬가지로, 여자의 그것도 나이를 먹으면 발기력이 약해지게 된
다. 직업상 고야나기는 40, 50살의 여자도 진찰을 했었는데, 그러한 여자들의
그것은 예외없이 위축되어 있었다.
"선생님, 이젠 됐지요?"
"아, 아직 조금만 더 깎으면 돼."
고야나기는 또 다시 면도기를 손에 들었다.
쓱싹 쓱싹……
체모는 점점 더 사라져 갔다.
"훌륭하군."
이를 잠시동안 바라본 고야나기가 중얼거렸다.
요시미의 그곳은 전체가 사발을 덮어놓은 것처럼 불거져 있었다. 이는 그 속이
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체모가 베여져 나간 그곳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두꺼운 입술을 가진 알
맞게 큰 입 같았다.
"내려가도 돼요, 선생님?"
"아직."
세차게 고개를 저으며, 그녀를 다시 눕혔다. 내부의 파도와 같은 긴축력을 생각
해 낸 그는 또 다시 참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선생님, 이런 이런……"
하지만, 고야나기의 노출된 하반신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그것을 보고, 요시미
는 또 다시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눈을 감았다.
"자네 남자친구처럼 크진 않지만."
변명처럼 말하고, 고야나기는 요시미의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순간 그녀의 얼
굴이 일그러졌다.
"아픈가?"
"너무나."
"그래? 물수건으로 크림을 닦아줄까?"
"아니, 됐어요."
요시미는 고개를 돌린채 말했다.
"깎은 털이 조금 들어간 것 같아요. 빼줘요."
"뭐? 털이 들어간 것 같다구?"
고야나기는 기쁜 듯했다. '그럼 빼주지' 라고 말하면서 빼다가는 다시 푹 집
어넣었다. 이를 쉴새없이 되풀이하였다.
"따끔따끔 아파요. 제발."
"좀만 참아, 곧 황홀하게 해줄테니까."
정말로 '드디어' 요시미는 턱을 내밀면서 푸푸하며 헐덕이기 시작했다.
고야나기의 허리가 움직임을 멈췄다.
"이건……"
'어찌된 일이지?' 하며 그는 질겁을 하였다. 그녀의 그곳은 예전과 비교도 할
수 없는 긴축력이 생겨, 처음으로 기쁨을 느낀 순간 귀두부분이 꽉 잡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아지도 못하고 뒤로도 꿈쩍 못한 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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