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데미안] : <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1부 ②
** (편집자 주) 본 글은 엄선된 일본성인소설을 <데미안>님께서 선보이는 글입
니다. 본 글은 순수창작물이 아니므로 이벤트 대상작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본
글을 번역해 주신 <데미안>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인門 성인문학 공모에 응모한
작품중에서 등록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도서상품권을 드리며, 매월말 다수작을 선
정하여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본 글에 대한 소감이나 평을43번 자유광장에 올
려주시면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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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1부 ②
그날 밤, 간호사가 돌아오자 고야나기는 아내를 다과실로 불렀다.
다과실은 최근 새로 건축한 곳으로 집과는 약간 떨어져 있는 곳에 있
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나토비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거나 관계도 가졌
봤지만 그 어느것도 오래가질 못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시작한 다도는 싫증을 내지 않아 아직까지도 계속되
고 있다.
나토비는 이를 위해 3백만엔이나 하는 찻주전자와 80만엔이나 하는 그
릇 등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다도에 너무 미친 거 아니오?"
언젠가 고야나기가 그렇게 나무래니, 그순간 나토비는 눈꼬리를 치켜세
우며 그를 노려봤다.
"돈이야 아빠에게 타쓰고 있는 거잖아요. 당신이 매일밤 그냥 주무시지
만 않았다면, 이런 낭비는 하지 않았을 거예요."
고야나기는 아내와의 교섭을 피할 수만 있다면, 1억엔이라도 아깝지 않
다는 생각에서 그 이후로는 트집을 잡지 않았다.
그러나 매일밤 아내를 피한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도의 예법대로 예절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고야나기도 대충 다도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해 두었다.
고야나기가 다과실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니, 나토비가 심술궂은 눈으로
그를 맞이했다.
"손은 깨끗이 씻고 오셔야죠. 다른 여자의 그것을 만지던 손으로 찻잔
을 만져서야 되겠어요?"
이렇게 노골적이었다. 고야나기는 다도치고는 우습다는 생각을 하면서
속으로 비웃었다.
"물론이지."
화로에 올려진 주전자는 펄펄 끓고 있었다. 초여름이므로 시원한 청자
로 된 화로를 사용하였다.
나토비는 잘 개어져 있는 명주수건으로 찻주전자의 뚜껑을 열었다. 국
자로 물병의 물을 떠서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붓는 순간, '앗' 하고 국
자를 떨어뜨렸다.
모두 서툴렀다. 저녁 침실에서의 일도 서툴렀다.
고야나기는 나오는 하품을 억지로 참기 위해 아내의 손놀림을 열심히
쳐다보았다.
찻잔에 뜨거운 물을 넣을 때, 국자를 너무 기울였기 때문에 찻가루가
찻잔 테두리까지 튀었다. 몇 년이 지나도 잘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다.
간신히 따른 찻잔을 고야나기의 무릎을 지나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
리고는 양손으로 바닥을 짚은 후 머리를 낮추고는,
"당신 받으세요."
라고 말했다. 속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찻잔을 손에 쥐고 한모금 홀짝 마신 후,
"당신과 함께 차를 마시게 되어 기쁩니다"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예법대로 말하였다.
청동찻잔 바닥에 남은 차를 홀짝홀짝 소리내며 마시던 고야나기는 문뜩
'에사가 이 앞에 있다면 차가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는 찻잔을 한 번 쳐다보고는 내려놓았다. 그러자 나토비는 뭔가 잊어
버리지 않았냐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찻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
었던 것일게다.
고야나기의 인내는 한계에 이르렀다.
"피곤해. 오늘밤은 그만 하지."
"그래요."
라며 나토비가 선뜻 대답을 했다.
고야나기는 약간 맥이 빠진 듯 했다.
"좋아요. 저도 막 침대로 가고 싶던 참이였으니깐요."
"침대?"
고야나기는 가슴이 철렁했다. 아내의 눈이 희미하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 가서 자요."
"아니, 나는 좀 할 일이 있으니, 먼저 가서 자시오."
"어쩜……"
"꼭 해야 되는 일이오."
나토비는 훨훨 불타오르다가도 금방 식어 버리기 때문에 대충 시간을
때워보려 한 것이었다.
"그럼, 이만."
"말도 안되는 소리 마세요."
고야나기가 그녀를 제지하자, 그녀는 재빨리 누워 기모노 옷자락을 걷
어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토비는 안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고야나기는 기가 막혀 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안돼."
"빨리 해요. 빨리.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 여보."
"안된다고 말했는데."
고야나기는 일어서서 다과실을 나왔다. 이때 나토비가,
"나쁜놈. 우리 아빠 덕택에 개업한 주제에."
라고 말했다. 엄청난 악담이었다. 고야나기는 화가 치밀었다.
"못생긴게!"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들어가 발길질을 하려던 그는 갑자기 생각이
바뀐 듯 했다. 그는 그녀를 한 번 노려보고는 손을 뻗어 뭔가를 집었다.
그것은 다음 아닌 물병 옆에 세워져 있던 차 거품기였다.
이삭을 백가닥으로 나눠 붓과 같이 만든 거품기였다. 이삭을 꾸부려 묶
은 머리 부분은 이삭 끝이 세워져 날카로왔다.
"나토비, 그런 말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그는 왼쪽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밀한 곳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녀는 기뻐하며 허리를 비비 꼬았다. 그녀의 그곳에 묻어 있는 애액은
양만 많을 뿐 흐리멍텅 했다. 고야나기는 '매스컴 속의 그 여자의 그것
도 이런게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손가락에 묻어나는 끈적끈적
한 감촉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다.
"그래, 그래요, 바로 거기……"
오른손에 들고 있는 거품기를 그녀의 체모로 가져가 그것을 건드렸다.
그녀의 그것은 빳빳하여, 밀림의 잡초처럼 그저 무성하게 자라나 있을
뿐 아무런 매력도 없었다.
고야나기는 거품기로 체모를 휘감았다. 그리고는 홱 끌어올렸다.
"앗, 뭐하는 거예요?"
나토비가 싸납게 쳐다보았다.
"봐봐."
"아니, 5만엔이나 하는 비싼 거품기를……"
나토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촘촘한 이삭 사이로 곱슬곱슬한 체모가 7,
8개 휘감겨져 있는 것이 보였다.
"하하하하하……. 당신은 너무 많으니, 이걸로 좀 제거해야 돼. 하하하
하하……"
비웃고 있는 순간 그녀를 너무 학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또 다시 그는 왼쪽 손가락으로 그녀의 비밀스런 곳의 가장자리
를 짓누르며 열고는 오른손에 들고 있던 거품기를 마치 쑤셔넣듯이 집
어넣었다.
"으으악……
나토비는 몸을 뒤로 젖히며 절규했다. 고야나기는 좋은 느낌이었을 것
이라 생각하며, 거품기를 마구 휘둘렀다. 나토비는 뺨에 경련을 일으키
며 신음하였다.
이삭으로 만든 거품기는 너무나도 부드러워, 촉촉한 점막에는 매우 강
한 쾌감을 주는 듯 했다.
'이같은 행동을 에사에게도 해보고 싶다.'
음란함의 극치에 다달아 있는 아내의 얼굴과 그곳을 비교해 보며, 고야
나기는 문득 그렇게 원망했다. 그것은 곧바로 강렬한 원망으로 변해가
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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