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데미안] : <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1부 ①
** (편집자 주) 본 글은 엄선된 일본성인소설을 <데미안>님께서 선보이는 글입
니다. 본 글은 순수창작물이 아니므로 이벤트 대상작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본
글을 번역해 주신 <데미안>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인門 성인문학 공모에 응모한
작품중에서 등록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도서상품권을 드리며, 매월말 다수작을 선
정하여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본 글에 대한 소감이나 평을43번 자유광장에 올
려주시면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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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DR. K의 위험한 관계 제1부 ①
첫번째 이야기 - 다과회는 달콤하고 격렬하게
도쿄 M시의 한적한 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고야나기> 산부인과 의원.
이 병원은 주위의 평판이 매우 좋았다.
매우 자상하다는 평판이었다.
의사인 고야나기는 37살로 통통한 체격에 왠지 졸린듯한 얼굴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8살 아래인 아내 나토비는 도지사의 딸이다. 고야나기가 개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내의 부친이 그에게 거액의 돈을 선뜻 내주었기 때문이
다. 그녀는 못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성욕만은 강했다. 마치 자신의 아버
지가 고야나기에게 준 돈을 그런 방법으로라도 되찾으려 하는 것 같았
다.
그런 아내의 욕구를 마지못해 충족시켜 주다 보면 좋든 싫든 간에 스트
레스가 쌓이게 마련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배출하는 방법은 환자들에
게 친절을 베푸는 것이었다. 고야나기의 평판이 좋은 것은 여기에 원인
이 있는 듯 하다.
이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다.
그가 나토비와의 아이를 원치 않아, 그녀 몰래 그녀의 몸에 링을 삽입
해 버렸기 때문이다. 나토비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당신은 아기가 잘 생기지 않는군."
"잘 되었어요. 임신은 별로 하고 싶지 않으니."
나토비는 간단히 아니, 눈을 흘기며 이렇게 말했다.
비가 내린 찌푸둥한 오후.
그 여자가 왔다.
이때 고야나기는 대기실 소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한 명 있는 간호사도 식사를 하러 나간
때였다.
이 병원에 한 번이라도 와본 적이 있는 환자라면 이 시간에 올 리가 없
다. 누굴까 생각을 하며 고개를 든 고야나기는,
"앗."
하고 소리쳤다.
야사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그녀가 고야나기의 병원에 올 리가 없다는 생
각이 들었다.
야사노를 닮은 여자였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쏙 빼닮은 여자다.
나이는 22살, 아니면 23살 정도로 보였으며, 녹색 원피스를 입은 그 모
습도 마치 야사노처럼 앙상하게 메말라 영화에서의 그녀를 보고 있는
듯 했다.
"저."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가
"의사선생님이세요?"
고야나기 옆에 놓여진 흰색 가운을 보고 깨달은 듯하다.
"그렇습니다만"
"진찰을 받으러 왔는데요?"
"지금……"
고야나기는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라고 말하려다 이를 그만두고 다시
말했다.
"이쪽으로 오십시요."
고야나기는 점점 기분이 들떠가기 시작했다. 마치 호기심 많은 아이가
본적 없는 동굴로 들어가기 전과 같은 마음이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진찰실에서 고야나기가 묻자, 그녀는 얼굴을 붉혔다.
"저, 저……"
"부끄러워 하지 마십시요."
"저, 아파서요."
"어디가요?"
굳이 물어 보지 않아도 될 말이었지만, 그는 이렇게 질문을 했다.
"저, 그곳이……"
"네. 그럼, 성교중에"
"아니요."
마치 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그곳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모습이
다.
"단지 만졌을 뿐인데"
"오. 그렇다면 이상하군요."
"아니, 손가락으로……"
"만지면 통증이 있습니까? 다시 말하면, 패팅만으로도 통증이 있다는
말씀이시지요?"
"네."
"어떤 통증이지요?"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고야나기는 진료카드를 꺼냈다.
"알겠습니다. 의료보험카드 있으십니까?"
"아니요."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일반진료인 듯했다. 고야나기는 진료카드를 일반
진료용으로 바꾸고는,
"성함은?"
"에사입니다."
계속해서 생년월일과 주소를 물었다. 에사는 22살이며 M시에 근접해
있는 K시에 살고 있었다.
"통증은 언제부터 있었습니까?"
"3일 전부터요."
"3일이요?"
"아뇨, 그저께도, 어제도"
"그래요."
고야나기는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이 여자는 3일
동안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애무를 당하고 있는 듯했다.
"어디 한번 볼까요. 저쪽 침대에 누워 주십시요. 물론 하의는 벗으시구
요."
"네."
에사는 커텐을 치고 스타킹과 거들을 벗은 후 원피스를 위로 올리고 진
찰대에 걸터 앉았다.
"자, 이쪽에 발을 올리시고"
"네."
얼굴을 볼 수 없도록 커텐이 상체를 가리고 있었지만, 에사의 목소리는
부끄러워 하는 듯했다. 고야나기도 긴장을 했다.
벌려진 두 다리 사이에 머리를 넣은 후 바라보았다.
"음."
고야나기는 가볍게 숨을 내쉬었다.
체모가 희미하게 흔들렸다.
'매우 좋은 감촉이다.'
고야나기는 혀로 입술을 핥았다. 오래동안 일을 한 결과, 모질에 대한
기호가 생겼다. 직모가 적은 털은 탄력이 없다. 그렇지만 너무 곱슬거리
는 것도 좋지가 않다.
적당히 곱슬거리는, 즉 전체적으로 균형이 있는 것이 좋았다. 에사의 것
이 그랬다. 모질은 그 사람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으로, 체질에 따라서도
다르다. 체형, 목소리, 표정 모두 관계가 있는 듯하다. 고야나기는 체모
만으로도 그녀의 환경을 훤이 상상해 볼 수가 있었다.
'야사노도 이런 체모를 지니고 있겠구나.'
왠지 기분이 좋아진 고야나기는 에사의 그곳을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한
동안 매만졌다.
"윽……"
에사가 짧은 탄식을 내뱉았다. 고야나기는 질구를 벌리는 기구를 사용
했다. 왼손으로 체모를 가른 후 개공기(開孔器)를 넣었다.
"서, 선생님"
"움직이지 마십시요."
"아, 아파요."
"참으십시요."
기계로 벌려진 에사의 비밀스런 곳은 떡하니 그 모습을 나타냈다. 고야
나기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주의를 하면서 진찰을 했다.
잘 익은 무화과 열매와 같았다. 개공기로 천천히 압박을 가하며 속까지
벌려나갔다.
"으음"
고야나기는 왼손의 손가락으로 테두리 부분을 만져 보았다. 그것은 약
간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좀 거무스름했다.
'처녀의 것은 아니군.'
고야나기는 조금 실망을 하였다.
손가락으로 테두리 부분을 덧그리듯이 만지니, 내벽이 물결치기 시작했
다. 어느새 그곳은 뜨거운 침을 가득 발라놓은 것처럼 축축해져 있었다.
고야나기의 깊은 숨소리가 들려왔다. 허리가 약간 굽혀졌다. 긴장된 다
리의 근육이 떨리기 시작했다.
'감촉이 좋구나.'
고야나기는 기분이 좋아졌다.
"선생님, 아, 아직 멀었습니까?"
소리마저 젖어 있었다.
"아, 네에. 아직은 확실히 알 수가 없습니다."
야사노가 주연했던 영화와 TV를 몇 편 봤는데, 그 작품의 러브신에서
그녀의 목소리와 지금 에사의 목소리가 똑같다고 고야나기는 생각했다.
그는 기구를 빼냈다. 그대신 손가락을 넣었다.
"촉진하겠습니다."
"그, 그런"
'진찰까지 필요한가요' 라고 물으려 한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말은
하지 않았다.
고야나기는 마치 호박에 못을 박는 것처럼 손가락을 깊숙이 집어넣었
다. 그리고 서슴없이 만지기 시작하였다.
"아, 앗…… 그만…… 아, 아파요! 거, 거기, 거기예요. 선생님……"
"여기?"
"아파요!"
진찰대가 흔들렸다.
"아앗"
고야나기가 감탄하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파요!"
"여기지요, 여기"
"그, 그래요, 앗……"
에사는 고통스러운 듯했다.
"난잡한 친구군요."
"네?"
"좋은 상대가 아닌 것 같군요."
고야나기는 손가락을 빼면서 말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에사의 목소리가 칸막이 커텐 너머로 힐책하듯 들려왔다.
"구슬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그가"
"구슬?"
"그래요. 링 구슬이요."
"링 구슬이요?"
"아니, 당신은 듣시 못했습니까. 딸랑 딸랑 딸랑하는 묘한 종소리를. 절
정에 다다랐을 때"
"농담하지 마세요. 선생님"
"아니, 무리도 아니지요. 고도의 절정에 이르렀을 때 당신의 귀에 내면
깊은 곳에서 울리는 방울 소리가 들릴리가 없겠지요."
절반은 농담이었다. 그러나 무언가 딱딱한 이물질이 그곳에 있는 것만
은 사실이었다.
"그, 그럼 그걸 꺼내 주세요?"
"물론. 지금 바로 꺼내드리지요. 하지만……."
갑자기 고야나기는 칸막이 커텐을 걷어올렸다.
"3일 전, 당신의 이곳에 구슬을 넣은 남자분의 얼굴이 궁금하군요."
"무, 무슨 말씀이세요?"
에사는 허둥대며 커텐을 닫았다.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혔다. 고야나기
는 그 얼굴이 귀엽다고 생각했다.
"실례했습니다. 그럼, 이제 꺼내겠습니다."
또 다시 에사의 비밀스런 곳에 개공기가 끼워졌다. 그곳은 매우 축축해
져 있었다. 축축해져 있다기보다 오히려 이미 넘쳐흘러 체모의 하부를
흠뻑 적시고 정강이를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개공기에 의해 벌려진 비밀스런 곳은 활짝 열려 유출되기 쉬운 상태가
되어 있었다. 애액은 부글부글 용솟음치며 머물 곳을 찾지 못하고 그
벌려진 부분으로부터 떨어져내리듯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굉장하다……'
고야나기는 태연히 응시하고 있었다. 10년 동안이나 산부인과의 생활을
해왔지만 이처럼 그칠 줄 모르고 넘쳐나는 애액을 지닌 여자는 처음 보
았던 것이다.
예전에 어떤 여자가 매스컴에 나와 자신의 유출량이 두세컵이나 된다며
떠들어댄 적이 있는데, 고야나기는 이 이야기의 절반도 믿지 않았었다.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지만, 그보다도 그 여자의 얼굴을 처음 텔레비전
에서 보았을 때,
'아니, 정말 못생긴 여자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못생겼다고 하는 것은 그 여자의 소유물에 대한 것이다. 딱 보면 품성
이 가볍고 야무지지 못한 표정이었다. 말재간도 좋고 두뇌 회전도 빠른
듯이 보였으나, 그것은 허식의 세계로부터 우러나오는 습관일뿐, 실제
지능은 낮을 것이라고 고야나기는 평가하였다.
그 여자의 소유물도 그저 패기없는 남자를 받아들이는 도구로, 그저 바
보같은 것일 뿐이다. 그처럼 불완전하기 때문에 애액이 끊임없이 넘쳐
흐르는게 아니겠는가. 즉, 수도에서 약간의 물을 분출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메탄가스 거품이 자욱한 하수구물과 같은 것일게다.
몇십명이나 되는 여성의 얼굴과 질을 비교대조해 본 체험에서, 이 여자
의 명기라는 것은 난기(亂器)일 것이라고 고야나기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 향기다……'
고야나기는 조금전부터 마냥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달콤한 향기
에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때까지 무의식 속에서 그 향기에 취해 있던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명기구나' 라고 고야나기는 소리쳤다.
"선생님, 아직 멀었나요?"
"네, 다 됐습니다."
고야나기는 핀세트와 비슷한 기구를 집어들어 소용돌이치는 그곳으로
집어넣었다. 애액이 넘쳐흘렀다. 파도가 일고 있는 것 같았다.
커텐 너머에서 '음, 음' 하는 웃음소리와 같은 에사의 신음소리가 났다.
기구로 이물질을 찾고 있는 고야나기의 가슴은 그 신음소리에 마꾸 뛰
기 시작했다.
이물질은 열쇠고리에 달려 있는 방울이었다. 이는 난잡한 에사의 남자
친구가 링 구술 대신 에사의 몸에 넣은 것 같았다. 이를 다 꺼내고 뒷
처리를 한 후 고야나기는,
"며칠 계속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런 치료까지는 필요없었으나, 에사와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그렇게
말했다.
이제 곧 간호사가 돌아올 시간이 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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