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7화 (17/18)

제17장

거대한 탁자 위에 각종 무기가 즐비했다. 권총부터 저격용총, 총검, 수류탄까지 전부 갖추어져 있었다. 당인 그들은 자신들에게 능숙한 장비를 고르고 있었다. 이것들은 비록 아주 오랜 시간 봉인하여 보관된 것이지만 여전히 새 것처럼 정비되어 있었다. 저장과 무기 운수를 책임진 것은 안사전(顔士全)이었다. 계속 그에 의해 무기고가 관리되고 있었다. 안사전은 한 명의 우수한 속사수일 뿐만 아니라 또한 총기 개조방면의 전문가였다.

“잘 알잖아!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되도록 빨리 손의 감각을 되찾으라고. 주석! 이것은 네가 이전에 가장 좋아하던거야. 그건 여전히 네거야! “

안사전은 손 안의 총기를 다루며 모두에게 보여주고는 한 개의 정교한 목함을 주석에게 건네주었다.

“근본적으로 연습할 필요가 없지. 그것의 본신은 나의 생명중의 떼어 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니! “

주석은 목함을 열고 안쪽에서 부속품을 꺼내 쾌속하게 조립했다. 이 과정은 물흐르는 듯한데다 또한 신속했다. 민첩한 손가락이 마치 연주를 하듯 우아했다.

짧은 몇 초 만에 주석의 손 안에서 한 정의 러시아 코브라 권총이 만들어졌다.

“사장님! 또 성운(星雲) 누님을 생각하세요? “

주석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장비를 정리하고 있는데 다만 당인 만이 한 편에서 손 안의 브로치를 갖고 노는 것을 보았다.

“난 계속 너희들에게 깊이 깊이 송구스러워! “

당인은 묵묵히 잠시 모두를 둘러 보았다.

“우리 모두 그것이 태어난 후 가장 정확한 결정이라고 여깁니다. 생명을 바쳐 국가와 남자의 자존심을 지킵시다!  그 밖의 것은… “

주석은 한숨을 내쉬며 더 이상 말을 맺지 못했다.

당년 당인 그들은 국가 제일사단 정찰대에 속해 있었다. 당인은 삼십 구명을 지휘하는 소대장이었다. 전부 전군을 통해 엄격히 고르고 골라서 데려온 것이었다. 계속 국경선에서 순찰을 하며 주요 돌발 사건을 처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당인의 여자친구인 성운은 군의관으로 아름답고 단아한 남방의 여자였다. 우리 나라와 인접해 있는 국가와 영토분쟁으로 육십년대에 한 번 붙은 적이 있었다. 특히 상대방에 대하여 당년의 실패가 계속 마음 속에 응어리로 남아 있어 늘상 분쟁 사건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 소규모의 무장충돌이었고 매우 빠르게 잠잠해지곤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번은 상대방이 중장비 무기로 우리측 전장병원을 기습했다. 수십 발의 155구경 캐넌포 탄두가 순식간에 우리측 병원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당인은 폐허 속에서 두 시간을 뒤졌다. 식별해서 알아볼 수 있는 잔해가 거의 없었다. 다만 이 브로치만을 찾아 낼 수 있었다. 당초에 당인이 성운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다. 브로치는 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당인의 심장은 아프기보다는 마치 마비된 것만 같았다.

군부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채 당인은 바로 전 소대원을 이끌고 피비린내 나는 복수에 나섰다. 심야에 적의 중화포 진지를 괴멸시켰다. 상대방의 포병은 전부 시체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연이어 다시 일백 키로 밖의 적의 중심지로 잠입하여 상대방 군사령부의 여섯 명 고급 장교들을 추살했다.

하지만 최후의 한 명을 죽일 때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 시간이 긴박했던 탓에 근본적으로 꼼꼼한 정찰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

상대 고급 장교의 자동차에 폭탄을 설치했는데 폭파될 때 마침 학교 스쿨버스가 이 장교의 차 옆을 지나고 있었다. 당시 스쿨 버스에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일장 참극이 발생한 것이었다.

당인 그들 눈 안의 전쟁은 군인들 간의 사정이었다. 이 아이들과는 무관한 것이었다. 당인은 이 사건의악몽에서 그들이 영원히 벗어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들이 아주 늦도록 결혼이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중요 요인이 되었다.

나중에 당인 그들은 피투성이가 되어 싸운 끝에 십여개가 넘는 저지선을 돌파했다. 대부분의 전우들은 영원히 그 곳에 남겨 놓고 온 것인데 아직까지 시신의 행방을 몰랐다. 이 스쿨버스의 사건 때문에 당인 그들은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만 했다. 전부 군인의 신분을 박탈당했다.

당인의 여자친구가 이 도시에서 왔었기 때문에 당인은 남은 전우들을 데리고 이 곳으로 온 것이었다. 건너온 사람들의 지략과 솜씨에 의거하니, 신은 신을 죽여 막고 부처는 부처를 죽여 막으니, 짧은 몇 년 만에 산응집단은 부동산 산업의 거두로 떠올랐다. 생각만 하면 내심의 극도의 고통이 떠올라 그들에게 허다한 미친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이름을 떨친 후 그들 역시 점차 평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이 도시에 온 이후의 사정에 대해 후회가 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주석을 선택해 당인의 신변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그런데 한 번은 행동 중 의외의 실수를 하는 바람에 그들은 왕부곤에게 하나의 커다란 인정상 빚을 진 것이었다. 그들은 이 인정 때문에 돌아오는 것 이외에는 영원히 이 도시에 출현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이었다.

“이러지 말고! 잠시 구체적인 행동 순서를 의논하자고! “

당인은 브로치를 새로 목에 걸었다. 그들은 매 행동 프로그램마다 추론을 시작했다.

“대장! 이 일의 난이도는 그렇게 큰게 아닌데 어째서 이토록 늦게까지 손을 안 쓰는 겁니까? “

손대성의 패기는 그의 신체보다 훨씬 더 컸다.

“내가 왜 이틀 후에야 손을 쓰는 것인지 알고 싶다? “

당인은 잠시 모두를 둘러봤다. 주석 그들은 모두 대답이 없었다.

“손옥려의 부친 손충문은 최고검찰원 원장이야. 얼마 전에 명예 퇴직을 했어! 삼일 후 새벽에 그가 이 곳으로 휴양하며 천수를 누리러 돌아와. 일명 관원으로 재임할 때와 아닐 때의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은 동시에 논할 바가 아니야. 하룻 밤의 시간 동안 안팎으로 전부를 밀어버려야해. 당연히 지금은 빌어먹을 잠자코 있어야 할 때야. “

당인은 계획의 경과를 반복하여 곰곰히 생각했다.

“도와줄 사람을 또 찾는겁니까? “

주석은 약간 의혹서린 시선으로 당인을 바라봤다. 요즈음 당인은 계속 그들에게 상대방의 행적과 생활 속의 세부내용을 장악하도록 안배했었다. 하지만 어떤 행동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나는 일을 흠잡을 데 없이 완전무결하게 하고 싶어. 보기에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어야해. 그래야 우리들 전부 빠져나올 수 있어. 이 일이 끝난 후 난 이 곳의 회사를 매각하고 떠날 생각이야. 들어온 돈은 모두 나누고. 사람은 어둠 속에서만 영원히 살 수 없어. 새롭게 시작해서 잃어버린 것들을 배우자고! “

당인은 계속 그들에게 좋은 출로를 생각해 온 것이었다.

“그럼 누가 와서 이 희생양이 되는겁니까? “

계민은 호방한 외모 속으로 정밀한 두뇌를 자랑했다.

“그건 강포에게 폐를 끼쳐야겠지! 그 잡종은 강매로 시장을 부도덕한 방법으로 장악하고 또 동남아의 마약사범들과도 결탁되어 있어. 그의 손에 이미 수 명의 목숨이 없어졌지. 그의 죄행으로 보아 이미 죽었어야 되는 놈이야! “

최근 당인이 강포를 멸시하게 된 것은 강포가 여인에게 약을 써서 강제로 그녀들에게 매춘을 해 접객토록 한 일 때문이었다.

“강포가 순순히 말을 들을까요? “

고귀한 혈통 출신으로 계민 또한 강포를 대단히 경멸했다.

이 깡패 놈의 파렴치한 모습을 대하면 그는 본능적으로 증오가 끓어 올랐다.

“그가 우리에게 명을 하나 빚진 것에 그치지 않는 다는 것을 기억해. 우리가 왕부곤에게 빚진 것을 갚아야 하는 것처럼 그도 우리에게 빚을 갚아야 해! “

계민의 강포의 신용에 대해서는 거들떠 볼 가치도 없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감옥 속에 있지 않으니 반드시 신용을 지킬거야. 게다가 그와 손대국장과는 아주 깊은 사연이 있으니. “

당인이 말하는 것에는 대단히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대장! 구체적인 행동을 계획하죠! “

안사전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다만 대장이 지시하면 그대로 하는 사람이었다.

“그 날은 굉장히 바쁜 하루가 될거야. 물론 그들 보다는 우리가 말이지. “

당인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이틀 후는 막룡의 여자친구 중 하나인 한빙의 생일이다. 그들의 전 식구는 교외의 한 농가원에서 경축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것 때문에 양이동은 이미 농가원을 빌렸다. 정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였다. 당인이 이미 조사한 바로는 그 날은 확실히 한빙의 생일이었다.

막룡은 내려오는 미래의 노장인을 위해 그가 고향의 떡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곳으로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찾아가 만들어 달라 주문한 상태였다. 당일 막룡이 떡을 받으러 가서 예측으로는 저녁 아홉시 전후로 돌아 올 것이었다. 직접 농가원으로 가서 양이동 그녀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손옥려는 당일 저녁 한 안건에 대해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다. 주요 안건은 왕부곤이 제출한 그것이다. 회의 또한 아홉시 전후해서 끝날 예정이다. 손옥려도 직접 농가원으로 이동할 것이다.

막룡과 손옥려는 때가 되면 시구와 서남산구에서 거의 동시에 농가원으로 이동할 것이다. 모두 넓은 개활지를 지나게 되어 있다. 그들은 한빙의 생일을 경축하기 위하여 농가에서 하루 밤을 지낼 것이다. 다음날 양이동 그녀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손옥려와 막룡은 다시 손옥주와 함께 공항으로 가 손충문을 맞을 것이다.

당인의 계획은 두개 조로 나누어 막룡과 손옥려를 길에서 공격하여 죽이는 것이었다. 동시에 강포로 하여금 사람들을 데리고 농가원 밖에서 매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달리 두 명의 형제를 강포의 후면에 두었다가 일단 당인 그들이 성공하게 되면 즉시 강포에게 통지하여 농가원으로 돌격해 들어가 양이동 그녀들을 해결하는 것이다.

강포에게 통지하여 손을 쓰게 하는 것과 동시에 경찰에 전화를 걸어 농가원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하는 것이다. 두개 조는 쾌속하게 농가원을 향해 집결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포가 떠나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경찰과 그들이 마주치도록 하는 것이다. 강포와 경찰이 대치하게 되면 먼 거리에서 저격 수단을 이용하여 쌍방이 충돌하도록 도발한다. 혼란 중에 강포를 따르는 수하들을 전부 사살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석은 나머지 몇 명을 데리고 가서 손옥주를 납치한다. 그런 후 다시 쾌속하게 강포의 소굴에 잠입한다. 손옥려와 막룡을 감시하고 추적했던 위조된 증거 및 사살할 준비를 했던 흔적들을 남겨 놓는다. 일절 모든 것이 끝나면 바로 그들은 퇴각할 준비를 진행한다.

“손옥려와 막룡 그들이 이 시간표대로 전부 준수할까요? “

계민이 이의를 제기했다. 너무나 불확실성이 많았다.

“이 정보들은 너희들이 최근 심혈을 기울인 것이야. 자기 능력에 대해 의심은 하지마. 일만보 물러나서 만약 무슨 착오가 발생하면 우리는 행동을 포기하면 돼. 어쨌든 그들은 밝은 곳에 있고 우리는 어둠 속에 있어. 아무 때나 암살을 진행할 수 있어. “

당인은 이미 이렇게 하기로 작정한 것이었다.

“대장! 깜깜한 밤 혼란한 정황 속에 우리가 야간 조준경과 소음기재를 이용해서 강포 그놈들을 사살하는 것은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총기와 탄두 구경은 경찰과 다릅니다. 너무 쉽게 폭로될 것 같은데요. “

간랑이 기술상의 난제를 제기했다.

“그건 걱정마! 내가 다른 채널을 통해 해결할 테니. “

당인이 손을 내저었다.

“사장님! 손옥주를 납치할거면 이렇게 많은 사람은 필요 없습니다. 나와 수술도 한 명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

주석은 당인이 어째서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을 붙여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는 너의 그 곳에서의 성공이 가장 관건이야! 행동지점으로 보자면 그 곳이 최대의 난이도야. 손옥주가 사는 단지는 시중심에 위치해 있어. 주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아! 게다가 지형 또한 굉장히 불리해. 그 단지는 파출소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삼백 팔십 미터야. 가장 가까운 경찰국은 칠백 육십 미터야! 일단 무슨 의외의 일이라도 발생하면 너희들이 경찰의 차단과 저지를 받기가 가장 쉽단 말이야. “

당인은 잠시 멈추고 물을 한 잔 마셨다.

“게다가 너희들은 시간이 또 굉장히 촉박해! 만일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너희들은 되도록 가장 빠른 속도로 강포의 소굴로 이동해야 해. 그 거리는 손옥주의 단지에서 5.3 키로인데 전부 도시 중심지를 통과해야해. 너희들은 비밀리에 잠행해 들어간 후 어떠한 흔적도 남기면 안돼. 따라서 너희들이 행동 중에 변수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어! 행동시 수술도는 바깥을 책임 지도록 해. 그가 있으면 내가 비교적 마음 놓을 수 있어. 만일 어떠한 예측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가 바깥에서 너희들과 호흡을 맞춰 줄거야. 기억할 것은 내가 통지할 때 까지는 손을 쓰면 안돼! “

당인은 손을 휘저어 주석이 다른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 계속 -

17-2.

지문헌(遲文軒)은 어릴 때부터 계속 하나의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어째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부모가 자신에게 이토록 문아한 이름을 지어 주었나 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는 이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시종 자신의 문화 수준과 이 이름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느끼는 것이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강포 혹은 강형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처음에 이 이름은 그와 같이 침상에 올랐던 여인이 지어 준 것이었다. 처음부터 그는 또 대단히 겸허했다. 이 칭호에 손색이 없도록 하기 위해 그는 또 몇 번인가 공공 목욕탕을 결연히 갔다. 일의 결과는 그로 하여금 대단히 위로가 되게 했다. 항상 늘 자신에게 낮은 목소리로 훈계하는 것이었지만 강포는 다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을 참지 못했다.

이 안은 강포의 소굴이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은 이 곳을 승냥이 굴이라 불렀다. 강포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불리한 허다한 루머가 밖을 떠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강포는 시종 자신이 명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절대 이것 저것 따지지 않는 사람이었다.

막 소식을 접했다. 경찰 측이 새로 한바탕 암흑가와 전쟁을 매우 빠르게 그리고 바로 시작하려 한다는 것이었다. 자신 역시 주요 대상에 선정되어 있었다. 강포는 이 점이 자신에게 얻는 것이 있다고 깨닫는 것이었다. 허다한 고양이가 쥐를 잡는 게임의 경력을 통해야만 시종 그물을 빠져 나간 물고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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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강포는 벌써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세가지를 총 종합해서 정리를 해봤다.

제일 먼저 자신의 조상들의 풍수가 좋았다. 어릴 때 노인들이 말하기를 그들 집은 명조때 진사를 배출한 집안이라고 했다. 정통 학자가문이었다. 그들의 고향 또한 빼어난 곳에서 뛰어난 인물이 난다 할 수 있었다. 갓을 쓴 사람은 거의 그 곳 사람이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운이 좋다는 것이었다. 기억하기로 십 삼세 그 해 밤에 소피를 보러 일어나 밖으로 나갔었다. 돌아와보니 집에 대들보가 무너져 내린 것을 발견했다. 바로 자신의 침상을 부서버린 것이었다. 강포가 가장 좋아하는 성어는 바로 큰 재난을 겪어도 살아 남으면 훗날 반드시 복이 따른다는 말이다.

마지막 요소는 바로 자신이 매력있는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강포는 계속 자신을 관대하고 충성심있고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 자신의 수하들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또 말하길 자신을 문무쌍전에 영준하고 시원스런 호방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이 때 강포는 항상 그들에게 목소리를 낮추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대단히 그들의 안목에 만족해했다. 강포는 어릴 적부터 일신에 나쁘지 않은 권술을 공부했다. 또한 비록 공부를 몇 년 하지는 못했지만 항상 지음고사등의 읽을거리를 보아와서 시야 또한 작지 않도록 했다. 그 영준하고 대범하다는 평가에 관해서 강포는 늘 반복적으로 거울에 자신의 생김새를 비쳐보는 것인데 아무리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비록 강포는 외부의 자신의 평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계속 자신에 대해 대단히 억울해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기회가 있으면 기자회견이라도 열어 하소연 하고픈 마음이었다. 사회의 몇몇 사람들이 그에 대해 악의적인 비방과 오해를 하는 것에 대해 이미 강포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달한 것이었다.

누구인가 그가 마약을 제조하여 여성에게 투입하여 매춘사업을 벌인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강포는 이러한 더러운 욕을 하는 것에 대해 코웃음을 치며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그도 마약을 제조하지 않았으면 싶었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가? 특히 현재와 같이 일반적인 사업이 이토록 어려울 때는 더욱 도움이 되는 것이었다.

여성들을 매춘사업에 종사케 하는 것은 이럼으로써 얼마나 많은 독신 남성들의 생리문제를 해결해 주는것인가? 결국 그들이 강간을 하러 가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이것이야말로 클린 에너지 환경 사업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약을 써서 여성을 통제하는 것은 더욱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다만 특수한 수단을 써서 그녀들을 잠시 위로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었다. 생각을 해봐라. 그들 매춘 고객들은 돈을 쓰며 쾌락을 얻고자 하니 어느 정도의 폭력은 피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것과 집에서 부부 두 사람이 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다. 이들 여성의 심리와 신체는 예상치 못한 상해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그녀들로 하여금 이 약물을 투여하게 하는 것이다. 그녀들의 심신에 위로가 되게끔 해주는 것이다. 그녀들로 하여금 더욱 열정을 가지고 일에 뛰어들 수 있게 하니 이것이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강매를 하는 것 또한 시장의 평형과 물가안정을 위한 것이었다. 당연히 이 과정 중에 세상물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할 수 없지만 강포 자신은 그렇게 떠들석하게 손을 쓰지는 않았다. 설령 무장충돌이 발생하더라도 강포는 최대한도로 자신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총에는 눈이 없으니 몇몇 사람의 목숨이 날라가는 일이 발생했지만 그것은 절대 강포의 본의가 아니었다. 매번 강포는 모두 굉장히 뼈저리게 자책을 하는 것이었다.

이런 식의 낙담스런 정서를 완화하기 위하여 강포는 수하로 하여금 그 비즈니스용 차량을 몰게하며 마음을 위안하러 가곤 했다.

이 비즈니스용 차는 뒷좌석을 모두 없애 버리고 침대 매트리스로 바꾼 차였다. 차 유리 역시 검은 색 필름으로 코팅을 했다. 주요한 목적은 강포는 그 안에 누워 사람들이 그의 상심한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보다 더 안전하게 강포는 언제나 수하로 하여금 후미진 곳의 작은 길을 가도록 했다. 혼자인 아름다운 젊은 여성과 조우하게 되면 강포는 주동적으로 그녀들을 같은 노정에 가는 김에 태우는 것이었다. 통상적으로 이들 여성들은 차를 타는 것을 매우 부끄러워 했다. 강포는 수행한 수하들로 하여금 끌어 올리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강포는 마음을 식히러 나갈 때는 모두 세 명에서 다섯 명의 수하들을 대동했다.

보통 이들 단신 여성들은 말을 입 밖으로 내지 못했지만 그러나 강포는 마음 속으로 그녀들이 외로운 홀몸으로서 몇 가지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생활상의 곤혹스런 일이라든지 또는 감정상의 갈등이라든지. 강포는 이 때 자신의 쓰라린 마음은 한 옆으로 밀어놓고 그녀들을 잘 위로하는 것이었다.

통상적으로 일이 발생하면 강포의 수하들의 협력아래 이들 여성들의 옷이 발가 벗겨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강포는 육봉을 그녀들의 낭탕한 보지 속으로 집어 넣어 그녀들에게 유쾌함을 주는 것과 동시에 사상 공작을 병행하여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들 여성들에게 이런 종류의 독창적인 계도를 시작하게 되면 항상 약간의 불편과 어느 정도의 저항은 피하기 어려웠다.

곤란을 마주 대하게 되면 강포는 절대 낙심하지 않았다. 전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이들 여성들은 아주 빠르게 강포의 고심을 이해했다. 감격에 겨워 통곡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고심이 쓸데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고 강포는 이 순간 더욱 분발하는 것이었다.

통상 이런 종류 형식의 안위와 계도는 일반적으로 모두 강포 독자적으로 완성한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납득하지 못하는 여성을 만나게 되면 강포의 수하 역시 교대로 도우러 올라왔다. 일이 끝난 후 그녀들이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포는 수하들로 하여금 이 과정을 DV 녹화를 하도록 했다. 동시에 자신도 녹화된 것을 체크하고 살펴보며 개선의 여지가 없나 고민하는 것이었다.

“큰형님! 준비 다 됐습니다. 언제 가시겠습니까? “

한 젊은 수하가 방문을 열며 강포의 깊은 사색을 방해했다.

“너희들 먼저 시작해! 곧 따라 갈 테니. “

강포는 손을 휘저어 수하를 나가도록 했다.

곧 중요한 교학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강포는 약간 성대하게 입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막 몸을 일으키려 할 때 발 밑에서 댕그랑하는 소리가 들렸다. 강포가 머리를 내려 바라보니 원래 음료수 병이 하나 발에 채인 것이었다. 강포는 잠시 자신의 초라한 사무실 사방을 둘러봤다. 담배꽁초와 맥주병이 가득했다. 먹고 난 컵라면 통과 배달 봉지들이 도처에 굴러 다녔다.

강포는 막 수하들에게 정리를 시키려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 생각을 지워버렸다. 꼼꼼한 관찰을 통해 강포는 아직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강포는 특별히 사치와 정결을 싫어했다. 그는 대장부가 큰 일을 함에 있어 사소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포는 결국 비범하고 민첩하게 이리저리 옮겨 옆쪽의 옷장에 도달했다. 곧 강포가 굉장히 중시하는 교학지도공작을 진행해야 한다. 비록 날이 아주 더웠지만 강포는 한 벌의 회색 인민복을 골랐다. 자신의 지적인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강포는 또 금테 안경을 썼다.

문 입구에 서자 심정이 평온해졌다. 강포는 비로서 문을 열고 나갔다.

“큰형님! “

문 입구를 지키던 두 명의 수하가 강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연망히 고개를 숙여 절을 했다. 그 중 한 명이 양 손에 두 척 길이의 교편을 들고 있었다.

강포는 교편을 받아 들고 대청 쪽으로 걸어갔다. 두 명의 수하가 바짝 그의 뒤를 따랐다. 아직 홀에 도달하지 않았는데도 안쪽에서 일진 음탕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목소리가 높아졌다 낮아졌다 기복을 보이며 구성진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복도를 지나 대청에 도착하니 안쪽의 정경은 절대적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혈맥을 부풀게 만드는 것이었다. 면적이 대략 이백평방미터의 대청은 이미 싹 치워져 있었다, 지면 위에는 단지 십여개의 침대 매트리스 만이 놓여 있었다. 각 매트리스 마다에는 한 쌍의 적나라한 남녀가 뒤엉켜 일을 치루기 전의 애무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미 맹렬히 씹질을 시작한 쌍도 있었다.

강포는 먼저 대략 둘러본 후 대체적으로 만족해 하는 것이었다. 고수들 하에서 매음녀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하여 강포는 정기적으로 그녀들의 서비스 평가를 진행했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표창을 줘서 그녀들이 학습에 열성적으로 노력할 것을 환기시키는 것이었다.

검수를 받은 이들 매음녀들은 모두 강포의 유능한 간부들이었다. 그와 오랜 시간을 같이 했을 뿐만 아니라 정말 힘들게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사방을 둘러보니 책임 구역마다 수십 명의 수하가 보초를 서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최근 강포의 휘하에 들어온 것이었다. 그들은 젊고 건장해 눈 앞의 장면에 모두 호흡이 거칠어지고 동공이 커져 있었다. 흥분한 육봉은 바지를 뚫고 나올 듯 천막을 치고 있었다. 본래 강포는 그들을 등장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한 건의 사건이 강포로 하여금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다.

원래 며칠 전 몇 몇 젊은이들이 형제를 찾아왔다. 복이 있으면 함께 누리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격는다를 증명하기 위해서 한 명 기녀를 찾아 그들 모두가 동시에 씹질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강포는 알게 된 후 대단히 감동했다. 그는 이토록 의리도 있고 인정도 있는 남자들을 좋아했다. 당장 한 백전노장의 기녀를 보내 접객하도록 했다.

비록 일이 끝난 후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강포는 그들이 별로 만족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강포는 이후 여자들이 최대한 많은 수를 감당할 수 있도록 이런 방면으로 훈련을 강화할 것을 결정했다.

매트리스는 두 줄로 가지런히 일정 간격을 두고 놓여 있었다. 강포는 가운데로 들어가 사방을 거닐었다. 동시에 한 손에 교편을 쥐고 다른 한 손 손바닥으로 살살 두드렸다. 두 명의 수하가 등 뒤에서 따라 다녔다. 자신이 보다 위엄 있어 보이기 위함이었다. 이런 식으로 걷는 자세는 강포가 아무도 없을 때 수 십번을 연습한 것이었다.

강포는 비록 어렸을 때는 공부하는 것을 혐오했었지만 그러나 선생님을 대단히 흠모했다. 선생님들은 학생의 엉덩이를 때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 이런 식으로 부하들이 잘못을 저지르게 되면 강포의 징벌은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다. 특히 수하 중에 매음녀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강포가 매번 친히 징벌을 내리는 것이었다.

한 매트리스 앞에 강포의 발걸음이 멈췄다. 위에는 우람한 장한이 한 중년의 미부를 맹렬히 씹질하고 있었다.

이 미부는 비록 나이는 많은 편이지만 몸매는 아주 양호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성숙하고 풍만하되 절대 비만하지는 않았다. 매트리스 위에 누워 양 다리를 높이 높이 치켜든 채 신체가 거의 반은 함께 들려 있었다. 장한은 발끝을 매트리스 위를 밟고 이를 악문 채 전신을 위에서 억누르고 있었다.

씹질의 동작이 대단히 흉맹했다. 매번 씹질이 모두 그의 등과 엉덩이 근육의 끊임없는 수축을 불러 일으켰다.

마치 엉덩이를 모두 미부의 낭탄한 보지 속에 쳐넣을 듯 하니 미부는 장한의 미칠듯한 씹질 아래 이미 음탕한 소리를 발출하느라 목이 쉬어가고 있었다.

“일곱째야! 잠깐 멈춰! “

강포는 교편을 이용하여 장한의 쾌속하게 솟아 오르는 엉덩이를 두들겼다.

“큰형님! 오셨습니까! “

이 일곱째라고 불리운 장한은 황급히 육봉을 빼내며 일어섰다. 미부의 양다리는 큰대자로 벌려있어 낭탕한 보지가 완전히 폭로되어 드러났다.

강포는 먼저 손으로 안경의 안경테를 밀었다. 그런 후 허리를 굽혀 미부의 낭탕한 보지를 관찰했다. 미부의 낭탕한 보지는 빛깔이 보기에 아름답고 화사할 뿐만 아니라 아주 깨끗했다. 방금 낭탕한 보지에 적지 않은 음액을 흘린 것이어서 보지 구멍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그러나 보지털은 잘 다듬어져 있어 대단히 가지런한게 한 올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강포는 교편의 끝을 이용하여 보지 구멍 위의 음액을 찍었다. 그런 후 코 앞으로 가져와 냄새를 맡았다. 비록 약간 비릿했지만 악취는 나지 않았다. 강포는 비교적 만족하여 고개를 끄덕였다. 강포는 이들 기녀들의 낭탕한 보지와 보지털을 대단히 신경써서 청결하고 정결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강포는 그가 처음으로 윤락녀와 오입질하던 일을 영원히 잊지 못했다. 그 시절 강포는 현재의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가장 밑바닥의 건달이었다. 따라서 돈이 없어 다만 검고 뚱뚱한 중년의 기녀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뚱뚱한 몸매에 거무스름하니 낭탕한 보지에서는 한 줄기 악취마저 풍기고 있었다. 헝클어진 갈대와 같은 보지털은 강포의 식욕을 가시게 했다. 게다가 조금도 직업윤리가 없었다. 옷을 벗고 침상에 드러눕자마자 강포에게 빨리 씹질 할 것을 재촉했다.

강포가 들어간 후에도 그 기녀는 배합을 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침대 머리 위에 일어나 앉아 삼류잡지를 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황 하에서 강포는 근 반시간을 뒤척였다.

강포는 벼락출세한 후 늘상 이 비참했던 조우를 떠올렸다. 다행히 그의 강한 내심은 어떠한 심리적 그늘도 남겨놓지는 않았다. 강포는 당시 맹세한 것이 만일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손님에게 가장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뛰어난 기녀 집단을 만들겠다고 맹세했다. 이것이 강포에게 늘상 수하 기녀들에게 서비스 시험을 치게 만든 최초의 약속이었다.

강포는 일곱째에게 눈짓을 했다. 일곱째는 즉시 막대한 육봉을 다시 새롭게 미부의 낭탕한 보지에 쑤셔 넣었다.

다시 미부의 끊임없이 출렁이는 젖을 가리키며 동시에 손 안의 교편을 옆으로 내밀었다. 몸 뒤에 있던 두 명의 수하가 능수능란하게 한 명은 황급히 휴지를 꺼내 교편 위에 묻은 음액을 깨끗하게 닦고 다른 한 명은 물수건을 꺼내 미부의 젖 위의 땀을 깨끗하게 닦았다.

“우리 전회계사의 보지가 현재 어떤가? “

강포는 쪼그리고 앉아 미부의 젖을 주물렀다. 비록 젊은 여인의 그런 탱탱한 맛은 없었지만 그녀의 연령에 비해서는 아주 괜찮았다.

이 미부의 성은 전씨로 한 작은 공장의 회계사였다. 경제적 분규를 일으켜 강포에 의해 이곳에서 기녀를 겸직하게 되었다. 연모의 정서가 있는 젊은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비록 나이는 강포 수하의 기녀중 가장 많았지만 장사는 굉장히 잘됐다.

전회계사는 강포 수하중 약을 하지 않는 기녀중의 하나였다. 강포는 여인이 약을 하게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이 돈줄 나무를 너무 빠르게 메마르게 할 생각은 없었다.

“보지물은 아직 많긴한데 보지구멍은 확실히 이년 전 보다는 좀 늘어진 것 같습니다! “

일곱째가 한 편으로는 씹질을 하며 강포의 질문에 대답을 했다.

“이 문제는 나 역시 일찍이 주의를 하고 있었지! 전회계사! 내가 너에게 매일 오백번씩 항문 조이기 운동을 하라 했잖아? 너 정말 하긴 한거야? “

강포는 미부의 젖을 힘을 주어 잡았다.

“사… 사장님… 전 매일… 매일 하고 있어요… “

유두의 아픔에 미부는 연망히 대답했다. 강포는 기녀들에게 자신을 사장이라 부르도록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 보지가 이렇게 늘어져! 보아하니 관리를 통 안 했군! “

강포는 호주머니에서 직경 삼센티의 스테인리스 강철로 된 구슬을 꺼내 일곱째에게 건넸다.

“네가 이후 전회계사를 매일같이 책임지고 보지 강화훈련을 시켜. 전회계사는 점심에 퇴근하면 집으로 가지말고 직접 이리로 와 지하실에 있는 러닝머쉰으로 가. 옷을 입지 말고 이 철구슬을 보지 안에 넣고 매일 삼십분씩 뛰어. 일곱째가 몇 명 새로온 형제들을 데리고 육봉을 세운 채 옆에서 바라보게 해. 철구슬이 그녀의 보지에서 빠져 나오면 그들에게 그녀의 보지에 일백번씩 혹독하게 씹질을 하라 해. 그런 후 다시 철구슬을 계속 집어 넣고 또 계속 삼십분 동안 뛰고. 너희들 씹질하는 시간은 치지말고. “

강포는 일곱째에게 한 바탕 세밀히 당부하는 것이었다.

“일곱째 너 잘 감시해야 돼! 내 보증하건대 임무를 완성하면 우리의 전회계사의 보지가 십팔세 꾸냥의 보지처럼 될거야! “

일곱째는 철구슬을 받은 후 씹질에 더욱 힘을 기울이는 것이었다.

“… 사장님… 저 점심 때는… 집에 가서 아들 밥을 해줘야… “

미부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강포를 바라봤다.

“그건 걱정마. 내가 네 아들이 학교에 머무르도록 안배를 할 테니. 비용은 전부 내가 낼게! 넌 그냥 훈련이나 잘 해서 완성을 하라고! 그 밖의 너의 최근 표현은 아주 좋아. 내 이미 네가 나에게 빚진 채무를 상당히 경감해줬어. 네 아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학습을 하는 동안 너도 이 곳에서 안심하고 보지를 파는 것이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야. 이런 식이면 금방 이년 정도면 채무를 다 청산할 수 있어. 그때면 네 아들도 좋은 대학에 갈테고. “

강포는 참을성 있게 미부의 일을 하게했다.

“그럼… 사장님께 수고를 끼칠께요… “

미부는 강포의 결정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너도 채무를 싹 갚는 것을 상상해봐. 나도 너에게 잡아놨던 그 나체 사진이며 씹질하는 동영상 등을 전부 너한테 돌려 줄거야. 행복한 생활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

강포는 자신의 목소리가 몽환적인 색채를 띠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

“정말요? “

미부는 약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강포를 바라봤다. 완전히 또 다른 장한 한 명이 자신의 낭탕한 보지를 씹질하려 기다리는 것 조차 잊은 표정이었다.

“걱정마! 나 강포는 일언이 중천금! 하지만… “

강포는 자신의 가슴을 쳤다. 다시 미부의 젖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말투가 다시 무엇인가 곤란한 듯 했다.

“사장님이 하자시는대로 다 할게요! “

미부는 강포가 생각을 바꿀까 두려웠다.

“뭐 별거는 아니고! 이 이년 동안 자네가 이곳에서 보지를 팔아 나의 형제들이 자네 보지를 맛보지 않은 사람이 없지 않은가? 약간 서운한 감정을 피할 길이 없어! 만일 자네가 정말 이곳에 없다면 나의 형제들이 자네가 생각나면 그 서운함을 어쩌란 말인가? “

강포는 얼굴 가득 아쉬운 표정이었다. 마치 미부가 금방이라도 떠날 것만 같았다.

“사장님과 여러 오빠들이 나의 늙은 보지를 싫어하지 않고 내가 생각나 찾아준다면 내 면모가 서는거죠. 아들이 대학을 갔을 때 우리 집으로 찾아오면 아무 때나 날 씹할 수 있어요. “

미부는 강포가 흥겨워하는 것이 어떤 말인지를 잘 알았다.

“전회계사 자네는 정말 화끈한 사람이야! 걱정마! 그 때가 되면 우리들 절대 자네의 보지를 잊지 않을테니. 자네 아들이 대학에서 쓰는 돈도 우리가 내야지! 자네가 이렇게 통쾌하니 내 다시 자네의 채무에서 만원을 빼주지! 좋은 사람이야! “

강포는 과연 대단히 기뻐하는 것이었다.

“큰형님! 우리 전회계사의 특훈을 지금 바로 진행할까요? “

일곱째가 흥분한 얼굴로 강포를 바라보며 육봉을 미부의 낭탕한 보지속에 맹렬하게 박아댔다.

“좋아! 일이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거지. “

강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 있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첫째 가는 큰 일이었다.

“그럼 저희는 가보겠습니다! “

일곱째는 미부의 낭탕한 보지에서 육봉을 빼내고는 다시 철구슬을 집어 넣었다. 이어서 옆에 의복을 줏어들고는 미부를 잡아 당겨 빠른 걸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미부는 추호도 반항의 기색 없이 한 손은 일곱째에게 끌린 채 다른 한 손으로는 자신의 낭탕한 보지를 가렸다. 보지 구멍 속의 쇠구슬이 빠질까 두려운 것이었다.

“너! 너! 너! 날 따라와. “

빠르게 문 입구에 도달한 일곱째는 몇몇 보초를 서고 있던 사람들을 가리켰다.

지적 받은 사람들은 희희낙락하며 모여들어 미부를 중앙에 두고 원을 그렸다.

“오늘은 첫날이니 너무 강도를 세게 하지마. 먼저 전회계사가 적응을 하도록! “

강포는 그들의 손이 이미 미부의 풍만한 육체를 주무르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급히 그들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주의를 주었다.

“큰형님! 걱정 마세요. 우리들 전회계사를 잘 아낄 테니. “

일곱째는 미부를 들쳐 메고는 밖으로 나갔다.

“아주 멋진 동지들이야! “

강포는 그들이 떠나는 것을 목도한 후 다시 순시를 시작했다.

17-3

몇 쌍의 씹질을 하고 있는 남녀를 보고 강포는 비교적 만족해했다. 특히 몇 명 새로온 기녀들의 모양새와 기교가 아주 월등했다. 한 피부가 하얗고 깨끗하고 얼굴도 청수한 젊은이가 자태가 요염한 한 기녀의 능수능란한 페라치오 기교 아래 이미 절정의 근처에 다다라 있었다.

“샤오웨이! 제발 버텨야해! 노친네들도 이렇게 빨리 싸지는 않아! “

강포는 황급히 다가가 젊은이의 손목을 잡아 그를 격려하며 버티기를 희망했다.

“큰형님! 죄송합니다! 참을 수가 없어요! “

젊은이는 온몸 진저리를 치며 한 줄기 짙은 정액을 기녀의 입 안으로 싸넣으며 대단히 송구스런 얼굴로 강포를 바라봤다.

“넌 이미 힘을 다썼어. 가서 쉬어! “

강포는 지금은 그를 질책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사상적 압력을 증가할 수는 없었다.

강포는 시종 고민스러웠다. 이 젊은이의 부모는 머리를 당나귀의 뒷발에 채인 것은 아닐까? 뜻밖에도 그의 이름을 양웨이(楊威)라고 지은 것이다. 과연 지금 정말 양웨이(陽痿)인 것이었다.

[역주] 양웨이(陽痿) – 발기부전, 임포텐츠라는 뜻의 단어와 젊은이의 이름이 발음이 똑 같은 것을 빗대어 하는 말임

정말 이 바람 빠진 푸대만 보면 아까웠다. 양웨이는 강포의 수하중 가장 잘생긴 놈이었다. 그런 까닭에 강포는 적지 않은 공을 들인 것이었다. 양웨이가 씹질을 할 때 옆에서 지도를 하고 자신이 씹질을 할 때 양웨이더러 옆에서 지켜보도록 했다. 하지만 계속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정말 가련한 아기야! “

풀이 죽어 양웨이가 대청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며 강포는 측은지심이 저절로 샘솟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녀들을 쉬게 할 수는 없었다. 강포는 등 뒤에 있던 한 명 수하를 가리켰다.

그 수하는 강포의 허가를 받자마자 상의를 벗지도 않은 채 직접 바지를 내려 곧추선 육봉을 거뭐지고 그 기녀의 보지 구멍에 밀어 넣는 것이었다.

“사장님! 소홍을 벌써 잊으신건 아니죠? 내 보지를 맛보지 않으신지가 너무 오래됐어요! “

옆쪽에 한 명 기녀가 한편으로는 남자의 몸 위에서 민첩하게 엉덩이를 놀리며 다른 한 편으로는 강포에게 아양을 떨었다.

이 소홍이라는 기녀는 막 대학을 졸업했지만 강포의 이 곳에서 보지를 판지 이미 근 삼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다.

바로 강포 수하에서는 보기 드문 고학력의 인재였다. 그녀의 생김새도 아름답고 몸매도 뛰어난데다 다행히 침상에서의 능력도 좋아 문무가 가능하니 강포의 환심을 깊이 산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새로 들어오는 기녀는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강포가 친히 나서서 소홍에게 씹질의 각종 기교를 가르친 것이었다.

소홍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니 강포는 마음 속으로 쿵쿵거리는 것이었다. 한 줄기 처량함과 노화가 전신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은 화를 낼 때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원래 강포가 반년 전의 일이었다. 마약을 매매하다 경찰의 포위망에 걸린 것이었다. 다행히 강포는 기민하게 대부분의 마약을 불사르고 도망하던 도중에 귀찮은 일을 만났다. 손옥려에 의해 가로막힌 것이었다. 강포는 절대 스스로 손을 결박하고 사로잡힐 수는 없었다. 반항 하던 과정중에 사타구니 부분을 손옥려에게 혹독하게 발차기를 당한 것이었다. 고통을 참으며 배수구로 뛰어들지 않았더라면 그는 현재 분명 감옥 안에 갇혀 있을 것이었다.

잡힌 것은 강포를 따라 수 년간 쫓아 다니던 같은 고향의 수하였다. 죄행을 전부 뒤집어 써준 끝에 강포는 비로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일이 끝난 후 강포는 비극을 발견했다. 자신의 생명줄 같은 그것이 중상을 입은 것이었다. 이미 오줌을 누는 것 이외의 기능이 전부 손상된 것이었다.

강포는 비밀리에 허다한 병원을 다녔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현실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자기 자신만이 알고 있는 강포의 가장 마음 아픈 비밀이었다. 이전에 자신의 각방면의 능력중 강포가 가장 만족해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성능력이었다. 현재는 다만 오줌을 눌 수 밖에 없는 것이니 강포는 꿈에서라도 손옥려에게 보복할 생각을 갖는 것이지만 계속 기회가 없었다.

“너! 가서 소홍의 입을 못놀리도록 해! “

강포는 몸 뒤의 다른 수하 한 명을 가리켜 당장 소홍의 입을 다물도록 했다. 그 수하는 비쾌하게 자신의 육봉을 꺼내 소홍의 입에 쑤셔 넣었다.

강포는 이 것을 생각하자 정서가 갑자기 다운이 되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자신을 억제하여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했다.

가장 안쪽에 있는 한 매트리스 앞에서 강포의 발걸음이 멈췄다. 위에는 미모와 몸매를 두루 갖춘 한 젊은 여인이 신체건장한 남자에게 씹질을 당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대단히 건장해서 등 위의 근육이 씹질에 따라 물결을 치고 있었다. 그의 등 위에는 커다란 호랑이 문신이 새겨져 있어 이 순간 피부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제수씨! 최근 어때 좋아요? “

강포는 매트리스 끝에 걸터 앉으며 여인의 끊임없이 흔들대는 젖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다 다시 반쯤 돌아왔다.

이 여인은 바로 강포의 죄를 뒤집어쓴 그 형제의 아내였다. 그 형제가 감옥에 간 후 강포는 바로 맹세를 했는데 반드시 그의 가족을 잘 보살피겠다는 것이었다. 매월 그의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내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를 자신의 이곳에서 씹을 팔도록까지 해준 것이었다.

강포의 생각은 그녀로 하여금 더욱 많은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이었는데 어쨌든 쉬는 것도 쉬는 것이지만 이렇게 좋은 조건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이었다. 그의 이 제수씨 또한 아주 분투하여 매우 빠르게 이 안에서 선두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소홍과 전회계사에 이어 업무역량에 있어 앞에서 세번째로 치고 나간 것이었다.

강포 또한 그녀를 굉장히 잘 보살펴 주었다. 매월 다발적으로 돈을 그녀에게 약간식 주었다. 그 여인은 강포에게 대답을 하지 않고 아무 소리 없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줄기 눈물이 흘러 떨어졌다.

“제수씨! 또 그러네요! 기분이 좋으면 소리를 내면되지 매번 눈물부터 흘려요! “

강포는 급히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러 다가갔다. 그녀에게 부끄러워 말고 신음을 내라고 끊임없이 지도를 하는 것이었다. 이 제수씨는 매번 씹질을 할 때마다 눈물을 흘리는데 강포는 계속 그것이 좋아서 흘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노호! 느낌이 어때? “

강포는 또 씹질을 하고 있는 남자에게 묻기 시작했다.

“아주 좋습니다! 제 자지가 좀 짧아서 질 끝까지 닿기가 힘드네요. 큰형님의 자지가 크시니 와서 해보시죠! “

이 대한은 문신과 관련하여 노호라는 외호를 썼다.

그는 강포의 수하 중에 가장 우수한 졸개 중 하나였다. 겉보기에는 건장해 보였지만 그러나 육봉이 대단히 짧았다. 그래서 매번 이런 종류의 업무 평가 때 마다 그는 가장 안쪽에 위치했다. 노호는 육봉을 빼내 강포에게 위치를 내주었다. 강포가 하기에 편하도록 그는 다시 여인의 양 다리를 활짝 벌렸다.

“제수씨! 보지털을 또 깎아야겠네요. “

강포는 고개를 숙여 여인의 낭탕한 보지를 바라봤다. 총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보지털이 굉장히 어수선했다.

“제수씨는 언제나 대충대충 말을 안들어요! 끝난 후 내 사무실로 와요. 내가 직접 깎아줄 테니. 제수씨! 내가 말하지 않았어요? 보지는 여인의 모습이예요. 때로는 얼굴보다 더 중요하다고요! “

여인은 여전히 거들떠보지 않았다. 강포가 그녀에게 이러는 것은 일찍 습관이 된 것이었다.

“최근 내가 불가의 경전을 읽고 있어 당분간 금욕을 하려해. 노호! 네가 계속 씹질을 해! “

강포는 노호에게 계속할 것을 시의했다.

강포는 이미 씹질할 능력이 없었다. 따라서 수하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그는 불경을 몇권 사서 수하들 앞에서 자주 보는 것이었다. 노호가 여인의 신상에 다시 엎어지는 것을 보며 강포의 심정은 더욱더 낙담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여인을 친히 보살필 수 없다니 강포는 감옥에 있는 형제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드는 것이었다.

자신의 은밀한 아픔을 다른 사람이 무의식 중에 생각나게 하니 강포는 다시 감독을 할 흥취가 사라졌다. 대청의 모서리에 도달하자 잠시 조용히 생각을 했다. 이때 핸드폰 벨이 울렸다. 강포는 급히 구석진 자리를 찾아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고 난 강포의 신색은 전에 없이 엄중해 있었다. 전화는 당인이 걸어온 것이었다. 말은 그에게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강포는 이것이 명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거절을 할 여지가 없는 것이었다. 강포는 당인의 실력에 대해 마음 속으로 자명히 알고 있었다. 그는 아무 때나 자신과 수하들을 전부 없앨 수 있었다. 당인은 강포에게 있어 하나의 악몽이었다. 계속 벗어날 수 없었다.

몇 년 전 강포는 한 프로젝트 때문에 당인과 분쟁이 발생했다. 강포는 당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던 상황이었다. 강포는 삼십명의 수하들에게 쇠파이프와 칼을 들고 집합하도록 했다. 또 몇 자루의 손수 제작한 총기를 들고 당인을 찾았다.

당시 당인은 마치 무슨 개가 짖는냐는듯이 완전히 그들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다만 두 명의 못생긴 사람이 나와 그들과 시비를 따졌다. 결과는 강포의 영원한 악몽이 되었다.

이 분이 지나기도 전에 강포 그들의 서른 두 개의 팔과 이십 칠 족의 다리가 잘려 나갔다. 갈빗대 역시 백근 이상이 끊어져 나갔다. 바닥에는 피묻은 이빨이 수북했다. 그 두 사람은 그들의 목숨마저 빼앗을 생각이었다. 이 때 당인이 그들 앞에 나타나 만류를 했다. 나중에 강포가 알게 된 것이지만 그 날은 바로 당인 여자친구의 기일이었다. 당인은 그 날 살계를 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강포는 지금까지 준걸을 몰라본 것에 먼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당인이 그들을 풀어주자 즉시 가슴을 치며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맹서를 하니, 당인이 필요로 하면 설사 칼산 불바다라도 죽을 각오를 다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강포는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당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설이나 명절을 맞이할 때면 언제나 성의를 표시했다. 하지만 이 일이 있기 전에는 당인은 결코 강포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았었다.

강포는 이 순간 마음 속이 복잡했다. 그는 당인의 명령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손옥려 그쪽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강포는 또한 복수의 기가막힌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강포는 계속해서 그녀의 신분 때문에 감히 손옥려에게 보복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강포는 손옥려의 남자친구가 막룡이라는 것 역시 알고 있었다. 그는 막룡의 명성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누구인가 그들을 대처하러 가야하는 것이다. 강포가 어찌 이를 즐겨하지 않겠는가?

강포는 당인의 명령을 주저없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하나의 요구사항을 내놓았으니 당인에게 손옥려를 생포하여 자신의 입 속으로 넘겨달라는 것이었다.

강포는 전화를 받고나자 이 일이 분명 치밀한 계획하에 마련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현관문으로 건너갔을 때 안쪽에서는 계속해서 씹질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은 보아하니 이후에 다시는 씹질을 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 하지만 또 많은 남성들이 더욱 좋은 씹질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분투하고 있는 것이었다. 생각이 이에 다다르자 강포는 갑자기 한 줄기 사명감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끓어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대장님! 정말 강포 그놈의 잡종이 그 여인들을 죽이게 넘겨주시려는겁니까? 소대장님은 양이동에게 대단히 관심이 있지 않으셨나요? “

계민은 당인이 전화를 내려 놓는 것을 보며 심정을 십분 억누르며 물었다.

“만일 막룡과 손옥려 그들이 죽더라도 양이동이 살아 있게 되면 우리는 영원히 평안한 날이 없을거야! 그녀는 우리에게 보복하려 갖은 방법을 다 쓸거야. 그녀는 재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아주 지혜롭다는거야. 화근은 아주 잔인하도록 뿌리채 뽑아버려야해. 한 번의 고생으로 영원한 평안을 얻도록! “

당인은 창가로 다가가서는 다시는 말이 없었다.

막룡은 이 이틀간 눈꺼풀을 계속 파르르 떨었다. 미래의 장인장모가 될 분들이 오는 관계일지도 몰랐다. 비록 무수한 풍파를 겪은 그였지만 긴장을 피하기 어려운 막룡이었다. 그는 예비 장인이 고지식하고 다루기 까다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손옥려는 요사이 아주 바빠 이러한 것을 고려할 시간이 없었다. 바쁘지 않았을 때도 그녀는 이러한 것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말이다. 손옥려는 계속해서 막룡과 양이동 그녀들의 이런 종류의 관계에 대해 아주 정상적이고 아무런 거리낄 것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었다.

막룡은 마음 속으로 예비 장인이 큰 화를 내리라는 것을 잘알고 있었다. 딸이 이렇든 저렇든 자신에 대해 좋게 나올리가 없었다. 최근 막룡은 계속해서 손옥주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손옥주는 막룡에게 부친이 가장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이러한 것에 대해 막룡은 마음 속으로 계속 대단히 고마워했다.

예비 장인이 특별히 고향의 떡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자 막룡은 즉시 준비를 했다. 마침 막룡의 직원 중 한 사람이 그 곳 사람이었다. 그의 모친의 떡이 그 곳에서 아주 유명했다. 막룡은 그 직원에게 차를 한 대 배정하여 그에게 집으로 가서 이 일을 처리하도록 했다.

예비 장인이 경성에서 넓직한 집에 살았다는 것을 알게되자 막룡은 또 고가의 돈을 써서 한 독립적인 소원을 하나 샀다. 노부부가 좋아할 만한 양식으로 후대장에게 인테리어를 맏겨 대충 오늘에 맞춰 완공하도록 했다.

막룡은 낚시대를 한 아름 안고 낚시용품 매장에서 나와 차에 올라탄 후 뒷자석에 내려 놓았다. 손충문이 젊은 시절에 낚시를 아주 좋아했는데 후에 일 때문에 바빠서 점차 포기하게 되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막룡은 한달음에 이 곳으로 달려와 낚시대를 고른 것이었다.

“또 적지 않은 돈을 썼군요! “

손옥주는 낚시대 하나를 집어 들어 정교하게 새겨진 무늬를 살폈다. 이 며칠간 계속해서 그녀는 막룡을 데리고 부모를 영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들고 있는 그게 팔천원 정도해요! 하지만 이 브랜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에요. 용왕의 한(恨)! “

막룡은 말을 마치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너무 신경 쓰게 한거 아니에요! “

막룡의 일절 행동에 대해 손옥주는 매우 감동했다. 막룡은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쓸 뿐 아니라 놀랍게도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부모님이 살 정원까지 딸린 집까지 산 것이었다. 

“난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효도를 할 기회가 없었어요. 백부 백모님이 이렇게 고향으로 돌아 오시니 나 정말 나의 마음을 다할 수 밖에요! “

막룡은 갑자기 약간 감상에 젖는 것이었다.

손옥주는 막룡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시 아무 말이 없었다. 그녀는 막룡이 말한 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양이동과 왕흔의 부모 역시 막룡은 모두 아주 정성껏 보살피는 것이었다.

“난 빨리 떡이나 가지러 갈께요! 어서 올라가요. “

막룡은 손옥주를 그녀가 사는 단지 동입구에 내려주고 바로 떠나갔다.

“썩을 왕부곤! 죽기 전에 확실히도 손을 써놨군! “

손옥려는 다시 마음 속으로 한바탕 혹독하게 욕을 해댔다. 왕부곤이 자살하기 전에 적어 놓은 수 많은 사람들 중 몇 명은 상당히 민감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었다. 조사를 하는데 있어 각별히 신중해야 했다. 요즈음 손옥려는 바빠서 죽을 지경이었다.

오늘은 또 한빙의 생일이지만 심지어 선물마저 사러갈 시간이 없었다. 저녁에는 파티가 있는데 보아하니 끝난 후에 다시 야근을 해야할 판이었다. 한빙은 비록 평상시 지나치게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그러나 손옥려는 특별히 그녀를 좋아했다. 더욱이 장혜방 그 계집애에 비해 손옥려의 명령을 마음 속으로 따르며 그녀의 지휘를 대단히 잘 듣는 것은 바로 한빙이었다.

“동생! 내가 할게! “

왕연은 양이동이 신발을 신겨주려는 것을 보더니 황급히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배가 조금 더 불룩해졌지만 괜찮았다. 이럴 필요 까지는 없는 것이었다.

“내가 할께요! 엄마! 조심 하는게 좋아요. 온 집안 사람들 신경이 모두 엄마 몸에 가있어요. “

심영이 왕연에게 신을 신겨 주는 것이었다. 양이동 그녀들을 바라보며 심영은 호칭을 바꿔 부른 것을 자각했다. 왕연을 시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엄마라고 부른 것이었다. 당연히 막룡과 사랑을 나눌 때 그의 흥분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심영은 때때로 왕연을 여전히 시어머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잔소리가 많아! “

왕연은 심영의 얼굴을 가볍게 두들겼다. 왕연은 자신이 이렇게 오랫동안 임신을 못할지는 생각을 못했었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나니 놀랍게도 쌍둥이였다. 약간 부끄러움이 드는 동시에 또한 무한한 행복감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빙빙의 생일을 치르는데 이렇게 난리야! 그냥 집에서 밥이나 먹으면 되지않아! “

왕연은 양이동이 한빙을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쓴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이 농가원 환경이 아주 조용해. 게다가 큰 양어장도 있고. 우리 간 김에 마음 놓고 낚시나 해요. 거기가 매운탕도 그렇게 잘한다고 하니 언니 몸도 보신 좀 하고. “

양이동은 왕연을 살짝 부축해 일어나는 것이었다.

“소대장님! 양이동 일행이 출발했습니다. 아! 정말 차 안에 꽃이 활짝 만개하군요! 막룡 저 놈이 싸움 실력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침상에서의 실력 만큼은 절대 하수가 아닌 모양이군요! “

계민은 이를 다물며 만면에 웃음기를 띤 얼굴로 손 안의 액정에 표시되는 붉은 점을 바라봤다. 그들은 막룡과 양이동이 사용하는 차량에 전부 위성항법장치를 몰래 부착해 놓은 것이었다.

“주석! 너는 막룡의 저런 생활이 부럽지 않아? “

당인은 미미한 웃음을 지으며 주석을 바라봤다. 그는 주석이 회사에 있으면서 여인과 사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택과 추구하는 것은 모두 같지 않죠! “

주석은 손안의 코브라 권총을 만지작거리며 조금의 반응도 없었다. 그는 미식을 좋아할 뿐 여인을 좋아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너도 참! “

주석의 반응에 대해 당인은 일종의 어쩔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게속해서 주석을 변화시키려 애썼다. 하지만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었다.

“손옥주가 정말 그렇게 중요합니까? “

주석은 여전히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듯 했다.

“비록 손충문이 이미 권력의 최고봉에서 물러나 내려오는 것이지만 그의 문하생들이 만천하에 여전히 가득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돼. 만일 행동이 실패해 위기에 봉착하게 되면 손옥주는 우리 담판의 키가 될거야. 그러니 이렇게 우리의 보물 같은 시간을 애쓰는 것이지. 진짜 너희들은 조금도 걱정할 필요없어. 내가 이년 전에 이미 브라질에 농장을 하나 사두었으니, 우리들이 갈 곳 말야! “

당인은 일찍이 이미 여러가지 퇴로를 생각해 둔 것이었다.

“일이 끝난 후 손옥주는 어쩌죠? “

주석은 당인의 표정을 아주 진지하게 바라봤다.

“손옥주 역시 가련한 여인이야.  그녀를 해할 필요는 없어! 모든 사정이 냉각되고 나면 그녀를 풀어 줄거야. “

당인은 옷깃을 잠시 여미었다. 출발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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