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6)

야릇한 여자의 체취가 상하의 후각을 마비시킨다. 

저 멀리 두개의 유방이 출렁이고 있었고 가슴과 아랫배의 기복이 희미하게 다가오다가 깊은 계곡에는 시커먼 음모의 밀림이 덮고 있었고 그 가운데 두툼한 주름이 두개로 나뉘어 벌어져있다. 

길쭉한 두개의 살덩이에 손가락을 V자로 해서 대고는 벌렸다.

쭈욱하고 소리가 나듯이 붉은 소음순이 드러나고 벌어지면서 흘러 넘치는 음액이 꿀물이 늘어지듯이 상하의 얼굴에 떨어졌다. 그것을 혀로 받았다.

안쪽에서는 계속해서 맑은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이 갈라진 것을 뭐라고 해요?"

"으응? 몰라.....너무 보지 마....싫어...."

유정이 다리를 오므리려는 듯이 상하의 머리를 조였다. 

상하는 갈라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더듬어 꿀물이 엉켜 붙은 손가락 끝으로 미끌미끌한 클리토리스를 주물러 주었다.

"아앗....하앙...."

유정이 머리를 들며 신음한다. 

허리도 뒤틀리기 시작했다.

"나도 핥아 볼께요."

"하지마 더러워..."

"더럽지 않아요. 아주 맛있는 꿀물 같은 것이 듬뿍 나와요.... 그리고 새엄마도 그렇게 해주었잖아요."

"아냐....아악...."

손가락의 압박으로 클리토리스가 단단하고 커지면서 소음순은 호흡이라도 하듯이 꿈틀꿈틀 수축하였다.

열심히 오므리려고 하는 유정의 허벅지 안쪽을 상하는 양팔로 더욱 벌어지게 하였다.

"손가락 보다 입으로 핥아주는 게 더 좋잖아요. 금방 목욕을 했으니까 오줌 냄새도 나지 않을 거예요."

"싫어. 그런 소리....."

그러면서도 유정의 허리가 상하의 손놀림에 맞춰서 이리저리 비꼬이고 있었다. 

유정의 쾌감이 수치심을 타고 고조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윽....아윽......"

유정이 육봉을 입에 물지 못하고 상하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제대로 가쁜 숨을 몰아 쉬기 시작했으며 불어난 꿀물이 상하의 손가락 전체를 적셨다.

"하...핥아줘....상하..."

유정이 말했다. 

호흡을 중간중간 몰아 쉬며 힘들게 말했다.

"어디....?"

상하가 복수를 하듯이 흉내내어 물었다.

"아앙.....거기....거기를.....먹어 버려....하앙....."

유정이 허리를 비틀며 목소리를 쥐어 짜냈다.

그렇게 말하고 나자 극심한 부끄러움이 쾌감을 증폭시켜서 꿀물의 양이 급격히 많아진다. 

금시라도 넘쳐 흘러서 상하의 얼굴에 떨어질 듯이 방울져 매달렸다.

상하는 양팔을 유정의 엉덩이 바깥으로 돌려서 힘껏 벌리며 얼굴을 들이 댔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이내 떨어져 내릴 것만 같은 끈적거리는 방울을 혓바닥 끝으로 빨아 올라갔다.

"끄윽....!"

유정이 허리를 물결 치며 꿈틀하고 활처럼 휘었다. 

그리고는 상하의 두 귀를 힘껏 막아 버릴 듯이 안쪽 허벅지로 조이기 시작했다. 

물컹한 꿀물이 상하의 혀에 얽혀 들었다. 

상하의 혀가 듬뿍 바기나 속에 잠기며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서는 반기듯이 따스한 꿀물을 줄기차게 솟구쳐 내보내 주었다. 

상하의 혀가 꽃잎의 안쪽을 핥아 올라가자 튕겨나갈 듯이 팽창한 클리토리스가 맞아주었다.

"핫......"

유정의 허리가 다시 활처럼 뒤로 휘어 졌으며 그대로 호흡을 멈춘 듯이 두 다리를 펴서 사타구니를 상하의 입에 밀착하며 경직되었다.

상하는 호흡을 참으며 혀를 자잘하게 좌우로 움직여 클리토리스를 튀기듯이 핥아 주었다.

"아아....아으윽....."

급격히 오르가즘에 오른 유정의 몸이 활처럼 휜 상태에서 몸 속 여러 곳에서 할딱임을 토해내듯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상하는 입을 크게 벌리고는 클리토리스와 함께 치구를 입안에 품고 웅얼웅얼 움직여 주고 있었다.

"하악...."

밀착한 유정의 허리가 한동안 심하게 꿈틀꿈틀 움직였으며, 마침내는 힘이 빠져 나간 듯이 축 늘어지며 상하의 얼굴에 떨어져 내렸다.

허벅다리 안쪽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자 상하는 다시 유정의 다리를 벌리게 하고 얼굴의 각도를 달리 했다.

길쭉한 바기나와 평행시켜 입술을 대고는 입술끼리의 키스처럼 혀를 집어 넣었다.

두개의 두툼한 주름과 부드러운 꽃잎 사이의 홈을 각각 핥았으며, 고여있는 음액을 혀로 떠서 마셨다. 

다시 각각의 꽃잎을 입술로 물고는 달라붙어서 쭈욱쭈욱 하고 소리를 내며 껌이라도 씹듯이 입술을 움직여 주었다.

"아앙.....앙... 좀더... 깨물어 줘....강하게...."

유정은 절박한 상태인 듯이 호소했다. 

메마른 중얼거림이었다. 

상하는 꽃잎을 입에 물고는 턱을 좌우로 움직여 꼭꼭 찝어주기 시작했다.

"하앙.... 아윽....!"

유정이 온 방안에 울려 퍼지도록 헐떡이기 시작했다. 

꿀물은 계속해서 물컥물컥 흘러 내렸으며, 상하가 요동치는 엉덩이를 양팔로 힘껏 잡았지만 열심히 입으로 물려는 부풀어 탄력을 갖춘 꽃잎은 자꾸만 비끌거리며 미끄러 졌다.

상하는 새엄마의 음액을 빨아 마시면서 클리토리스에 입술을 집중시켰다. 

그것도 옆으로 하는 것이 포착하기 쉽다.

클리토리스를 빨며, 꿀물이 질퍽거리는 질 속으로 손가락을 삽입시켰다.

손가락 하나를 겨우 받아 들일 것처럼 조여드는 통로였지만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손가락을 살 속으로 휘어감아 빨아들이는 흡입감이 느껴졌다.

상하의 손가락은 제일 깊숙한 안까지 밀고 들어와, 깊은 부분에서 쿡쿡하고 잘게 피스톤 운동을 해 주었다.

"앗.....아윽....상하....!"

유정은 상기된 얼굴로 계속 숨을 몰아 쉬면서 손가락 운동에 맞추어 사타구니를 상하의 얼굴에 밀착하고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턱을 뒤로 젖히고는 심하게 호흡을 되풀이하면서 신음했다.

상하는 클리토리스가 얼얼하도록 핥아준 다음 비로소 입술을 떼었다.

표피를 밀어 제치고 드러난 클리토리스가 매끄럽게 반짝였으며 볼록하게 충혈되어 꿈틀거렸다.

이윽고 상하는 가운데 손가락 까지 서서히 뽑아냈다. 

쭈욱하고 달라붙으며 꽃잎이 딸려 나가려는 듯 새콤한 느낌속에, 내압으로 밀려나는 꿀물과 함께 스므스하게 손가락이 미끄러져 나갔다.

상하의 손가락은 흡사 물엿 단지에 담갔다가 꺼낸 듯이 뿌리께까지 듬뿍 젖었으며, 열기로 불은 것처럼 멀겋게 되어있었다.

유정은 상당히 민감해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신음 소리를 내며 꿈틀하고 몸을 떨었다.

상하가 손을 뻗어 유방을 주물러 주자 유정은 새삼 깨달은 듯이 상하의 페니스를 고쳐 잡으며 머리를 숙여 귀두에 키스했다.

유정의 젖꼭지는 완전히 팽팽하게 발기된 채 였으며 두개의 젖 무덤은 땀으로 끈적거렸다.

"기분 좋았어요?"

"하아아......"

"아직도 많이 많이 해 줄께요."

"아아앙...."

유정이 보채듯이 비음을 섞어 말했다.

"상하는 심술쟁이야....."

"어째서요? 기분 좋게 해 주려던 건데....."

"어디서... 그런걸 배웠어...? 마구.. 빨고.. 손가락을.. 집어넣고 해서.. 난.. 죽는 줄 알았어...."

유정은 가쁜 호흡 때문에 띄엄띄엄 말했다. 

두 눈엔 초점이 없었다.

"너무나 맛있었어요. 여기서 나오는 꿀물이....."

"싫어....."

유정은 길게 여운을 남기는 속삭임과 함께 상하의 육봉을 깊숙이 삼켰다.

상하는 쾌감에 견딜 준비를 하는 듯이 숨을 들이 마셨다.

귀두에 뜨거운 애무가 가해진다.

"아......그으으으...."

이내 절정감으로 치달아 올라 갈 듯이, 상하는 할딱이며 허리를 뒤채었다.

"기분 좋아, 상하? 나올 것 같아?"

유정이 입술을 떼고 상하의 사타구니에 뜨거운 입김을 훅훅 부으면서 물었다.

"아아....이제 나올 것 같애....."

"엄마가 또 마셔 줄게....."

"잠깐만.. 엄마.."

상하가 호흡을 조절하면서 상반신을 일으키려 했다. 

유정은 눈을 반짝이며 상하를 바라본다.

"너..넣고 싶어요....."

감전된 듯이 유정의 전신에 전율이 스치고, 흥분이 지나친 나머지 시야가 흔들렸다. 그 말을 기대하고 있었던가...

"...정말로 하고싶니....? 엄마와...?"

유정은 마른침을 삼키며 짐짓 물었다.

"하고 싶어..."

상하의 건조한 목소리가 아주 멀리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하고 싶어요. 엄마의 전부를 다 갖고 싶어요...."

다시 금 들려오는 상하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그럼.... 엄마는.. 상하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모두 좋아....하지만...."

"하지만 뭔데요?"

유정이 상하의 몸에서 내려와 옆에 누우며 얼굴을 가까이 한다.

"나중에 후회 된다면 어떻게 하지?"

"그럴리 없어요. 절대로 후회 안해요."

"그걸 어떻게 알아?"

"...그.. 그건..."

"역시... 걱정되니?"

유정은 알 수 없는 충동에 상하를 농락하고있었다.

"...결국 안된다는 말이죠?"

유정은 상하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고 힘껏 빨았다. 

진하게 혀를 얽었다.

드디어 상하의 동정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니 스스로 지나친 흥분 속으로 빠져 들어갈 것만 같았고 혼란스러움 속에서 엉뚱하게 가련한 상하를 우롱하고 있는 자신을 깨달았다.

"미안해... 상하야... 그게 아니야..."

유정의 호흡이 떨리고 있었다.

음탕한 소행임에는 틀림없지만 억지로 빼앗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의 저쪽에서 스치는 그림자가 있었다.

구실을 만들어 속인 것도 없다. 

상하가 요청한 것을 단지 허락한 것 뿐이다 라는 상황은 허망한 핑계이고 간교한 위선일 뿐 그로 인해 진실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두 사람이 벌인 성희는 호기심이나 유희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 있었다.

어엿하게, 정신을 마비시킬 것 같은 육체적 사랑을 나눈 것이다. 

여기서 구차한 변명거리를 만들려는 것은 순수하게 매달리는 상하를, 또 그녀 자신의 가슴에 새롭게 피어나고 있는 열정을 모독하는 것이었다.

유정은 입술을 떼고는 침대의 베개 밑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었다.

"그게 뭐예요?" 

콘돔을 담은 상자가 꽃무늬가 있는 예쁜 물건으로 보이는지 상하는 흥미롭다는 듯이 들여다 보며 물었다.

"하고 싶다고 했지...?"

"으응...."

"제대로 고무를 씌워야 해."

한 개를 꺼내어 찢고 알맹이를 집어내는 유정의 손이 가늘게 떨렸다.

"이걸로 어떻게 하는 건데요?"

상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호기심을 나타내며 콘돔을 만져보았다.

"미끈거려요."

"자, 반듯이 누워봐. 엄마가 해줄게."

유정이 상하의 가슴을 밀어 위를 보고 눕게 한 다음 아직도 빳빳하게 발기되어 있는 음경에 콘돔의 끝을 씌웠다.

제법 어른처럼 팽팽하게 고무를 늘이며 콘돔이 씌워졌다.

유정이 콘돔을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사랑하는 살과 살 사이를 가로막는 것도 싫었으며 구태여 피임을 할 이유도 없었던 것이다.

지금의 것은 무슨 세일 행사 때에 산 물건에 사은품으로 끼어 들어온 것으로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서랍속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한번은 장난 삼아 콘돔을 씌우는 동안에 남편의 발기가 시들어 버리는 일까지 있었다. 

상하는 유정이 씌워주는 동안에 발기가 시들기는커녕 오히려 불뚝거리며 더욱 단단해지는 것 같았다.

어린소년, 그것도 남편의 친 아들이며 그녀에게는 의붓 아들이다.

'벼락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잠시 스치고 지나갈 뿐이었다.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콘돔을 완전히 씌운 유정은 그대로 잡고서 상하의 가슴에 기대어 올랐다.

입을 맞춘 상태로 천천히 꿈틀꿈틀 다리를 벌려 말을 타듯이 상하의 허리를 타고 감았다.

상하는 긴장으로 숨을 죽이고는 전혀 몸을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었다.

"긴장을 풀어, 상하" 

그렇게 말하는 유정 자신이 긴장과 흥분으로 숨이 멎어버릴 것만 같았다.

왼손을 상하의 가슴에 짚고 두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는 떨리는 오른손으로 고무를 뒤집어 쓴 육봉을 잡아 각도를 맞추었다. 

확인할 필요도 없이 윤활유는 지나칠 정도로 듬뿍 흘러 허벅지까지 넘치고 있다. 

사타구니의 갈라진 사이에 귀두가 닿았다. 

유정의 몸이 꿈틀하고 떨렸다.

"알았지? 긴장을 푸는 거야...."

오히려 자신에게 타이르는 말이었다.

몸의 긴장을 풀고 허리를 조금 내려 앉히자 귀두가 미끈하고 들어오면서 질구를 확장했다.

"아아......"

불에 지지듯이 생생한 이물감에 유정의 머리가 젖혀지면서 젖어서 붉게 빛나는 입술이 열리고 한숨처럼 신음이 흘러나왔다. 

신음의 여운을 길게 끌면서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꿀물이 주는 매끄러움으로 상하의 육봉이 천천히... 터널을 넓히면서... 유정의 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아으......아아으윽....."

유정은 미간에 주름을 모으며 입을 딱 벌리고는 사타구니로부터 침입하는 육봉에 밀려나오는 듯이 한숨을 토해내며 상하의 가슴에 짚은 손가락을 세운다.

"하아아아...."

단 한번의 삽입만으로 유정은 오르가즘을 맞이했다. 

사타구니를 완전히 밀착한 채 상하의 가슴을 짚고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상하가 밑에서 그녀의 몸에 매달려왔다.

"아아.... 엄마.....좋아요...."

유정은 짚고있던 두 손을 구부려 완전히 상하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겹쳤으며, 마침내는 자신의 가장 깊은 곳으로 상하의 성기를 완전히 삽입했다. 

드디어 34살의 새엄마와 14살의 의붓아들이 완전하게 몸을 결합했다.

상하의 가슴 위에서 그녀의 풍만한 유방이 찌그러지면서 탄탄한 탄력을 전달해 주었으며, 다시 두 사람의 뜨거운 고동이 마주 울렸다.

유정의 질 속에 들어온 상하의 성기는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좁은 질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의붓아들의 어린 성기를 유정의 성숙하고 무르익은, 부드러운 주름이 감싸 안듯이 사방으로 조여 주었다. 

그것은 쭈욱쭈욱 단속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연기처럼 가녀린 상하의 치모가 울창한 유정의 그것과 얽히고 비벼지면서 불룩하게 무르익은 바기나의 언덕이 눌려져 찌그러졌다. 

상하의 치골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압박했다.

완전히 하나가 된 것이다. 

이 순간부터 상하는 동정이 아닌 것이고, 그의 첫 여자는 유정 자신으로서 가슴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다.

유정은 깊숙이 삽입한 채 비로소 호흡을 가다듬으며 조금씩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상하의 육봉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괜찮으니, 상하....?"

"으응...."

상하가 유정의 등을 안으며 대답했다.

뜨거운 진흙탕 같은 유정의 질 속에서 상하의 육봉이 더 기다릴 수 없다는 듯이 불뚝불뚝 맥동한다.

유정은 조금 뽑아낸 다음 다시 밀착시켰다.

"아아.... 좋아요.... 엄마...."

유정의 등을 움켜잡으려는 상하의  손이 강한 자극으로 느껴진다. 

유정이  단속적으로 학학 거리면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하 역시 유연한 유정의 움직임에 맞추어 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부드러우면서도 본격적인 상하운동을 하자 온통 질퍽거리는 유정의 사타구니에서 부딪치는 소리가 쿨쩍쿨쩍하고 음탕하게 들려왔다.

"아윽......흐응......"

유정은 몇 번이나 안타까운 듯이 허리를 휘었으며 허벅다리 안쪽으로는 상하의 엉덩이를 조였다.

유정의 정감이 점차적으로 고조되기 시작했다. 

어린 의붓아들을 의식하고 신경쓰는 만큼 육체적인 쾌감도 쾌감이지만 정신적인 쪽이 더욱 컸다.

축축하고 부끄러운 마찰음이 리드미컬하게, 점점 더 분명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아아.... 어린 아이를 상대로 이렇게.... 내가 어떻게 된 걸까.....'

상하의 허리가 들썩이고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동작으로 유정을 안타깝게 몸부림치게 하고있었다.

격렬한 절정감이 유정의 온몸에 퍼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으으흐응.....좋아....상하....."

머리를 젖히고 신음하며 이제는 미친 듯이 상하운동을 하고있는 유정의 풍만한 유방은 땀에 젖어서 번들거리고 있었고 정상에 열매처럼 매달린 젖꼭지는 춤을 추듯이 흔들렸다.  

상하의 손이 아래로부터 뻗어 유정의 유방을 움켜잡았다.

상하에게도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더 이상 자제하지 못하고 유정의 유방을 잡은 채 격렬하게 허리를 들어 올리면서 몸부림을 쳤다.

유정은 얼굴을 찡그리고 꿈틀꿈틀 땀에 젖은 살갗을 경련하고 있었다.

드디어 상하는 대단한 몸부림 속에서 유정의 뜨거운 자궁을 뚫어버릴 기세로 힘껏 정액을 방출시켰다. 

모두다 콘돔 속에 머무르게 되어있지만....

상하는 두 번, 세 번,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내려는 듯이 쳐 올렸다. 

유정역시 짐승처럼 울부짖다가는 뜨거운 분출을 느낄 때 마침내 몸을 뻣뻣하게 굳히고 가슴위로 쓰러졌다.

상하의 팔에 안겨서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고 있는 육봉을 아프도록 조였다. 

두 사람의 밀착된 피부가 땀으로 미끈거렸으며 서로 가쁜 숨으로 상대의 가슴을 압박했다. 

사정한 후에도 상하는 유정의 몸 속에서 육봉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거기에 응답하듯, 유정은 절정의 여운 속에서 허벅지를 더욱 모으며 항문을 오므리며 질 근육을 수축해 자신의 몸 속에서 꿈틀거리는 상하의 페니스를 조여 주었다.

"너무 좋아....상하...."

유정은 아직도 거칠고 뜨거운 호흡을 쏟아내며 상하에게 속삭였다.

한참 후 유정은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서서히 허리를 들고 상하의 페니스를 뽑았다.

"흐윽...."

귀두가 빠져 나오면서 질 벽을 마찰하는 느낌에 유정의 허벅지 안쪽이 경련했다. 

질 입구에서 약간의 저항이 생기면서 툭하고 작은 소리가 났다.

몸에서 내려온 유정은 아직도 시들지 않고 단단하게 솟구쳐있는 상하의 페니스에 풀처럼 허연 정액이 미끌미끌하게 엉겨있는 것을 보았다. 

번질번질한 귀두 선단의 요도 구에서는 아직도 약간의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삽입할 때 단단히 씌웠던 콘돔이 언제 벗겨졌는지 맨 몸이었다.

"아니...."

자신의 사타구니를 더듬어 보았지만 만져지지 않았다. 

온통 끈적거리는 액체만이 홍수가난 듯 질펀할 뿐이었다. 

탈진한 듯이 누워있는 상하의 엉덩이 아래도 살펴보았지만 흥건하게 젖은 얼룩과 그녀의 몸에서 떨어진 음모만이 여러 가닥 흩어져 있을 뿐 콘돔은 보이지 않았다.

다급히 손가락을 질 속에 넣어보았다. 

그녀의 질액과 상하의 정액으로 꽉 찬 질 안쪽 깊숙이 흐믈거리는 이물이 만져졌다.

아득한 쾌감에 휩쓸려 상하의 몸 위에서 몸부림 치는 동안에 몇 번인가 빠졌던 상하의 성기를 다시 삽입했었다. 

그때는 몰랐었는데 그러는 중에 빠져버린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가임 기간 중에 상하의 정액을 고스란히 질 속에 받은 상황이 되는 것이다.

'임신이 되어버리면.....'

유정은 거의 광적으로 아이를 갖고싶어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여서 질 속의 콘돔을 꺼내어 정액이 뚝뚝 떨어지는 고무 조각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살펴보았다. 

콘돔 속에는 본래의 젤리와 사정전에 상하가 흘린 애액만이 조금 고여있을 뿐 정액은 거의 담겨있지 않았다.

상하가 절정에 이를 때 몸 속에서 느꼈던 뜨거운 작열감이 되살아 났다.

역시 콘돔은 사정하기 훨씬 전에 빠져서 질 속에 구겨진 채, 보호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상하의 정액은 사정없이 질 속으로 분출되었던 것이 틀림없었다.

'...만약에....'

별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또다시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졌다.

언뜻 떠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었다. 

만약의 경우 임신이 되었을 때, 한가지는 낙태를 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남편 몰래 감쪽같이 처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한가지......

유정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의미의 중대성을 생각할 때에 훨씬 용기를 필요로 하는 방법... 

그토록 원하던 남편의 아이로서 낳는 일일 것이다.

이것은 남편 몰래 감쪽같이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처음의 공포스런 충격은 이상한 전율로 바뀌면서 유정의 몸을 휘감는다.

'바라고 바라던 남편의 아이를 낳는다.'

유정만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그 엄청난 배덕감에서 오는 전율이 피학적이고 변태적인 쾌감으로 바뀌면서 온몸의 세포들이 스멀스멀 일어나는 것 같았다.

'미쳤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유정은 전율을 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물론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아무튼 일은 이미 저질러 졌으며 지금 당장 닥쳐올 재난도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콘돔을 휴지에 싸서 버리고는 자신의 사타구니부터 닦아냈다. 

그리곤 정액과 그녀의 음액으로 젖은 상하의 성기를 닦아주었다. 

서서히 부드러워지고 있는 것을 짜내듯이 하면서 정성껏 닦았다.

상하가 눈을 뜨며 손을 뻗어서 유정을 끌어당겼다.

"뭐가 잘못됐어요?"

"네게 씌웠던 고무가 벗겨져 버렸어."

"아...."

"하지만 괜찮아. 네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유정이 얼른 말을 바꾸며 상하를 안심시켰다.

"정말 괜찮은 거예요? 어디....."

상하는 무슨 생각에선지 벌떡 일어나 말릴 사이도 없이 유정의 사타구니에 다가 앉았다.

"아앙.... 그런 뜻이 아니야, 상하야."

유정이 다리를 오므리며 피하려 했지만 상하의 머리가 먼저 다가가 있었다.

무성한 음모가 젖어서 이리저리 뭉쳐 달라붙어 있어서 방금 전의 격렬했던 행위를 말해주고 있었고 벌어진 꽃잎의 중앙에서는 몸 속에 담고 있던 액체가 새롭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상하는 혀를 뻗어 바기나의 안쪽을 살그머니 핥았다.

"흐응...."

유정이 다시금 몸을 떨었다.

상하는 유정의 바기나에 생긴 문제를 살펴주려는 듯이 낼름낼름 계속 핥아서 흘러나오는 액체를 빨아 마셨다. 

그곳에서는 자신의 정액냄새와 약간 콘돔의 냄새가 날 것이다.

유정은 차분히 숨을 죽이고 움직이지 않았다.

"별일 없을 거예요."

상하는 무슨 뜻인지 그런 말을 하면서 계속해서 핥았다.

"그래......"

상하가 핥아주는 동안에 차분히 있던 유정의 허리가 서서히 부드럽게 비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새로운 쾌감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상하의 시들어가던 페니스도 다시금 회복되기 시작했다. 

상하는 다시 한번 방출하지 않으면 낫지 않을 것처럼 팽창해서 불뚝거리게 되어 버렸다.

"또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상하의 손이 유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육봉으로 인도하였다. 

땀으로 촉촉한 유정의 손바닥이 부드럽게 육봉을 쥐어준다.

"그러면... 이번엔 입으로 해줄까?"

"또 넣으면 안 돼?"

유정을 향한 상하의 말투가 한결 친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몸을 섞은 사이에서 생기는 교감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오늘은 입으로 해주고 싶어서....."

"좋아요. 내일은 다시 넣게 해주는 거야?"

"으응...."

유정이 고개를 끄덕이자 상하는 유정의 몸쪽으로 다가가서 반듯이 누웠다.

유정은 상하의 사타구니 사이에 앉아서 허리를 구부리고 육봉을 잡아 그녀의 입쪽으로 각도를 잡았다. 

귀두를 천천히 입에 품었다.

그녀 자신의 바기나의 맛과 상하의 정액의 맛이 함께 배어 있을 야릇한 맛과 냄새가 느껴졌다.

계속해서 할딱인 후였으므로 유정의 입 속은 메말라 있었다. 

혀의 표면이 마른침으로 끈적거렸다.

그래도 유정은 가쁜 숨을 토해내며 정신없이 빨았으며 혀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점차로 새로운 침이 음경을 적셨고 구강이 끈적끈적하게 축축해졌다.

상하는 배를 아래위로 움직여, 조금씩 유정의 리듬에 맞추어 나갔다.

유정의 마음 속에는 상하의 동정을 유린했다는 흥분, 가상의 임신에 대한 전율이 혼재해서 야릇한 기분을 만들고 있었다.

마치 사탕을 빨듯이 소리를 내며 상하의 페니스를 빨았다. 

깊이 음경을 품고는 볼을 오므려 강하게 빨면서 뽑아내어 혀를 뻗어 귀두를 싹싹 핥았다. 

그리고는 다시 입술을 동그랗게 만들어, 귀두를 품었으며 잘록한 목 부분을 조여  주었다. 

입을 한껏 벌려야 품을 수 있었다. 

그것이 질 속을 헤집고 들어와 뜨거운 정액을 뿜어내었던 것이다. 

지금쯤 선두의 정자가 맹렬하게 자궁을 통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욱 열렬하게 빨도록 부추겼다.

상하의 허리가 밑으로부터 쿡쿡 들어올려졌다.

"음....음...."

때로는 목구멍 깊숙이 부드러운 점막까지 푹하고 귀두가 밀려들어오기도 해서 유정은 숨이 막힐 듯이 신음했다.

"엄마.... 이쪽으로...."

상하가 그녀의 엉덩이를 당기며 이렇게 말하자, 유정은 입에 품은 육봉을 중심으로 서서히 시계바늘처럼 몸을 상하 쪽으로 이동시켜 엉덩이를 상하의 얼굴 가까이 가져댔다.

음경이 뒤틀리는지 상하가 신음했다.

마침내 유정은 말을 타듯이 상하의 얼굴을 깔고 앉았다. 

상하가 밑으로부터 그녀의 엉덩이를 안으며 다시 바기나 계곡을 핥기 시작한다.

"끄윽......"

상하의 음경을 입안에 품은 채, 유정은 신음했으며 무릎을 벌려 더욱 가까이 대 주었다.

유정의 바기나는 흡사 정액을 씻어내기라도 하듯이 꿀물을 줄줄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다.

이제는 정액의 냄새는 거의 없어지고 본래의 맑은 맛이 살아나고 있었다. 

상하는 그것을 과즙인양 빨아 마셨으며 클리토리스도 더듬어 빨았다.

그에 호응하듯이 육봉을 품고있는 유정의 흡인력이 한층 강해졌다. 

상하는 다시 유정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벌려, 주름의 봉오리같은 항문을 핥기 시작했다. 

주름을 수없이 핥다가는 혀끝을 밀어넣으려는 듯이 힘껏 눌렀다.

유정은 입술로 왕복 운동을 시작하면서 손가락으로 눈 앞의 음랑을 손바닥으로 조물거려 주었다. 

사르륵 흐르는 머리카락이 허벅다리 안쪽과 페니스의 뿌리부위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마침내 상하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고조되자 유정의 사타구니에 딱 얼굴을 밀착시키고 클리토리스를 격렬하게 빨아대면서 엉덩이 위쪽으로부터 미끌미끌한 오른손의 중지를 항문에 밀어 넣었다. 

충격이 직장을 뚫고서 등골을 타고 뻗었다.

"아아악....! 이상해...! 상하...."

유정이 피하듯이 허리를 들며 입술을 떼고 다급히 말했다. 

손가락이 끊어질 듯이 항문이 조여 오면서 상하의 머리 위에서 유정의 끈적거리는 바기나 계곡이 경련했으며, 금시라도 그의 얼굴에 음액을 쏟을 듯이 움찔거렸다. 

상하는 한손으로 유정의 허리를 힘껏 당겨 빨기를 늦추지 않으며 손가락을 천천히 전후로 움직였다.

다시 유정의 피스톤 운동이 격렬하게 재개 되었다. 

두 사람은 상대에게 더 많은 쾌감을 선사하기 위해 핥고 빨아대었다.

유정의 입 속에서 상하의 페니스가 휘저어 졌으며 질펀한 바기나가 다시 상하의 얼굴에 마구 문질러졌다.

마침내 두 사람은 절정을 맞이했다.

"끄윽...!"

"아아악....!"

상하는 허리를 띄워 올리며 격렬한 쾌감을 받아들였고, 유정은 구강 가득히 숨이 막히도록 정액의 분출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오르가즘을 최대한 증폭시키려는 듯이 음란하게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상하의 입에 바기나를 문질러대었다.

정액이 주욱주욱 하고 유정의 입으로 쏟아져 들어갔고 음액은 상하의 입과 턱으로 흘러 넘쳤다.

유정은 아이가 엄마의 젖을 빠는 듯이 콧김이 급해지며 꿀꺽꿀꺽하고 목구멍 안으로 삼켰다. 

그리고는 입술로 조이면서 쭈욱쭈욱 빨며 혀로 조이고 짜내듯이 흔들었다.

침과 정액으로 젖은 혀가 여러 차례 요도를 왕복하였다.

"음음....꾸륵...."

상하는 너무나 격렬한 자극으로 허리를 꿈틀거리며 음액을 빨아 마셨다. 

그대로 유정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 버리려는 것 같았다.

이윽고 상하는 항문을 조이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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