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6)

무성한 음모가 까칠까칠하게 상하의 코끝에 얽히며 간지럽혔다. 

유정의 바기나 계곡에서는 절정의 열기와 훈훈한 향기가 수증기가 오르듯이 피어 올랐다.

상하의 손길은 유정의 바기나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짙은 색깔의 점막이 벌어지면서 꿀물이 쏟아지듯이 반짝이며 흘러내리는 질구가 음탕하게 실룩거린다.

상하의 혀가 더듬어 꿀물을 훑어올리며 빨아들이자 유정은 탄력있는 허벅다리로 그의 얼굴을 조였다.

혀끝이 쫑긋하게 발기된 클리토리스에 닿자 유정의 허리가 공중으로 떠오르며 경련을 일으켰다.

"아으윽! 안돼....."

유정이 몸을 아래위로 떨면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상하의 입이 치골 주변의 언덕 전부를 입안으로 빨아들일 듯이 덮치며 쭉쭉 빨았다. 

상하의 눈앞에 불룩한 두개의 유방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비로소 상하는 얼굴을 들고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는 헉헉하고 숨이 가쁜 유정에게 속삭인다.

"괜찮으세요?"

땀이 밴 유정의 한쪽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능숙한 연인처럼 더듬어 올려준다.

"아아- 또 다시.... 이상해져 버렸어......"

"어떤 기분이었어요?"

"몰라...... 몸이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부웅 떠오르는 것 같았어......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어디서 그런  것... 배웠지?"

"뭘 말이예요?"

유정은 흐린 눈으로 멍하니 상하의 맑고 검은 두 눈을 바라보았다.

유정의 클리토리스에 대한 상하의 애무는 너무나 강렬했다. 

그것은 유정이 경험한 일반적인 절정감을 넘어서는, 유정 자신도 알지 못했던 육체의 신비, 또는 미지에 대한 두려움 마저 느끼게하는 격렬한 오르가즘 이었다.

유정은 오른손을 뻗어 따스하게 땀이 밴 손바닥으로 최대한 팽창해 있는 상하의 페니스를 쥐었다. 

그것을 주물럭주물럭 해주자 손안에서 불끈불끈 맥동한다.

"이번에는 이 엄마가 먹어 버릴 테야."

이렇게 말하며 상하의 페니스를 당겨서 위를 보고 누워있는 자신의 몸 위로 올려놓았다. 

상하는 엎드린 자세로 새엄마의 코끝까지 이끌려갔다.

유정은 한동안 눈앞의 페니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이윽고 두 손으로 받들어 입쪽으로 각도를 바꾸었다.

유정은 입을 벌려 혀를 내밀어서 맛이라도 보듯이 낼름 핥았다.

"으윽......"

상하는 신음했다.

유정은 동그랗게 입을 벌려 귀두를 얕게 품었다. 

침으로 축축한 입술로 바싹 주위를 감싼다. 

입안에 들어온 상하의 귀두는 부드럽고 따뜻했다.

이윽고 익숙한 솜씨로 혀끝을 휘감는다. 

그 모양을 탐색하듯이 여기저기를 쓰다듬는다.

"아욱.

상하는 그 익숙한 혀의 움직임으로 이내 쾌감에 휩싸이며 신음했다.

전신에 힘을 빼면서 그 애무에 몸을 맡긴다.

유정은 어느새 쭈욱쭈욱 소리를 내면서, 어린 상하의 그 불뚝거리는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얕게 들어갔던 페니스가 점차로 미끌미끌한 입안으로 깊이깊이 빨려 들어갔으며 마치 상하의 전신을 말아 들일 듯이 빨았다.

"맛있어요?"

마치 사탕이라도 물려준 듯한 말투로 상하가 물었다.

"음...."

유정은 그의 페니스를 입에 품은 채 그렇게 대답했다. 

어린 아이가 어떤 의미로 그렇게 물었는지 알 수 없었다. 

선천적으로 음탕하게 태어난 상하가 어머니인 유정을 희롱하고 있는 것일까. 

페니스를 빨면서도 유정은 점점 이 아이의 내면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상하의 귀두 끝을 목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에 닿도록 빨아들였다. 

미끌미끌한 혀와 구강 점막으로 귀두를 휘감았다. 

유정의 호흡과 혀의 움직임 및 조여드는 입술의 리듬이 소년의 맥박과 일치되고 있었다.

이미 유정은 소년의 페니스에 사로잡혀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아아... 엄..마........"

"으음...."

"하- 할 것 같아요...."

"음....."

유정은 입안에 할 것을 허락하듯이 끄덕이는 리듬을 빨리 했다. 

이가 닿지 않도록 입술을 오므리며 혀 전체로 잘게 좌우로 움직이며 귀두 안팎을 맛사지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드디어 상하의 허리가 쾌감의 직격탄을  받은 듯이 흔들렸다.

"으윽...... 엄마......!"

힘찬 분출이 목구멍에 직격을 가하는 것을 느낄 때 ‘엄마’를 찾는 상하의 목소리가 귓가에 메아리치듯이 울린다. 

"끄윽...... 꾸르륵......"

유정은 빠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뜨거운 정액을 삼켰다. 

비강 가득히 냄새가 퍼진다. 

숨을 들이쉬기 위해 잠시 입에서 놓아 주었다.

다시금 힘찬 분출이 유정의 얼굴에 쏟아져 내렸다.

'도대체 처음이라는, 아이도 이렇듯 많은 정액을 쏟아내는 것인가.'

몇 방울이 눈에도 들어갔다. 

희미하게 김이 나는 하얀 액체가 볼을 타고 흘렀으며 콧등까지 홍건하게 적셨다. 

일부분은 귀구멍으로 들어갔으며 또 일부분은 윤기나는 머리카락 속으로도 흘러 들어갔다. 몇 방울이 떨어져 그녀의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한동안 상하는 쾌감의 여운 속에서 몸을 떨고 있었다.

유정은 입안에 고인 의붓아들의 정액을 조심스럽게 꿀꺽 삼키고는 부드러워지고 있는 귀두를 잡고 그 끝에 매달린 정액의 방울을 핥아 그것도 삼켰다.

남편에게는 한번도 해 준 일이 없는 음탕한 펠라치오였다.

"아욱."

사정 직후의 민감해진 귀두를 강하게 쭈욱 빨자, 상하는 경련을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유정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빨아 마시려는 듯이 탐욕스럽게 페니스를 훑어 올리면서 소리를 내어 쭉쭉 귀두의 둘레에 묻은 것도 핥고 빨았으며, 다시 침을 고이게 하고는 침으로 페니스 전체를 바르듯이 하고 모든 것을 빨아 마셨다. 

삼킬 때마다 유정의 목젖이 꿀꺽하고 울렸으며 마지막으로 페니스를 입안 깊숙이 물은 다음 '뻑'하고 뽑아냈다.

그와 같은 유정의 애무에 시들어가던 상하의 페니스가 급격히 재발기의 상태로 충전되기 시작했다.

"어- 엄마...."

유정은 얼굴 전체에 아직도 묻어있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 모아서 입에 넣고 핥았다. 

숨을 들이쉬자 싱싱한 정액의 냄새가 폐에 가득히 흡수되었다.

"이것 봐. 또 이렇게 많이 나왔어. 이젠 됐지?"

"마셔도 괜찮아요, 새...어머니?"

"흐음..... 이 냄새가 좋아...."

그런 유정의 모습에는 자신도 모르는 무섭도록 음탕한 색기가 흐르고 있었다. 

"아빠의 것도 매일 마시나요?"

"아니...... 그렇지 않아....."

"그럼 어떻게 해요?"

"후후후......부부간에는... 넣고서 하는 거야......"

유정은 요염하게 눈웃음을 흘리며 자신의 음부를 만졌다. 스스로 생각해도 천박한 모습이었다. 더구나 그곳에는 미끌미끌한 꿀물이 더욱 넘쳐흘러 있었다.

"그 속에다 하는 거예요?"

"주로 안에 하지는 않고 고무로 싸서 버리고 말아......"

"그래요......"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상하는 큰 눈으로 유정을 바라보며 끄덕인다.

"상하는 자주 하니?"

"커지면 괴로워요......"

유정은 상하의 음랑을 주물러 주었다. 

페니스는 완전히 발기되어 있었다.

"지금 또 괴로워?"

"하고 싶어요."

"그럼.... 다시 한번 해 줄까?"

"좋지만......"

"상하의 씨앗을 모두 먹어 버리고 싶어."

"어째서...."

"잘 알 수 없지만, 왜 그런지 그렇게 하고 싶어."

유정은 상하의 페니스를 만져주면서 그렇게 말했다. 

비밀의 유희를 거듭하는 가운데, 상하보다도 유정의 마음이 더욱 달아올라, 어느 새인지 노골적이고 적극적으로 욕망을 표출하고 있었으며, 나아가 독점욕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어쨌든 간에 유정은 자신이 선천적으로 이런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왜 그런지 머리 속이 취한 것처럼 정신이 어질어질해졌다.

그대로 상하에게 팔베개를 해주듯이 머리를 끌어안고 나란히 누우며 입술을 포갰다.

어린 의붓아들에게 급격히 마음을 사로잡혀 가며, 불타는 욕망에 온몸이 조금씩 산화되는 그런 기분이었다.

신선한 과일과 같은 달콤한 호흡과 함께 타액을 빨아 삼켰다. 

탐하듯이 상하의 입 속을 두루두루 핥아주자 이번에는 상하도 대담하게 혀를 움직여 그녀의 혀와 얽혀 들었다. 

그 기교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치 놀아보라고 유혹하듯이 집요하게 달라붙었으며 또한 유정의 혀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빨아 당긴다.

이윽고 상하의 혀가 유정의 입 속으로 들어왔다. 

달콤하게 젖은 혀가 유정의 입안 구석구석을 더듬어 주었다.

유정은 그러한 상하의 혀를 붙잡아 상냥하게 빨아 주었다. 

상하도 움직임을 멈추고 힘껏 혀를 내밀어 차분히 그녀가 하는 대로 내맡긴다. 

이로 잘라먹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다.

"으음."

상하가 코로 신음을 냈다. 

유정은 붙잡고 있던 혀를 놓아주었다.

상하가 유정의 몸 위로 올라와 가슴에 얼굴을 밀어 붙인다. 

상하가 젖꼭지를 빨아주자 유정의 몸이 경련한다. 

그녀의 젖꼭지에 이렇듯 민감한 성감이 있는지는 자신도 몰랐었다. 

유정의 반응을 즐기듯이 상하가 젖꼭지를 갖고 놀았다. 

점차로 그 젖꼭지가 단단하게 충혈되는 것이 느껴졌다. 

어린 아이를 통해서 그녀 자신의 육체가 개화되어 간다는 것이 어쩐지 기이하게 느껴졌다.

상하는 무엇이건 빠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유정의 유두를 빨아주었으며 때로는 두 손가락 사이에 찝어서 입술로 물기도 했다. 

유정은 도대체 상하가 어떤 아이인가 하고 생각해 보았다. 

어디서 이런 애무를 배웠을까 경이로웠다. 

최근 몇 년간 모친, 숙영과 단둘이 살았을 상하인 것이다.

"깨물어 자국을 내면 화 내시겠죠?"

상하가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안돼, 그러지마...."

깨물면 아파서 화를 낸다는 것인지...., 남편에게 들킬까 봐 두려운 것이 유정의 본심이지만  상하가 얼마만큼 알고 한 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겁쟁이예요."

상하가 목소리를 낮추어 말한 다음, 잇자욱이 나지 않도록 가볍게 살짝 깨물었다. 

유정의 한쪽 유방에 감미로운 쾌감이 번져 나갔다. 

상하는 다시 그녀의 가슴으로부터 배쪽으로 입술과 혀를 이동시켜 간다. 

마치 괄태충이 기어간 자리처럼 타액의 흔적이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흔적을 만들었으며 움직이는 곳마다 찬 공기가 닿았다.

상하는 조금 전에 그녀가 했던 것처럼 하복부에서 중심부위를 피하며 허리로, 허벅다리 쪽으로 내려갔다. 

미끄러져 떨어질 것처럼 가장자리로 몰리면 상하는 다시 입술을 중심쪽으로 움직여 나아갔다.

유정은 그러한 상하의 하반신을 붙잡더니 한바퀴 반전시키며 위로부터 사타구니를 더듬어 들어갔다.

그녀는 상하의 허벅다리 안쪽을 혓바닥으로 핥았으며 정강이를 물고는 장난스럽게 깨물었다. 이어서 축축한 발가락까지 빨기 시작한다. 

"아이, 거긴 간지러워요. 그만해요."

"하지만 상하도 그렇게 해주었잖아."

유정은 그렇게 말하고 발가락 사이까지도 혀로 더듬는다. 

한동안 그러고 나서 유정은 혀로 더듬으며 정강이를 거슬러 올라가 위로위로 후진 하듯이 기어 올라갔다. 

유정은 거대한 복숭아와 같은 엉덩이를 서서히 상하의 얼굴쪽으로 접근시켜 갔다.

이윽고 완전히 식스 나인의 자세가 되자 유정은 얼굴을 상하의 사타구니 아래로 들이 밀었다. 

그리고 상하의 허리를 끌어 당겨 들뜨게 했다.

양손의 손가락으로 상하의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는 혀로 항문을 더듬는다. 

생생한 이취 속에서 약간 쓴맛이 느껴졌지만 끈적거리는 것은 없었다. 

더럽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꿈틀, 하고 상하의 허리가 떨렸다. 

상하는 촉촉한 혀의 감촉을 항문에 받자 꿈틀꿈틀 주름을 수축시키며 쾌감으로 헐떡였다.

유정은 혀끝으로 찌르듯이 자극했으며, 마침내 한껏 발기한 소년의 육봉을 턱으로 밀어 올리고는 음랑에 덤벼들었다.

고환을 하나씩 입안에 품고 굴렸으며 약하고 강하게 변화를 주면서 빨았다.

상하는 이윽고 생각난 듯이 밑으로부터 유정의 머리를 끌어안고는 음부의 갈라진 중앙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흐윽......"

유정의 입에서 분명치 않은 신음이 토해졌으며 살찐 거대한 엉덩이가 경련했다.

뜨거운 꿀과 같은 여인의 샘물을 빨아 마시는 소리가 '꿀쩍 꿀쩍' 들리기 시작했다. 완전히 충혈되어 탱탱해진 소음순도 빨아주었다. 

상하가 음부를 빨기 시작하자 유정도 음랑의 표면을 입술로 물고는 빨았다. 

유정은 마치 어린 의붓아들과 애무의 경쟁이라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상하가 엄지의 안쪽으로 클리토리스의 표피를 완전히 밀어 올려 매끄럽게 발기된 클리토리스를 툭 불거지게 노출 시켰다. 

그리고 혀로 핥아 올리자,

"아우욱....!"

유정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전신을 경직시켰다. 

유정의 급한 호흡이 상하의 음랑에 몰아쳤다.

급격하게 불어나는 음액이 상하의 입 언저리까지 적시며 양 볼로 흘러내렸다. 

상하는 열심히 클리토리스를 핥아주면서도 넘치는 꿀물을 입안으로 빨아들였고, 뜨겁게 음액을 흘리고 있는 질 속으로 푹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끄-윽....."

유정이 다시금 엉덩이의 경련을 일으키며, 바로 위에 있는 항문까지 요사스럽게 꿈틀거렸다.

손가락의 주변을 조이면서 뜨겁게 미끌 거리는 속으로 강하게 흡인하여 손가락을 빨아 들였다. 

절정의 쾌감이 한단계 더욱 치솟으며 불꽃을 터트려올렸다. 

점막을 헤집는 상하의 손가락의 느낌이 너무나 황홀했다. 

소년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쭉쭉 음탕한 소리가 들려왔다. 

상하의 손가락이 무심코 맨 안쪽의 볼록한 자궁 입구를 자극하자 유정은 소년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떼고 등을 휘었다. 

상하의 손길이 질 속에서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질 속의 천정을 비벼주기도 했다. 

찌걱찌걱 부끄러운 소리가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한층 뜨거운 꿀물이 질금질금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도대체 이렇듯 많은 음액이 어디서 흘러나오는 것일까. 

자신도 몰랐던 육체의 비밀이 어린 의붓아들의 손길에 하나씩 벗겨지고 있었다.

마침내 유정은 축 늘어지고 상하의 손가락이 빠져 나왔다. 

상하의 양손이 바기나의 두터운 입술을 힘껏 벌렸다. 

안쪽의 핑크 빛 보드라운 살 전체에 음액이 고였으며, 절정의 여운 속에서 질구가 꿈틀꿈틀 수축을 거듭하는 것까지도 모두 상하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색깔의 주름이 맑은 음액 속에 잠겨 숨쉬고 있었다. 

피부색의 연장이 묘하게 핑크 빛으로 변해가는 색깔의 변화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싱싱했다.

상하는 바기나 주변에 넘쳐 흐르는 음액을 충실한 개처럼 여러 차례 핥아주었다. 

유정의 뜨거운 꿀물이 상하의 혀에 끈적끈적 엉켜들면서 목구멍에 고여들었다.

"아앙.... 싫어....."

유정이 엉덩이를 음탕하게 뒤틀면서 콧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조금도 싫지 않았다. 

증거로 스스로 음부를 한껏 아이의 입술에 비벼대고 있었다.

그리고는, 유정도 다시금 상하의 페니스를 입 속 깊숙이 품으며 빨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뿌리를 잡고 주물렀으며, 또 한 손으로는 음랑을 부드럽게 주물렀다.

상하는 쾌감과 싸우듯이 유정의 음부에 달라붙는다. 

라비아 주위에 달콤하게 고여있는 그윽한 오줌냄새도 이제는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핥아 버렸다.

서로의 호흡과 맥박만이 가쁘게 교차하고 있었다.

유정은 이제 얼굴을 아래위로 끄덕이듯이 율동하면서, 입술로 조여가면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사륵사륵 상하의 허벅다리 안쪽을 자극하며, 뜨겁게 젖은 그녀의 입 속에 들락거리는 페니스의 감촉이 음부를 자극하는 상하의 애무와 리듬이 완전히 일치되고 있었다.

"으으윽....."

상하가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유정의 음부를 클리토리스와 함께 딱 입에 밀착시키고는, 커다란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끌어안았다.

격심한 쾌감이 그녀의 음부로부터 등뼈를 꿰뚫고 뇌에 까지 치솟아 올라간다.

"하아아악.....! 으으으.....끄....윽....."

피스톤 운동을 멈춘 상태에서 입안에 분출을 느꼈다. 

아득한 의식 속에서도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입술을 오므려 닫고는 불컥 불컥하고 맥박치며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입안에 받았다. 

오르가즘 속에서 전신을 굳히고 호흡마저 멈춘 채 일념으로 빨아 마시는 유정의 목에서 꿀꺽꿀꺽하고 목젖이 울렸다.

상하의 정액이 유정의 입 속에 퍼붓듯이 쏟아졌고 그때마다 유정은 입술을 조이며 꿀꺽하고 삼켰다. 

거의 다 쏟아냈을 무렵에야 유정의 오르가즘도 내리막의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으나, 유정은 페니스에서 입을 떼지 않았으며 여전히 조금씩 배어나오는 마지막까지 혀끝으로 씻듯이 빨아 마셨다. 

"아윽.... 이제 그만, 어머니...."

그제서야 유정은 입을 떼었으며, 그런 자세 그대로 상하의 몸 위에서 힘을 빼고는 허벅다리를 베개 삼아 누워서는 호흡을 조절했다.

상하는 성장하게 되면 틀림없이 카사노바나 돈환과 같은 엄청난 쾌락주위자가 될 것 같았다. 

여인에게 무섭도록 쾌락을 주어서 그에게서 떠날 수 없도록 할 것이다.

이윽고 유정은 느릿느릿 몸을 일으켜 어리광을 부리듯이 어린 의붓아들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었다.

"전부 마셔 버렸어......"

유정의 눈이 요염하게 웃고 있었다. 

그러면서 여러차례 입술을 핥아 입안의 끈적거리는 것과 함께 삼켰다.

"끈적거리는 게 이상해...."

"양치질을 하고 오세요."

"괜찮아..... 상관 없어...."

유정은 일어나 휴지로 입 주위를 닦고 나서 음액과 상하의 침으로 질펀하게 젖어있는 허벅지와 바기나 안쪽까지 닦았다.  

그리고 나서 동그랗게 말은 휴지를 침대 옆의 휴지통에 넣으려다 말고 화장실에서 흘려보내기로 하였다. 

괜찮겠지 하면서도 남편의 눈초리를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벌거벗은 채로 화장실로 가자, 상하 역시 벌거벗은 채 졸졸 따라왔다.

"이제 옷을 입어요. 목욕탕에서 씻어주고 싶지만 물을 덥히는 동안에 아빠가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그건 나중에 하고...."

"으응, 오줌이 마려워요."

"그래, 그럼 엄마가 오줌을 뉘어 줄까?"

유정은 수세식 변기에 휴지를 던져 넣은 다음, 상하의 몸을 뒤에서 안았다.

"어어, 전 아기가 아니예요."

상하가 허리를 비틀며 뿌리치려 했다.

"가만히 있으라니까?"

유정은 상하의 허리를 감싸 안고 왼손으로 작게 오무라든 페니스를 받쳐 올리듯이 잡아서 변기를 향해 겨냥했다.

"자아- 어서..... 쉬이....."

갓난 아이의 오줌을 뉘듯이 유정이 잇새로 소리를 내자 상하는 얌전해 졌으며, 호흡을 멈추었다. 

유정의 코 끝에 상하의 머리에서 풍기는 달콤한 땀냄새가 희미하게 느껴졌다.

"아아- 나와요...."

상하가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하는 동시에 부르르 허벅지 안쪽을 떨었다. 

긴장해 있던 상하의 허벅지 근육이 풀리면서 쪼르륵하고 변기의 물이 진동하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방뇨의 진동이 페니스를 타고 손에 전해지며 황금 빛 줄기가 힘차게 변기를 때리기 시작한다. 

희미하고 훈훈한 오줌냄새가 피어 올랐다.

"어머나, 우리 아기, 많이 나오네......"

"부끄러워요...."

상하는 어깨를 으쓱하고 유정에게 기대면서 천천히 방뇨를 계속했다.

얼마 후 오줌의 줄기가 약해지면서 곡선을 그리다가 그것도 멈추었으며 이어서 똑똑하고 떨어지는 맑은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유정은 페니스를 엄지와 인지로 집고 가볍게 흔들어서 그 끝에 맺혀있는 방울을 털어 내주었다.

상하는 유정이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나와 침실로 돌아왔으며 유정은 옷을 입기 시작했다.

남편이 돌아오려면 아직도 시간이 조금 있었다. 

유정은 침실 안에 뭔가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가 주위를 둘러 보았다. 

시트에 상하의 냄새가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세심한 유정으로서는 걱정이 되었다. 

시트의 흩어진 곳을 바로 해놓았다. 

"빨리 옷을 입어, 상하야."

그녀가 독촉하듯이 말했다. 

상하는 커다란 거울을 보면서 말했다.

"저도 아빠처럼 커질 수 있을까요, 어머니?"

"물론이지. 지금도 훌륭한걸. 그러니까 어서 옷을 입어요."

"어머니는 저하고 아빠중 어느쪽이 좋아요?"

"그게 무슨 말이야?"

"......"

"나를 아빠에게서 빼앗고 싶으니?"

"으응...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가 말했어요. 남에게 상처를 입히더라도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어야 할 때가 있대요."

친 엄마 숙영은 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친 것일까. 

어린 상하의 입에서 그런 말을 듣게 되자 유정의 전신에 야릇한 전율이 흘렀다.

"자아- 어서 팬티를 입자."

유정이 팬티를 벌리자, 상하는 얌전히 다가와, 한 손을 유정의 어깨에 올려놓고 몸을 의지하면서 한쪽 다리씩 팬티 안으로 집어넣는다.

어쩐지 유정은 숙영이 아들 상하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 무척 궁금해 졌다.

유정은 예상했던 것 보다 일찍 귀가 했다.

골프 여행을 떠나는 남편을 따라 나가서 다른 부인들과 사과겸 인사도 하고 배웅한 뒤, 친구들과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저녁에야 돌아오기로 했었다.

"다녀 오셨어요?"

"그래, 하루 종일 혼자 심심했지?"

상기된 얼굴로 들어서며 현관에서부터 상하를 끌어안고 다정하게 입을 맞추었다.

입술을 떼고도 유정은 상하의 얼굴을 감싸 쥐고 입구에 선 채로 하루동안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묻지도 않은 것들을 이것 저것 얘기해 주었다.

그래도 상하가 걱정하지 않도록 어두워지기 전에 일찍 돌아왔다고 말한 뒤, 상하가 보고싶어서 더 일찍 오려 했지만 친구들이 잡아서 그러지 못했다고 마지막에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루종일 혼자서 뭘 했어?"

유정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마를 마주 대고 물었다.

적당히 대답하는 상하에게 유정은 미안하다는 듯 다시 끌어 안는다.

상하를 안은 유정의 가슴에는 애절한 모성과 함께 여인으로서의 행복이 가득 차오르고 있었다.

'이렇듯이 가련하고 사랑스런 상하도 앞으로 5년만 지나게 되면 뭇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수컷이 되어 버리겠지.' 

그런 징후는 넘칠 정도로 충분했다.

하지만 상하가 어떤 남자로 성장하든지 간에 최초의 여자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알 수 없는 충만감이 그녀의 가슴 가득하게 차오르며 설레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말할 수 없는, 비밀스런 행복감이기도 하였다.

이윽고 욕조의 물이 더워지고 상하가 먼저 들어갔다. 

단 둘이서 함께 보낼 수 있는 오늘 밤을 생각하자, 설레이는 기대로 유정의 젖꼭지가 욱신거렸다.

얼마 후 유정도 알몸으로 들어갔다. 

당연하다는 듯이 노크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서는 유정의 모습에 이제는 남이 아니라는 당당함이 배어있다.

유정은 샤워로 상하의 몸에 묻은 비누 거품을 씻어준 다음, 욕조의 가장자리에 앉아서 샤워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려 했다. 

그것을 상하가 제지했다.

"안돼요. 잘  핥아 볼테야."

"아이, 춥단 말이야."

유정은 불평을 하면서도 싫지 않은 듯이 샤워기를 옆에 내려 놓고서 상하를 향한다.

상하는 다가서서 희미하게 땀이 밴 유방이나 겨드랑 밑으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달콤한 땀냄새가 나는 유정의 피부를 혀로 더듬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굳어진 여인의 육체,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놀래기도 하고 흥분도 했다. 

겨드랑이에 땀이 배고 사타구니에 오줌을 지릴 때도 있었다. 

상하는 그러한 유정의 체취들을 더러워 하기는커녕 물로 씻어버리기 아까워하며 오히려 충분히 느끼고 싶어 하고 있는 것이다.

욕조를 잡고 있는 유정의 앞에서 상하는 타일 바닥에 주저 앉더니 그녀의 발가락부터 하나 하나씩 소중한 듯이 빨았다.

"간지러워, 상하야."

유정의 발목이 흔들렸다.

땀이 잔뜩 배어 있을 발가락 사이는 약간 때가 염분과 함께 끼어 있을 것이다. 

이윽고 상하는 유정의 사타구니를 커다랗게 벌리고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아이......"

유정은 이제 조금도 거절하지 않았으며, 상하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는 조금씩 호흡이 급해지는 것을 누르고 있었다.

무성한 음모에 고여있는 진한 오줌냄새가 유정의 코에까지 느껴졌지만 부끄러움과 함께 도착된 흥분을 일으켰다.

혀가 갈라진 사이를 핥아 올라가자, 비클하고 허벅지 안쪽에 경련이 일듯이 상하의 얼굴을 조였다.

상하가 혀를 소음순의 안쪽으로 밀어 넣자 그곳은 이미 다량의 꿀물을 품고 있다가 혀에 흘려보내 주었다.

유정의 근육이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숙한 클리토리스가 표피를 젖히고 한껏 발기되어 상하의 혀 움직임에 반발하듯이 탄력을 보이고 있었다. 

부풀은 소음순이 자잘하게 수축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뒤쪽을...."

상하가 얼굴을 들고 청하자, 이제는 순순히 허리를 들어 빙글 방향을 바꾸며 웅크려주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두 손을 욕조의 가장자리에 짚고는 사랑스럽고 풍만하기 그지없는 엉덩이를 내밀어 주었다.

상하는 커다란 유정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힘껏 벌리고 비밀스런 둔턱을 혀로 더듬었다.

"하으응......"

유정의 호흡이 가빠지며 엉덩이를 한차례 비틀었다. 

항문에는 땀냄새와 함께 생생한 이취가 고여 있을 테지만 상하는 망설임 없이 정성 들여 핥아주었다.

다갈색 항문의 주름이 욕실 안의 수증기와 상하의 침으로 매끈거렸으며 주름이 꿈틀거리며 안타까운 듯이 수축을 거듭하였다.

상하는 한층 더 밑으로 더듬어 들어가 뒤로부터 유정의 질펀한 바기나 안쪽까지 다시 한번 핥아주었다.

맛도 냄새도 거의 가셔졌을 무렵 비로소 상하는 얼굴을 들어 유정의 다리사이에서 빠져 나왔다.

유정은 반쯤 정신이 나간 듯이 상하가 부어주는 샤워를 받았다. 

상하는 수건에 비누칠을 해서 정성껏 유정의 몸을 닦아주었다. 

그때서야 정신이 든 유정이 흐믈흐믈 무너지듯이 상하의 무릎 위에 올라 앉았다.

"흐응.... 엉덩이 아래서 뭔가가 꿈틀꿈틀 거리고 있어...."

유정은 엉덩이 밑에서 꿈틀꿈틀 요동치는 페니스의 움직임을 느끼며 한층 더 자극하듯이 허리를 움직였다.

이윽고 유정은 빙글 돌더니 상하를 향해 앉아 양팔로 목을 휘감는다. 

양다리로는 상하의 허리를 감으며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진하게 입술을 겹쳤다.

"흐응......"

황홀한 듯이 두 눈을 감은 유정이 콧소리를 내었다. 

한동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항문과 음부를 핥았음에도 불구하고 때묻지 않은 상하의 보드라운 입술에서 더러운 냄새는 나지 않았고 대단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그러한 상하의 입술 사이로 유정이 혀를 밀어 넣어 구석 구석 핥아주었다. 

상하의 입김은 달디 달았으며 그 혀 역시 과실처럼 촉촉히 젖어 있었다.

"뭔지 굉장히 달콤하네."

"아까 포도를 먹었어요."

상하가 엷게 눈을 뜨며 귀여운 말을 하였다. 

유정은 다시 한번 입술을 포개어 그 과일과 같은 맛이 나는 혀를 달콤한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빨아 마셨다. 

그리고는 비누거품으로 미끈미끈한 부드러운 유방을 상하의 몸에 문질러 주었다. 

꼿꼿이 일어선 유두가 압박과 매끄러움으로 이리저리 미끄러지면서 상하의 가슴을 애무했다. 

그것은 유방이 스스로 상하의 가슴에 비벼대며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정은 그대로 욕실에서 한차례 절정으로 오르고 싶은 유혹이 일었지만 둘만의 한껏 의미있는 밤을 위해서 참아내기로 했다. 

이윽고 유정은 입술을 떼고 샤워로 두 사람의 몸을 씻은 다음 상하를 이끌어 다시 욕탕으로 들어갔다.

욕탕 안에서 상하의 손이 장난스럽게 그녀의 몸 여기저기를 만졌다. 

유정은 눈을 지그시 감고서 상하의 애무에 전신을 맡기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만가지 감회가 깃 들면서 순간적으로 떠올랐다가 사라져가는 영상들이 자꾸만 머리 속을 혼란스럽게 어지럽혔다.

학창시절 연애에 실패하고 뒤늦게 홀아비인 지금의 남자 경훈을 만나 결혼하게 된, 지난날들과 뜻하지 않게 시작된 어린 의붓아들과의 성희, 그리고 지금의 귀여운 애무에 그녀는 문득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왜 웃어요, 새엄마?"

"으응, 우리 상하가 너무 귀여워서..."

그녀는 자세를 고쳐 앉으면서 상하의 전신을 끌어 안았다.

때로는 그녀 자신의 음탕함을 발견할 때 겁이 났고 어린 악마의 함정에 빠지는 느낌도 없지 않다. 

그렇지만 그녀의 눈에 비치는 상하가 그지 없이 아름답고 천진스러운 소년임에는 틀림 없었다.

밤에 상하와 둘이서 만든 저녁식사를 한 다음, 더 이상 텔레비전도 보지 않고 서둘러 문단속을 하고 개스를 살펴본 다음 칠실에 들어가기로 했다.

미열에 들뜬듯 모든 것을 건성건성 끝마쳤다. 

그녀는 첫날 밤을 맞는 듯한 설레임 속에서 식욕도 없었으며 평소에 즐겨 하던 여러 가지 일들에 일체의 관심이 가지 않았다. 

하룻밤 내내 시간에 대해 신경 쓸 필요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순결무구하고 싱그러운 육체가 유정의 모든 관심의 전부였다.

한차례 경훈으로부터 전화가 있었다. 

별일 없었느냐는 식의 의례적인 대화를 나누었을 뿐이었다. 

남편은 아무 걱정도 하지 않는 게 분명했고, 연령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 어린 아들과 착한 아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침내 완전히 두 사람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상하는 잠옷차림으로 일찌감치 큰 침대로 파고 들어갔으며, 유정은 스탠드 불만 켜놓고는 상하의 옆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이불이 따뜻하구나."

유정은 왼쪽 팔로 팔베개를 해주고는 상하를 끌어안았다. 

덜 마른 머리카락이 부드러웠고 감미로운 냄새가 풍겼다. 

유정은 상하의 볼에 입술을 찍어 대고는 낼름낼름 혀로 핥아주었다. 

겉으로 보기만해 가지고는 잘 알 수 없었던 솜털의 감촉을 느꼈다.

"간지러워요."

상하가 어깨를 움추리며 말했다. 

이윽고 유정은 상하의 턱을 손으로 들어올려 빈틈없이 입술을 겹쳤다.

미끌하고 혀를 침입 시키자, 상하도 이내 쭈욱하고 유정의 혀를 빨아들였으며 달콤한 혀로 제법 대담하게 얽혀 왔다.

유정은 그대로 위로부터 덮치듯이  하여 상하의 입안을 구석구석 핥아주었으며 싱그러운 침을 빨아 마셨다. 

상하는 기분이 좋은 듯 눈을 감고 유정이 하는 대로 맡기고 있었다.

이번에는 유정이 자세를 바꾸어 상하의 어깨를 끌어 당기면서 옆에 누웠다. 

상하는 유정이 끄는 대로 젖가슴에 상체를 실으며 잠옷 위로부터 옆구리를 더듬어 겨드랑 밑 쪽으로 주무르듯이 쓰다듬어 올라간다. 

유정의 몸이 흠칠 떨면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으응....."

유정의 뜨겁고 달디단 호흡이 약간 빨라졌다.

상하는 입술을 겹친 채 유정의 잠옷 단추를 벗기기 시작했다. 

가슴을 열고 뜨겁게 호흡하는 부드러운 피부를 손바닥으로 더듬었다. 

유정의 살갗에 부드러운 기복을 그리자, 고동이 바쁜 듯이 울리기 시작했다. 

단추라도 누르듯이 손가락으로 유두를 꾸욱하고 눌렀다.

"아앙...."

유정이 몸을 움추리며 쭈욱하고 상하의 혀를 강하게 빨아들인다.

상하가 손가락 끝으로 도록도록 젖꼭지를 찝어 주자, 유정은 허리를 떠올리고 안타까운 듯이 몸을 비비 꼬았으며 젖꼭지도 단단해져 갔다.

애무로 몸이 달아오른 유정은 입술을 떼고 몸을 일으켜 상하의 잠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하의 상체를 일으켜 소매로부터 팔을 빼내고 다시 바지를 끌어내렸다.

상하는 반쯤 벌린 입술 사이로 하얀 앞니를 보여주며 뜨거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흐믈흐믈 힘이 모두 빠져버린 듯 하였지만 유정이 바지나 팬티를 끌어 내릴 때는 엉덩이를 들어 도와 주었다.

상하의 전신을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태어났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발가벗긴 뒤 유정도 서둘러 잠옷을 벗고 알몸이 되었다.

이불을 덮지 않아도 난방이 잘된 방안은 춥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하는 손발을 오그리고 태아처럼 모로 웅크렸다.

"자아, 상하가 잠들 때까지 엄마가 안아 줄게."

유정이 목소리를 낮추어 속삭이며 상하를 뒤에서 안았다.

이런 봄날에 14세 소년과 가슴 설레이는 밤을 같이하고 있는 여자가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남편은 아직 잠자지 않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겠지. 

설마 유정과 상하가 이러고 있으리라고는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먹어 버리고 싶어....."

"아- . 왠지 대단히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해요....."

상하가 들뜬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목소리도 호흡도 허전하게 떨리는 것 같았다.

그녀처럼, 상하 역시 아빠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과는 다르게 하룻밤 내내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밤을 특별하게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동정 상실이라고 하는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기념할 만한 밤이 될 것이라고 예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유정 역시 구체적으로 그것을 결심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은 하지 않았어도 거기까지 가버린다고 이미 양해하고 있는 것이다.

유정은 상하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고 핥았다.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한 뒤 얼굴 전체를 핥았다. 

귓구멍도 핥았다.

유정의 촉촉한 혀가 상하의 귀 속에서 쭉쭉 소리를 내며 핥아주자 상하는 더욱 웅크리며 품속을 파고 들었다.

귓밥을 깨물었다. 

힘을 주입해서 찢어 삼킬 듯이 거침없이 이로 깨물었다. 

뜨거운 입김이 귓가를 간지럽히자 상하는 그러한 자극이 짜릿했는지, 아니면 감미롭고 황홀했는지 상처가 나건 찢어지건 상관이 없다는 듯 내맡기고 있었다. 

유정은 상하의 어디건 맛있다는 듯이 핥았다.

상하의 코까지 그녀의 침으로 축축하게 젖어버렸으며 그것을 건조해 주듯이 유정이 뜨거운 입김을 토해 주었다. 

과일과 같은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상하는 취한 듯이 황홀한 표정이다.

유정이 얼굴을 밑으로 내려 입술을 겹쳤다. 

가득히 고인 침을 상하의 입 속에 흘려 넣었다.

작은 기포가 많은 뭉클한 액체가 상하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마다 감미로운 감각이 온몸으로 퍼졌다.

유정의 머리카락이 좌우로 후루룩 흘러내려 커튼을 치듯이 감미로운 어둠을 만들어 주었고 그 안에 상하의 한숨과 향기를 가두었다. 

언제까지고 이렇게 있고 싶었다.

유정은 조금씩 이동해서, 목덜미를 거쳐 겨드랑 밑으로 내려갔다.

유정은 장난스럽게 상하의 겨드랑을 입술로 물고 잡아 당겼으며, 혀끝으로 간지럽히듯이 낼름낼름 핥아 주었다.

상하는 꿈틀하고 몸을 떨었으며 유정은 상하가 반응을 나타내자 재미있다는 듯이 그곳에 집중해서 자꾸만 핥았다. 

그리고 유정은 가끔씩 이로 깨물기도 하면서 더듬어 올라가 상하의 젖꼭지를 핥아 주는가 싶으면, 쭉쭉하고 빨아 주었다. 

자신의 클리토리스 보다도 작고 가냘픈 돌기에 불과했지만 유정은 집요하게 젖꼭지를 핥았으며 혀끝으로 튕겼다.

다시 유정의 혀가 밑으로 내려가 상하의 배꼽을 핥아 주면서 이미 빳빳하게 발기된 육봉을 거머 쥐었다.

"어머나, 벌써 단단해....."

유정이 자세를 고쳐 앉아 시트를 발끝까지 걷어 내리자 오므린 허벅지 가운데에 천정을 향해 치솟은 페니스가 불뚝거리며 드러났다. 

"아아......"

갓 목욕을 하고 난 향기와 소년 본래의 달콤한 체취가 혼합되어 그녀의 코를 간지럽혔다.

힘차게 솟아오른 기둥의 아래엔 아직 음모라고 말할 수 없지만 분명히 솜털과는 다른 부드러운 털들이 자라고 있었다. 

손바닥을 펴서 기둥을 감아 쥐고 반쯤 덮인 표피를 끌어 내리자 핑크 빛의 귀두가 쭈욱 드러났다. 

촉촉히 젖어있었다.

"여기를 핥아 줄까?"

"으음.... 모르겠어요...."

"여기를 핥아주면 기분이 좋을 거야. 싫지 않지?"

"아아.... ... 엄마.."

상하는 기분이 고조되면 유정을 엄마라고 불렀다.

그에 호응하듯 유정이 육봉을 감아 잡고 천천히 아래위로 훑치자 귀두의 선단에 있는 요도구에 맑고 끈적한 액체가 솟아올라 이슬방울처럼 맺혔다.

"이것 봐,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이슬이 맺혔어. 어서 말해봐. 핥아줘?"

시간이 충분히 있었으므로 유정은 자신의 욕망을 자제하며 상하의 반응을 차분히 관찰하고 싶었다.

손바닥 안에서 상하의 페니스가 불뚝불뚝 맥동하고 있었다. 

"손으로 해주는 것 보다는 입으로 빨아주는 것이 더 좋지 않니?"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스스로 생각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음탕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자신이 이런 말과 행동을 하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바기나에서 넘치는 음액이 시트에 스며들지 않도록 허벅지를 꼭 붙이고 옆으로 앉았다.

상하의 육봉을 따라 아래위로 유정의 손이 천천히 움직임을 계속했다.

"빠...빨아줘요...."

이윽고 상하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를?"

유정이 한차례 놀려주듯이 물었다.

"고...고추를 빨아줘요.... 엄마.."

상하의 입에서 나오는, 조화될 수 없는 단어들이 유정의 몸에 전율을 만들었다. 

유정의 사타구니는 허벅지가 미끌미끌하도록 젖어 들었다.

유정은 고개를 숙여 귀두 끝에 맺혀있는 액체를 혀로 핥았다.

"아아....."

달걀의 흰자처럼 느른하고 찝찔한 액체가 혀에 감겼다. 

다시 귀두 전체를 핥은 다음 입술을 벌려 둥근 머리 부분을 품었다.

"아앗...."

따스하고 촉촉하게 젖은 유정의 입이 쭈욱하고 빨아들인 다음 혀로 예민한 부분을 싹싹 핥자 상하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못 견뎌 했다.

유정은 알 수 없는 충동에 휩쓸리며 육봉 전체를 삼킬 듯이 깊숙하게 빨아들인 뒤 일부러 소리를 내며 격렬하게 핥고 빨고 했다.

"아아.....엄마....."

상하는 황홀감에 전신을 내맡긴 듯 한숨을 토해냈다.

상하의 육봉은 남편과는 상당히 달랐다. 

우선 각도부터 남편의 것은 수직으로 솟아 있는데 비해서 상하는 거의 배꼽에 닿을 정도로 젖혀져 있으며 모양도 활처럼 휘어져 있어서 앞에서 보다는 옆에서 빨기가 편했다. 

유정은 상하의 몸과 나란하도록 엉덩이를 상하의 몸에 밀착했다. 

한결 작업이 쉬워졌다.

유정은 상하의 페니스를 깊게 품었다가 푹 하고 뽑아내어 두 손으로 밑둥을 움켜 잡고는 꿀 사탕이라도 핥고 빨듯이 여러 차례 밑에서 위로 혀로 더듬어 주었다. 

매끈하면서도 도돌도돌 튀어나온 핏줄이 혀에 기분 좋은 감각을 주었다.

요도 바로 밑 언저리를 혀로 자극하자 움찔하고 튀면서 가볍게 유정의 코끝을 건드린다.

유정의 혀는 음경의 뒤쪽을 더듬어 내려가 음랑을 수없이 핥아주었다. 

유정의 눈에는 힘줄이 돋아있는 육봉도 주름으로 뭉쳐진 음랑도 사랑스럽게만 보였다.

그녀는 고환을 한쪽씩 입안에 넣고 빨았으며 혀로 돌돌 굴리기 까지 했다. 

음랑 전체가 침으로 미끌 거리자 다시금 혀끝으로 음경을 더듬어 올라가서는 끝으로부터 전체를 입안에 품었다.

상하의 손이 뻗어 유정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올려 주었다. 

붉은 입술을 적시고 열심히 빨고 있는 새엄마의 얼굴이 음탕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강하게 빨아당겨 조일 때면 새엄마의 양 볼이 움푹 파이고 맛을 즐기듯이 귀두가 혀에 말려 들어가 축축하고 짜릿한 흥분이 일었다.

눈앞에 놓여있는 풍만한 엉덩이에 상하의 손이 뻗었다. 

골짜기로 손이 들어오자 엉덩이가 들리면서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허벅지 안쪽이 미끌미끌하게 젖어서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온통 젖어 있어요."

"몰라...."

유정이 입을 잠시 떼고 말했다.

"다리를 더 벌려줘요."

"싫어, 부끄러워....."

상하가 유정의 허벅지에 팔을 걸어 당기자 부끄럽다고 하면서도 순순히 벌리며 무릎을 들어서 한쪽 다리가 상하의 머리를 넘어갔다. 

유정은 상하의 머리를 타고 엎드린 자세로 다시금 페니스를 입에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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